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던트2

 


1. 역사
2. 기타




'''트라이던트 시리즈'''
트라이던트

'''트라이던트2'''

트라이던트3

1. 역사


'''로봇은 무엇보다 열정만 있다면 그 누구든 좋은 경기를 만들어 가리라고 생각합니다. - 트라이던트2 파일럿 오성남 선수'''

배틀로봇 명예의 전당의 선구자이자 리프트형 배틀로봇의 최강자. 로봇파워 명예의 전당 1호이자 첫 번째 로얄로더이기도 하다.
트라이던트2는 트라이던트의 약점을 많이 보완했는데, 일단 차체가 많이 작아졌고, 삼지창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 무엇보다 내구성이 약했던 부분들을 모두 두랄루민으로 된 빗면들을 덧대어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 구조는 여태껏 회전무기에 취약했던 리프트형 로봇이 후방의 빗면으로 무기를 받아낸 뒤 리프트로 공격한다는 새로운 전법을 제시해 줬고, 이는 다른 리프트형 로봇들의 활약에 크게 이바지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삼지창으로 인해 오히려 자신이 들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지지대가 전방 중앙에 하나가 있었던 상태였는데, 어쨌든 경기에 임하면서 삼지창으로 비키라2와 트위스터를 모두 뒤집어버리면서 배틀제왕전에 진출했다. 그 당시 배틀제왕은 돌격으로, 돌격을 상대로는 지지대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오히려 자신이 들리며 돌격을 쉽사리 뒤집지는 못했지만 돌격이 느닷없이 작동중지가 되면서 배틀제왕에 입성했다. 이후 곧바로 지지대를 전방 양끝으로 2개로 변경해서 자신이 들리는 현상을 더 효율적으로 방지하도록 개편했고, 그 덕에 배틀제왕전에서 S전차를 가볍게 들어올려 함정에 빠트리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러한 보완에 대등히 맞선 상대가 있었으니 도전자였던 사방불패2였다. 사방불패2에게 뒤집히다가 리프트로 원위치시키며 경기를 재개했지만 사방불패2의 초반 공격에 맞설만한 공격도 못하고 오히려 사방불패2의 드럼에 삼지창 하나가 부러지는 등 몹시 고전했다. 경기 20초 안팎으로 떨어졌을 때 트라이던트2가 사방불패2를 벽으로 밀어버리니 사방불패2가 수직으로 서 버려 공격중지, 트라이던트2가 1점 차이로 3연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그 후 비공식전으로 제1회 배틀로봇 최강자전에 등장해서 네오메카를 상대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고, 초기 사기급 배틀로봇 스텔스와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트라이던트2의 리프트로 스텔스를 뒤집는 데는 큰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공격 도중에 삼지창 리프트 1개가 스텔스의 공격에 힘없이 부러져 약세로 진행되다가 경기가 끝나갈 무렵 스텔스의 공격으로 남은 삼지창 리프트가 모두 부러지자 결국 판정패로 3위에 그쳤다.[1][2][3]
하지만 로봇파워 공식전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기에 4연승 때 리프트에 지지대를 덧붙여 리프트가 부러지는 것을 방지했다. 도전자였던 백미러를 압박하면서 결국 백미러의 작동중지로 4연승에 성공했으며, 드디어 로봇파워 사상 두 번째로 5연승 도전이 시작되자 관중들은 환호했다.[4]
더불어 5연승때 도전자는 3연승 때 고전 끝에 이겼던 사방불패2로 경기장의 열의는 점점 거세졌다. 이때 사방불패를 상대로 리프트보다는 빗면을 이용한 밀기전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파악한 상황이었기에 경기가 시작되면서 빗면 밀기로 사방불패2를 마당쇠 쪽으로 밀어붙였고, 사방불패2에게 기습공격을 가하며 함정 쪽으로 돌진하더니 사방불패2가 함정에 빠졌다. 그렇게 트라이던트2는 로봇파워 배틀로봇 사상 최초로 5연승에 성공하며 명예의 전당 1호에 등극했다.[5]
이후 오성남 선수는 전영수 선수와 함께 신생 로봇들을 지도하는 선생이 되어 신생 배틀로봇끼리 싸우는 꿈의 도전 로봇파워1기 에피소드가 방영되었고, 우승은 전영수 선수 측의 제자였던 후다닥이 차지했다.
하지만 나중에 배틀제황전에서 후다닥의 플레이에 농락당한 채 패배했다.
그 후 큰 대회 때마다 등장했는데, 제4회 대한민국 로봇대전에서 런지에게 패배했고,[6] 제2회 배틀로봇 최강전에서는 런지 블레이드에게 광탈당했다.
하지만 런지와 런지 블레이드를 제2회 로봇파워 왕중왕전에서 만나서 런지는 실축을 이용한 플레이로 함정에 빠트리면서 승리, 런지 블레이드는 정비시간 초과로 경고 2회를 받았음에도 이어지는 맹공에 다소 약세를 보였지만 나름대로 거칠게 막아섰고, 결국 판정승으로 설욕전을 치뤘다.[7]그러나 파손이 심했는지 결승전에서 만났던 하푼2를 상대로 빗면과 삼지창 리프트 날이 차츰 떨어져 나가다가 실축을 이용해 하푼2를 돌출부에 올려서 작동중지로 만들었다. 하지만 돌출부에서 빠져나온 하푼2가 맹공을 가하자 결국 하푼2의 빗면에 밀려나가 함정에 빠지면서 준우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고별전을 마치게 되었고, 그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 기타


트라이던트2의 몸체로 쓰인 로봇은 명지대학교 소속의 밴드윙2다.
명예의 전당 1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로봇파워에서는 5연승 과정을 아주 길게 처리했다.
홀연히 사라진 다른 배틀로봇들과 다르게 트라이던트2는 제2회 로봇파워 왕중왕전에서 당당히 고별전이라고 밝혔고, 차체를 봐도 많은 상처들로 가득했다는 것을 직관할 수 있었다.
트라이던트2의 고별전 이후 로봇파워에선 삼지창 리프트형이 더 이상 나오지 않다가 짱가3가 매우 오랜만에 삼지창 리프트를 달고 나왔다. 짱가3는 배틀로봇을 폐지시킨 원흉이라는 평가를 받는 걸기형 로봇들을 자신의 밥으로 여길 정도의 극상성을 자랑했는데, 만약 트라이던트2가 특별전 등에서 짱가 등 걸기형 로봇과 한 번이라도 만났다면 걸기형 로봇에게 리프트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 배틀로봇의 몰락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후 오성남 파일럿은 T-wing과 트라이던트3라는 새로운 로봇을 만들어 출전했지만 결과는 트라이던트2의 영광이 무색할 정도로 처참했다.
[1] 원래 3, 4위전을 해야 했는데, 상대였던 로보스칸2가 사방불패2와 백러쉬와의 연이은 경기에 너무 파손이 커 경기포기를 했다.[2] 얼마나 심했냐 하면 준결승을 시작하자마자 백러쉬가 로보스칸2의 측면을 완전히 휘게 만든 것이다. 그렇게 측면을 계속 내주다가 어퍼컷 한방에 패배했다.[3] 이전 사방불패2와의 경기에서도 사방불패2에게 심하게 얻어맞아 이미 파손상태가 심했던 상태였다. 사방불패2가 갑작스럽게 구동이 멈춰버리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올라간 것이다. 그 상태에서 백러쉬에게 처참하게 공격당했던 것이다.[4] 첫 번째는 RATS하이킥으로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5] 트라이던트2 이전에 주니어 로봇에서 이미 5연승을 차지한 대한건아라는 팀이 있어서 로봇파워 사상 최초의 5연승은 아니지만 로봇파워에서 배틀로봇이 차지하는 비중 때문인지 로봇파워 최초의 5연승으로 취급받고 있다.[6] 하지만 예선을 치뤘던 런지는 수신 오류로 결국 8강에서 기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7] 런지 블레이드 80점,트라이던트2 8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