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9000

 

1. 개요
2. 상세


1. 개요


스웨덴의 자동차 업체인 사브 오토모빌이 생산한 준대형차(당시기준)

2. 상세


사브 최초의 중형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으로 1984년에 출시되었다. 당시 경영난에 허덕이던 사브는 개발비 절감을 위해 피아트에게서 크로마란치아 테마에 쓰인 타입4 플랫폼을 사와서 개발하였다. 그래서 서스펜션은 상당부분의 부품이 호환되고, 옆에서 보면 문짝의 디자인이 거의 똑같다. 또한 사브의 아이덴티티인 변속기 레버 밑에 시동키 홀이 적용되지 않고 일반 차량처럼 스티어링 휠 옆에 키홀로 적용된다.
그러나 사브는 같은 플랫폼의 이태리 차들과는 달리 충돌안전도를 끌어올리려고 보강재를 떡칠했고, 그 결과 차체 패널은 겉보기에는 모양이 비슷해도 서로 호환이 전혀 안된다. 1991년에는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아에 다른 차가 된다.
바디형식은 전기형은 5도어 리프트백[1]만 나왔다. 1990년 2세대 900처럼 앞의 그릴과 라이트를 눕혀 경사를 주고,불과 2년도 안되어 1991년에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전면 디자인을 라이트와 그릴을 슬림하게 변경 하면서 뒷쪽 C필러의 경사각이 완만해진 디자인으로 변경되면서 샤시 강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치를 없앤 4도어 세단인 9000 CD가 추가되었고 리프트백 모델은 9000 CS로 명명된다. 1994년 2차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범퍼의 주름을 없앤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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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1984~1990)
중기형(1990~1991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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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CD(1991~1994)
최후기형 CS(1994~1998)
1993년에 가장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최상급 모델인 에어로(Aero)가 추가되었다. 2.3L 고압터보가 적용되어 225마력을 발휘했다. 1997년 사브 9-5가 나오면서 단종이 예고되었으나 실제 생산은 1998년까지 지속되었다.
한국에도 수입되어 오렌지족 세대에게 꽤 팔렸다. IMF 사태로 수입차 수요가 직격탄을 맞기 전까지는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을 정도. 당시 TV광고[2] 국내에 정식수입으로 들어온 차량은 대부분 후기 세단형 CD가 많으며, 일부 직수입으로 들어온 CS나 초기형 5도어 CC가 존재한다.

[1] 세단형 해치백을 일컫는말[2] 해당 광고는 1994년의 것인데, 한국에서 수입 자동차가 TV 광고를 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