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마마(메탈기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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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EVA

빅 마마
일어판 성우는 나츠키 마리, 영문판 성우는 Lee Meriwether.
메탈기어 솔리드 4 건즈 오브 더 패트리어트의 등장인물로, 동유럽 지역에서 애플 오브 로스트 파라다이스(실낙원사과)라는 이름의 저항세력[1]을 이끌고 있었다. 애국자들에게 생포되어 사이보그로 개조된 라이덴을 구출한 것도 그녀로, 솔리드 스네이크를 만나자 자신의 정체를 알려주었다.
이름부터 '''빅 마마'''. '''빅 보스와 연결'''되는 것처럼 그녀의 정체는 메탈기어 솔리드 3EVA였다. 포터블 옵스 이후 시점부터 빅 보스를 따라 애국자들의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빅 보스가 아우터 헤븐 봉기를 일으킬 때부터 오셀롯과 함께 애국자들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그녀 또한 '''무서운 아이들 계획'''의 중요 인물로서 빅 보스의 유전자와 일본인 여성의 난자를 합성한 개체를 자신이 대리모로 자원하여 낳은 것이었다. 즉, '''스네이크를 낳은 어머니'''. [2][3] 빅마마는 스네이크와의 첫 만남에서 '''그를 데이비드라고 불러줬다'''. 스네이크를 단순한 빅 보스의 클론이 아닌 인간으로 인정해준 것. 그리고 자신이 스네이크 쌍둥이를 낳은 어머니라고 밝히나 스네이크가 어머니가 아닌 대리모라고 정정하자 많이 아쉬워한다.
잔지바랜드에서 빅 보스의 유체가 수거되자, 빅 보스의 유체를 찾기 위해 연구시설에 침투하여 빅 보스의 유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신체의 손상이 심한 상태였기 때문에 식물인간 상태로 보존되어 있었으며, 솔리드 스네이크를 따라온 소형 게코에 의해 위치가 발각되자 바이크를 타고 [4] 빅 보스의 유체를 레이징 레이븐의 추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탈출전을 펼쳤다. 그 와중에 유탄을 한발 맞았고 이후 레이징 레이븐의 공격으로 오토바이가 전복되면서 튕겨나가는데 하필 날아간 곳이 뾰족한 돌기가 있던 곳이라 돌기에 등을 찔려서 큰 부상을 입는다.[5] 이런 탓에 이 후로의 데모 신에서는 상당히 갈라지고 쉰듯한 목소리가 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찔린 곳은 과거 네이키드 스네이크와 같이 바이크로 도주 중 사고로 날아가서 나뭇가지에 찔렸던 곳과 동일하다.(사실 4는 하다 보면 3의 오마쥬가 여기저기 숨어있다.)
그러나 이미 리퀴드 오셀롯에게 나오미 헌터가 전향하면서 빅 보스의 유체가 리퀴드의 손에 넘어갔고, 리퀴드에 의해 불 속으로 던져졌다. 이에 불타는 유해를 구하려고 불 속으로 뛰어들었으며 스네이크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왼쪽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그리고 스네이크의 몸에 있던 FOXDIE로 인해 빅 마마는 스네이크의 옆에서 숨을 거두게 된다.

사실 불타버린 유체는 빅 보스의 것이 아니라 솔리더스 스네이크의 유체였다. 과거 EVA가 라이덴을 구출할 때 시설에는 뇌사 상태의 솔리더스도 유체 상태로 남아있었고, 그녀가 빅 보스의 유체를 구성하기 위해 사용하고 남은 부위를 이용해서 애국자들을 속였던 것이었다.
여기에다 오셀롯이 합세하여 '빅 보스의 유체를 강탈한다'는 거짓된 작전을 세우고, [6] EVA와 짜고 죽자살자 뺏어내어 태워버린 뒤, "지금 이 순간 빅 보스는 죽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Guns Of Patriots의 서막을 연다"며 보란 듯이 떠들어대 더 이상 빅 보스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애국자들을 낚아버렸다. 즉 빅 보스 유체 강탈 사고와 GOP 선언은 '''처음부터 오셀롯과 EVA가 철저하게 계획한 사건'''이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전부 자작극. 하지만 빅 마마는 스네이크의 몸에 자신을 죽게 만들 FOXDIE가 이식되어 있다는 사실은 몰랐던 것 같다. [7]
3의 마지막 독백에서와 달리, 진실로 빅 보스를 사랑하고 있었던 여성.
레지스탕스 조직의 조직원들도 자기 자식처럼 생각했었고 솔리드 스네이크도 자신의 친자식처럼 생각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야말로 '''빅 마마'''.
작전중 적지 않은 실낙원의 사과 소속 전투원들이 전사했으나 전부 살해당한 건 아니라서 메탈기어 라이징에 라이덴의 조력자로 나오는 보리스같이 계속 남아서 싸우고 있는 인물도 있다.

[1] 이른바 "동유럽 레지스탕스".[2] 단, 그녀의 유전자는 난자 단계에서 제거되어 스네이크에게 전해지지 않았다.[3] 빅마마는 이것이 빅 보스에 반하는 행동임을 알았지만, 빅 보스를 사랑하였고 불임이었던 빅 보스와의 사이에서는 생물학적 자식을 낳을 수 없었기에 자원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스네이크를 빅 보스의 클론보다는 빅 보스와의 사이에서 나온 자식이라고 여긴다.[4] 바이크의 모델은 Triumph Bonneville T100. 이후 팬텀 페인에서 재등장한다.[5] 게다가 유탄을 맞기 전에 헤이븐 트루퍼의 저격까지 맞았다. 그나마도 어떻게든 버텼지만 이 상처에 이후 유탄에 돌기까지 찔렸으니 치명상이 되버린 것.[6] 빅 마마는 오셀롯이 사실 리퀴드에게 빙의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 듯하다. 하지만 완벽한 작전을 위해 스네이크에게는 빙의되었다고 말을 한 듯. 빅 마마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면 다른 동료들과 달리 오셀롯만큼은 계속 빅 마마의 편에 서서 같이 빅 보스를 도왔다.[7] 그래도 마지막 임무를 다하고 의 곁으로 간다는 데에 만족하면서 죽었으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