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앙키(동음이의어)
1. 이탈리아의 자전거 브랜드
2. 미국의 경찰 장비 브랜드
가끔 총덕들이 1번과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1번과는 전혀 관계 없고, 설립자인 존 비앙키(John Bianchi)의 이름을 딴 것이다.
1958년에 캘리포니아에서 설립했다. 동업자로 닐 퍼킨스(Neale Perkins)가 있는데, 훗날 이 사람은 사파리랜드(Safari Land)를 세워 독립해 나갔다. 아이러니하게도 비앙키보다 사파리랜드가 더 커지면서, 2012년에 사파리랜드가 비앙키를 인수해서 자회사로 만들었다. 한국에서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지 미국에서는 경찰 장비 관련해서는 꽤 인지도가 있는 업체다. 총기가 허용된 천조국의 업체라서 그런지 농장 경비용 권총 요대 같은 것도 생산한다.[1]
주로 만드는 것은 경찰이나 보안관이 사용하는 외근혁대(Duty Belt)와 그 구성품. 권총 홀스터나 수갑 주머니 등등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원래는 가죽 제품만 만들었으나, 나일론 제품도 만들고 있다.
NRA에서는 상금 50만 달러 상당의 권총 전술 사격 대회를 여는데, 이 회사가 후원하기 때문에 "비앙키 컵(Bianchi Cup)"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1979년부터 시작된 꽤 규모 있는 대회라 미국 총덕들에게도 꽤 인지도가 높은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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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9 전용의 M12 권총집(Holster)과 M1030 탄창낭(Magazine Pouch)을 미군 전체에 납품하여 더욱 유명해졌으며, 2000년대 초중반에 이르러서는 모듈식으로 대체된 군장에 맞춘 SERPA TAC B92를 개발한 블랙호크(Blackhawk) 사에게 주요 계약자 자리를 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