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골드
1. 개요
이세계 식당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스노 키요노 /케이틀린 글래스.
갈색머리에 항상 민치까스[1] 와 민치까스 샌드위치를 시켜먹는 젊은 여성 모험가. 트레저 헌터(유물 수집상)일을 하고 있다. 작중 그리고 팬들 사이에선 별명 민치까스로 통하지만 이름은 사라 골드.
2. 정체
왕국에서 손꼽히는 상회인 골드 상회 회주의 딸이자, 유명한 트레저 헌터다. 사실 부잣집 딸임에도 트레저 헌터일을 하는 건 '윌리엄의 저주'라 불리우는 골드가문 특유의 기질 때문.
전설적 트레저 헌터인 윌리엄 골드 생전에는 윌리엄과 그 아들 리차드가 직접 구한 물품들이 상회의 중요 상품이었지만, 사후 남긴 막대한 유산을 바탕으로 마법물품 중개업으로[2] 성황을 이루게 되고, 3대 이후로는 상회주나 가족들이 직접 모험에 뛰어들 필요는 없어졌다. 하지만 평생 호의호식할 부를 쌓아두고도 후손들 가운데 역마살에 걸린 것 마냥 위험한 모험에 뛰어드는 인물이 몇명씩 나오는데, 윌리엄과 리차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모험 도중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그럼에도 모험가-트레저 헌터가 되려는 일족이 끊이지 않다보니 '윌리엄의 저주'라는 명칭이 붙었다.
사라(가끔 원정은 떠나지만 기본적으론 단골인 만큼 멀쩡히 살아있다), 윌리엄 골드 쥬니어(행방불명 후 사망한 줄 알았지만 남대륙에서 생존), 시아 골드 등 살아있는 사람들만 등장했었기에 별로 심각함을 느낄 순 없었지만, 결국에는 소설 단행본 95화에서 줄리어스 골드라는 사망자가 등장한다. 그것도 언데드 몬스터인 레이스가 되어서도 네코야의 문을 신경쓴다거나 하필이면 그 화의 음식이 돈까스 샌드위치인 점 등 어쩔 수 없는 골드가의 인물이라는 걸 증명하기도...[3] '아버지와 형 같은 훌륭한 모험자가 되지 못했다'는 말로 보아 윌리엄 골드의 둘째 이하의 아들일 것이다.
3. 작중 행적
'민치까스' 편의 주인공.[4] 증조부 윌리엄 골드가 말년에 남긴 일기를 참고하여, 폐광 안에 있는 문을 발견해 이세계 식당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된다. 그리고 그날 오늘의 정식이자, 생전 윌리엄이 가장 좋아하던 메뉴인 민치까스를 처음 맛보자마자 폭풍 흡입한 뒤, 점장이 만들어준 샌드위치[5] 를 받은 이후 그대로 단골이 되었다.
이후 하인리히와 '민치까스와 새우튀김, 둘 중 어떤 걸로 샌드위치를 만들면 가장 맛있는가'로 언쟁을 벌여, 이는 곧 식당 전체의 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그날 이후로 미운 정이 들었는지 조금은 친해진 모양. 애니판에서도 오프닝에 소스 가지고 싸우는거부터 해서 '두부 스테이크'편에서의 동시 주문 등, 이들의 라이벌 관계는 이어지고 있다.
네코야에서 인연으로 이세계에서 아렛타를 하우스메이드로 고용[6] 했다. 일 때문에 네코야에 가지 못할 때는 아렛타가 민치까스를 테이크아웃해서 가져갈 때도 종종 있다
원작 2권에서 여동생 시아 골드가 등장하는데, 만화판에서는 1화 회상신에서 등장한다. 시아 골드는 플라잉 퍼피의 과자 맛에 반해서 매주 아렛타를 통해 플라잉 퍼피의 쿠키 세트를 구매하고 있다.[7]
이후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사촌오빠와 우연히 네코야에서 재회하게 된다. 사실 사촌오빠는 고대 엘프의 유물을 통해서 남대륙으로 전이되었고, 이후 소식이 끊겨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하게 된 것. 이때 오빠에게 받은 모험일지는 동대륙과 서대륙에 복사되어 나돌게 되었고 수많은 모험가나 트레져 헌터들이 남대륙으로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4. 기타
1대 민치까스는 증조할아버지 윌리엄 골드. 원작에선 윌리엄 골드에 대해선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되는데, 만화판에선 사라의 회상에서 직접 등장한다.[8] 또한 동생 시아의 언급에서 윌리엄을 시작으로 자신의 항렬이 4대째라고 한다. 할아버지라고 호칭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증조할아버지.
윌리엄을 식탐이 많은 할아버지로 기억하고 있으며,[9] 때문에 첫 방문 이후 윌리엄의 보물이 다름 아닌 민치까스였다고 납득했다.
만화판에서도 1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캐릭터 디자인도 그렇고 행동 자체도 상당히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작가 본인도 마음에 들었는지 이후 거의 매 회 배경에서 등장을 하는 중.[10] 이 등장 빈도에 힘입어 다른 단골들과 다르게 쿠로와 함께 애니메이션판 주역 캐스팅에 발표되는 기염을 토한다.
애니에서도 많은 푸시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성우인 야스노 키요노는 해당 배역 뿐만 아니라, 오프닝과 엔딩곡도 담당하며, 라디오 방송에서도 아렛타 역을 맡은 우에사카 스미레와 함께 진행을 담당한다.#
애니 2화 첫등장에선 여관 장면이 추가되면서 풀네임을 바로 공개해버리는데, 대신 윌리엄의 풀네임인 윌리엄 골드를 에피소드 막바지에 공개해 반전요소를 반대로 배치했다. 본래 소설판과 만화판에선 아렛타가 등장하기 이전 에피소드였지만, 애니판에선 점주와 대사를 나눠가졌는데 이 부분은 꽤 자연스럽게 변경되었다.
플라잉 퍼피의 잼[11] 을 엄청나게 마음에 들어해서, 시아와 서로 가지겠다고 싸우기도 했다. 매물이 아니라 특별제라서 팔지 않는 걸 아쉬워했다. 결국 아렛타가 숨겨둔 잼병 하나를 더 꺼내 사태가 무마되었지만, 이후 시아의 잼은 언니의 권한으로 내용물을 반 강탈했다.[12]
5. 관련 문서
[1] 다진 고기로 만든 돈까스[2] 윌리엄과 리차드가 상인 이전에 모험가였기 때문에 다른 모험가들이 믿고 거래를 맡겼고, 귀한 물건이 상회에 모이면서 다방면에서 수요가 증가했고, 한층 뛰어난 모험자들이 거래를 트는 선순환을 이뤘다.[3] 본인은 레이스라서 그동안 문을 못 연듯하고 이후 자신과 비슷하게 사고를 겪은 인물을 구해주고 대신 들어가보게 시킨다. 그리고 이후 자신의 유품을 그 인물을 통해 집안에 전달한다.[4] 라노벨과 만화에서는 1화이나, 애니메이션에는 1화 A파트가 비프스튜편이다. 이로 인해 애니판은 2화 A파트로 밀려났다.[5] 윌리엄 골드가 식사후 마지막에 자주 주문한 메뉴인데, 점주가 윌리엄이 생각나서 무심결에 만들었다며 특별히 서비스로 주었다.[6] 애니판에서 가정부를 모집했는데 우연히 일자리를 보고 들어온게 아렛타였다. 다만 소설판에서는 우연이 아니라 사전에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할머니로부터 추천을 받았다.[7] 참고로 시아 골드는 이세계 식당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 그뿐 아니라 사라 골드가 시아에게 이세계 식당의 존재를 알리지 말라고 아렛타에게 신신당부를 했다.(만에 하나라도 알게 되면 시아마저 윌리엄의 저주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인듯.)[8] 원작 연재판과 서적판 1화에선 "얼굴도 제대로 모르는 증조부(윌리엄 골드)가 상당히 식탐이 강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라는 설명이 나온다. 말년에 문이 있는 시골마을에 홀로 정착해 살았고 5년전에 죽었다는 묘사를 보면 사라는 거의 증조할아버지를 보지 못했거나 아주 어렸을 적에만 봐서 기억이 잘 안나는 상황일 듯 하지만 만화판과 애니판에선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나온다.[9] 만화판에서 더 상세히 묘사되는데, 어릴적 그녀의 과자를 슬쩍하고, 예전엔 데리야키와 합석했을 때, 그의 치킨도 노리는 것으로 묘사하였다. 애니메이션에선 먹을 것을 잔뜩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라와 같이 먹는 걸로 나왔다.[10] 손님이 없는 이른 아침시간대에 방문한 초콜릿 파르페 편을 빼면 거의 매화 등장한 셈인데, 이 외에는 로스까스와 푸딩, 오므라이스등이 거의 매화 배경에라도 등장하는 편이고 의외로 단골이 아닌 팔다니아가 자주 보이는 편.[11] 플라잉 퍼피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받는 스탬프 20개를 모으면 케이크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게 봄의 딸기 페어 기간에만 한정으로 딸기잼으로 바뀐다.[12] 아무리 그래도 병까지 가지겠다 할 수는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