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미스
1. 개요
게임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행위 중 하나.
대충 여기서 원래 죽어서는 안 되는데 실수로 죽어서 잔기 1개를 잃어버린다든지, 플레이 도중의 삽질로 인해서 스코어 손실이 심각해진다던지, 원래는 잘 맞지 않는걸 삽질을 해서 신나게 얻어맞고 체력이 큰 폭으로 깎여나간다던지 하는 사건들이 주를 이룬다.
2. 예시
뻘미스는 초보에서부터 고수에서 초고수를 넘어 탑스코어러, 전일에 이르기까지 절대로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가 없다. 게이머라면 한 두번씩은 가지고 있는 징크스로 어찌 되었든 간에 1판에서 뻘미스 투성이의 플레이로 인해서 게임 오버가 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사실 확률로 따져 봐도 한 고수 플레이어가 각 스테이지의 어려운 순간순간에 죽을 확률이 거의 없다고 해도 그런 어려운 순간이 한 플레이동안 여러 장소에서 누적되면 그 중 적어도 한 번은 죽을 확률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모든 순간에서 실수를 안 하기는 사실 상당히 어렵다.
잘 나가다가 이 뻘미스로 인해서 게임의 맥이 끊긴다든지(덕분에 내리 미스가 연달아 날 수도 있다.) 점수에 큰 손실이 나서 기록경신에 실패한다든지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은근히 플레이어의 짜증을 솟구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일을 노리는 플레이어의 경우 뻘미스로 인해서 스코어에 손실을 본다면? '''그대로 해당 플레이를 리셋한 다음에 다시 플레이한다.''' 애초에 전일을 노릴 경우, 사소한 실수 하나로 인한 스코어 손실이 나중에 가면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리셋이 심할 수밖에 없다.
특히 메탈슬러그의 경우에는 포로점수 다 먹고 보스만 격파하면 되는데 노 미스로 격파할 수 있는 보스에게 실수로 죽어서 뻘미스가 일어나면 엄청난 짜증을 유발시켜 주신다. 거기다가 실수로 A+B키를 동시에 눌러서 본의 아니게 슬러그 어택이 나가서 슬러그 점수가 날아가는 날에는 꼼짝없이 리셋행.
1면대장도 어찌보면 일종의 뻘미스중 하나.
이게 이해가 안 가는 사람들은 1945 시리즈라든지 버블보블에서 다른 것도 아니고 '''1판에서 미스가 나는 기분'''을 생각해보자.
물론 뻘미스를 덜 내는 것도 실력이다. 반복 플레이로 패턴에 익숙해진다면 실수를 할 일도 그만큼 줄어들기 마련이다. ...라곤 하지만, 그래도 인간인 이상 뻘미스를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다. 전일급 플레이어들도 뻘미스로 웃음을 주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중 하나로 왓쇼이 이벤트에서 사이바리아 전일인 '''유세미도 사이바리아를 플레이 하던 도중에 뻘미스 투성이로 인해서 올미스(게임 오버)를 당하는 굴욕'''을 당하면서 역시 게이머에게 있어서 뻘미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는걸 각인시켜 주었다.
↑당연한 소리지만 전일이라고 해서 뻘미스의 마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영상은 계속되는 뻘미스에 고통받는 S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