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불패2

 


1. 역사
2. 기타



'''사방불패 시리즈'''
사방불패

'''사방불패2'''

1. 역사


이미 2005년 전반기까지 20전이 넘어가는 전적으로 위용을 보여줬지만 로봇파워 전부터 선보였던 배틀로봇으로 수직회전 드럼을 사용하는 로봇이 드물었기에, 자연스레 로봇파워에서 타나토스와 함께 초기 어태커의 쌍두마차라는 타이틀을 양분하게 되었다.
로봇파워 개막전인 4대천황전에서 우승, 그후 공식전에 출전하여 맹렬한 기세로 승리를 이어나가면서 타나토스와의 경기를 시작, 불안정한 차체를 밀어내면서 중심을 잃게 만드는 전술로 타나토스를 전복시켜 작동불가가 되어 완벽한 승기를 잡았다.
'''그런데, 승리는 타나토스의 손을 들어주었다.[1]'''
그후로 멍에가 끼었던 채 다시 출전, 배틀제왕전에서 타나토스를 다시 만나게 되어 불과 1분만에 타나토스를 뒤집어 버리면서 작동중지로 제4대 배틀제왕을 차지하는데 성공한다. 그후 위도저도를 꺾으며 2연승, 이후 흑룡마저 조종술을 이용한 경기주도로 흑룡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흑룡은 제대로된 공격을 이루지 못했고, 승세는 확실히 기울것만 같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종 미스로 마당쇠와 충돌하는 실수를 범하며, 결국 마당쇠의 수직회전드럼에 뒤집혀 그 우세했던 경기를 작동불가로 패배하는 굴욕을 겪고 말았다.[2]
이후 제1회 왕중왕전에서 RATS하이킥을 상대로 기막히는 접전끝에 겨우겨우 4강에 진출하나 샤크에게 패하면서 4강으로 그치는 아쉬운 전적을 거둔 터. 로봇파워에 다시 출전하여 배틀제왕전에 진출, 상대인 타나토스가 상성적인 보완이 전혀 안되어있다고 알려주는 듯 저번 배틀제왕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또다시 타나토스의 차체를 뒤집어버렸고, 결국 작동불가로 승리, 배틀제왕을 탈환했다.
2연승때 도전자는 스피드로,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스피드가 빗면뿔에 엮어놓은 타이밍벨트를 이용하여 드럼이 벨트에 엉켜 드럼이 봉쇄된 채 열세로 몰리다가 스피드의 전진 압박에 차체가 들려 그대로 함정에 빠지면서 배틀제왕을 내주게 되었다.
하지만, 다시 출전한 사방불패2는 배틀제왕전의 도전자로 아성이 어느 정도인지 여지없이 보여줬다. 상대는 로봇파워 최초 고등학교 소속 배틀제왕이었던 네오메카로, 간만에 드럼을 이용한 강공 태세로 네오메카 구동부가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맞받아친 결과, 결국 판정승을 따내면서 또다시 배틀제왕을 탈환함과 동시에 타나토스가 가지고 있던 로봇파워 최다 배틀제왕 등극이라는 타이틀도 차지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사방불패2의 수직회전 드럼의 한계를 체감하는 경기들이 시작되었다.'''
첫번째로, 2연승때 도전자였던 로보스칸2와의 경기. 겉보기에는 디스크형 로봇이지만 경사진 형태라 타격이 매우 껄끄러웠고 그덕분에 서로 마땅한 경기를 이루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하나, 로보스칸2에게 차체가 들려 불기둥 트랩으로 인한 실축으로 판정패, 또다시 배틀제왕을 내주고 말았다.
두번째는 제17대 배틀제왕 스텔스와의 경기. 스텔스는 로보스칸2와 달리 아예 저중심으로 디스크를 배치해서 사방불패2의 드럼으로는 도저히 타점이 안맞았고 결국 스텔스의 연속되는 공격에 차체가 붕괴되던 사방불패2는 함정에 빠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배틀제왕전 도전자로서의 패배를 겪게 되었다.
그후, 제3회 대한민국 로봇대전 본선에 진출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샤크에게 차체가 들리는 치명적인 실축으로 8강에 그치고 만다. 이후, 전영수 선수는 사방불패2으 단점을 보완하고자 리뉴얼하게 되었다.
[image]
로봇파워 41회 이후로 처음 선보이는 모델.
드럼과 내구가 대폭 강화되었다.
리뉴얼된 사방불패2는 그야말로 '''환골탈태'''. 초기 배틀로봇 어태커든 디펜더든 다 날려버리는 파괴력을 선보인 덕분에, 어태커의 자존심을 이어갈 수 있었다. 쌍두마차중 하나였던 흑룡과의 경기에서 드럼공격 두 방만에 흑룡의 수평디스크가 깨지고 한쪽 바퀴가 빠지면서 승리하였다.
로봇파워에 등장하자마자 경기를 지배한 후, 배틀제왕전에서 역시 최강의 기량을 보여주던 트라이던트2와 로봇파워 사상 최고의 명경기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경기를 시작한다.
초기에는 트라이던트2를 상대로 우월한 타격으로 기선제압하다가 중후반부터는 서서히 강세가 풀리더니 트라이던트2의 후면돌진으로 차체가 90도로 서는 실축[3]에 1점차라는 근소한 차이로 판정패, 대권 도전을 뒤로 미뤄야만했다.
그후, 제1회 배틀로봇 최강자전에서는 무리하게 공격력을 올리다가 차체의 과부화로 연기와 함께 녹아버렸고(...) , 트라이던트2와의 친선경기에서 리프트에 아주 제대로 걸린 채 패배하는 굴욕을 겪고 말았다.[4]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배틀제왕전의 도전자로 나선 사방불패2, 트라이던트2와의 리매치가 성사된다.
이 경기는 트라이던트2가 로봇파워 역대 2번째로 5연승에 도전하는 경기로[5][6],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초기에 여러 신경전이 있다가 트라이던트2가 후방 빗면을 이용한 기습으로 차체를 들어 함정에 빠짐에 트라이던트2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7]
이후, 사방불패2는 하락세에 접어들어 3라운드에서 탈락, 이후 경기는 배틀제왕전까지 진출했으나, 로봇의 상태가 경기 후 심히 안 좋았기에 기권 선언을 하고 말았다.[8][9]
그 후 짱가에게 3라운드에서 혈투를 벌였다가, 연장전에서 압도적으로 밀리여 패배한 이후 결국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2. 기타


전작인 사방불패는 로봇파워가 방영되기 이전인 2002년 경부터 활동하던 로봇으로, 경사형 빗면에 삼지창을 부착한 로봇이었다. 갖가지 대회에서 20승 2패를 거둔 강자였으나, 로봇파워 시점에는 구식이 되어 등장하지 않아 인지도가 별로 없다.사방불패는 제1회 대한민국 로봇대전 배틀로봇 8강에서 디스크형 로봇인 T-bone Striker한테 판정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사실 워낙 인기가 많았던 로봇이었고 강자로 이름을 펼쳤던 로봇이니만큼 꾸준히 보고싶어했던 팬들이 많았으나 파일럿 전영수 선수가 로봇파워 방영도중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게되며 사방불패2를 보는 일은 불가능해졌다.
사방불패2 구체와 신체 모두 한 로봇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0395명이 투표한 2006년 로봇파워 총결산 인기투표에서 2750표를 얻어 3위를 달성했었다.
사방불패2의 파일럿이었던 전영수 선수는 이후 미니로봇의 부장 및 로봇계의 거물로 계시고 있다. 2018년에는 태권브이라는 로봇을 가지고[10] 로봇스키 대회에서 우승을 하시기도.
[1] 바로 그 직후 조종 미스로 함정으로 돌진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규칙상 함정에 빠진 로봇은 즉시 패배였던 관계로 조종하고 있던 전영수 선수도 그저 낙심반 황당반으로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2] 그때 전영수 선수는 그저 낙심한 채 경기장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사방불패2가 흑룡에 의해 함정으로 밀려 들어가는것을 차마 보지못하고 조종기를 다른선수에게 주었다.[3] 불과 경기가 끝나기 20초전에 일어난 상황이었다.[4] 이 일은 트라이던트2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후이니 주의바람.[5] 첫번째는 RATS하이킥, 서로 같은 대학 소속이다.[6] 5연승에 성공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며 상금 1000만원에 갖가지 훌륭한 스펙이 되는 상들이 수여되었기에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7] 전영수 선수는 이 경기 후 그저 웃은 채 박수를 치면서 오성남 선수를 축하해주었다.[8] 3라운드에서 첫출전한 하푼이라는 로봇을 만났는데, 정면대결에서 하푼을 날려버렸으나 문제는 날아간 하푼이 경기장 바닥이 아닌 사방불패2의 위로 떨어지면서 윗면을 제대로 타격해버렸고, 결국 그날 배틀제왕전은 심사위원진들의 판단에 따라 하푼이 대신 출전하였다.[9] 덕분에 하푼은 처음으로 패배한 로봇이 대신 배틀제왕전에 간 사례가 되었다.[10] 로봇파워 휴머노이드 부문에도 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