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신 커텔

 

가즈 나이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즈 나이트의 일원. ''''땅'''' 속성의 가즈 나이트이다.
유쾌한 성격의 열혈바보 타입. 지크 스나이퍼와 자주 죽이 맞아 지내지만 지크는 내면은 꽤 복잡한 모습도 보여주는데 이 양반은 그냥 단순열혈바보. '이노센트'에서는 머리 쓰는 방법은 박치기밖에 모른다고 셀프인증했다.[1] 그래서인지 지크와 콤비를 이루고 다녀도 인기도는 지크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볼수 있다. 땅속성이라 그런지 약초학에 밝아 약초로 초코바나 피자를 만들기도 한다. 또 먹거리를 그리 가리지 않아 쥐로 쥐포를 만들기도 했다.[2]
가즈나이트 중 가장 '''맷집'''이 강하며[3] 설정상 '''최고의 물리력'''을 가졌다고 한다. 사실, 작품을 보자면 왠지 모르게 바이론 필브라이드가 물리력에서 앞서는 듯한 모습을 많이 주는데, 사바신의 출현이 적어서 그렇게 보이는 듯하다.[4][5]
사용하는 무기는 '팔봉신 영룡'이라는 이름의 목검이며, 최종기는 땅의 기운을 흡수하는 지령도. 그리고 지령도에서 흡수한 땅의 기운을 파괴에너지로 전환하는 대륙이등분참. 흡수한 에너지에 비례해 파괴력이 올라가기에 순수한 파괴력으로 따지자면 리오의 데이 브레이크 바로 다음이라고. 다만 이 전환된 파괴에너지는 특정상황에서는 쉽게 땅의 기운으로 되돌아 가게 된다는 약점이 있다.[6] 마사키 안도마냥 엄청난 방향치레디 키드와 자주 함께 다닌다. 그래서 레디와는 매우 친하다.
그리고 레디 키드와 마찬가지로 외전이 작성되지 않는 인물-즉 과거사가 밝혀지지 않았다. 스스로의 말 중 가족이 나오는게 할아버지 뿐인걸 봐선 고아이거나 가족이 다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가즈나이트 R에 와서 과거 한 나라의 왕자(!)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록 혈연으로 계승하는게 아닌 배틀로얄 식으로 강한 자를 후계자로 뽑는 거긴 하지만….[7]
매번 파워업 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지크 스나이퍼와 달리 이렇다 할 파워업 이벤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 시리즈마다 '어찌되었건 지크와 비등한 수준'이라는 포지션을 유지한다. 가즈나이트R에서 바이론 필브라이드,레디 키드와 같이 쉬프터에게 당해 순삭 당했다.
그런데 17권 후반부에 순수의 결정체가 폭주해서 일으키는 시공간의 붕괴를 아테나가 막다가 키르히와 쉬프터의 흠집의 룩클래스와 함께 어떤 이공간에 오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피엘 비서관의 레플리카가 등장하고 아테나들을 공격할려고 하자, 사바신이 등장해 그들을 막아서면서 아테나들에게 이곳에 어떻게 온것이냐며 묻는다. 그리고 스스로를 ''''가즈나이트'''' 사바신 커텔이라고 칭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즈나이트라는 용어의 의미를 생각하면 구가즈의, 오리지날 사바신 커텔일 가능성이 높다.
18권에 나온 바에 의하면 구가즈의 사바신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중심핵에서 얼마나 시간이 흐른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오리지널 지크보다 약간 모자랄 정도의 저력을 가졌다고. 손가락에서 나뭇가지가 나와 과일과 채소가 열리는 등 리오 왈 "자연의 가즈나이트라고 된 것인가"라고 농담삼아 물어보자 딱히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17권 마지막 챕터의 제목이 '''대지의 또 다른 이름'''이었던 것은 천공 그 자체가 된 지크처럼 대지 그 자체와 연동하게 된 사바신을 가리켰던 것 같다. 흠좀무. 더불어 리오를 본 사바신이 '''네 구역은 여기가 아니었잖아''' 라는 뉘앙스로 말함으로써 오리지널 리오가 살아있을 확률이 높아졌다.
다만 키르히에게서 슈렌의 기운을 느꼈다고 말하는 투로 봐서, 슈렌이 죽은 것일 가능성이 더 늘어났다. 아테나들을 데리고 나가려 하자 눈을 붉게 빛내며 다음에 멋대로 들어오면 공격하겠다 하며 '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말을 한다. 아무래도 하이볼크가 조정할려고 하지만 현재의 사바신 정도면 무시할 수 있는 듯 하다.

[1] 임경배권왕전생의 등장인물 제라드 크롬 프로테이스도 '머리는 박치기 하라고 달려 있는 거다'라는 말을 즐겨 한다. 패러디오마주인지는 불분명.[2] 그걸 모르고 먹었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안 지크와 브라디는 사바신을 마구잡이로 매도했다. 인간 이하 취급.[3] 자신보다 약한 상대와 전투할때, 상대가 자신을 지칠때까지 때리게 만들고 나서 지친 상대를 역으로 두들겨 패는 싸움도 벌인다. 이게 무슨 지거리야… 거기에 더해 BSP에선 처음보는 리오에게 한 판 해보자는 식으로 시비를 걸었다가 지크의 표현으로는 복날의 개보다도 더 심하게 얻어맞고 무사했다. 과연 최강의 맷집.[4] 이점은 가즈나이트와 이노센트에서 나온 묘사들로 비교 할 수 있는데, 바이론이 일반적인 차원문으로 힘으로 강제 개방했다면, 사바신은 통상의 몇십배에 달하는 압력으로 벌어져 있는 차원문을 힘으로 강제 폐쇄했다. 이것으로 둘의 물리력은 확실히 차이가 나는셈… 이라고 치자. 사실 둘 다 풀파워로 팔씨름이라도 하지 않는 한 알 수가 없다. 단, 바이론이 직접 베헤모스등장편에서 사바신의 물리력이 자신보다 높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적이 있다. 리오도 직접 바이론보다 사바신이 더 힘이 강다하는 언급을 하며, 책의 묘사에서도 그런 묘사가 제법 자주 나온다. [5] 물리력에서 바이론보다 밀린다는 리오가 파괴력 측면에서는 바이론을 앞서는 이유와 같다. 단순한 힘이라면 사바신이 위라고 해도 그 힘을 사용하는 경험이나 기술 부분에서는 바이론이 우위에 있으며 그로 인해 실제로 전투에서 보여주는 파괴력은 바이론이 사바신을 압도하게 되는듯.[6] 이 사실을 알려준게 바로 '팔봉신 영룡'의 전주인이었던 하인켈. 당시 지크와 사바신이 차례로 하인켈에게 당하다가 최후의 카드로 지령도를 썼지만 하인켈이 이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막아버렸다.[7] 설정구멍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노센트' 편에서는 왕족의 육체를 일컫는 '옥체'라는 단어의 뜻을 몰라서 레디에게 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