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마티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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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2사도의 일원이자 예수의 부활, 승천 이후에 합류한 인물.''' 다른 11명의 사도들과 달리 나중에 '''예수가 아닌 사람'''에게 뽑힌 사도이다. 마티아스의 뜻은 '주님의 선물', '하느님의 선물'이다. 축일은 5월 14일
2. 특징
사도행전을 보면, 예수가 하늘로 올라가고서 예수를 직접 배반한 이스카리옷 유다를 제외한 사도 11명과 교우 약 120명이 한 방에 모여 기도했는데 베드로가 "유다가 자신의 사도직을 배반한 지금 우리는 '다른 사람이 그자의 직무를 맡게 하라.'는 성서의 말씀을 좇아야 하므로 우리는 우리 주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지내오시는 동안, 즉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부터 예수께서 우리 곁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신 날까지 줄곧 우리와 같이 있던 사람 중에서 하나를 뽑아 우리와 더불어 주 예수의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해야 하겠다(사도행전 1장 23~26절)"라면서 공석이 된 남은 사도직을 보충하자고 제안해서 사도는 그 후보자로서 '바르사빠스'라고도 하고 '유스투스'라는 별칭이 있는 요셉과 마티아를 천거했고 기도하고서 제비를 뽑은 결과 마티아스가 당첨되어 그자가 마지막 사도직을 맡았다.
마티아스의 생애와 죽음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는 모호하고 상반되기도 한다. 니체포루스에 의하면 처음에 유다에서 복음을 전하고, 그 다음에 에티오피아에서 즉 콜키스에서 선교하다가 십자가에 처형되었다고 한다. 도로테우스에 의하면 마티아스는 히수스 바다의 항구와 파시스 강이 있는 에티오피아 안쪽에서 야만인과 식인종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바스토폴리에서 죽은 후 태양의 신전 가까이 묻혔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은 마티아스가 예루살렘에서 유대인에게 돌을 맞고 목이 잘리었다고 한다. 성 헬레나가 마티아의 유골을 로마로 가지고 갔으며 일부는 로마의 성모설지전 성당에 일부는 독일의 트리엘에 보관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볼란두스는 로마에 간 유골은 120년경 살았던 예루살렘 주교 마티아스의 것이 아닌지 의심하며 때로는 두 사람의 역사가 혼동된다고 한다.
'''가장 충성심이 높은 제자'''라 볼 수 있는데 10명의 제자는 예수의 부활을 보고 예수를 진심으로 믿었고, 사도 요한은 양심의 가책으로[1] 예수를 진심으로 믿게 되었다면 마티아스는 그냥 '''예수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만 예수를 진심으로 믿었다'''.
[1] 예수가 처형당하기 전, 처형장에 나타나 예수 부활 이후 유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