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천왕(개그콘서트)
1. 개요
무술을 배우러 온 제자가 엉터리 사부들 때문에 한바탕 피가 말린다는 내용의 코너.
출연진들이 출연진들인 만큼 슬랩스틱이 주를 이루는 코너였다.
2. 등장인물
2.1. 류담
무술을 배우러 온 제자지만, 하나같이 나사가 빠진 사부들 때문에 미쳐 날뛰며 소리를 지른다. 한마디로 말해서 츳코미 역할.
2.2. 오승훈(황승환)
직접적인 무공을 보이지는 않지만, 류담이 배우게 될 무공 및 그 무공을 가르칠 사부를 소개해주는 역할이다. 언급은 없지만 학교 교장이나 학원 원장 같은 포지션. 이 개그맨이 예전에 맡았던 캐릭터 때문에 가끔 여성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조수원은 곁에서 '''황마담! 알면서~'''라고 깐죽거린다.
2.3. 조수원
차력 및 맷집 담당. 하지만 이 개그맨이 맡은 캐릭터가 그렇듯 허당끼 넘치는 바보의 모습을 보인다. 예로 들면 금강불괴에 가까운 자신의 몸을 자랑하다가 오승훈에게 가슴팍 한 대 맞고 운다던가...
2.4. 김병만
허당이 가득한 이 도장에서 정말 무공다운 무공을 보여주는 사부. 하지만 그 역시도 허당이며, 무공을 선보이다가 자빠지거나 황승환을 팀킬하는 모습을 보인다.
2.5. 이경우
무인보다는 산신령에 더 가까운 외모와 인상착의를 하고 있으며, 다른 네 명이 요란법석을 벌일 때도 뒤에 조용히 앉아 명상을 하고 있다가 일어나서 재야의 고수 혹은 이 코너 끝판왕의 모습을 보이지만, 실상은 한 대 맞고 울면서 퇴장하는 팀 내 최고의 허당.[1]
2.6. 이수근
이경우를 대신해서 투입된 개그맨. 사대천왕을 노리고 온 자객이지만, 역시 허당이다.
3. 기타
이 코너에서 말하는 '''사대천왕'''은 오승훈(황승환), 김병만, 조수원, 류담이다. 후반부에 이경우 대신 투입된 이수근의 입을 통해 밝혀졌다.
당시 류담은 신인 시절이었는데, 지금과는 달리 홀쭉한 몸매였다.
이 코너는 오승훈의 마지막 개콘 출연작이다. 이경우도 이 코너 이후에 개콘 활동을 쉬었으나 복귀도 몇번 했었다.
[1] 류담이 어디 가냐고 잡으려고 하면 나머지 셋이 '''"냅둬라, 삐졌다!"'''를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