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젤레만
1. 개요
이세계 식당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
새우튀김, 굴튀김 등 해산물 튀김 종류를 좋아하는 남성 손님. 때문에 언제나 새우튀김과 새우까스 샌드위치를 시켜먹는다.
2. 정체
사마나크 공국의 기사로, 3년 전 몬스터 대량발생 때 파발 임무를 완수한 공으로 어느 기사단의 단장으로 복무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새우튀김'편의 주인공. 3년 전, 변방 요새에 근무하고 있다가, 마물 '모스맨'의 습격으로 본국에 지원요청을 하러 파발을 뛰게 된다. 그러나 말도 모스맨의 독에 중독되어 쓰러지고, 식량도 다 떨어지는 등 [1] 꽤나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으나, 쓰러져 가는 오두막에 절묘하게 붙어있던 네코야의 문을 발견해 처음 가게에 발을 들였다.
처음에는 개척민의 민가로 오해해 식량을 징발하려 했지만, 그곳이 식당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휴식과 동시에 배를 채우기 위해서 음식을 주문한다. 주문한 음식은 새우튀김. 어촌 출신인 그에게 새우, 즉 이세계에서는 쉬라이프 라고 부르는 해산물을 고향을 떠난 후부터는 구경도 하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그게 있다는 걸 알고 바로 주문했다.[2]
첫 방문 때 맛을 본 새우튀김과 타르타르 소스의 맛에 훅가서 몇 접시를 정신없이 먹다가 지갑을 요새에 두고와 돈이 없음을 깨달아 반드시 계산을 치르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명검을 맡기고, 점주가 불러 세울 여유도 없이 나가 버린 탓에, 일주일에 한 번 문이 열리는 걸 못 들어버린 터라[3] 열흘 후에 왔을 때는 문이 없어서 망연자실해 있었다. 3년 후, 점주에게서 부탁을 받은 타츠고로가 하인리히에게 검을 갖다 주고 이세계 식당에 대해 설명해줘서, 이후 네코야의 단골이 되었다.
한번 민치까스와 함께 자기들 음식 중 어느게 빵에 잘어울리는지 승부하다가 결국 가게 손님 전체의 싸움으로 변했다. [4] 그 외에도 민치까스와는 다툼이 잦은 모습을 자주 보인다.
애니에서는 타츠고로가 검을 가지고 온 것을 시작으로 과거의 일을 회상하며 등장한다. 그 내용은 기본적으로 본 문단의 상단과 동일하지만, 소설판과 애니판의 차이점은 있다. 소설에서는 지갑을 성채에 놓고 출발했지만 애니에서는 말이 쓰러지자 무게를 줄인다며 갑옷과 함께 버렸고,[5] 네코야에 들어가며 식량을 공출하라는 장면에서는 검을 뽑고 있었던 소설판과 달리 검집 채로 위협을 하려 했다. 그 외의 내용은 그대로. 마지막엔 아렛타 와 민치까스를 놀래키며 끝났다.
4. 기타
식당의 대부분의 단골들처럼 한 가지 메뉴만 시켜먹는 건 아니다. 드워프(길렘&갈드)의 소개로 굴튀김을 처음 접했으며, 세이렌과 하플링이 먹는 카르파쵸를 보곤 자기도 시켜먹어보았다. 모스맨의 재발생의 징후가 있을 때에 사키에게 명란 파스타를 추천받기도 했다. 이 모든 음식은 전부 해산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때문에 네코야의 비결이 신선한 해산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네코야의 이벤트인 고기의 날을 데리야키를 통해 민치까스보다 먼저 알고 있었다.
[1] 소설 단행본과 애니판에서는 조금이라도 말을 더 빨리 뛰게 하기 위해 식량도 두고왔다고 한다.[2] 해산물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새우나 기타 해산물들을 어촌이 아닌 곳으로 수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3] 애니판에서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4] 이번 새우튀김과 민치까스의 샌드위치 대결에 로스까스와 데리야키의 언쟁까지 더해져, 결국 그 시각 가게에 있던 사람들 전체의 싸움으로 번졌다. 결국 손님들이 온갖 샌드위치를 주문하게 되었다.[5] 참고로 이걸 본 많은 사람들이 무게를 줄인다고 쳐도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돈은 챙기고 가야하는거 아니냐며 가슴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