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군
[image]
1. 개요
아주 먼 옛날 동쪽 땅에 '''영험한 힘을 가진 큰 범'''이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그 신령스러운 범을 산의 왕이라 부르며 섬겼고''' 왕은 사악한 기운으로부터 땅과 사람을 지켰습니다.
'''산군/山君''', 우리 말로 '산의 왕'을 뜻한다.[3]위대한 왕은 인간들이 자신에게 부여한 위신을 알고 있었다.
왕은 인간들에게 어떠한 주의도 기울이지 않았다.
왕은 먹이로서의 인간들에게는 관심이 없었고,
적으로서는 무시했다.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에 등장하는 호랑이 (1부 주인공).
동쪽 땅의 왕 노릇을 하는 범.[4] '''아랑사'''를 지키고 있'''었'''다.
형제로 밝혀진 빠르와 비교하면, 영험하고 성스러운 범의 특징이 강조된 '''푸른 눈'''을 가졌고 체중은 500근(=300kg)이 조금 넘는 '''대호'''다.[5]
나이는 1부 시작 기준으로 10살 혹은 11살. 호랑이의 평균 수명이 약 15~25년인 것을 생각하면 산군의 나이는 사람 나이로 최소 30대 후반 ~ 4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6]
2. 작중 행적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1부
[image]
아랑사가 있는 인간들의 고을, 까치목골(합배촌)의 한 초가집 앞에 사냥한 멧돼지를 몰래 가져다 놓는다.
머나먼 동쪽 땅의 왕 노릇을 하는 범. 어린 시절에 추이들에 의해 일족이 몰살당하고 아린의 손에 길러졌다. 작중 시점에서는 아랑사를 돌보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냥한 짐승들을 아이의 집에 가져다 놓는다. 그런데 이 모습이 '''전래동화에 나오는 효성깊은 호랑이'''를 연상시킨다.[7]
아이를 지키며 3년을 평화롭게 살지만, 비녀단의 여뀌에게 아랑사가 발견되고 흰눈썹은 황요를 보내어 '''수 십마리의 창귀호와 추이 대장'''을 데리고 산군에게서 아이를 데려올 것을 명한다. 그리고 창귀호들은 '''산군에게 쓸려 나간다.'''
[image]
창귀를 억지로 떼어내어 범들을 정신차리게 하려 했지만 범들의 몸이 버티지 못해, 께어난 이들은 "빨리 피신하라"는 산군의 권고를 이해하지 못하고 주춤대다 아직 창귀에 씌여있는 다른 호랑이들 손에 끔살당한다.
황요와 대장 추이가 산군의 맞수로 무커를 끌고 왔지만 밀리는 듯 하면서도 무커의 목덜미에서 창귀 두마리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 싸움을 지켜보던 대장 추이가 들이닥쳐 무커를 목책으로 찔러 쓰러트리고 산군과 마주한다.
추이와 접전을 펼치던 산군은 그의 목을 공격해 치명상을 입히지만 염주가 끊어져 추이가 인간의 모습에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압도적인 힘의 차이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대장 추이는 산군이 아까워서 살려두려고 했지만 쓰러져 있던 산군은 과거에 추이들이 자기 일족을 죽인 기억을 떠올리고 분노하여 반격한다. 털 끝 하나 만지지 못하고 뒤를 잡혀 대장 추이에게 등을 뚫리고 만다.
[image]
[image]
10년 전 일족을 추이들에게 모두 잃고 아린에 의해서 구해졌다.[8] 이때 잠깐 탈진했다가 눈물까지 맺히면서 발버둥친다. 아린이 기억을 지운 후 아린 밑에서 자라게 된다.
마물을 쫓아내며 뛰어다니다 하루는 술법을 너무 무리하게 쓴 모양인지 꼼짝도 못하고 누워 있는 모습으로 등장. 아린에게 "이놈아~ 세상에는 강한 놈들이 참 많다!!" '무두리는 종류는 상성 상 범이 이길 수 없으며 '추이' 같은 짐승은 건드려선 안되니' '상대를 봐가며 싸우라'는 핀잔을 듣는다.
아린은 치치에게 추이들이 침략했다는 소식을 듣고 손수 대장 추이를 죽인다. 그리고 비라와 울라를 풀어 남을 추이들을 몰살시킨 뒤 비라와 울라에게 반응시킨 기를 거두어들인다. 그러나 어느 날, 비라가 폭주해 산의 짐승들을 닥치는 대로 모조리 죽이면서 날뛰기 시작하자 그를 추적하고 마침 흰 산의 경계에서 비라와 맞붙던 무커와 만나게 된다.
무커에게 죽을 뻔한 비라를 구해준 뒤 무커와 싸움을 벌이다 무두리 사부가 오자 싸움을 끝낸다. 무두리의 말로는 서로 목을 물어뜯으며 뒤엉켰다가 야단치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떨어져서 서로 말 씨름하고 있다.
상황이 수습되고나서 아린이 던져준 산삼을 받아먹고 아린이 "식용 소를 잡을까?" 물어보니 침을 질질 흘리며 관심 없는 척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소 반 마리를 가지고 무커에게 가 같이 소를 나눠먹는다.
대장 추이에게 배를 뚫려 쓰러졌지만 무커와 함께 아직 숨은 붙어 있었고 산군이 기절해있는 한편 미호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몇 백년 간 수련해 얻은 꼬리와 구슬로 대장 추이를 대적하지만 역부족이였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희망을 걸고 쓰러진 산군에게 여우 구슬을 주며 산군을 살려낸다.[9]
쓰러진 상태로 대장 추이에게 죽을 뻔 했지만 영물화된 무커가 나타나 추이와 싸우는 덕에 목숨을 건지게 되고 이후 아랑사의 기운을 받아 영물화된 무커가 집어던진 대장 추이를 맞고 날아간다.[10]
과거 기억 속에서 아린이, 산군이 발작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11] 다들 대피할 때 산군이 혼자 아린이 있는 쪽으로 간다.[12] 산군이 얼굴을 할퀴어 깨운다.
주방에 산군은 갈비, 아린은 산삼을 먹으며 허기를 달래는데 아린은 자신이 먹는 산삼을 빤히 바라보는 산군에게 도라지를 주지만 먹고 몇번 씹더니 뱉는다. 산삼을 주고서 "이놈에 천천히 먹어라 내 몸이 나으면 또 캐러 가자 넌 내가 안 무섭냐?" "이놈아 그래도 다음엔 꼭 피해있어야 한다 알았지? 난 괜찮다"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었지? 힘들지 산군..." '''"내가 미안하다"''' 이제 너뿐이다 산군 '''"아랑사를 지켜줘"''' 라고 말한다.
께어난 산군은 상황을 파악하다, 고개를 들고 황급히 아랑사가 있는 홍의부의 가택 앞에 달려간다.
아랑사를 잃은 산군은 땅을 마구 내려치며 폭주한다.내가 옛 기억에 허우적대서 내가 머뭇거려서 아랑사가 사라졌다 '''아린처럼!!'''
[image]
그렇게 푸른 눈에서 안광이 빛나며 극노한다.[13] 그리고 무두리의 술법으로 대장 추이의 앞에 나타나 공격한다. 그러나 차분한 추이는 공격을 회피하고 반격한다.
구슬 버프 + 폭주한 산군은 이전과 달리 날아가지 않고 도리어 다리를 잡고 버틴다. 그리고 곧이어 날아오는 대장 추이의 공격을 슬쩍 피하고 대장 추이의 발목을 물고 '''집어 메친다.''' 바로 대장 추이도 발로 차서 반격한다.
대장 추이는 "범을 더 찢어죽여줄까? 아니다 범은 다 죽였으니 인간들을 죽여주마" 라며 도발하고 이에 응해 정면으로 돌격하지만 뜬금없이 각성한 무커에게 차여 나가 떨어진다.
허나 별 타격은 없었는지 목표를 바꾸어 무커에게 달려들어 어깻죽지를 문 채 버티지만, '아랑사를 찾았다'는 미호의 말을 듣고 바로 이성을 찾아 미호를 따라간다. 따라가기 전, 대장 추이에게 다음엔 '''"내가 찾아가마"''' 라고 경고를 한다.[14]
기억을 잃기 직전인 미호를 따라 아랑사를 찾기 위해 까치목골을 벗어난다. 냄새를 쫓다가 미호는 나무 위 발톱 자국과 냄새에 대해 '표견(䶂犬)'을 거론한다. 그때, 여우구슬 없이 더이상 기억을 붙잡을 수 없었던 미호는 "아이들을 지켜줘... 꼭 '''아비사도'''..." 라고 한 뒤에 기억을 잃는다.
기억을 잃은 미호가 산군의 모습을 보고 도망치자 무방비 상태의 미호는 표견의 습격을 받는다. 산군은 곧바로 표견에게 달려들지만 또 다른 표견이 산군을 습격한다.
이 표견이 산군을 제압한 뒤, 자신들이 야밤에 기습에 당했을 뿐, 별 거 아닌 상대로 착각을 하게 되고..
[image]
'''산군이 되려 그 표견의 목을 꺾어 죽여버린다.'''
산군은 일어나서 무두리의 술법을 써서 다른 표견의 머리 통을 날려거리고 미호를 구한다.[15] 산군은 미호를 흰 범들에게 맡긴 뒤 양 갈래로 흩어진 표견을 제치고 까치목골로 되돌아간다.
[image]
'''대장 추이의 꼬리를 물어 뜯어 무커를 구한다.'''
대장 추이와 재대면해서는 대장 추이의 꼬리와 팔이 잘려도 재생이 되지 않는것을 확인하고 무커와 협공을 시도한다.
무커가 회복할 때까지 시간을 두려 했지만, 대장 추이의 도발에 넘어간 무커가 추이를 공격하려고 달려들고 그새 뒤를 잡힌 대장 추이가 무커를 붙잡아 방패막이로 쓴 탓에, 무커의 팔을 부러뜨린다.
전면전에선 승산이 없었던지라 술법을 쓸 수 있을 때, 싸움을 걸려 했지만 대장 추이 역시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시간을 끌려 협상을 시도하나, 산군이 자신이 지키던 것이 ''''아린의 아이''''임을 알고 되려 본인이 이성을 상실하게 된다.
얼떨결에 미쳐버린 대장 추이에게 선빵을 날리고 공방을 벌이며 싸웠지만 전술한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밀린다. 결국 기술이 간파 당해 주먹 한 방에 날아간 뒤, 추이가 X자로 교차시킨 화염 채찍에 그을려 치명상을 입는다. 추이는 산군을 끌어당긴다. 산군은 바로 대장 추이의 팔을 물고 늘어진다.
[image]
이 때문에 대장 추이의 '''막 아문 팔의 상처가 도로 터져버린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대장 추이의 사자후를 맞고 쓰러져 대장 추이의 화염에 죽을 뻔 하지만 께어난 무커가 대장 추이의 오른 팔을 물어 불을 꺼트리고 고마의 술법을 두른 앞 발로 추이의 목 뼈를 부러뜨려 산군을 구한다. 무커가 이어진 공격을 날리려 하는 것을 추이는 산군을 방패막이로 막으려했지만, 무커는 무두리의 술법 + 고마의 술법을 접목해서 날려 추이의 턱 뼈와 얼굴을 부숴뜨린다.
사경에 다다른 대장 추이가 비명을 지르며 온 몸에 화염을 두른 채로 달려든다. 무커가 왼 팔을 물고 늘어지고 산군은 무두리 술법을 써서 등 위에 올라탄 뒤
[image]
'''목을 뽑아 대장 추이를 죽인다.'''
무커의 안위를 걱정하며, 주춤한다. 하지만 무커는 "나도 지켜야 할 새끼가 있다" 라며 흰 산으로 돌아간다.
46화, 드디어 돌아온 치치와 재회하고 미호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흰 범들에게 물어본다. 미호를 발견한 뒤, 뒤까지 쫓아온 홍의부와 공계손을 피해 푸른 늑대들과 함께 추적에 나선다.
하지만 흩어진 늑대 2 마리가 풍에게 죽고 베르텐게는 중상을 입었다. 산군은 베르텐게의 생사를 파악한다. 절벽 위에서 갑자기 나타난 변종들의 기를 느끼고는 급히 절벽 위로 다시 올라간다.
53화, 동료 늑대들을 모두 잃고 도망치던 랑이 절벽 아래로 떨어지자, 랑을 구해내며 절벽 위로 올라온다. 산군을 본 변종들은 염주를 끊고 덤빈다. 산군은 변종들을 상대한다.
56화에서 앞선 변종들을 모두 몰살시키고 어딘가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다 막바지에 왕태를 피해 달아나던 변종들을 죽이면서 왕태 앞에 나타난다.[16]
왕태는 기가 눌려 산군의 명령에 따라 산군을 흰눈썹의 소굴로 안내한다. 왕태가 절벽을 건너기 위해 다리를 놓았다가 다리가 바로 붕괴되어 건널 수 없어지자 직접 왕태의 '''뒷덜미를 물고''' 절벽을 뛰어 건넌다.
왕태를 따라 지름길을 통해 흰눈썹의 외성에 당도한다. 왕태와 늑대들을 진정시킨다.[17]
왕태, 바랑과 자와르와 성벽 아래 있다가 바랑의 도움을 받아 올라간다. 늑대들에게 정신 지배를 걸던 무골을 죽이려고 했지만 왕태의 간곡한 부탁으로 무골을 왕태에게 건네주고 왕태를 보내준다.
외성 위로 올라간 산군은 시 퍼런 한이 서린 안광을 뿜으며 변종들을 학살한다.
[image]
이때의 모습은 그야말로 '''맹호(猛虎).'''
성벽 너머에서 모든 변종들을 학살했지만, 꽤나 지친 기색과 함께 등 뒤의 상처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상처가 점점 악화되는 모양.
흰눈썹이 '비위(狒胃)' 암수 쌍을 풀어놓는다. 산군은 연계에 고전하지만 곧 쓰러트린다. 그들이 죽지 않고 '불완전한' 재생을 하자 재생 벌레를 뽑아 숫 놈을 터트려 죽이고 암 놈까지 쫓아가 죽인다.[18]
푸른 안광이 빛나는 산군이 비가 내리는 숲을 걸어오는 모습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상처로 인해 등에서 연기를 내뿜는데 마치 신령스러운 기운을 뿜는 것 같아 더더욱 간지 난다.
녹치와 수인 병들은 내성을 수비하려 염주를 끊고 대비하지만 녹치가 감지하기 전에 녹치 옆에 와 표효한다. 나머지 수인들은 겁을 먹고 도망간다.
이 포효는 거의 산군이 '''지나온 전역에 울려 퍼졌다.''' 푸른 늑대들[19] , 석빙고 옥에 간 효와 변종 2 마리, 무골과 왕태, 홍 씨와 공계손, 이 뒤를 쫒는 착호갑사들[20] 에게 들릴 정도로 엄청난 위엄을 과시한다.
흰눈썹과 다시 만나 아랑사를 내놓으라 호통치지만, 말을 돌리자 흰눈썹에게 달려들어 공격한다. 흰눈썹은 산군의 힘에 미치지 못했고 가볍게 압도당한다.
자력으로 피해를 줄 수 없었던 흰눈썹은 산군의 등에 살은 화기를 발견하곤, 율죽을 써서 화기를 끌어내려 한다. 그러나 율죽에 대해서 역시 알고있던 산군은 방심하지 않고 변종 1 마리를 죽인다. 동시에 흰눈썹도 가볍게 제압한 산군은 "왜 이런 괴물이 되었냐?" 라고 묻는다.
이후 "다시는 우리를 찾지 마라!!!" 라고 소리치고 물으려 할 때, 지하에 봉인되어 있던 수인 병에게 머리를 잡힌다.흰눈썹 : 나는 너처럼 많은 살생을 저지른 범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지난 3년 동안 물어 죽인 죄 없는 짐승들을 잊었냐?! 그... 그렇지?! 여기까지 오는 동안은 또 얼마나 많이 물어 죽인 것이냐? 산군! 니가 피해 줬으면 목숨을 부지했을 놈들이다. 너는 다 알고 있었지?! 그놈들이 주문에 걸렸다는 것을!!! 시간을 주면 주문이 풀려서 도망갔을 놈들인데... '''니 앞길을 잠시라도 막아서면 사정이 어떻든 간에 물어 뜯어서 죽이는구나''' 봐라!! 황요가 창귀호 수십 마리를 끌고 갔을 텐데 그 범들도 결국 니가 다 죽이고 여기까지 왔을 게야!! '''귀신에 씌여서 끌려간 그 범들이 무슨 죄냐?!''' 사정이 바뀌었으면 그러려니 하고 산에 들어가 살 것이지 불쌍한 놈을 거두어 애지중지 길렀더니 발톱을 들이대?! 어서 비켜라!!! 비... 비키지 못해?!
산군 : 헛소리 지껄이지 마라, 흰눈썹 그... 짐승들은 모두 '''네놈이 보낸 것'''이 아니냐?
흰눈썹 : 니가 아랑사 때문에 이런 괴수가 될 줄 알았다면 형이 너에게 아랑사를 맡기지 않았을 것이야. 니... 니가 다른 짐승들은 몰라도 범들은 죽이면 안 되는 것 아니냐? 니놈이 범들을 학살한 것을 알면 형이 지하에서 피눈물을 흘리겠구나. 형이라면 자식을 지키기 위해 범들을 그리 죽이진 않았을 것이야!
산군 : 닥쳐라!!! 흰눈썹!!
[image]
69화, 이상하리만치 자신의 싸움 패턴을 읽을 수 있는 수인에 의해 당황한다. 산군을 창귀를 떼어내려 하지만, 효의 명에 따라 창귀가 몸 속에 모습을 감춘다. 산군은 흰눈썹을 노리는 척 수인의 염주를 끊고 그 틈을 노려 눈을 긁는다.
사실 그 수인은 죽은 줄 알았던 '''비라'''였고 산군은 "아무리 괴수가 되었다 해도 넌 비라에게 해쳐선 안된다" "불쌍한 놈이다 생명을 준 형에게 피해가 갈 까 죽지도 못하고 있는 놈이야" '''"그런 그놈이 너 때문에 목숨을 내놓으려 했었다 형의 생명이 소모되는 걸 알면서도!!"''' 라고 말하자 격렬하게 반응한다.
흰눈썹이 도망가자 앞을 막아서는 비라를 무리였던 무두리 술법을 써서 따돌린다. '곧 올게 비라!" 라며 달려가지만 비라의 미간, 개방된 고리 무늬 눈에 재생 벌레가 기어나온다.
자신을 알아본 비라와 말을 주고 받는데 산군은 눈물을 흘린다. 자신을 끝내 달라는 비라의 간청에 재생 벌레를 뽑아내고 비라는 온 몸이 터져 죽음을 맞는다. 그런데 이때..
[image]
'''분노 그 자체의 얼굴로 묘사되었다'''.
72화, 과거 회상에서 새끼 때 꽝철이의 수염을 잡아뽑아 꽝철이를 화나게 만든다. 이때 산군을 구한 것이 비라. 비라와 긴 시간 동안 함께 살아왔으며, 비라가 산군의 보호자이자 친구였음이 드러난다.
저만치 도망가는 흰눈썹을 재빨리 따라잡아 앞발로 얼굴을 가격하고 머리 통을 입 안에 넣은 채 끝장내려다가 당도한 착호갑사 부대를 눈 앞에 마주한다.[21]
73화에서 흰눈썹의 얼굴을 강타함과 동시에 망태기를 들고 도주하는 수인병의 머리 통을 터트려 죽인다. 착호갑사들이 화살을 퍼붓자 흰눈썹을 방패 삼아 막아내고 망태기만 챙겨 성 밖으로 달아난다. '''하지만..'''
아비사를 인질로 잡고있던 수인이 인질극을 한다.
74화, 정신지배를 써서 수인을 조종한다. 그러나 흰눈썹의 방해로 무산되자 직접 내려와 무두리 술법으로 변종을 죽여버리고 아비사를 되찾는데 이 때 준비하고 있던 착호갑사들이 승자총통을 일재사격한다. 몇 대를 맞고도 멀쩡히 바위 위로 올라온다.[22]
이에 겁을 먹은 갑사들이 전부 도망친 뒤에 흰눈썹을 죽이려고 하지만 '''"내가 살아야 형을 찾을 수 있다!! 형이 아랑사에게 들어가있어!!"''' 라고 내뱉는다. 이성을 찾은 산군은 실행하라 말하지만 흰눈썹이 또 말을 흐리자 얼굴을 내려치고 '''"아이들이 성치 못하다면 다 소용없다"''' 라는 말을 남긴 뒤 아비사를 데리고 성벽 위로 올라간다.
75화에서 아비사를 데리고 가던 중 황요가 넣었던 수면 귀들을 발견하고 귀신들을 쫓아낸다. 그리고 아비사는 "으... 응... 엄... 마..." 라며 잠꼬대를 하는데, 밑에서 성벽을 타고 올라온 홍의부가 이것을 보고 오인하여 작두를 던진다. 산군은 홍의부에게 적의가 없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발시한 총통의 탄환이 화기가 살아있던 등에 맞아 이성을 잃고 홍의부를 제압한 뒤 떨어진 아비사를 데리고 빠져나가려 한다. 흰눈썹은 산군의 등에 율죽을 꽃으라 지시하고 갑사가 낑낑 들고 있던 율죽을 홍의부가 던진다.
76화에 율죽에 의해 나온 추이의 불이 산군을 공격해서 '''태워버린다.'''
[image]
산군은 그 상태에서 돌격해 흰눈썹의 허리를 끊어버린다. 완전히 죽일 수 있었지만 착호갑사들이 흰눈썹의 말에 따라 성벽 위 망태기에 집중 사격을 한다. 산군은 무두리 술법을 써서 성벽 위 화살 세례를 막았다. 아비사 역시 돌아온 왕태가 화살과 철환을 막아준다.
77화에서 왕태가 같이 도망치려고 한다. 그때 '''이상한 놈'''이 살려낸 흰눈썹을 끝내기 위해 왕태는 먼저 보내고 흰눈썹을 마무리 지으러 성벽 밑으로 내려간다. 이에 이 이상한 놈은 산군을 난자하면서 막아서지만, '''이내 산군의 율죽 카운터를 눈에 맞는다.'''
이때 왕태의 '''"너 죽을 거냐?"'''는 질문에 '''"아니다 반드시 찾으러 간다"'''고 대답하였다.
78화, 이령의 시(尸)에게 율죽을 눈에 꽂는데 성공한다. 시는 산군을 푹푹 찔러대지만 산군은 자신의 몸에 붙은 대장 추이의 불을 이용해 역습에 성공하고, 이후 거의 소멸시키는데 성공한다.[24] 의식이 희미해지고 과거를 회상한다. 아린의 모습을 보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아린과 똑같은 얼굴을 한 이령이 눈 앞에 서있었다.
이령은 산군을 던지거나 발로 차서 성벽에 처박는다.[25] 그리고 확인사살을 하기 위해 율죽을 뽑아 끝을 내려고 하지만 이후 달려온 시(尸) 중 맨 뒤에 있던 울라에게 발로 차여 날아간다.
울라에게 맞고 날아가 성벽에 부딪힌 산군은 다시 힘겹게 일어나나 싶더니 이내 다시 쓰러져 버린다. 확인사살을 종용하는 이령의 말에 복종한 울라는 이령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율죽을 던져서 산군의 가슴팍을 찌르고 만다.
[image]
이후 산군은 아린을 매우 그리워하다가 '''쓸쓸히 최후를 맞는다.'''[26]'''바람이 스러지다'''
2.2. 2부
2부 15화에서, '''이령의 시가 산군이 스스로 삶의 끈을 놓았다'''고 언급했다. 아린의 모습을 한 이령을 모습을 보고 망연자실한 산군은 결국 스스로 최후를 맞이했던 것.
3화, 여뀌[27] 가 빠르를 보고 산군으로 오인하여 꽁무늬가 빠지도록 도망갔다.
빠르를 산군으로 오인한 망냥이 빠르가 부목으로 쓰던 나무로 발을 찍자 망설임 없이 '''다리를 자르고''' 도망간다. 망냥의 말을 듣고 비방에게 보고하러 간 도모지와 보고를 듣는 비방(裨房) 난조가 '산군이 살아있다'는 말을 듣고 경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도모지는 그날[28] "그날 산군의 분(憤)을 아는데 어떤 짐승이 산군이 있는 산을 오르겠습니까?" 라며 말했다.
18화, '망냥의 기억' 과거 회상에서 지난 겨울의 까치 목골에 마전이 투계들과 비싼 값을 주고 개조한 이매를 이끌고 처들어오자, 처들어 온 이매를 죽인 뒤 투계들을 모조리 몰살한다. 도망친 망냥은 죽은 척을 했고 산군은 그 모습을 발견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달려간다.
101화, 빠르의 과거 회상에서 개호주의 모습으로 재등장. 아루가 추이에게 잡아먹히기 전, 빠르를 천대하며 "동생이 살게하라" 라는 말은 한 뒤 추이 대장에게 사망한다. 또한 산군은 ''''왕이 될 재목''''이라고 한다.
2부 128에서 시 하나가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빠르를 멀찍이 쳐다보며 산군으로 착각하고 그 자리에 '''시체가 없어져서''' 이상했는데.." 라고 읊조린다. 그 자리의 시체가 없어졌다는 것.
131화, 이령의 발언에 의해 언급된 의문의 '얼음 굴의 짐승'이 산군으로 추측되고 있다.
162화에서 황요가 '추이가 죽었을 당시 - 결전'을 회상한다.
무커와 함께 무시무시한 기세로 추이의 목을 뽑아 죽인다. 그리고 뽑은 추이의 수급을 없애버리려다가 쓰러진 무커를 바라보고 걱정한다. "흰 산의 큰 줄기를 따라가" 라며 조언해준다. 무커는 걱정하지 말라 말하고 길을 떠난다.
등의 화기가 심해져 무커에게 되돌아가 꺼달라고 할까 고민한다. 하지만 한 시가 시급한 상황이었기에 바삐 달려간다. 이때 "아린이 원하는 일이 아니야!" 라고 '아린을 살리려고 했던 흰눈썹을 저지한 이유'에 대해 떡밥을 던진다.
무커는 자신 탓에 산군이 아랑사를 잃었다고 생각했고 살아남은 추이와 황요를 쓰러트리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또한 산군의 화기가 내내 살아있던 것은 추이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기에 그랬던 것으로 밝혀졌다.
189화, 무케와 아랑사가 얼음 굴에서 얼음에 갇힌 호랑이를 발견했다. 정황 상 이령이 언급한 '얼음 굴의 짐승'의 시체로 보인다. 이령과 부딪혔던 범은 시가 된 울라와 산군이 유일하다. 그렇기에 탐을 내던 범인 산군이 가장 유력한 것.
[image]
190화, '다시 만나다' 편에서, 체(彘)[29] 들이 그 시체를 보고 겁에 질려 전부 도망간다. 그리고 그 짐승의 정체는 '''산군'''이 맞았다.
191화, 이령이 산군을 탐내어 거둬놓았었고 자신의 시(尸)로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다.[30]
192화, 밝혀지길 '''애초에 죽지 않았으며, 현 시점 살아있다고 한다.''' 때문에 영의 반응이 아니었던 것. [31][32]
여전히 시가 지키고있다. 게다가 이령이 결계까지 쳐둔 상태이다. 하지만 가짜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데 산군의 머리 위에 이령의 머리카락이 놓여져 있다.[33] 이령이 그 사이에 다른 곳으로 가져갔을 확률이 높다.
2부 216화에서 빠르가 왕눈이의 인도에 따라 얼음굴로 진입, 드디어 '''빠르와 재회한다.'''[34] 빠르는 그토록 찾아다녔던 상대이지만 막상 죽어있는걸 보니 시시해졌다며 얼음을 깨고 꺼내보려하는데, 왕눈이에 의해 이령의 시가 접근했다 이령의 보호막이 터져 날아갔던 사실을 알려주자 멧돼지 한 마리를 산 채로 잡아 얼음굴에 집어넣었고, 멧돼지가 산군에 접근했다 폭발, 형체도 남지 않은 것을 보고 식겁해서 얼음굴을 빠져나간다.
3. 전투력
[image]
황요 : 만만히 볼 놈이 아닙니다요, 추이님 저래 봬도 온갖 신수와 범이 득실거리는 이 동쪽 땅에서 왕 노릇을 하는 놈입니다
'''무커와 함께 범계 최강자.''' 전체적으로 힘 & 맷집 특화 무커와는 달리 힘 & 스피드 & 맷집 & 기술 등 밸런스가 고루 맞는 균형 잡힌 전투력을 지녔다.이령 : 그날 나의 시가 너에게 우연히 당한 것이 아니었구나, 니가 멀쩡했다면 곁에 다가가지도 못했을 것이야!
날 때부터 기이하게도 아린의 발작에도 멀쩡했으며, 이 때문에 아린 옆에서 자랄 수 있었다.
특히 아린에게 거두어진 이후부터 1부 직전까지 온갖 마물과 짐승을 잡아 죽이고 다닌 탓에 동쪽 땅의 짐승들과 마물들에겐 공포 그 자체로 군림했으며 2부에서도 그 위명은 여전하다.[35] 망냥이 빠르를 산군과 착각하고 반실성을 하다시피 했고 망냥의 증언에 비녀단의 병력이 순식간에 사기를 잃고 질겁했다. 거기에 빠르도 마침 주변의 반응으로 자신의 얼굴이 산군과 닮음을 알자 마물의 공격을 받지 않을 이름으로 산군을 사칭했고 고획조의 우두머리는 흰 마귀는 마치 재해(災害)와 같으며 격이 높기 때문에 대부분은 그를 알지도 못하지만 마물들에게 있어 산군은 '가장 두려운 존재' 라고 말했다. 심지어 의식이 없이 얼음 속에 잠든 유해를 보기만 했는데도 수많은 체들의 무리가 한순간에 전의를 상실하고 서로가 깔려죽을 정도로 도망치기도 했다.사실상 마물들에게 있어서는 산군이야 말로 흰마귀이상으로 두려운 존재이다.
특히 이 만화에는 박지원의 호질에서 나온 호랑이의 천적 괴수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산군은 이 괴수들을 오히려 역으로 다 털어버리고 다녀서 전혀 호랑이의 천적같아 보이지 않을 정도.[36]
빠르, 왕태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조차 산군에게 미치지 못한다. 붉은 산 내, 산군을 이길 수 있는 존재를 꼽으면 압카와 이령, 구망, 버일러 (시라무렌 포함), 추이 대장 밖에 없다.[37]
산군의 전투력은 붉은 산이었다면 '''타이지''' 자리를 능히 궤찰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범주에선 극한에 달한 강함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들에겐 신령이라 숭배받아도 부족함이 없는 존재.
191화, 1부에선 산군에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이령도 정작 산군을 시로 만들기 위해 유해를 얼음에 넣어 보존했고 영기를 직접 보고서 만약 산군이 풀 컨디션이었으면, 자신의 시가 '접근하지도 못했을 것' 이며 흰눈썹 따위가 애당초 상대할 수 없고 살아나온 것이 기적' 이라고 산군을 높이 평가했다.
3.1. 신체 능력
[image]
[38]
일찍이 '왕이 될 재목' 이였으며, 아린에게 산삼을 받아 먹고 아린의 영토 주변에서 마물들을 잡아 먹으며 기를 흡수해서 그런지 다른 짐승들과 격을 달리한다.
무커가 스펙으론 더 부각되지만, 사실 산군도 스펙 면에서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그 예로, 힘이 갑절 이상 세진 창귀호들을 학살했다. 창귀호 무커와의 정면전에서도 밀리지 않고 무커가 앞발과 체중을 실어 누르는 것을 '''힘으로 일어나서''' 무커를 땅에 메다꽂았다.[39]
회복력도 엄청나서 인간형 추이에게 수십 대를 맞은 것을 빠른 속도로 회복한다.[40] 강하게 친 일격에 목책을 박살냈다.[41] 뒤를 잡으려던 추이에게 역으로 손/발 목에 큰 상처를 입혔다. 발목 뼈를 부러뜨리고 목을 그어 치명상을 입혔다.[42]
미호의 구슬을 먹고 힘이 세진 뒤엔 탈진 상태였긴 했지만, 수인형 추이를 바닥에 내동뎅이 쳤고, 이후 왼팔이 없고 힘이 다 빠진 수인형 추이를 몰아붙인다. 사자후, 불 술법을 맞아도 쓰러졌을 지언정, 금세 일어나서 무커와 협공했으니 맷집에 있어서도 무커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43] 도중 자신의 목을 물은 추이의 팔을 물어 상처를 터트렸다.[44] 무커와 함께 추이의 목을 뽑아 죽였다.
추이를 죽인 직후 지친 상태에서 표견[45] 1마리를 물어 죽이고 다른 하나의 머리 통을 날려 죽인다.
산군이 고평가를 받게 한 제일 큰 부분은 바로 흰눈썹 세력과의 싸움으로, '''염주를 끊은 흰눈썹의 변종 수 백 마리를 홀로 전멸시켰다.'''[46] 흰눈썹이 풀어놓은 재생 벌레를 먹은 비위 2마리는 시간 벌이도 못했고[47] , 직접 나선[48] 흰눈썹의 공격, 불 술법에 피해를 전혀 입지 않고 압도한다.[49]
결국 흰눈썹은 최후의 수로 비라를 풀게 된다. 스승인 비라에게 움직임을 읽혔지만, 패턴을 바꿔 흰눈썹과 효를 공격하고 막아선 비라의 창귀를 뜯어낸다. 전투 센스와 판단력이 매우 빠른데, 이는 둔한 무커와 대비되는 부분.
1부 후반부엔, 착호갑사들이 쏜 화살 세례, '''승자총통의 포화를 멀쩡히 견딘다.''' 더 나아가 장창 만큼 큰 율죽을 등에 맞아 추이의 불에 그을려진 상태에서 흰눈썹의 허리를 끊고,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이령의 시의 공격을 버텨내며 율죽 + 추이의 불로 산화시켰다. 이령의 공격을 맞고 시가 된 울라의 발 차기를 한 대 더 맞고도 죽지 않았다.[50]
3.2. 사용 술법
3.2.1. '''무두리[51] 의 술법'''
무두리 종족이 쓰는 술법. 본래 범은 배울 수가 없다.
텔레포트[52] 계열의 술법으로, 사부는 본래 '도주기'로 가르쳤지만 산군은 이 말을 철저히 '''무시하고''' 이 술법을 쓴 콤비네이션 카운터 타격기를 주 무기로 사용한다. 또한 산군은 예비 동작도 없이 사용한다.
부작용이 있는데, 장기가 뒤틀릴 수도 있다고 한다
3.2.2. '''최면술'''
[image]
산군은 '얼굴 무늬'로 최면을 걸 수 있다. "착하지 이리 좀 와보렴 여우야" 라며 '간사함'이 강조되는 빠르와 대비되게 '''명령조'''로 말한다.
4. 여담
- 베스트 도전 시절, 만화 표지의 산군 얼굴이 마치 무커의 얼굴을 보는 것 처럼 좀 더 우람하고 터프해 보이는 인상이었다. 웹툰으로 오면서 미청년의 느낌에 가깝게 인상이 부드러워졌다.
- 초창기 팬카페에서 진행한 120여명이 참여한 인기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아린.[53]
- 이름이 왕범이가 될 뻔했지만[54] 다행히 흰눈썹이 산군이 낫다고 해서 이름이 산군으로 정해졌다.
- 귀신을 잘 다룬다. 범은 상성 상 귀신에게 우위에 있다. 아비사에게 붙은 수면 귀를 일부를 쫓아냈다.[55]
- 아린을 정말 그리워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31화 - 산군의 기억 편에서 역시, 전투할 때 역시 아린을 떠올린다. 흰눈썹을 죽이지 않고 살려둔 이유도 "아린이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을 하였기 때문.[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