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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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 Nye

1. 개요


본명은 윌리엄 샌포드 나이(William Sanford Nye). 빌 아저씨의 과학 이야기의 진행자로 유명한 미국의 과학교육자이자 방송인. 1955년 11월 27일 워싱턴 D.C.에서 태어났다. 코넬 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배웠다. 보잉 회사에서 엔지니어 일을 했었으며, 이 때 보잉 747기에 쓰이는 유압 공명 억제 튜브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후 1993년부터 1998년까지 빌 아저씨의 과학 이야기라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에 진행자로 출연하여 유명해졌다. 다만 빌 아저씨의 과학 이야기 이후에는 대박급 프로그램이 없다. 그래도 꾸준히 교육방송 (다큐멘터리 등...) 에 출연하고 있다.
2014년에는 창조과학자 켄 헴의 본진인 켄터키주 창조과학박물관에 쳐들어가서(!) 창조론 vs 진화론 토론 배틀을 뜨기도 했다.링크 한번쯤은 꼭 봐야 할 명토론인데, 둘 다 흥분하지 않고 조곤조곤 해야 할 말만 주어진 시간에 딱딱 맞춰 토론을 이끌어 나간다[1]. 그러나 아무래도 창조론 지지자의 본진이고 성서무오설을 미는 사람인지라 빌 나이가 조금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아있는데, 이는 모든 증거와 주장으로 반박해도 성서무오설만 밀면 순환논법으로 무장한 탓이다. 한술 더 떠 켄 헴은 진화론의 모든 과학적 논리나,어원이 모두 성경에서 납치한 개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인지라 이점에서 빌 나이가 적잖이 황당해한다.
2016년 뉴욕 타임 스퀘어 볼 드랍 행사에 참가했다.[2]
2017년 2월에 폭스 뉴스터커 칼슨 투나잇에 출연하였다. 칼슨과 인간이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가에 관하여 토론을 하는데, 칼슨의 질문에 질문 내용과 상관없는 현재 온난화의 실태만 말하고 원론적인 답변만 하다가 결국엔 극딜 당하고 토론이 끝났다. 그리고 저 토론이 끝날 무렵 빌 나이가 "자신이 다시 올 것"이라고 말하면서 나갔는데, 3월 11일에 유튜브에 'Tucker Carlson vs Bill Nye Round 2: The Science guy's reply'라는 제목으로 토론에서 있었던 일을 만회해보려고 했다. 유튜브 댓글 창은 지구온난화 찬성파와 부정파가 싸우고 있다. 터커 칼슨이 토론에서 했던 질문을 아직도 답하지 못했다는 평. 터커 칼슨는 '인류가 지구온난화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정확히 퍼센트로 나타내라'라고 물었는데, 이건 사실상 답변이 불가능한 질문이다. 인류의 행동이 지구온난화에 정확한 수치로 영향을 주는지 측정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빌 나이가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해 이야기 할 때 터커 칼슨은 이 질문만을 물고 늘어졌다. 유튜브 댓글창을 보면 미국인들이 지구 온난화를 부정하는 것들이 많다.
빅뱅 이론(시트콤) 시즌7의 7화에 자기 자신 역으로 출연하였다. 다만, 작중에서 현실의 빌 나이와 비슷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방송인 프로톤 교수의 컨셉을 따라한 사짜라는 설정으로(...).
2019년 존 올리버의 Last Week Tonight에 출연해서 찰진 욕설을(...) 날려주셨다.

[1] 발언시간이 초과해 말하고 급기야 마이크를 꺼도 계속 말하는 한국 국회의 많은 사례와는 다르게 사회자가 1초도 더 주지 않고 말을 칼 같이 잘라 버린다.[2] 8:47~8:50에 도시바와 함께 새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그 다음에 8:58~9:00에 단독으로 3시간 전 카운트다운을 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