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루이제급 방호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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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 Luise'''
1. 제원
* 빅토리아 루이제는 1919년 제적 후 1920년에 상선 플로라 좀머펠트(Flora Sommerfeld)로 개장,운영되다가 1923년 해체됨.
2. 개요
빅토리아 루이제는 독일 제국 해군의 방호순양함으로, 해외 식민지 경비를 위해 만들어진 순양함급이다. 빌헬름 2세의 막내 고명딸 빅토리아 루이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부인(1892-1980)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동형함은 총 5척이 만들어졌다. 식민지 경비의 주 임무 외에도 통상파괴 임무 및 해상교통로 보호 등의 부가적 역할도 수행하도록 하여 1893년부터 1895년도 계획에 의거하여 건조가 이루어졌다.
3. 상세
계획에서는 1등 순양함이었지만 나중에 대형순양함으로 함종이 변경되었는데 본급은 카이젤린 아우구스타(Kaiserin Augusta)[1] 의 소형 개량형으로서 디트리히 조선총감에 의해 다시 설계되었다. 기본형상은 함수 건현이 높고 짧은 선수루형의 선체였지만 함수 수면 아래에 충각을 부착한 것은 당시 전함과 동일했다.
전함과 달랐던 점은 함수 형상이 파도를 가르기 좋은 클리퍼 보우 형상이 되어 원양항해시 장거리 이동의 순양함에는 필수적인 함수형상이었다. 함수 갑판 위에는 신설계의 21cm(40구경) 속사포를 단장식 포탑에 수납하여 전방을 향해 1기, 사령탑을 조합한 조타 함교를 기부로 하여 정상부에 탐조등을 탑재한 밀리터리 마스트를 가진 단각식 전방함교가 세워졌다.
선체 중앙부에는 균등한 간격을 두고 연돌 3개가 세워졌지만 이것은 훗날 주기관 개장시 2개로 줄어들었다. 연돌 주변은 함재정을 배치해 좌우 1기씩의 크레인으로 운용했으며 3번 연돌의 배후에 밀리터리 마스트를 가진 단각식의 후방 함교와 후방 탐조등, 그곳에서 한단 아래에 후방으로 향한 21cm 단장 주포탑이 배열되었다.
15cm 부포는 8기 가운데 절반인 4기가 단장포탑에 수납되어 1번 연돌과 2번 연돌의 틈새 좌우에 1기씩, 그리고 3번 연돌 후방에 좌우 1기씩을 배치했으며 나머지 4기는 현측 포곽배치로 각 현 2기씩 전후 밀리터리 마스트 양현에 1기씩을 배치했다. 그 외에 수뢰정 격퇴용의 1892년형 SK L/30 8.8cm(30구경) 속사포를 채용했으며 근접화기로서는 3.7cm 단장기포를 상부 구조물에 탑재했다.
그리고 대함공격용으로 45cm 수중 어뢰발사관을 단장으로 함수 수면 아래에 1문, 각 현측에 1문씩 총 3문을 배치하였다. 한편 프레야(Freya)만은 나중에 포술 연습함으로 개장시 무장을 15cm(40구경) 속사포 1문, 10.5cm(45구경) 속사포 4문, 8.8cm(35구경) 속사포 3문, 8.8cm(30구경) 속사포 11문으로 전환되었다.
빅토리아 루이제급 순양함들은 제1차 세계대전시 식민지의 경비 및 훈련연습함 등으로 사용되다가 전후인 1920년대에 모든 함이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