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앙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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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로드바이크 '''스페셜리시마 슈퍼 레코드'''(YOBG9I2A)
1. 개요
세계 최고(最古)의 자전거 브랜드로 1885년에 21세의 에두아르도 비앙키가 밀라노의 니로네 7번가에 설립한 공방에서 시작했다.
브랜드 이름은 흰색[1] 인데 정작 밀고 있는 색은 '''체레스트 그린'''. 체레스트 그린 색상의 자전거들이 매우 예쁘기로 유명한데 정작 비앙키 본사에서는 가면 갈수록 체레스트 그린을 포기하는 듯 하다.
역사와 전통의 이탈리아 브랜드인 만큼 국내에서의 가격대가 비싼 편이다. 특히 입문급으로 갈수록 차이가 더 큰 편. 유럽 회사답게 시마노 계열보다는 캄파놀로 변속/구동계를 많이 쓰는 편이라, 그 가격 차이도 있다. (시마노가 대세가 되기 전인 과거에는 더 그랬고...)
1차 세계대전때 이탈리아군에서 운용했던 자전거부대에 보급하는 군용 자전거를 제작하기도 했다. 그런 탓인지 2015년에는 군용 카키색 도색을 한 MTB 카본 하드테일 모델을 내놓기도 했다. 2016년에는 풀샥에까지 마수를 뻗혔고 (에탄올 FST 모델 참고) 급기야는 기함급 로드인 스페셜리시마 커스텀에도 카키색 도색을 적용하기도...
또한 자동차와 모터싸이클 (Auto Bianchi, Bianchi Moto)도 만들었으며 주력 생산 차량은 소형차 였다. 자동차는 무려 1995년까지 생산했었던듯 하다.
읽을거리: 파리-루베와 함께한 비앙키의 역사
국내에서는 이상하게도 성능보다는 디자인을 주로 언급하고 극단적으로는 패션자전거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성능도 상당히 좋은 자전거를 생산한다. 테니스 라켓에 주로 쓰이던 진동흡수 소재인 카운터베일을 자전거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스페셜리시마와 인피니토에 적용했고 해외에서 매우 좋은 반응을 끌어내어 올트레 XR4에도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카운터베일을 전혀 쓰지 않고 극단적으로 프레임 강성만 추구한 스프린트 모델과 비교해서 타보면 잔진동 감소가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인데 그럼에도 프레임이 흐물거리는 느낌이 없이 페달링 파워를 잘 받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2. 라인업
2.1. 로드
스페셜리시마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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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런 카테고리로 분류했었다. [2]
2015년에는 HoC, B2p,C2C 카테고리를 삭제하고 RACING과 ENDURANCE RACING 카테고리로 새로 분류했다.
따라서 새로운 카테고리에 따르면
이 된다.
카테고리가 통합됨에 따라서 기존에 다운튜브나 체인스테이에 표시되어 있던 HoC나 B2P나 C2C라는 카테고리를 표시하는 글자는 더이상 16년 프레임에 도색되어 나오질 않는다.[3]
여성용 로드바이크는 Dama Bianca 카테고리로 따로 묶어서 분류하고 있다.
2.1.1. 레이싱
- 카본
- 스페셜리시마
- 올트레
- 아리아
- 아리아 E-로드
- 스프린트
또한 아리아의 경우 E-로드 제품으로도 나왔다.
2.1.2. 엔듀어런스
- 카본
- 인피니토 CV
- 인피니토 XE
- 알루미늄
- 임풀소 E-로드
- 니로네 7: 초기 공방이 있던 거리 이름을 따온 것. 알루미늄 프레임, 알카본 포크. 클라리스 모델은 비앙키의 로드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소비자 가격 750,000원), 입문용 중 예쁜 디자인의 모델로 많이 추천된다.
2.1.3. CX/그래블
- 카본 CX
- 졸더 프로
- 카본 그래블
- 아카덱스
- 알루 그래블
- 임풀소 올로드
- 니로네 7 올로드
2.2. MTB
2.2.1. 29인치
- 카본 MTB
- 메탄올 CV FS : 소프트테일 풀샥 (100mm 트래블) 모델이다.
- 메탄올 CV RS
- 메탄올 SX : 2020년식부터 단종
- 니트론
- E-SUV : E-MTB로 트래블 150mm의 올마운틴이다. (Racer/Rally/Adventure로 사양이 세분화 되어 있다)
- T-TRONIK : E-MTB로 트래블 100~140mm의 하드테일/트레일모델, 알루 모델도 있고 Sport/Rebel/Performer로 나뉘어져 있다)
- 알루 MTB
- 그리즐리 : 2020년식부터 단종
- 마그마
- 듀엘
- T-TRONIK
2021년 현재 국내기준 니트론, 메탄올 CV RS모델만 판매중이다.
2.2.2. 27.5인치
※2021년 기준 비앙키 본사 기준으로는 27.5인치 모델은 듀엘이 유일한 상황이다.
- 에탄올
- 마그마
- 듀엘
3. 감성비
가성비 보단 감성비가 출중하고 승차감 보단 하차감이 출중하다. 다시 말해 다른 브랜드보다 창렬함이 심하다는 이야기도 된다.
대표적으로 알루미늄 로드인 니로네 7이나 임풀소는 동급의 첼로, 자이언트, 메리다 등의 모델에 비해 창렬스러운 가격과 형편없는 스팩을 자랑한다. 울테그라 '믹스' 라고 해놓고는 레버랑 뒷드레일러만 울테그라를 쓰고 나머지는 105급 이하로 맞추는 위엄을 자랑하기도 한다.[4] 당연히 크랭크와 브레이크는 시마노도 아니고 FSA이다. 물론 이런 만행(?)은 MTB에서도 똑같이 자행됐는데 2015년형 자브의 경우 XT/SLX라고 써놓고 뒷드레일러와 변속레버만 XT/SLX로 맞춰놓고 나머지는 데오레 라든가 브레이크는 아세라 등급을 뙇하니 달아놓는 위엄을 선사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프레임이 더 좋으냐 하면 그것도 아닌데, 앞서 언급된 니로네와 임풀소는 동급의 프레임들보다 무게가 무거울 뿐만 아니라 6000번대 알루미늄 중에서도 무게 대비 내구성이 가장 떨어지는 최하급 보급형 소재인 6061 알로이를 사용했다. 그렇다고 타사에 비해 특수한 공법이 사용된 것도 아니다.
사실 그렇다고 비앙키 자체를 까기도 뭐한게, 비앙키 수입상이 들여올 때 마진을 좀 많이 붙인 듯하다.
현재 한국에 정식 수입되지 않는 자전거를 보면 현재 들어오는 것중 최저가 라인인 니로네 7의 티아그라 구동계보다 성능이 낮은 소라 는 물론이고 클라리스 구동계를 사용하는 로드가 있다. 즉 더 싼 자전거가 있음에도 들여오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나마 들어오는 것도 해외와 비교할때 가격이 심하게 비싸다. 같은 임풀소 105가 한국과 일본 간 가격비교시 40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심한 편이다.
MTB쪽은 자브 하드테일 살 돈이면 일본에서는 자브 트레일을 살수 있을 정도로 가격차이가 심하다. 자브 27.1 FST 트레일 일본 완차가 18만엔인데 국내에서는 동일 프레임셋"만" 250만원이 넘는다.
3.1. 반론
비앙키는 흔히 자전거계에서 가성비보단 감성비로 탄다고들 한다. 윗 문단에서는 임풀소를 예를 들며 주구장창 비난하지만 임풀소의 경우에는 덕분에 망했고 반대로 니로네 7은 워낙 인기가 많아 없어서 못팔고 있다. 대만제 입문용 로드보다는 약간 비싸긴 하지만, 임풀소와는 달리 인터널 케이블을 적용해서 외관이 깔끔하고 고만고만한 입문용 로드 자전거 중에서는 색상이 매우 예쁘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까는 의견도 자이언트나 메리다를 예로 들면서 비교하는데 메리다 스컬트라 100의 가격은 2020년 기준 76만원으로 니로네의 79만원에 비해 특별히 더 싼것도 아니다. 자이언트의 SCR2는 매우 저렴하긴 하지만 이것 역시 포크 재질 등등 저렴한 이유가 있고 심지어 트렉이나 스페셜라이즈드의 입문용 클라리스 로드 자전거와 가격이 같다. 2020년 기준이 아니더라도 이들 메이커와 몇년간 비슷한 가격으로 팔았음에도 비앙키만 특별히 비난하는 문단을 만든것은 이 문서를 작성한 작성자의 의도에 의구심이 들수밖에 없다. 당연히 이 입문용 로드 자전거들이 니로네보다 특별히 더 나은점이 없다는건 자명하다. 즉,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까는것에 불과한것이다.
1000번 양보해서 입문급의 가성비가 모든 메이커 중 비앙키만 독보적으로 낮다고 치자. 그렇다고 쳐도 플래그십 모델들 역시 비앙키만 특별히 가성비가 낮다는 주장도 말이 되지 않는다.
현재 비앙키의 카본 기함급 라인의 공식 수입사인 대진인터내셔널 소비자가는 다음과 같다
올트레 XR4 프레임셋 : 500만원
스페셜리시마 프레임셋 : 550만원
인피니토 CV 프레임셋 : 390만원
이와 동급으로 칠만한 타 브랜드 기함모델 프레임셋의 국내정품 소비자가 몇가지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룩 795 에어로라이트 : 850만원 (자체 규격의 크랭크셋과 스템을 기본 제공하고, 일체형 싯포스트 모델이라 싯포스트를 끼워주는 것과 같다.)
타임 스카이론 액티브 : 650만원 (심지어 수입사도 대진인터내셔널로 동일하다! 이쪽은 스템을 껴 주긴 하지만.)
써벨로 5시리즈 : 530만원
트렉 마돈9시리즈 : 499만원 (단, 이는 OCLV600재질로 OCLV 700재질로 주문시 가격이 100만원 이상 상승함)
피나렐로 도그마 F10 : 600만원 이상 (색상에따라 가격 상이)
AX Lightness 비알에보 울트라 / 레이스 : 680만원
팩터 O2 : 680만원
치폴리니 NK1K : 735만원
스톡 플래티넘라인업 : 800만원
BMC 01라인업 : 490만원 (수입사 변경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덤으로 이가격에 스템와 핸들봐 바테임 안장이 딸려 나온다)
거기다가, 비앙키 전용 컴포넌트는 동급의 일반 모델보다 소가가 매우 저렴하다! 산마르코 안장이라든가, FSA 핸들바라든가.
그리고 비앙키는 해외에서도 비싸다. 올트레 프레임셋은 해외에서도 리테일가 5,000달러다.
따라서, 국내 수입사인 대진이 가격 책정을 창렬하게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원래 비싼 자전거다.
그리고 비앙키보다 충분히 프레임셋이 비싼 타 메이커도 많은 만큼, 비앙키 브랜드가 창렬하다는 점은 맞지 않으며
다만 입문용 가격이 싸지 않다는 브랜드 특성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거기다가 비앙키는 애초에 대만제나 국산처럼 메이커의 정체성을 가성비로 정라고 밀어붙이는 메이커도 아니다. 다른 왠만한 브랜드도 입문급의 가격은 비슷하게 유지되고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수십개의 자전거 브랜드 중 유일하게 비앙키만 이런 이런 항목이 작성된것이 오히려 이상한일이다.
아울러, 수입사인 대진인터내셔널은 애초에 수입을 했을 때 고마진을 내서 많이 남겨먹는 거랑은 거리가 먼 회사다. 국내 수입사로 이쪽의 본좌인 트레이드랩이나 티플랜, 바이클로를 얘기하면 모를까.
4. 주의점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것중 가장 저렴한 로드가 니로네 7인데, 한국에는 체레스트 그린 컬러가 없고 블랙 컬러만 존재했다. 체레스트 그린만 보고 비앙키를 사려는 사람들을 노린 일종의 상술을 쓴 셈인데 15년식부터는 체레스트 그린의 니로네 7을 들여오고 있으며 16년식도 체레스트 그린으로 들여왔다. (수입사에서 보고있나?)
참고로 프레임 워런티는 5년이지만 도장까임 등의 워런티는 1년이니 참고할 것. 도장까임의 워런티는 사용자 과실로는 워런티 적용대상이 아니고 프레임 자체의 근본적인 문제일 경우에만 워런티 대상이 된다. 출고 시 확인 못하면 거의 소비자 과실이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도장까임의 워런티 과정은 한국수입사에서 해당프레임 출고당시의 각 부분 고화질 사진을 가지고 있는데 이와 비교하여 워런티 판정을 내려준다. 고화질 사진은 각 부분이 아닌 포크나 몇가지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프레임을 주문하면 자전거 판매점으로 오는데 프레임 왔다고 무작정 조립을 먼저 해달라고 하지말고 직접 박스를 열어보아 꼼꼼히 살펴본후에 약간의 도장문제가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돌려보내는 편이 좋다.
그리고 소요기간은... 수입사 선에서 처리되는건 빠른편이지만 용접불량, 크랙같은 경우 최소 한달은 가는데 비앙키 본사에서 처리하는게 느리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5. 사건사고
2017년 7월 라이딩 중 포크가 절단나는 사고가 있어 리콜한 일이 있다.
6. 사용자
- 현실
- 창작물
7. 관련 문서
[1] ‘하얀’이라는 이탈리아어 형용사 bianco의 복수형이다.[2] HOC란 hors categorie라는 말로 hc 스테이지 즉 등급외 산악스테이지 구간에서 따온 말로 15년까지 HOC카테고리에는 올트레 xr2와 xr1만 존재했었다. B4P는 Born For Performance, C2C Coast To Coast의 약자.[3] 올트레 XR2의경우, 도색옵션에 따라 다르다.[4] 물론 풀셋이라 해놓고 믹스인 제품도 많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다 체인과 체인링 등만 변경된 것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