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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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전투력
4. 기타
5. 둘러보기


1. 개요


ᠪᡳᡵᠠ/Bira, 만주어로 작은 강을 뜻한다.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에 등장하는 .
노란 색 눈에 '''콧등에 가로로 큰 흉터'''가 있고 이마에 고리 무늬가 하나 있으며 흰 산의 범들 답게 하반신이 검은 색이지만, 울라나 다른 흰 산의 범들과는 다르게 영응왕의 기를 견디지 못했기 때문에 수인화를 못한다.[1] 무커산군 수준은 아니지만 비라 또한 굉장한 대호이다.[2] 작중 효는 비라를 보고 '''굉장히 큰 범'''이라고 평했다.[3]

2. 작중 행적



과거 새끼였을 당시, 정황 상 '아바이'의 산삼주에 들어있는 산삼을 빼먹고 잠이 들어버린 어린 아린을 지키다가 마찬가지로 새끼인 울라와 함께 맹독을 지닌 지네에게 물려서 죽었다. 이에 아린이 매우 슬퍼하며 어린 흰눈썹과 함께 석빙고 안에 둘의 시체를 숨기고, '아바이' 몰래 '무언가'를 꼭 배워서 십 년이 걸리든 백 년이 걸리든 꼭 살려주겠다는 말을 한다. 이후 아린에 의해 둘 다 되살아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시점으로부터 십여 년 전, 아린이 추이 무리의 습격으로부터 유일하게 살아남은 어린 산군을 데려와서 기르기 시작하자 비라는 자연스럽게 산군의 보호자와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4]
현재 시점으로부터 삼년 전, 대장 추이가 이끄는 추이 무리가 다시 흰 산을 침략하자, 아린은 대장 추이를 죽이고 남은 추이들을 없애기 위해 흰눈썹에게 비라와 울라를 풀도록 지시한다. 이에 흰눈썹은 흰 산의 남쪽으로 가서 비라를 만나 서쪽으로 가라고 전한다. 이후 아린의 노기에 공명한 비라는 광폭화[5]되어 아린으로부터 간신히 살아남아 도망치던 추이들을 학살한다.
추이들이 모두 죽자 아린은 비라를 다시 진정시키고 성으로 돌아갔으나, 비라는 모종의 이유로 아린의 기 없이 혼자서 다시 광폭화되어 짐승들을 닥치는 대로 물어죽이며 흰 산 서쪽의 큰 나무로 간다. 비라는 그곳에서 때마침 추이들과 싸워보기 위해 검은 강으로부터 남하한 무커와 마주치고, 바로 달려들어 싸우지만 무커에게 일방적으로 털린다.[6] 무커가 술법을 써서 죽이려는 아슬아슬한 순간에 다행히도 산군이 비라를 구해내어 기절했지만 간신히 목숨은 건졌다.[7]
산군과 무커의 싸움이 어영부영 끝난 이후 흰눈썹이 비라를 치료해준 것으로 보인다.
항마전이 끝난, 1부 시점에서 흰눈썹이 녹치를 추궁하다 '창귀가 붙은 흰 산의 범은 흰 산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아랑사를 찾으러 오는 산군을 막기 위해 녹치와 귀신을 다루는 효를 옥으로 데려가서 수인 병 둘을 죽여 귀신을 만들고 둘을 석빙고로 보내 ''''석빙고에 가둬둔 무언가''''를 귀신을 붙여 풀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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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라의 대표적인 특징인 콧등 흉터
그래서 비라와 울라 둘 중 하나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결국 68화에서 '''수인화를 진행했었다는 점, 큰 범이다.''' 라는 효의 말과 '''남성의 몸'''하고 있는 것으로 이 변종이 비라라는 것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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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마전 이후로 처음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8] 흰눈썹의 객사의 지하에서 온몸이 붕대에 감겨 있다. 효의 주문에 따라 약을 먹고 천천히 움직인다.
창귀가 붙은 채로, 효의 조종에 따라 흰눈썹을 짓밟고 있던 산군을 떼어놓고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산군의 공격을 '''모두 다 파악하고 있는 것처럼''' 어렵지 않게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9] 조종 당하고 있는 것 때문인지 산군을 알아보지는 못 한다. 산군 또한 비라는 이미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고 붕대를 감은 수인이 비라라는 것을 몰랐기에 염주를 풀어 변하는 순간을 노려 이후 호랑이의 모습으로 수인화를 하던 도중 '''산군에 의해 두 눈이 멀어버린다.''' 
흰눈썹은 산군에게 "그 놈은 안된다 명심해라 니가 나와 여기 모든 짐승을 죽일 수 있을 지 몰라도 그놈은 안돼!" 라고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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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라의 눈(고리 무늬)이 개방되는 모습'''
>눈을 떠라 비라야
라고 명령하고 비라는 산군을 붙잡고 목을 물어버린다. 이때 흰눈썹이 비라에게 내리는 명령이 '''산군을 죽이려는 을 죽여라!''' 인데 이 말을 듣고 더 매섭게 물어뜯기 시작한다. 산군은 이 와중에도 비라를 살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정작 흰눈썹은 되려 비라를 죽이지 말아달라 부탁한다.
이후 흰눈썹이 도망치고 산군을 막던 도중 흰눈썹의 부하가 율죽으로 산군을 찔러 화기가 올라오자 화들짝 놀라 물러선다.[10]
산군이 그 틈을 타 빠져나온다. 흰눈썹을 쫒아가는 것을 막았지만 산군은 술법으로 빠져나가고 "곧 올게 비라" 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내 비라를 보고 경악하는데 '''비라의 터진 눈에서 촉수 다발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11]
불완전한 재생 벌레의 촉수가 비라의 개방된 눈을 파고들자 촉수다발을 뜯어내며 고통스러워한다. 그리고 그 광경을 본 산군이 비위들처럼 상처가 커져 촉수가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해 비라를 저지하는데, '''비라가 산군을 알아보고 말한다.''' 그러고선 온 몸에서 촉수가 나오기 시작하자 '''산군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비라 "크...으...으... 사...산군...?!"

산군 (!!)

비라 "사...산군...?! 산군이 맞구나, 산군..."

산군 (눈물을 흘리며)"어, 비라... 나야."

비라 "산군... 산군, 내 말이 들리냐?"

산군 '내가 어떻게 해야 해... 비라...'

비라 '산군, 너를 보았다. 무사하구나.
내 이야기가 들리냐? 산군...
아무래도 난 스스로는 죽지 못할 것 같다.
나를 도와다오.
이제 그만해라,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산군...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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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산군은 비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눈물을 흘리며 비라의 몸 속에 있는 재생 벌레를 떼어내고 비라는 결국 '''온몸이 터져 죽음을 맞이한다'''.
산군과 비라의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산군이 추억을 떠올리는 쪽이든 비라가 추억을 떠올리는 쪽이든 모두 애처롭다.
안타깝게도 비라의 유언과 바람과는 달리 산군은 살아남지 못했다. 차후에 비라와 산군의 과거 이야기 혹은 부활은 작가의 결정에 따라서 스토리가 진행될 몫이다. 비라의 경우에는 몸이 터져서 부활할 가능성은 없어보이지만 산군의 경우에는 2부에서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같은 수상한 떡밥이 존재해 부활할 가능성이 높다.

3. 전투력


울라와 함께 아린과 계약한 첫 번째 범이자, 산군의 스승.[12]
  • '추이(酋耳)' 떼를 습격해서 단번에 목을 꺾어 죽이는 대범한 모습을 보여준다.[13]
  • 정신이 나가 이성이 없는 상태에서, 무커의 공격을 피할 뿐만 아니라, 무커의 발을 걸고 넘어트려 얼굴을 후려 치는등 기술이 아예 몸에 배어 있는 수준으로 잘 싸운다.[14]
  • 육체 능력이 증폭되는 수인화 시술을 받은 후, 산군대등한 속도로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때 산군은 연이은 격전과 등의 화기 때문에 몸상태가 정말 엉망이었다.

4. 기타


  • 베스트 도전 시절에는 등장하지 않았었던 캐릭터이다.
  • 정확한 연령은 불명이지만 굉장히 오래산 듯 하다. 산군이 얼마나 살았냐는 질문에 흰 산 서쪽 언덕에 있는 거목 정도 살았다고 한다. 나무의 성장 속도를 고려하면 엄청나게 장수한 셈. 오랜 세월을 산 만큼 기술이 매우 노련하고 탁월한 것으로 묘사된다.[15]
  • 산군만 비라를 소중하게 생각한것이 아니라 비라 또한 산군을 굉장히 소중히 생각한다. 아린에게 받은 생명을 쓰면서도 산군을 지키려 했다는 흰눈썹의 발언을 보면, 더 그렇다.

5. 둘러보기



[1] 다른 흰 산의 범들은 이마의 고리(눈)이 2개인 반면 비라는 1개이다.[2] 애초에 이 둘은 좀 '''초월적으로 체구가 큰 편'''.[3] 옆에 선 산군과 크기를 대조해보면 비라쪽이 작기는 하되 차이가 심한 편이 아니다.[4] 산군이 어느 정도 자라자, 싸움의 기술도 가르쳤다.[5] 양눈에 동공이 없이 흰 자위만 보이게 되며, 이마의 고리 무늬 안쪽도 하얗게 변한다.[6] 비라가 앞발로 무커의 뺨을 후려쳤는데 오히려 공격했던 '''앞발이 부러졌다(...)'''[7] 이때 무커에 기세에 꺾여 나무 뒤로 꽁꽁 숨는 조금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줬다.[8] 다만 호랑이의 모습은 아니었고 수인의 모습으로 염주를 찬 채, 죽은 듯이 잠들어 있었다.[9] 산군의 전투 기술의 전수자가 다름 아닌 비라 본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지만.[10] 몸 전체가 시커멓고 불을 무서워하는 것을 보면, 불에 그을려 타버린 것 같다. 흰눈썹이 "또 불구덩이에서 헤매고 싶은 거냐?!"라고 말한 것, 그리고 비라의 털색이 흑색인 걸 보아 상당한 불고문 같은 걸 받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항마전때 싸우다가 온몸이 불에 타서 말그대로 숨만 붙어있던 상태를 흰눈썹이 수인으로 만들었을 가능성도 적지 않게나마 존재한다.[11] 흰눈썹이 이전에 비라에게 불완전한 재생 벌레를 먹인 것으로 보인다. 흰눈썹이 도망치기 전에 '''"네가 두 눈을 그렇게 만들었으니 돌보아줘야 조금이라도 더 살지 않겠니?"''' 라는 말이 복선이었던 것.[12] 무두리의 술법을 제외하고 산군에게 전투법을 가르쳐준게 비라이다. 대표적으로 산군이 표견의 목을 꺾어 죽일 때 쓴 기술이나 혹은 목을 물렸을 때 대처법이 비라한테 배운 기술이다.[13] 추이 대장을 빼고는 잡몹화 됐기 때문에 오인할 수 있지만, 하나 하나가 호랑이를 잡아먹는 짐승이며 여럿이 달라붙으면 흰눈썹을 밀어붙일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14] 14화, 무커가 "눈 세 개짜리 범도 위험했다 목 뒤를 물리다니..." 라고 내뱉는다. 다만 무커의 신체능력이 워낙 엄청나서 역으로 털렸다.[15] 본인은 오래 살아서 별거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