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개그콘서트)
1. 개요
2010년 9월 26일 ~ 2010년 11월 28일까지 방영된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
2. 내용
황현희가 범인, 유민상, 안일권이 형사로 나오고, 그 외에 류정남도 출연한다. 형사들이 황현희에게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서 여러 방식으로 심문하지만, 결국 황현희의 말빨 때문에 끝끝내 실패한다는 이야기.
참고로, 황현희가 범인으로 나온다는 점에서 황현희 본인의 신인 시절 이름 석자를 확실히 알린 코너였던 춤추는 대수사선이 연상되기도 한다.
취조실에 들어갈 때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효과음을 형사들이 내는데, 뭔가 이상하다(...). 이 방식은 훗날 사운드 오브 드라마로 이어진다.
먼저 유민상이 들어가서 증거나 증언들을 토대로 심문하지만, 황현희가 이상한 식으로 말꼬리를 잡아서 열이 난다. 그 다음 류정남이 들어와서 새로 나온 증거나 증언을 대지만, 이 쪽은 자기가 오히려 당한다. 다음은 안일권이 교대로 들어가서 뭔가 유도신문을 해보려고 하는데 중간에 들어가야 할 단어가 방송에서 언급할 수 없는 특정 상표 같은 것들이라 말은 하고 싶은데 말을 못하고 oo!~ 으헤헹~~[1] 이라고 하며 혼자서 몸을 비비틀고 난리가 난다.어떻게든 상표 언급 안하고 죽을 힘을 다해 그 물건에 대해 설명하다가 결국 자백을 받아내려고 상황을 만들어보는데 이것도 자폭.
여기서 황현희가 사이코라는 점에 맞물려서 형사들은 황현희에게 '''일부러 사이코인 척''' 하지만, 결국 황현희는 끝까지 자백을 하지 않고 '''형사들 이미지만 망가진다'''.
코너의 평이 별로였는지 수명이 짧아 2달만에 종영되었지만, 대신 안일권 파트만 봉숭아 학당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