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B. 버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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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2차 대전 당시 미 육군의 장성으로 당시 중장 계급이었다. 오키나와 전투에 참전하여 전황을 시찰하다가 일본군의 포격으로 전사했다. 사후 육군 대장으로 추서되었다.
그의 이름은 그의 할아버지가 아버지인 사이먼 버크너에게 시몬 볼리바르의 이름을 붙여준데 유래하고 있다. 당시엔 남미의 혁명가 시몬 볼리바르의 인기가 좋았던 모양이다.
2. 생애
1886년 켄터키 주에서 남북전쟁 당시 남군의 장군이었던 사이먼 버크너의 아들로 태어났다. 켄터키 주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추천으로 미국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제1차 세계대전때 소령으로 참전하였고 전간기에는 웨스트 포인터의 강사를 역임하였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군에 다시 복귀하여 준장 계급을 받고 알래스카 방어군 사령관 겸 알류샨 열도 전역에 투입되었다. 이후 소장으로 승진하여 1942년 6월 하버 공격과 1943년 8월 키스카 섬 탈환을 지휘했다. 중장으로 승진하여 대만 침공을 계획하였으나 이후 취소되어 오키나와 전투를 총 지휘하였다.
수륙양용군을 지휘하여 오키나와의 일본군을 치열한 전투끝에 격멸시키고 전투의 막바지를 보았으나 전선을 시찰 중 일본군의 47mm 포의 포격을 받고 전사하였다.
그의 사후 1954년 7월 19일 미국 의회에서 육군 대장으로 추서되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미군 중 최고위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