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항공 1380편 엔진파손 사건
[clearfix]
1. 개요
2018년 4월 17일,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1380편이 비행 중 1번 엔진이 폭발하여, 비상착륙한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했다.
2. 사고 기체
[image]
사고 8개월 전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촬영되었다.
'''MSN 27880'''
2000년 6월 26일에 첫 비행을 하였다. 엔진은 CFM56-7B24 형식이다.
3. 상세
사고기는 현지시각 오전 11시께 라과디아 공항을 이륙한 뒤 30000ft(9144m)에 올랐을 때 1번엔진이 터졌다. 이 과정에서 엔진 파편이 튀면서 기체 창문을 강타했다. 이로 인해 깨진 창문을 통해 객실 내부 공기가 빠져나가 객실기압이 낮아지고 산소마스크가 내려왔다. 기체는 결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으로 회항했고 이후에 기체에 구멍이 생긴 것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소방국에 따르면 1번엔진에서 항공유가 새어 나와서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였다. 현지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승객 1명이 비상착륙으로 중상을 입어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7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한다. 사망한 승객은 뉴멕시코 앨버커키에 거주하는 제니퍼 리어던 이라는 웰스파고 은행에서 근무하던 40대 여성 승객인데 창밖으로 빨려나갈 뻔했다가, 그전에 근처의 승객들이 붙잡아서 최악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사고 과정에서 입은 심각한 부상으로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었다. 사인은 파편으로 인한 과다출혈이다.
사고기에 탑승한 탑승객들은 “이륙 20분 뒤 폭발음이 들렸다.”, “금속파편이 창문을 강타했다, 기체가 수직으로 100m 하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했다. 17E번 좌석에 있던 승객은 “내 앞쪽 세번째 창문이 깨졌고 여성 승객이 다쳤다.”, “주변에 핏자국이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또다른 승객은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가 외부로 빨려나갈 뻔했으나, 다른 승객들의 도움으로 이를 막았다.”고 말했다.
4. 사고 원인
NTSB의 예비조사 결과 엔진 파괴의 원인은 피로파괴로 인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버트 섬월드 위원장은 1번엔진의 팬 블레이드중 하나가 분리되어 유실되었다고 밝혔다. 게다가 그는 이 현상을 금속 피로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증거라고도 설명했다.
2019년 11월 19일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 사고에 대한 조사의 결과로서 7000여대에 달하는 737NG의 엔진 커버를 재설계하라고 권고했다. #
5. 사고 이후
회사 측은 엔진 폭발이 일어난 동일 기종들에 대해 엔진 검사를 서두른다고 하였다. 이 검사를 모두 마치려면 30일 정도 걸린다고 추측했다.
엔진 검사 이후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금속 피로의 증거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
6. 기타
이 항공기는 56세의 태미 조 슐츠라는 여성 조종사가 조종을 했다. 슐츠는 미 해군 출신 1세대 여성 전투기 조종사로[1] 전역 후 남편과 함께 사우스웨스트 항공에서 조종사로 근무하고 있다. 슐츠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관제탑에 필라델피아에 착륙예정이며 기체가 손상되었고 기내에 부상당한 승객이 있어서 비상착륙 시 현지 의료팀을 불러줄 수 있냐고 문의 했고, 착륙 후 조종실에서 나와 기내를 돌면서 승객들의 안전을 살폈다고 한다. 승객들은 슐츠의 대담함에 찬사를 보냈고 어떤 승객은 크리스마스에 기프트카드를 선물하고 싶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