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프터

 

프터(Shifter)[1]
판타지 소설 《가즈 나이트 R》에 등장하는 종족이자 우주적 존재.
1. 개요
2. 생태
3. 특징
4. 계급
4.1. 폰 클래스
4.2. 비숍 클래스
4.3. 나이트 클래스
4.4. 룩 클래스
4.5. 퀸 클래스
4.5.1. 엠프레스
4.5.2. 엠프레스 명단
4.5.2.1. 해골의 엠프레스 (그랜드 마더)
4.5.2.2. 스카 엠프레스
4.5.2.3. 골든로즈 엠프레스[2]
4.5.2.4. 하트로커 엠프레스
4.5.2.5. 클로버 엠프레스
4.5.2.6. 레이븐 엠프레스
4.5.2.7. 하이솔 엠프레스
4.6. 킹 클래스
4.7. 프라임 클래스
5. 주인(宙因[3])


1. 개요


→조력자→'''진 주인공''' 포지션이 된, 《가즈 나이트》 전 시리즈의 근원과 관련된 조직(이자 종족)

오리지널 가즈 나이트에서는 등장한 적이 없는 신종족. 《가즈 나이트 R》이 출판되면서 세계관의 근원에 이들 종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쉬프터라는 말은 하이볼크의 신계에서 부르는 용어로, 쉬프터의 일원인 비숍에 따르면 그들 자신을 일컫는 명칭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딘은 이들을 "라타토스크"라 불렀으며, 또 다른 존재들은 "어둠의 경작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렀다. 아무래도 이름이 없으니 부르는 사람에 따라 명칭이 다른 듯하다.
수백억년 전을 '최근'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 기원이 짐작조차 되지 않는 집단이기 때문에 수많은 시대에 걸쳐 온갖 명칭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라니트-용들의 땅에서도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용들의 창조주 하이시리스가 첫번째 창조물인 엠페라투스와 운캄타르에게 세상의 관리자 혹은 '경작자'로 불리는 존재가 있다고 알려주는걸로 살짝 언급된다. 우주 밖으로 추방 당했다가 그곳에서 쉬프터를 만나게 되었던 것 같은데 경위는 불명이다. 무슨 짓을 해도 세상에 개입하는 자들이 아니니 영원히 만날 일이 없다고... 이들이 가즈나이트 R에서 하이볼크가 창조한 세계로 내려와 온갖 활동을 했던 걸 생각하면 만날 일이 없다는 건 좀 그렇지만, 그건 하이볼크가 창조한 세상이 아주 특별했던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주가 몇 번이고 탄생하고 멸망할 때까지도 이들의 존재조차 모르는 종족들이 대부분이며 수명이 없어 영원을 사는 창조신들도 쉬프터를 만난 적이 한번도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만날 일이 없는 게 맞다.
그리고 만에 하나 이들을 만나게 되었다면 신들의 입장에서도 상상하기 힘든 뭔가 대단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2. 생태


그들이 주로 하는 일을 간단히 비유하자면 농사라고 할 수 있다. 신들이 창조하는 세계와 그 세계에서 각종 피조물들이 살아가며 만드는 에너지, 그리고 신들이 각종 권능을 사용하면서 남게 되는 '''마이너스 에너지'''를 모으는 존재들이다. 그 활동 때문에 조건이 맞는 세계가 있으면 자신들의 경작지(혹은 식민지)에 포함시켜 에너지 생산장소로 만든다고 한다. 경작지는 쉬프터의 영토를 구분하는 일정한 구역이며 경작지마다 최고 관리자급의 존재가(프라임 클래스)세계들을 관리한다. 이러한 경작지는 하나가 아닌 다수가 존재하나 정확한 숫자와 규모는 불명. 예를 들어 작품의 주요 무대가 되는 하이볼크의 세계는 쉬프터의 영토 중 3번 경작지라는 지역에 소속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가즈나이트의 전부인줄 알았던 하이볼크의 세계는 3번 경작지를 이루는 무수히 많은 세계 중 하나에 불과했다. 창조주급 신으로 태어나 이후에는 아우터갓으로 각성한 아테나의 초감각으로도 3번 경작지에 몇 개의 우주가 들어있는지 전부 파악하지 못할 정도.
전체적인 주요 활동무대라 할 수 있는 '''검은 우주'''는 확인된 것만 10의 800제곱 이상의, 무수한 세계[4]를 품은 '다발'이 있다. 그 모든 세계들은 법칙이나 환경이 전부 다르다. 게다가 매 순간마다 새로운 세계들이 태어나 확장이 무한하게 지속된다. 후술될 쉬프터들의 특성이나 세계관 내에서의 강력한 위치는, 이러한 커다란 무대를 지속하기 위한 원동력인 셈이다.[5]
해당 세계의 최고위 신(창조주급 신)가 활동을 오래 할수록 쉬프터들이 얻는 에너지의 양도 많아지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이들이 세계에 대놓고 개입하는 일은 없다. 세계의 한계수명은 쉬프터가 일부러 개입하지 않는 이상 약 600억 년이라고 하며, 수명을 넘긴 세계는 창조주의 손을 떠나 저절로 붕괴된다. 쉬프터들은 신선한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 약 20억년 주기로 창조주부터 그 휘하의 신들을 세대교체 시킨다. 이들의 목적은 세계의 유지이므로 악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혹시라도 그 과정에 방해가 되거나 불필요한 요소가 생긴다면 철저하게 배제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아예 초토화시키고 다시 만든다.[6]
종족이 어떻게 숫자를 불리고 유지되는지 한동안 밝혀지지 않았는데, 22권의 내용에 의하면 프라임들을 제외한 쉬프터들은 경작지가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멸망하거나 소멸한 신계의 존재들이라고 한다. 멸망한 신적 존재들은 예외 없이 쉬프터의 '주인'의 곁에 가게 되는데 그중 일부가 주인의 시험을 받아 합격하면 쉬프터로서 활동하는 것. 다만 이전 신이었을때의 기억은 전부 사라지는 듯 하다. 한마디로, 쉬프터가 가면을 벗었을때 취하는 모습은 그들이 신이었을때 취했던 모습일 가능성이 크다. 그 예시가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 비숍 아르비스나 엠프레스 그랜드마더.
사족으로, 공무원처럼 딱딱할 것 같은 종족이지만 평소에는 유쾌한 짓들을 벌이고 있다. 정식 출간본에서의 아웅다웅거리는 모습이라든지, 비출간 외전에서 나사 빠진 행위라든지.

3. 특징


특징이라고 한다면 과학이나 마법 같은 종류에 관계없이 골고루 그리고 극한까지 발전한 능력. 과학이 너무 발달해 마법의 영역을 넘어서 각자 한 우주를 만들어내는 창조주급 신조차 초월해버린 아네라 종족도 쉬프터를 두려워할 정도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강점인 대단한 '''성실함'''이 있다. 정말 어지간해서는 방심을 하지 않는데 문제는 다른 종족의 관점에서 볼 때 이 철두철미함이 거의 정신병 내지는 광기 수준이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전투에서도 집단전을 고집한다든지, 한방에 정리 가능한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최악의 시나리오엔 뭐가 있는지 분석하고 미연에 방지한다던지, 여러 모로 상대하는 입장에선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성실한 성격이다. 이것은 초현실적 존재인 지휘관 계급, 프라임도 마찬가지여서 프라임 중 하나인 사이악스는 바닥에 기어가는 개미조차 진지하게 관찰하는 성격이라는 언급이 있다. 심지어 그는 역대 서룡족 제왕의 잠자리 버릇까지 파악하고 있었는데, 서룡족 제왕이 기껏해야 행성 하나를 파괴하는 반면 사이악스는 세계관의 절대자인 주인이 직접 창조한 무적의 수호자며 우주적 존재들이 전부 몰려와 레이드를 뛰어도 믹서처럼 갈아버릴 수 있는 괴물이란걸 생각하면 이런 성실함은 정상이 아니다. 그냥 내키는대로 막 움직여도 절대로 질 수가 없는데 굳이 적의 약점을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쉬프터 전체가 무적은 아니다. 정확히는 쉬프터는 여러 계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말단부터 엠프레스라는 계급까지는 힘과 격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동일한 종족인데 그 위에 있는 프라임은 본질적으로 별개의 존재들이다. 즉 프라임과 프라임 미만의 존재들은 원래 근본부터 다른데 '쉬프터'라는 하나의 집단으로 모여 행동을 함께 한다고 할 수 있다. 쉬프터들의 적대 관계로 '''헌터(사냥꾼)'''라는 존재가 언급되었고, 이들의 경우 너무나도 강대하기 때문에 프라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쉬프터들이 두려워하는 적수이다. 작중에서 오딘과 하이볼크는 '''거인'''이라고 부르는 우주 바깥에서 찾아온 이방자들.
22권에서는 이러한 쉬프터들의 성향을 반영하듯 엠프레스 계급의 쉬프터 20여 명이 집단전술을 펼치는 장대한 광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 우주를 창조하고 지배하는 창조주급 신을 단독으로 사냥 가능한 괴물이 퀸 클래스의 쉬프터인데, 이 퀸이 무수한 경험을 쌓아 탄생하는 이레귤러급 강자가 엠프레스다. 그 전투력은 평범한 퀸 클래스가 아무리 모여도 상대가 안될 정도며 고작 창조주급 신 정도는 옷자락으로도 갖고 놀 수 있다는 언급도 나온다. 무수히 많은 우주적 존재들 중에서도 당당히 상위권에 들어갈 만큼 강력한 존재들이다. 그런 괴물들이 20명 이상 모여 의사교환 및 전술수정시간을 0에 가깝게 줄이는 방법을 쓰면서 오랫동안 훈련된 인간 집단이나 기계조차 흉내낼 수 없는 초고도의 임무분담과 연계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계급이나 힘의 강약에 관계없이 집단 전술에 매우 익숙하다는 증거다.
생태에서 상술했다시피 철저히 공리적으로 일하는 중립적인 존재들이며, 리오는 19권에서 엠프레스와 대화하며 그들이 왜 그런 일을 하는지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된다. 해당 대화에서 쉬프터들은 식사를 하지 않으며[7] 이들이 신들을 가축 삼아 경작지에서 모은 에너지는 '''검은 우주의 팽창을 유지시키기 위해 쓰여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얀 우주 입장에서는 검은 우주 정도는 바다 위의 기포방울 하나에 불과하고, 그 이전에 검은 우주의 수명은 무한한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 발생한 모든 검은 우주는 자연스러운 종말로 사라졌다고 한다.[8] 하지만 가즈나이트의 무대가 되는 주인공들의 검은 우주는 프라임이라는 절대적인 존재가 나타나 창조주급 신들이 만드는 모든 우주를 관찰하고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남아있는 상황이다. 어느 면에선 쉬프터들이 리오를 비롯한 하이볼크 세계의 은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리오는, 쉬프터보다 하얀 우주의 대리자인 하얀색의 존재를 자신이 싸워야 할 진짜 적이라고 생각했다.

4. 계급



4.1. 폰 클래스


가장 나약한 일회용 일꾼들이다. 주로 비숍 계급의 쉬프터들이 적들을 교란할 때 부하 로 불러내어 소모품으로 적절히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소모품이라고 해도 재료에 따라 전투력이 천차만별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은하나 그 이상을 다스릴 수 있는 최상급 신과도 맞먹는 정도. 아르비스가 헤라클레스를 포획하여 만든 폰 클래스가 그 예시이다. 뛰어난 영웅인 헤라클레스가 재료가 되었기 때문에 다른 폰들과 달리 대단히 강력했다. 곤봉을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행성 관통이 가능하다 하며, 리오가 태양의 신 헬리오스와도 힘루기를 했던 플레어 버스터에 직격되어도 멀쩡했다.

4.2. 비숍 클래스


선발대, 공작부대, 공격대 등 쉬프터들의 세계관리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최하위 계급. 폰 클래스는 정식 쉬프터가 아니라 그들이 만들어내는 장기말이다. 감적색 옷을 입고 있으며 보통 남성형이나, 가즈나이트 R에서 주로 등장하는 아르비스란 비숍은 14권부터 프라임의 명령에 따라 여성형으로 등장한다.(물론 생태에서 상술했다시피, 원래부터 여신이었을 수 있다.) 비숍 계급의 쉬프터들은 가면에 다양한 무늬를 새기고 있다. 새나 파충류, 곤충 등등을 새기고 있으며, 감정 변화에 따라 이 무늬가 붉게 달아오르기도 한다. 단 그 문양의 형태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에 따른 것.
피엘 플레포스의 설명에 의하면 이 클래스의 쉬프터는 대단히 교활하고 지혜롭다고 하며 특히 하나의 사냥감을 여럿이서 사냥하는 집단전술에 능하다고 한다. 전투임무를 맡는 자들이 아니어서 쉬프터 중에선 가장 약한 존재로 거의 항상 집단행동을 기본으로 삼으며 혼자서 싸우는 일은 별로 없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쉬프터나 사냥꾼 기준으로 최약체일 뿐이기에 행성 정도는 혼자서도 멸망시킬 정도다. 뛰어난 지능과 협동력으로 교묘한 계략을 짜 전투력이 자신보다 훨씬 강한 상대도 곧잘 농락하며, 비장의 수단도 갖추고 있어 위험하다. 특히 프라임의 가호를 받은 은신능력은 창조주급 신들도 포착하지 못하는 수준.
비장의 수단 중 하나가 '시계'와 항성 폭탄. 시계의 경우 시공간 조작이 가능한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으로, 회중시계와 비슷하게 생긴 기묘한 장치를 통해서 창조주급 신이 직접 행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시공간 조작을 가능케 해준다. 항성 폭탄은 프라임 프라이오스에 소속된 비숍들이 가지고 다니는데, 실제 항성을 휴대 가능한 구슬 크기로 압축하여 유사시에 초신성처럼 폭발시키는 방식이다.
다만 간부급 클래스인 엠프레스가 항성을 사용해서 은하단 범위까지 파괴하는 우주적 규모의 폭발을 일으키는 것과 달리 비숍들이 갖고 다니는 이 '항성탄'은 본래 항성의 에너지, 즉 초신성 이상의 화력은 없는 듯 하다.
주된 무기는 검은색의 불꽃인데, 이 불꽃은 대상의 법칙을 탄핵하여 모든 방어를 무력화 한다. 겉모습만 불꽃일뿐 뜨거울 수도, 차가울 수도, 가벼울 수도, 무거울 수도 있는 전천후 만능무기와 같다고 한다.

4.3. 나이트 클래스


비숍이 정찰, 공작을 맡는 최하위라면 나이트는 공격대 역할을 주로 하는 최하위 계급이다. 비숍보다 객관적으로 전투력이 높지만 다양성 면에서는 떨어진다. 주로 커다란 '대검'을 공격 무기로 사용하며, 비숍처럼 가면에 무늬를 새기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면은 '물방울 무늬'의 가면 뿐. 정확한 전투력은 불명이나, 수십의 비숍을 무찌른 리오를 1:1로 막아설 정도면 상당한 모양.(다만 리오가 힘을 제대로 내자 결국 패전했다.) 같은 계급인 비숍과 자주 다투지만 그 다툼 때문에 일을 그르칠 만큼 어리석진 않다. 검은색 옷으로 구분되며, 비숍 계급보다는 비교적 두터운 중장갑을 걸치고 있다.

4.4. 룩 클래스


비숍, 나이트들 중에서 경력과 실력의 기준을 통과한 자는 룩 계급으로 승진한다. 경험을 토대로 한 지휘능력을 주무기로 삼는다. 만약 임무에 실패하거나 큰 실수를 저지르는 자는 다시 예전 계급으로 강등되곤 한다. 연보랏빛의 두건과 로브, 망토 등을 착용하며 노란색 가면을 쓰고 있다. 이 계급부터 가면에 무늬를 넣지 않는 듯 하다.(하지만, 세 계급 사이의 차이는 그렇게 절대적이지 않다. 경력이 아주 오래된 비숍의 경우, 승진한 지 얼마 안 된 룩보다 강력할 때도 있다고 한다. 사고를 쳐서 진급이 계속 누락되면서 경력은 아주 오래되었는데 룩으로 승진을 못하고 전투력만 주구장창 쌓인 비숍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11권에서 룩 클래스 2명이 처음 등장하였다. 오리지널 리오 스나이퍼와 슈리메이어 반 스나이퍼의 소멸에도 이들이 배후에 있었다는 듯. 15권에선 가장 경력이 높은 룩 클래스[9]가 등장하는데, 단독으로 중량급 사냥꾼을 상대로 시간을 끌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경험과 전투능력, 그리고 동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16권 막바지에서는 퀸 클래스의 최고참격인 엠프레스와 프라임 클래스의 명을 받고 작전을 개시하였다. 작전 목표는 '순수의 결정체'를 확보하는 것. 그 때문에 리오 일행과 충돌하게 되었다. 11권에서 지크와 싸우다 털렸던 룩 클래스 중 한 명이 지크에게 얻어맞고 '하이볼크의 종놈 따위가 감히 나를 쳐?'라며 발끈하는데 비해 흠집의 룩은 매사에 신중하여 동료들에게 신뢰받는 리더의 자세를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4.5. 퀸 클래스


정말 특수한 상황에서만 활동하는 존재로 여기부터 급격한 파워 인플레가 발생한다. 비숍, 나이트, 룩 위에 존재하는 상급 지휘관 계급으로 비숍이나 나이트가 '''최대 600억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야만 진급 가능한 계급이다. 이 계급부터는 자기 세계를 창조하고 다스리는 창조주급 신마저 단독으로 사냥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이 사냥이 창조주가 모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권역 내로 쳐들어와 저지르는 것임을 감안하면, 모든 면에서 창조주급 신 이상임을 알 수 있다. 직접적인 전투 외에도, 하위 클래스의 쉬프터들이 도저히 해결 못하는 문제가 있을 때 지혜를 빌려주기도 한다. 이 계급은 붉은 로브와 망토를 입고 있으며 ''''여성''''의 목소리와 몸매를 가졌지만 하위 계급으로 강등당할 시 남성형으로 변화한다. 전투력을 기준으로 잡는다면 킹 클래스보다 우위라고 한다.
의식을 병렬로 배치하는 특이한 능력이 있어 본체와 전혀 동떨어진 장소로 의식을 옮기기도 하며 이 상태에서 의식을 집중해 대상을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상태에서는 주변을 고차원적인 시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방향에 의한 사각은 의미가 사라진다.
이 기술을 ''''어치브''''라고 하는데, 작게는 수십만 광년 거리에서 연필구멍을 낼 정도로 정밀하지만, 크게 사용하면 은하계, 은하단을 일격에 분해할 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의식으로 발동되므로 생각의 속도로 연발이 가능하다. 퀸이 일반적으로 어치브의 목표로 인식할 수 있는 범위는 표준 은하계 3개의 직경(약 60만 광년)이상. 연사속도는 해당 퀸의 사고처리능력에 따라 다르다. 하술할 퀸들의 우두머리인 '엠프레스'의 경우 그 능력의 한계가 어느 수준인지 확인된 바 없다. 의식이 옮겨진 위치를 기점으로 살기나 기척이 나오기 때문에 감지도 제대로 하기 어렵다.
12권에서는 어떤 퀸이 어치브의 준비단계를 보여주었는데, 표준 은하계 하나 정도의 거리(약 20만 광년)를 두고 최상급에 준하는 태양신 헬리오스를 단지 노려보는 것만으로 간단히 무력화시켰다.
작중에서의 묘사는 그야말로 쉬프터의 든든한 일군. 오딘 같은 예외의 존재를 제외하면 하이엘바인만이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리오와 지크는 1000년 동안 오직 쉬프터를 잡기 위한 수련만을 거듭했지만 퀸 클래스는 수련기간 중 끝까지 넘어서지 못했다. 지크는 처음 200년 동안은 퀸에게 원샷원킬로 당했다고 하며 단순한 힘의 양 이상으로 전투센스가 엄청난 존재들이다.
과거 라그나로크 전투에서는 어떤 퀸 클래스가 하이엘바인과 1:1로 붙었는데 무려 사흘밤낮을 휴식없이 싸웠고 둘의 전투로 인해 오딘이 창조한 세계 전체가 지진처럼 흔들릴 지경이었다. 그리고 이것조차도 양측이 전력을 다한 것은 아니었다. 하이엘바인은 오딘의 '계획' 때문에 진짜 힘을 숨겨야 했고, 퀸은 사냥꾼들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현상을 피하기 위해 힘을 억제하고 있었으니 서로 간만 본 셈이다.
참고로 쉬프터의 집단전술은 퀸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16권에서 중량급(重量級) 사냥꾼 셋을 4인 1조 3팀으로 상대했으며 마지막 한마리는 '''퀸 클래스 열둘'''의 집중공격 을 받고 격파당했다. 물론 그만큼 사냥꾼들도 대단한 존재라고 볼 수 있지만 말이다. 16권에서 프라임과 엠프레스의 대화에서 퀸 클래스 중 하나가 하이볼크의 신계에 잠입했다고 언급되었고 이 퀸은 오딘이 지크 스나이퍼휀 라디언트가 옛 신계의 아래로 내려 가는 것을 이용해서 찾아내 처리한다.
이렇듯 본편에서는 강력하고 든든한 일군인데, 완결 이후를 다룬 쉬프터스에선 주로 엠프레스들이 모여있을때 뻘소리 하다가 끌려나가는 역할(..)을 담당한다. 심지어 3번 경작지에는 BL잡지를 수집하는 퀸도 있다고 한다. 프라이오스는 그것도 취향이니 존중해 주겠다고 했지만 골드로즈 엠프레스의 신호 한번에 다른 쉬프터들에게 납치되어 시야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다만 잡지는 나중에 돌려준 모양.

4.5.1. 엠프레스


16권에선 '가장 오래된 퀸'이 등장한다. 따로 계급이 더 올라가는 것은 아니며, 해당 경작지에서 가장 오래된 최강의 퀸에게 주어지는 명예 호칭이다. 위치가 위치라 프라임마다 한 명씩 오른팔 격으로 배치된다. 가장 오래된 엠프레스는 첫번째 프라임인 프라이오스의 엠프레스. 각 엠프레스들의 전투력은 경력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퀸 클래스의 상위호환이다. 창조주급 신 정도는 옷자락으로 가지고 놀 수 있다고 하며, 통상적인 쉬프터들이 상대할 수 없는 강적(상급 아우터 갓, 엘더 갓, 고위 사냥꾼)들을 처리하는 최종병기 역할을 맡는다.
퀸 클래스들은 사냥꾼들의 추격 때문에 은하계의 파괴조차 프라임의 허가 아래에서 신중하게 실행해야 하지만 엠프레스들은 그 정도까지는 단독 판단에 의해 저지를 수 있는 듯 하다. 실제로 은하계~은하단 파괴 스케일의 공격 정도는 보고 없이 현장판단으로 펑펑 날려댄다. 퀸 클래스를 어렵사리 잡을 정도의 사냥꾼들은 엠프레스를 상대할 수 없고, 엠프레스를 섬멸할 정도로 강한 사냥꾼은 등장하는 순간 프라임이 직접 움직일 가능성이 커져서 그런 듯.
그러나 프라임이 나서야 해결되는 최상급 아우터, 엘더갓이나 초위험등급 이상의 사냥꾼에는 비견할 수 없다는 듯.
이들의 경우 프라이오스가 비숍에서 하사한다는 항성 폭탄을, 하나가 아니라 다수 가지고 다닌다. 다만 그 위력은 비숍의 그것보다 한참 위. 갖고 다니는 수는 여러개로 최대로 휴대할 수 있는 숫자는 불명이다. 22권에서는 엠프레스 중 한 명인 그랜드마더가 고작 2개의 항성을 사용해 반경 수십만 광년의 모든 은하를 증발시킨다. 이후 100개가 넘는 항성을 옷자락 속에서 꺼내 한꺼번에 활성화하고 우주적 수준의 염동력으로 폭발을 압축, 커튼 모양으로 만들어 파이어월로 쓰기도 했다.
네임드급 아우터 갓 '무한의 침묵'과 싸울 때는 120만 광년 이상의 덩치에서 굵기만 행성 이상인 촉수가 초광속으로 비처럼 쏟아지는데 낫을 한 번 휘둘러 모조리 잘라내기도 했다. 물론 네임드급 아우터 갓이 진짜 힘을 내면 엠프레스로도 상대할 수 없지만 적어도 프라임이 직접 등장할 때까지 잠시나마 시간을 벌었다.
물론 엠프레스에겐 이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수단들이 있지만 너무 큰 기술을 쓰면 사냥꾼(가즈나이트)들을 끌어들일 수 있어서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은 프라임의 허가 아래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상술했듯 일종의 명예직이지만 발생 계기는 그다지 명예롭다고 할 수 없다. 프라임 중 한 명인 프라이오스의 실수[10]로 인해, 주인이 프라임들을 꾸짖고 그들을 제어할 조언자로서 만들어냈다. 요컨대 주인의 인증 하에 잔소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단 뜻. 첫 엠프레스는 해당 회의에 우연히 있었던 한 퀸 클래스이며,(하술할 그랜드마더이다.) 쌓인 게 많았는지 주인의 명을 받자마자 잔소리를 퍼부어댔다.(...)
원래는 어디까지나 시험 사례였고, 프라이오스를 통해 시험적으로 운용하다 또 돌발행동이 일어나면 모든 프라임들에게 적용할거라 하였다.
그러나 얼마 후 프라이오스가 또 사고를 친[11] 이후로, 모든 경작지에는 엠프레스가 배치되게 되었다. 그리고 이로 인해 홀로 행동하는 걸 좋아하던 파이록스는 프라이오스에게 회의 때마다 그의 자리 앞에 부싯돌을 올려두고 먹게 만들어 버리는 쪼잔한 복수를 행하고 있다.
쉬프터스에서는 주인공에게 플래그 꼽힌 히로인 담당. 덕분에 회의를 하거나 다른 일로 엠프레스들이 모일때 마다 엠프레스들은 항상 신경전을 벌인다. 빌어먹을 엘더 갓이 본처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진정한 본처는 해골의 엠프레스에 가깝다. 주인공의 경우에도 이미 많은 세월이 지난 상태이기에 엘더 갓이 주인공과 엠프레스의 관계를 자기가 알지못하는 수많은 세월이 쌓인 인연으로 보기에 부러워하기도 한다.

4.5.2. 엠프레스 명단


명단에는 일곱 명 밖에 없지만 엠프레스의 숫자는 스물이 조금 못 되는 숫자이다.[12]

4.5.2.1. 해골의 엠프레스 (그랜드 마더)

신장: 243cm
체중: 6890Kg(본거지와 경작지 내의 신계에선 1/100 이하로 조절됨. 이하 동일)
특기: 대소멸반응 응용 전투기술(독보적)
취미: 조각, 그림
전투력: 100(비교용)
최근의 고민: 그분의 인기가 좋아진다, 그동안 내 맛없는 파르페를 프라임은 왜 먹었던걸까
경작지 내에서 어린 동포들에게 '그랜드 마더'라 불리는 최강의 엠프레스. 프라임들을 제외하고 가장 긴 시간을 살아온 쉬프터이다. 비록, 단시간에 그치지만 프라임과 비슷한 수준으로 경작지를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며 위험등급 사냥꾼을 단독으로 제압할 수 있다. 프라임을 제외한 쉬프터들에게는 살아있는 백과사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존재. 1번 경작지의 모든 쉬프터들이 그녀를 믿고 따르며 같은 엠프레스들에게도 존경을 받는다.
프라이오스에 대한 감정은 단순한 존경을 넘어선 상태. 허나, 서로 함께 한 시간이 너무 길어서 가벼운 신체 접촉 쯤은 서로에게 아무런 자극도 주지 못한다. 하지만 손을 잡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로 여김. 자신이 만든 파르페가 생각보다 맛이 없는 것에 은근히 신경을 쓴다. 스카 엠프레스와는 만날 때마다 사적으로 자주 말다툼을 한다. 전생 전엔 어느 멸망한 신계의 죽음을 관장하는 여신이었고, 프라이오스가 쉬프터들의 본거지로 데려온 첫 존재였다. 요즘엔 빌어먹을 엘더 갓 덕분에 머리가 더 아프다 카더라

4.5.2.2. 스카 엠프레스

신장: 245cm
체중: 7132Kg
특기: 엠프레스들 중에서도 가장 큰 크기의 항성을 휴대할 수 있음
취미: 무기 제작
전투력: 64
최근의 고민: 선배가 쓰러지지 않아
본래 프라이오스의 1번 경작지 출신이었지만 실수를 저지른 후 파이록스 프라임 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그녀가 엠프레스까지 도달하자 프라이오스는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기뻐했다고 한다. 우유부단의 극치를 달리는 파이록스를 대단히 싫어하지만 그래도 본분을 잊는 경우는 없다. 무기 제작 능력이 뛰어나서 파이록스 휘하의 퀸 클래스들은 그녀가 개조해준 무기를 사용하며, 그 성능은 아네라들 조차도 놀라게 만든다.
대단한 근성의 소유자이며 프라이오스에 대한 집착으로 선배인 해골의 엠프레스와 사적으로 잦은 충돌을 일으키지만 전투 시 호흡은 가장 잘 맞는다. 다른 쉬프터들과 대화할 때 자신을 '''마리앙느'''라는 여성스러운 이름으로 불러주길 원하지만 정작 그녀를 마리앙느라 불러주는 엠프레스들은 하나도 없다. 그리고 아테나와 프라이오스의 관계 유지 비법을 알기 위해 아테나를 반협박 반회유하는 건 덤

4.5.2.3. 골든로즈 엠프레스[13]

신장: 238cm
체중: 5873Kg
특기: 없음
취미: 아네라의 문화 관련 전반
전투력: 62
최근의 고민: 없음. 약간의 우울감 정도?
특기는 없지만 단점도 없는 존재. 일 만큼은 엠프레스들 가운데에서 가장 잘 한다. 다른 프라임들은 경작지 내의 크고 작은 사건과 엠페라트리스(당시 명칭)들과의 사소한 마찰에 고뇌하고 있었으나 사이악스는 조금 달랐다. 사이악스는 퀸 클래스들 중에서도 그 무엇보다 원리원칙을 가장 중요시 하는 성격의 소유자를 자신의 엠프레스로 골랐는데, 덕분에 경력만 보면 엠프레스보다 더 오래된 퀸 클래스들이 얼마 동안 존재하기도 했다.
쉬프터 들이 경작지에서 해야 하는 일들을 백과사전 수준으로 작성 할 수 있는 기억력의 소유자이며, 특히 주의사항 같은 경우는 실제로 동포들을 위해 제작하고 배포하고 교육시킨다. 윈드렉스의 엠프레스를 둘도 없는 친구로 여겼으나 그녀가 죽은 이후로는 우울감이 깊어졌다. 그랜드 마더와 스카가 사적인 이유로 다투면 이들을 말리면서 후배 엠프레스들을 교육하느라 나름 고생.

4.5.2.4. 하트로커 엠프레스

신장: 227cm
체중: 4190Kg
특기: 초광속 전투에 대한 이해력이 그랜드마더 다음으로 뛰어남
취미: 작문(주로 비극)
전투력: 54
최근의 고민: 프라이오스가 신경 쓰임
공간지각능력이 기이할 정도로 발달하여 지상보다는 우주에서의 전투능력이 훨씬 높다.
또한 광속을 넘어선 초광속 상태에서도 '멀미'없이 정확한 목표물 인식과 격파가 가능하다. 해골의 엠프레스 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쌓인 경험과 훈련의 산물로 그 이상의 전투능력을 발휘하지만 하트로커 같은 경우에는 순수한 재능의 산물이다.
단, 말재주가 천부적으로 형편없어서 좋은 뜻으로 한 이야기가 모조리 오해를 받는 탓에 세타로스 프라임은 물론 하트로커 자신도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세타로스가 모종의 결단[14]을 내린 이후에는 상황이 좋아졌다고 한다.
어느 시점 이전까지는 프라이오스에 대한 별다른 감정이 없었으나 현재는 그의 포스터를 손수 제작하는 수준.[15] 하지만, 프라임들의 외모, 특히 가면과 두건의 디자인은 전부 동일하기에 정작 그걸 보고 기뻐하는 건 세타로스라고 한다.

4.5.2.5. 클로버 엠프레스

신장: 211cm
체중: 6655Kg
특기: 탐색능력이 그랜드마더 다음으로 뛰어남
취미: 관상 식물 재배
전투력: 60
최근의 고민: 여행에 권태감을 느낌(기동전단 소속)
기동전단을 이끄는 나인토스 프라임의 엠프레스. 경력에 비해 전투능력이 뛰어나고 판단력도 훌륭하다. 특히 사냥꾼들과의 전투에 능하다. 기동전단의 특성상 각 경작지를 순회하고 있으며 덕분에 거의 대부분의 엠프레스들과 친하지만 정작 모시는 나인토스 프라임과는 사이가 나쁘다.
프라이오스에게 정기적으로 편지를 보내곤 하는데, 계기는 그녀와 그녀가 소속된 기동전단이 나인토스와 떨어진 채로 사냥꾼들에게 포위당했을 때 프라이오스가 나타나 구해주었기 때문이다. 이런점에서 보면 다른 엠프레스처럼 프라이오스에게 플래그가 꽂힌 상태. 식물을 좋아하며, 그걸 먹는 초식동물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인사를 할때마다 주먹을 맞부딪치는데, 프라이오스는 파이록스처럼 중2병끼가 보인다고 평한다.

4.5.2.6. 레이븐 엠프레스

신장: 199cm
체중: 3188Kg
특기: 변장, 하지만 소속이 방위전단이라 의미가 없음
취미: 애완용 까마귀를 기르는 중(사실 까마귀가 아니라 항성에서 태어난 불사조. 그냥 색깔이 검을 뿐)
전투력: 52
최근의 고민: 자신의 애완용 까마귀(불사조), 다크 크루세이더의 수명이 지나치게 길다는 사실을 최근들어 깨달음.
방위전단을 이끄는 뉴트라이스 프라임의 엠프레스. 엠프레스들 가운데 가장 키가 작다. 퀸 클래스 시절에 우연히 거두게 된 검은색 새를 지금까지 길렀는데, 본인은 그 새가 불사조라는 사살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인간 이상의 지적 능력을 가진 그 불사조는 암컷이고 레이븐 엠프레스를 어머니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현재는 그녀가 자신에게 지어준 이름, '다크 크루세이더'에 큰 불만을 갖고 있다. 하지만 레이븐 엠프레스는 불사조의 이름을 바꿔줄 생각이 전혀 없다.
실제로, 레이븐 엠프레스는 다크 크루세이더의 성별 마저 모르고 있으니 말이다.
뉴트라이스는 다크 크루세이더의 정체와 성별을 당연히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말해주지 않았고, 현재는 고민하는 레이븐 엠프레스의 모습을 역으로 즐기고 있다.

4.5.2.7. 하이솔 엠프레스

신장: 231cm
체중: 6141Kg
특기: 추적 및 탐색
취미: 작문
전투력: 63
최근의 고민: 없음
윈드렉스의 엠프레스. 현재는 사망 상태. 주인에게 가장 프라임에 가까운 엠프레스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재능이 뛰어난 존재였지만, 그 빛나는 재능은 경작지에 숨어서 아우터 갓들을 양산하다가 실패를 거듭하던 하얀 우주의 의지를 직접 추격하여 대적까지 벌이는 상황을 만들게 되었다. 결과는 불행으로 이어졌고 하얀 우주의 의지는 침식당한 그녀를 시작으로 윈드랙스 휘하의 모든 쉬프터들을 해석해 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윈드랙스 인척하며 쉬프터를 조종하기 까지. 덕분에 윈드랙스는 친구인 포스타로스 프라임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경작지를 비롯한 모든 동포들을 삭제시켜버렸다.

4.6. 킹 클래스


첩보와 공작을 맡는 비숍 클래스의 상위호환. 상위호환이니만큼 훨씬 강력한 존재이나, 오딘과 전투를 치른 적이 있다는 것 이외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잠깐 등장한 내용에 따르면 퀸클래스처럼 창조주급 신조차 능가하는 존재.
해당 계급은 상설이 아니며, 보통 경작지 내부의 어떤 신을 바꿔치기하거나 각성시켜서 만들어낸다. 예시로, 하이볼크 세계에 잠입한 킹클래스는 아마겟돈이 일어나기 이전 루시펠을 살해한 후 '''바꿔치기'''했다고 한다.(22권 언급) 올림포스의 멸망에도 손을 썼으며 하데스와 손을 잡았던 것이 드러났기에, 아르테미스가 하데스를 배신자 운운하던 것이 단순히 현 시간대에 존재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비난만은 아니었다는 것이 일부 밝혀진 셈이다. 덧붙여 당시에 사용하던 계급명은 바실레우스.[16]
출신이 이런 지라, 엠프레스를 비롯한 퀸들이 업신여기는 건 당연하고, 룩이나 나이트, 비숍 등의 하위 클래스도 뒤로는 대접을 안 해 준다고(…) 실제로 체스에서 능력치를 따지면 좋다고는 못하니까 고증에 맞을지도 모른다.(...) 프라임 클래스 사이악스가 쉬프터가 되라며 권했을때 리오에게 주려던 클래스이기도 하다.
오딘의 설명에 따르면 '절대불패'의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해당 능력은 신계에 적용된 규칙보다 킹 클래스가 무조건 위에 군림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이볼크의 신계가 킹 클래스와 교전한다고 했을 때, 도중에 다른 신계의 존재인 아테나 같은 인물이 나타나면 킹 클레스가 올림포스의 규칙, 미세하다고 할 수 있는 차이를 자신에게 적용하기 전까지는 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적용된 후라면 소용없다.
작중에서는 하이볼크 세계를 삭막하게 만든 장본인. 아무도 모르게 악마왕 사탄을 제거하고 그로 위장하여 잠입해있던 이 클래스의 쉬프터 단 한명에게 주신계의 9할 이상이 한번에 날아가고 하이볼크의 아내 크로파논이 불멸의 권한을 무시하고 완전히 소멸당했다. 본편의 오리지널 리오 스나이퍼는 정신을 조종당하고, 휀과 바이론, 슈렌 등은 거의 복구 불가능, 즉 소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진다. 오딘 역시 절대불패의 힘이 지닌 비밀을 간파하기 전까진 킹을 초월할 수 없었다가, 하얀 우주와의 거래를 통해 킹클래스를 겨우 제거했다. 이 사건을 통해 하이볼크는 쉬프터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안 그래도 메말랐던 감정이 더욱 메마르게 된다.
다만, 절대불패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소는 오로지 경작지 내의 신계 뿐. 쉬프터의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존재, 아우터 갓이나 사냥꾼들, 그리고 아네라 종족 같은 외계적 존재에게는 정직하게 자신의 힘으로 맞써야 한다. 그리고 지크의 경우도 그런 경우라서, 지크라면 상성상 킹과도 싸워볼만한듯.

4.7. 프라임 클래스


쉬프터들의 총 사령관. 그러나 통상적인 쉬프터와 출생부터가 다른 특별한 존재들이다. 전투능력은 격이 다르다는 차원을 넘어 아예 측정이 무의미하며 그 어떤 수단으로도 절대로 이길 수 없다. 프라임을 제외한 모든 우주적 존재가 손 잡고 덤벼 들어도 프라임 앞에서는 의미가 없다. 즉 수호자라는 명칭에 걸맞는 무적의 존재들. 자세한 내용은 프라임 클래스 참조.

5. 주인(宙因[17])


프라임과 쉬프터를 창조하고, 검은 우주를 존속케 하는 핵심적 존재. 프라임과 마찬가지로 통상적인 쉬프터라고는 볼 수 없는 존재다. 자세한 내용은 주인(가즈 나이트) 참조.

[1] 올바른 표기는 '''시'''프터. 원형인 Shift는 나무위키에서 시프트로 작성하였다.[2] 친구가 된 아테나가 지어준 별명이다. 작가가 재미로 쓰고 있는 쉬프터즈에서 언급된다.[3] 소유자를 뜻하는 '主人'이 아니고 우(宇)의 원(原)이다..[4] 작중 표현으로는 우주이나, 통상적인 다중우주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내부 우주들 가운데 크기가 정해진 소우주들이 많기 때문. 작중 주 배경인 하이볼크 세계(은하 여섯에+@ 정도)나, 중간중간에 나오는 인공적인 창조주급 세계(성계 단위)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물론 이보다 더 거대한 우주들도 존재하지만 마블 코믹스나 DC 코믹스의 완전히 무한한 우주를 생각하고 보면 모순이 생길 수 있다. 다중우주론 이론상으로는 우주 크기를 기준으로 논하지 않으므로 다중우주가 맞긴 하나 , 통상 창작물에서 언급되는 다중우주하고는 조금 다르므로 불필요한 오해 방지를 위해 기재함. 완결된 후에 작가가 직접 밝히길 검은 우주는 인플레이션 다중우주라고 한다. 이 우주는 영원히 새로운 우주가 탄생해 무한히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므로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인건 마찬가지다. 그리고 사실 진짜 문제는 검은우주가 아니라 이러한 검은우주를 수없이 품고 있는 하얀 우주란 초월적 장소. 유한인지 무한인지조차 불명인 이 하얀 우주에 대해서는 나온 정보가 거의 없지만, 이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차원이동 따위로는 불가능하고 현실조작의 일종인 워프 드라이브를 써야 한다.[5] 참고로 이런 '검은 우주'는 '하얀 우주' 내부에 기포처럼 무수히 펼쳐져 있다. 세계관이 급격히 넓어진 셈인데, 이는 작가 본인이 만든 다른 작품들도 포괄하기 위한 의도적인 세계관 확장. 실제로 다른 작품의 배경들도 가즈나이트 R에서 다시 등장한다.[6] 다만 사이악스가 미친 놈에다가 결벽증이라는 평가를 받는 걸 보면 사이악스의 3번 경작지가 유별나게 가혹한 모양. 윈드렉스는 비슷한 경험을 겪고서 실의에 빠졌으며, 나중에 사이악스가 하이볼크의 신계에 개입한 이후에 한 소녀에게 자신의 힘과 권한을 넘겨주고 소멸했다.[7] 엠프레스 이상이 되면 뭔가 활동 한 번 벌일 때마다 은하계 단위의 에너지 섭취가 필요하다. 아우터 갓들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위해 끝없이 우주를 삼키는 것과 비교된다.[8] 정확히는, 검은 우주를 감싼 하얀 우주의 압박으로 더 팽창하지 못하고 축소 소멸한다.[9] 선배 쉬프터들은 그를 흠집의 룩이라고 부른다. 수 세대 전 사냥꾼과의 교전에서 동료들을 모두 잃고 그만이 살아남았는데, 당시 사냥꾼에게 손상당한 가면을 수십억년이 넘도록 계속 쓰고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뜨겁고 열정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후배들의 목숨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다른 쉬프터들 대부분이 그를 신뢰한다.[10] 하얀 우주의 의지가 꾸민 음모에 낚여서 분노해 폭주, 검은우주를 완파시켰다.[11] 아직 불을 발견하지 못한 원시 인류에게 수백년 일찍 부싯돌을 던져줬다가 이후 그 세계의 신들이 불을 전하러 왔다가 인간들이 부싯돌을 신으로 섬기는 것을 발견, 쉬프터들의 존재를 눈치 챌 뻔한 사고. 결국 신들을 처리하고 그 세상은 갈아엎었다.[12] 정확한 숫자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22권에서 엠프레스들이 워프 드라이브를 사용했고 그에 대해서 사이악스가 말하길 스무 명에 가까운 엠프레스들이 힘을 모은다면 워프 드라이브를 한 번 정도는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이 경우는 해골의 엠프레스가 격이 다른 강함을 가지고 있어 혼자 커버치는 영역이 많기에 가능한 것이라고...[13] 친구가 된 아테나가 지어준 별명이다. 작가가 재미로 쓰고 있는 쉬프터즈에서 언급된다.[14] TS(…)[15] 사실 다른 엠프레스도 그랬지만 프라이오스가 엠프레스나 쉬프터들을 많이 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16] 그리스의 언어로 King, 즉 왕이란 뜻이다.[17] 소유자를 뜻하는 '主人'이 아니고 우'''주'''(宇'''宙''')의 원'''인'''(原'''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