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全一 (全國一位)
1. 개요
2. 상세
3. 한국인이 전일까지 찍은 게임목록
4. 관련 문서


1. 개요


주로 일본에서 사용하는 '전국 1위'의 줄임말. 슈팅 게임벨트스크롤 액션게임에서 주로 쓰이는 오락실 게임 관련 용어 중 하나. 이 외에도 리듬 게임이나 대전액션게임에서도 종종 사용하는데 리듬 게임인 경우에는 슈팅 및 벨트스크롤에서의 전일과 의미가 같지만 대전액션게임인 경우엔 일반적으로 전국 대회 우승자 혹은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갖고 있는 상위 플레이어를 가리킨다.
사실 일본 오락실 세대 아저씨들 사이에서만 통하는 용어인지라 이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요즘 일본에서는 '하이스코어'란 표현을 더 많이 쓰기에 일본 게이머 사이에서 이 단어를 쓰면 아재로 본다. 시대 변화를 외면한 채 자기네가 쓰던 용어에 집착하는 나무위키에서나 쓰는 표현.
슈팅 게이머 사이에선 일종의 로망으로 인식되는지 코미케에 출품된 슈팅 게임 중에는 아예 전일을 노리라고 만든 Equinox란 동인서클이 2004년에 출품한 'Zen-Ichi'란 슈팅 게임이 있다.(C97때 'Project Zen-Ichi Moon revenge'란 리마스터판을 발표했는데 C98이 취소되어 리마스터판은 체험판만 있다.) 기본 시스템은 라이덴 파이터즈를 따르며 난이도도 그리 쉬운게 아니라서 스코어링을 위한다면 적 배치 암기를 강요해서 전일이 되기란 어렵다는 것을 은근히 느끼게 한다.다운은 여기

2. 상세


원래는 일본 내에서의 전국 1위를 뜻하는 말이지만 일본이 (대한민국태권도 혹은 양궁 수준으로) 오락실 게임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면서 세계기록을 쥐락펴락하는 스코어러들이 많은 바람에 일본의 전국 1위 기록이 곧 세계기록이 되어버렸다. 다만 스트라이커즈 1999[1]동방 프로젝트[2] 같은 예외가 존재한다.
원코인 클리어를 한 기록 중에서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면 전일로 인정받게 된다. 다만 오락실에서 플레이해야 하며 에뮬레이터로 낸 기록은 에뮬 자체의 문제점과 이를 악용한 TAS 행위 때문에 진위여부를 떠나서 절대로 전일이라고 인정받지 못한다.
'''에뮬레이터 기록 절대 금지'''라는 이 조건 때문에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에뮬레이터는 연습용으로 사용하고 실전은 오락실에서 하는 모양. 애초에 월간 아르카디아에선 오락실에서 직접 플레이한 하이스코어만 받아주는지라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 특성 때문인지 전일을 먹었다고 하면 일반 고수의 수준은 아니며 해당 게임 안에서만큼은 최고의 프로게이머[3]급이라고 해도 될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즉 전일을 먹는다던지 전일급에 진입할 정도면 초고수 정도는 훌쩍 넘는 실력을 가졌다고 보면 된다. 즉 어떤 게임이건 간에 전일기록을 정ㅋ벅ㅋ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단순히 올클리어(혹은 노미스)만 한다고 해서 먹을 수 있는 타이틀이 아니고 그 게임 내에서 가장 높은 스코어를 내야만이 전일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 물론 다른 사람이 더 높은 스코어를 냈다고 하면 전일 타이틀은 그 기록을 찍은 사람이 가져가게 된다. 그리고 드문 경우지만 올 클리어는 하지 못했는데 점수가 더 높은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도 전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무한루프가 있는 게임이 아닌 한 전일은 진행면을 먼저 따지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전일은 원코인 클리어보다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따내기 어려운 타이틀이며 심지어 노미스 클리어보다도 몇 배는 더 높은 최고의 타이틀로 여겨진다. 우선 전일을 찍기 위해선 원코인 클리어는 일단 기본이 된 상태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기본적인 전제 조건이며 노미스 클리어보다도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더 피를 깎는 노력, 연구, 연습이 있어야만 가능하지만 전일을 노리고 플레이를 하는 스코어러들이 한둘이 아닌지라 타이틀을 차지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이런 이유로 만약 그 경쟁을 뚫고 전일기록을 차지한다면 해당 게임 내에서만큼은 ''''''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카운터 스톱이 있는 경우 가장 먼저 카운터 스톱을 낸 사람이 그대로 전일 GET. 또한 무한루프제 게임에선 최초로 1000만점을 달성한 사람이 그대로 영원히 전일을 가져가게 된다. 물론 영파가 존재하는 게임에선 절대로 따지지 않는다. 이유는 해당 항목 참조.
물론 첫플에 전일을 먹었다느니와 같은 정신 나간 헛소리는 입슈팅이라는 게 그대로 티나니까 하지 말자. 막 출시한 게임이라면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겠지만, 수많은 탑스코어러들이 전일 기록을 미친 듯한 속도로 갈아버린다. [4] 첫플에 전일을 먹었다는 소리는 절대 성립할 수 없다. 전일급 기록은 하루아침에 뚝딱 나오는 게 아니다. 단순히 한두 번의 플레이로는 어림조차 없다. 축구로 치면 축구 규칙조차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 11명이 어느 날 갑자기 FIFA 월드컵에 출전하여 우승한다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5]
아케이드 슈팅 쪽에서는 대표적으로 유세미가 가장 유명하다. 유세미 이전에는 NAI가 대표적. 실제로 이 사람이 세운 기록이나 회피력을 보면 괴물이 따로 없다. 무슨 기록을 세웠다고 하면 웬만해서는 다른 스코어러들을 압도하는 기록이 인상적. 과연 일본 3대 슈터[6]라는 소리를 들을 만하다.
동방 쪽에서는 AM이 대표적이긴 하지만 2010년 4월 1일자로 동방과 완전히 인연을 끊은 상태.
그 외의 동방 쪽을 보면 동방요요몽에서는 HS참모가 거의 모든 캐릭터들과 난이도들의 전일기록들을 석권하면서 요요몽 내에서만큼은 유세미 저리 가라 할 정도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심지어는 전관왕 경력도 있다(...).
전일영상에서 드러나는 플레이 스타일은 최대한 점수를 많이 얻거나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서 수많은 패턴들을 파악하고 그 안에서 최적의 루트만을 골라낸 액기스와 같다. 그 때문에 '''전일을 먹고 싶으면 전일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카피하면 된다'''는 우스갯소리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를 그냥 웃어넘기기에는 힘든 것이 말마따나 전일 영상이 그 자체로 공략 영상으로도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일기록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나오는지를 잘 보여주는 영상. 영상의 플레이어는 現 케츠이 전일인 SPS.
참고로 스코어러들은 대부분 프로게이머가 아니다. 일본은 e스포츠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나라이고 이들의 활동도 생계유지나 상금과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취미 활동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 이유는 일본에서는 게임 대회에서 10만엔 이상의 대형 상금을 거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일을 찍는 것 역시 직업적인 활동이 아니라 자기 만족 행위에 가까운 것이다.

3. 한국인이 전일까지 찍은 게임목록


전일을 차지한 게임은 주황색으로, 전일을 차지했던 게임은 보라색으로 구별한다.
부문이 있으면 어떤 부문에서 전일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따져서 그 부문에 색을 입힌다.
  • 스트라이커즈 1999
    • 파스타 / X-36 / 3,589,300 (358.9만) / 인증, 아카이브 / CYS-SAK의 360.1만 기록이 있지만, 이 기록은 플레이한 플랫폼이 에뮬레이터이기 때문에 전일로 치지 않는다.
    • 양아치친구 / F-22 랩터 / 3,463,500 (346.3만) / 인증, 아카이브 백업 / 초기 잔3 설정인 만큼 10만 점 감산을 적용한다.
  • 타임 크라이시스 2
    • KSB[7] / 2,443,080 (244.3만) / 인증, 아카이브
    • KYG / 2,138,160 (213.8만) / 인증[8]


4. 관련 문서



[1] 여기서 일부 기체들은 대한민국 유저가 전일 기록을 먹고 있다. X-36의 356만점과 F-22 랩터의 346만점은 대한민국 유저의 기록이다.[2] 대한민국 유저에 의한 전일 기록이 다수 있다. 대표적으로 AM.[3]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이들은 사실 프로게이머가 아니다.[4] 게임기 내의 1위 집계를 오해하는 경우도 있하다. 게임기는 전원을 차단했다 켜면 리셋되는 물건이 좀 있다.[5] 현 전일은 4200만이다.[6] 나머지 2명은 각각 오사다 선인ISO. 오사다의 경우엔 사실상 은퇴했다고 봐도 되는 상황이다 보니 사람에 따라 Clover-TAC을 대신 넣기도 한다. 또한 오사다가 활동을 하던 시기에는 '''유세미와 함께 양대 슈팅신 취급을 받기도 했고''' 대왕생 초창기에는 '''유세미를 상대로 지속적인 스코어 우세를 보이기도 했다'''. 슈퍼 플레이어 치고는 영상이 좀 희귀하나 거기서 보여주는 회피력도 엄청나다.[7] KYG 짝퉁 유저다(...).[8]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전일을 차지했지만, KSB가 2018년 9월 21일에 214만(현재 삭제됨) 경신하면서 기록이 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