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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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일 때의 모습
인간일 때의 모습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제22회 천하제일무술대회 출전자.
도복을 입은 늑대인간으로 잭키 춘과 맞붙었다. 보름달을 볼 때마다 사람의 얼굴과 늑대의 얼굴로 바뀌는데 제21회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잭키 춘거대 원숭이 괴물로 변하여 폭주하고 있는 손오공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하여 가메하메파로 '''달을 부숴버리는''' 바람에 늑대에서 사람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어버린 탓에 잭키 춘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었다.
권법이 30단이나 넘는 무술의 고수. 예선까지 올라온 걸 봐도 확실히 보통 사람보다 쎄긴 하다. 극중 한 엑스트라는 늑대가 잭키 춘에게 일방적으로 털리는 걸 보고 "난 예선에서 저 늑대에게 완패했는데..."이런 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차피 인류 최강급으로 평가되는 무술의 신 잭키 춘에게는 당연히 상대도 되지 못했다. 그야말로 잭키 춘은 가지고 놀 듯이 느긋하게 상대했고 열터진 사나이 늑대는 칼까지 뽑아 덤볐다. 아나운서가 무기는 반칙이라고 할때, "시끄러워! 대회 따위 어찌되어도 좋아! 어차피 저 놈을 죽이면 되니까!" 라고 외치며 덤볐지만 잭키 춘은 칼을 든 그를 가볍게 집어 던져 버렸고 처럼 대해버렸다.... 결국 어처구니없게도 뼈다귀를 던진 잭키 춘 장난에 넘어가 장외패... 그 전에 이미 무기를 사용했으니 실격이었다. 다르게 보면 이미 반칙패가 확정이데도 뒤늦게 장외패를 인정하는 드래곤볼 특유의 개그 장면.
그의 사연을 들은 잭키 춘이 최면을 걸어 크리링의 뒷머리를 보름달로 보게 하고 사람으로 돌려준다. 사람일 때 모습은 그냥 덩치크고 입술 두꺼운 동네 바보형. 여자를 꼬실 수 있게 됐다며 기뻐한다. 그리고 경기를 포기하고 여자를 꼬시러 떠난다. 근데 그 얼굴로 누굴 꼬실 수 있을까? 크리링이나 잭키 춘도 "늑대일 때가 훨씬 잘 생겼는데..."라고 말했다.
원작에는 사람으로 변한 이후 등장이 없다.
하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제22회 천하제일무술대회가 종료된 지 얼마 후 피콜로 대마왕의 무술가 말살 계획에 말려들어 피콜로 대마왕의 부하인 탬버린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지만[1], 피콜로 대마왕을 물리친 손오공이 신룡에게 피콜로 대마왕에게 죽은 사람들을 다시 살려달라고 소원을 빌었을 때 되살아나 자신의 무덤앞에 꽃을 들고 찾아온 '''미녀''' 여친과 재회했다. 아무리 봐도 사람으로 돌아온 지 한달도 안 된 시기인데 그 사이에 미녀인데다 죽은 후에 무덤까지 찾아와 슬퍼해줄 만큼 착한 여친을 얻었다. 아니면 늑대 시절 사귄 여친인데 사나이 늑대가 인생 대다수를 늑대 모습으로 살아야하니 결혼까진 못하던 여친이고 이 때문에 잭키 춘에게 원한을 가졌다... 라고 설명하면 그럭저럭 납득이 되나 어차피 애니메이션 고유 설정이라 깊게 따질 이유는 없다.
스스로에게 꽤나 자부심이 있는 것 같고 늑대인간을 천한 녀석으로 생각하고 혼동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2][3]
AGE 719년생, 신장 175cm, 체중 80kg. 주소 XS89001JB. 취미는 헌팅. 싫어하는 것은 인삼. 특기는 싸움, 성대모사. 동물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1] 직접적인 과정은 안 나오고, 시냇물에 시체가 떠내려온다.[2] 하지만 늑대인간이 좀 더 보편적이기 때문에 아나운서는 늑대인간으로 잘못 부른다. 참고로 이 설정을 반영해서 영어판 명칭도 Werewolf가 아닌 Man Wolf이며 Wolf Man이라고 잘못 부르면 싫어한다. (...)[3] 근데 이 논리가 참 웃긴데 늑대인간은 보름달만 뜨면 늑대가 되는 얼간이 같은 놈이지만 자기는 보름달만 뜨면 사람으로 변하기에 훨씬 고귀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