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아키라(스핀오프)
난 말야- 내 환자를 '구할 수 없다'는 게, 정말 싫거든.
1. 개요
히토쿠이(스핀오프)의 주인공. 의대를 막 졸업한 인턴 과정의 의사로 취미는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것. 문제는 그 멋있다는 감각이 일반적인 사람들과 상당히 엇나가 있다. 결과적으로 커피를 싫어하는데도 폼을 잡으며 블랙 커피를 주문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기행을 일삼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환자를 구하는 데는 매우 필사적이며, 그 이유는 본인도 자세히 기억하고 있지는 않지만 과거에 자신도 '''어떤 의사'''에게 구원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신장은 178cm, 연령은 나이가 정확히 표기되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고의적으로 20대 중반 정도라는 애매한 표기가 되어 있다. 병원의 간호사들에게는 얼굴은 괜찮은데 성격이 이상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못미.
2. 정체
방어막 규칙이 발동하지 않아 평범한 인간으로 사료되었으나, 그 또한 히토쿠이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는 히토쿠이가 되기까지의 기억이 없는 상태였지만, 사람을 잡아먹은 과거의 기억이 히토쿠이의 둥지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조금씩 깨어나기 시작한다. 그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하기도 하고, 히토쿠이의 본능에 몸을 맡겨 폭주하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타카사키 시즈쿠를 구하기 위해 히토쿠이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녀를 위협하는 히토쿠이들과 싸우게 된다.
또한 히토쿠이의 둥지 밖이여도 인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초인적인 능력을 보여준다. 초반부터 4층 건물에서 아무렇지 않게 뛰어내리고 초인적인 점프 능력을 발휘하거나 맨손에 힘을 준 것 만으로도 건물 벽에 금이 가게 만드는 등 비정상적인 신체능력을 수없이 보이고 있다. 명백하게 기이한 그의 신체능력에 다른 캐릭터들이 경악할 정도.[1]
그의 히토쿠이 모습은 늑대이며, 일반 히토쿠이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하다. '냄새'로 사냥감을 추적할 수 있으며, 귀 또한 좋은 것 같다. 히토쿠이 고유의 특수능력은 막강한 악력으로 인한 살상능력.
3. 행적
은행강도 사건을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요시다 모녀를 치료한 사사키 아키라는 요시다 아키미의 점적용 코드를 끊은 것으로 여겨지는 타나카 = 타카사키 시즈쿠라는 여자아이를 쫓는다. 이때 그녀의 접촉하게 된 것으로 그의 환자인 요시다 카나와 함께 히토쿠이의 둥지에 휘말리게 된다. 하지만 사사키 아키라는 개미굴을 파괴해 개미 히토쿠이에게 포식을 포기하도록 유도하고, 시즈쿠의 도움을 통해 히토쿠이의 둥지에서 셋 다 무사히 살아남게 된다.그는 반드시 모든 것을 잃는다. 그리고… '''모든 것을 죽인다. 그것이 '미래'다!'''
둥지가 끝나면서 히토쿠이에 대한 일을 자신만이 기억한다는 것에 의아함을 여기고 개인적으로 히토쿠이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요시다 아키미의 대학에 찾아갔을 때 그 장소는 화재가 일어난 상황이였다. 사사키 아키라는 이를 무시하고 대학으로 들어가지만 정신을 잃고, 뱀의 히토쿠이의 둥지에 휘말리게 된다.
결과적으로 아무도 죽지 않고 둥지에서 벗어날 수는 있었지만 이때 '''방어막 규칙을 무시하고 뱀 히토쿠이를 날려버린 것'''과, '''히토쿠이의 둥지에 있던 기억은 히토쿠이만이 기억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경험한 적 없던 기억들'''[2] 이 드문드문 몰려와 자신이 히토쿠이인가 아닌가 고뇌한다.
사사키 아키라는 이후 병원에서 깨어나고, 요시다 아케미의 자료를 찾기위해 다시 대학을 향한다. 여기서 하나오카와 그에게 위협받던 시즈쿠를 발견, 그들을 통해 자세한 사정을 불게 만들겠다고 생각하며 위협을 가한다. 끝내 잡힌 하나오카는 한마디도 불지 않았지만, '''기억 속의 자신'''이 하나오카의 목적[3] 을 알려준다. 그리고 하나오카가 살아있는 한 히토쿠이는 계속 불어나 피해는 늘어만 갈 것으로, '''구하기위해 죽여라'''라 제안한다.
도중에 난입한 타카사키 와타루에 의해 하나오카를 죽이는 데는 실패하지만 정신적으로 약간 맛이 가버린 듯 매우 불안한 증세를 보이며, 그들을 쫓기 시작한다. 쿠루스 슈의 비유에 따르자면 대학교 건물을 배경으로 한 히토쿠이의 둥지.
이에 하나오카와 와타루는 시즈쿠를 인질로 삼는다. 시즈쿠의 목을 베어버리며 너는 표적과 환자, 어느 쪽을 우선시할거냐는 하나오카를 즉각 쫓아가서 날려버리고(...) 다시 되돌아와 시즈쿠의 상처를 응급처치한다. 하지만 이는 둘의 계획, 시즈쿠를 치료하는 동안 와타루가 히토쿠이의 둥지를 펼쳐, 표식을 먹은 시즈쿠와 접촉한 사사키를 그의 둥지로 불러낸 심산이였다.
아무리 사사키가 인간을 초월한 초인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더라도 둥지 안에서는 와타루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으며 결국 팔 한쪽을 먹히고 만다. 타인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일갈하는 와타루의 말에 의식을 잃게 된다. 이때 꾼 꿈에서 기억 속의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며.
''변함없이... 한심한 녀석이군...''
''...나는, 너 자신이다. 과거 세계의 「사사키 아키라」.''
''하지만 너는 모든 기억을 떠올릴 수는 없어. 왜냐하면 넌 한번 죽어서 뇌기능의 대부분을...''
[image]역시... 단편적인 것들밖에 기억이 안나... 하지만... 내가 과거에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였고... 지금 그게 조금씩 기억나고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한 가지 뿐이다. 너의 「힘」을... 내게 넘겨. 이번엔... 「너」의 의지가 아닌, 나의 의지로 힘을 쓴다!
''...하, 드디어 인정해 주는군. 자신이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란 것을...''
싫은 것 뿐이다. 알지도 못하는 기억이 있는 것보다... 자신이 괴물이라는 것보다 더...
그래, 싫다고. 알지도 못하는 기억이 있는 것보다...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라는 것보다...
"원래 무슨 관계였는지는 상관없어... 내가 저 녀석의 치료를 맡은 이상, 「소용 없었습니다」라고 끝내고 싶지 않다고...! 나는... ''''구할 수 없다'는 게, 정말 싫다.'''"
늑대 히토쿠이로 각성한다.
3.1. 미래
'''해당 항목은 본작의 최대 미스테리를 설명하고 있으니 열람 시 주의가 필요함'''
본작의 사사키 아키라는 히토쿠이의 사사키 아키라와 동일인물. 찬 리에게 살해당한 사사키 아키라는 심정지에 의한 뇌손상으로 히토쿠이에 관련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과거 사사키 아키라는 자신이 죽어도 히토쿠이 사냥을 계속할 수 있도록 쿠루스 다이키에게 '''어떤 계획'''을 제안했고, 그에 따라 쿠루스 다이키는 그가 히토쿠이가 되기 전인 2년 전의 과거를 재현한 둥지를 이용한다. 그가 식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둥지 안에서 반복하여, 그를 다시 식인으로서 부활시킬 수 있도록. 즉, 히토쿠이 스핀오프작의 세계는 히토쿠이의 둥지 속이자 원작으로부터 2년 전의 과거가 되는 것이다.[4]어느 시절, 세상에 널리 퍼진 히토쿠이를 사냥하는 한 식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우 강했고, 그리고 우수했습니다, 그는 많은 히토쿠이를 사냥하는 최고의 식인이였습니다. 하지만, 뛰는 놈 위에는 나는 놈 있듯이 그는 더욱 우수한 히토쿠이에게 잡아먹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필사의 처치에 의해 그는 어떻게든 목숨을 건졌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의 뇌는 한 번 멈춰버린 영향으로 큰 손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히토쿠이가 될 때까지의 모든 기억을 잃었던 것입니다. '''기억을...'''
"그 식인이 너야. 즉, 이 둥지는 말이지... '''네가 식인이 될 때까지의 과거를 되풀이해서 네 기억을 되살리려고 하는... 그런 세계야.'''"
그 계획이란 바로 히토쿠이에게 잡아먹히면 멈춰버릴 '''심장'''을 없애버림으로써 히토쿠이의 둥지에서 불사의 몸을 가지게 되는 것. 히토쿠이의 둥지 안에서는 현실의 뇌만 무사하면 그 외의 신체부위는 멀쩡하기 때문에, 사사키 아키라는 생전의 자신이 원했던 대로 죽은 뒤 뇌만 적출되어 현실에서 뇌가 사망할 때까지 계속 히토쿠이를 사냥하게 된다.
결국 의사로서 사람을 구한다는 사사키 아키라의 꿈은 환상에 불과했다. 2년 후의 미래, 즉 현실의 그는 수많은 H10-ki환자들을 살해한 식인이다. 그가 지키고 싶어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히토쿠이 능력으로 만들어진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생전에 소중했던 사람들[5] 에 대한 기억은 히토쿠이에 관계된 것이었기 때문에 사라졌다.[6] 그에게 존재하는 것은 뇌만 남아 히토쿠이와 계속 싸워나가는 미래 뿐이다.
4. 여담
히로인들이 전부 10대 소녀라 로리콘 의혹을 사고 있다. 정작 본인은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 주세요"라며 와타나베 카트레시아의 거유에 설레는 모습을 보이지만 3권 홍보 페이지의 로리쿠이 드립이 흥한 뒤로 자연스럽게 로리콘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본작에서 해당 캐릭터의 마지막 대사가 원작의 해당 캐릭터 첫 대사 마지막 절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시조체의 정체를 생각해 볼 때, 그녀와 싸우기 위해서는 사사키 아키라의 과거의 기억이 없는 게 나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