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신성
1. 개요
사제들은 인생의 대부분을 수도원에서 생활하며 고대의 교리를 공부하고, 믿음을 전파하고 성스러운 힘에 자기 자신을 바친다. 그 중 빛의 힘이 충만해진 자들은 자신들의 집을 떠나 의무를 행하기 위해 전장으로 향한다. 신성 사제들은 자신들의 신성한 힘을 사용하여 아군에게 축복을 내리고 상처를 치유한다. 많은 이들이 전선 뒤에 머물지만, 이러한 사제들은 빛의 힘을 사용하여 성스러운 정의 구현에 힘쓴다. 이들은 또한 도의적으로 어둠과 공허의 힘을 멀리한다. 이들은 성스러운 은총과 빛의 힘을 나타내는 상징 그 자체다. 죽음 조차도 이들의 치유의 힘을 막을 수 없다.
Holy. 사제를 다채로운 치유 주문을 사용하는, 올라운드 타입의 힐러로 만들어주는 특성.'''다재다능한 치유의 전문가입니다. 아군 개인 혹은 단체가 입은 피해를 복원하고, 자신이 사망한 후에도 아군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2. 상세
사제의 능력 중 신성 계열 치유 주문을 연마하는 트리로, 치유 효과 증가, 광역 치유 주문 추가 등 대부분의 특성이 힐 관련 기술에 집중되어 있다. '힐러 하면 사제'라는 인식과, 오리지널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퓨어 힐러'로서의 입지 때문인지 많은 사제들이 '힐사제' 하면 떠올리는 전문화다.
스펠의 수가 굉장히 많은 편인지라 초보자라면 컨트롤이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힐러이다. 하지만 스펠 숫자에 비해서는 스펠 간 연계 의존도는 직관적인 편이라, 일단 어떤 상황에서 무슨 스킬을 써야 하는지만 감을 잡으면 숙달되기 쉬운 특성이기도 하다. 즉 초반부 러닝 커브가 높지만 후반부 러닝 커브가 낮다. 스킬 수가 많기 때문에 재미있는 힐러라는 평가를 많이 받으며, 실제로도 힐하는 손맛과 재미는 모든 힐러 중에서 신성 사제가 월등하다고 느끼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발고자라는 편견이 있지만, 천사의 깃털을 본인에게만 시전할 경우 딱히 뒤쳐지거나 답답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는다.
이펙트와 사운드는 깔끔하고 간결한 편이다. 다만, 복술 운무와 비교시에는 다소 담담한 느낌이고 같은 신성 속성인 성기사와 비교시 허전한 느낌인 있다. 애초에 복술은 이팩트보다는 사운드가 넘사벽이고, 운무의 경우 힐러 후발주자라 이펙트가 이쁘게 설계된 면도 있다. 다만 성기사 역시 눈에 화려한 스킬들은 쿨이 긴 편이고 자주 쓰는 스킬딜은 전체적으로는 비슷비슷하다.
'''특화'''는 '빛의 반향'으로 신사의 직접 치유 주문의 치유량에 비례하여 6초간 도트 힐이 들어가는 효과이다.
2.1. 메커니즘
힐링 매커니즘은 상당히 잘 만든 편에 속한다. 약한 단일힐(치유, 순간치유) 스킬을 쓸때마다 큰 단일힐(평온) 쿨타임을 줄여나가고, 약한 광역힐 스킬(소생, 치유의기원, 결치)을 쓸때마다 큰 광역힐(신성화) 쿨타임이 줄어든다. 따라서 평시에는 꾸준히 약한 힐을 넣다가 큰 힐로 한 방에 채워 주면 된다. 또한 100레벨 특성 중 빛의 권능: 구원은 주변 모든 아군을 치유하는 강력한 광역힐로, 큰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쿨다운이 감소된다. 작은 스킬을 사용하면서 큰 스킬의 쿨다운을 관리하고, 큰 스킬로 궁극기 역할을 하는 쿨기의 쿨다운을 관리하는 이 방식 덕분에 상황에 맞게 힐을 해야 한다. 빛의 권능: 평온과 신성화는 구원의 쿨다운을 줄이는 기술일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도 좋은 치유 기술이기 때문에, 두 스킬을 쿨마다 돌려가면서 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지, 아니면 구원과 큰 힐을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 할지 등 유저의 판단력을 많이 요구한다.
쿨기에 대한 컨트롤, 그리고 적재적소에 여러 힐스킬을 사용해야 하는 판단력을 요구하는 덕분에 빈칸채우는 힐링 그 자체만으로 봤을 때에는 꽤 재미있다는 평가다.
신성 사제를 시너지형 힐러로 밀어주려는 것인지 지속적으로 쿨기들이 업데이트 되어왔다. 천상의 찬가는 신성 사제만 쓸 수 있게한 대신 치유량 10% 버프를 걸게 바뀌었으며, ‘희망의 상징’같은 공대원 마나 회복기도 이전 확장팩에서 전부 삭제되었으나 군단에서 신사에게 특성기로, 격아에서는 일반기로 돌려주기도 했다.
2.2. 장단점
- 장점
- 다재다능함
단일 힐업, 광역 힐업, 공대 생존기, 외부 생존기, 보호막, 베이스 도트힐 등 힐러에게 필요한 모든 스킬을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다.
- 깡힐에 강함
다양한 스킬이 모조리 힐 스킬이기 때문에, 빠진 체력을 채우는 데는 신사만한 힐러가 없다. 시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가만히 서서 붙박이로 힐을 해야 하는 순간에는 다른 모든 힐러를 뛰어넘는 힐량을 뿜어낼 수 있는 빈칸채우기 최강자.
- 가장 무난한 힐러
힐러계의 FM. 뭔가 변화구가 없고 딱 정석적이고 직관적이기에 힐러에 입문하기가 좋고 중간까지 올라가기가 쉽다.
- 단점
- 허약함
흰거. 신사는 피해 경감 수단이 전무하다. 심지어 개인 생존기조차도 힐 스킬이다. 따라서 다른 힐러들보다 피해를 좀 더 아프게 받는 경향이 있으며, 본인의 체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 특화 분야 없음
다재다능한 대신, 특정 분야에 특화되지 않았다. 다른 힐러들은 단일 힐의 신기, 광역 힐의 복술, 피해 경감과 공격력의 수사 등등 다양한 특화 분야가 있는 반면, 신사 하면 떠오르는 것은 없다고 봐도 된다. 여기에 힐만 다재다능하지 유틸리티는 부족하다. 생존기조차도 힐업에 도움을 주는 수단이지 피해를 경감시키는 기술이 아니다. 이 때문에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힐링이 필요하거나 유틸기가 필요한 레이드에서 TO를 보장받기 힘들다.
- 인식의 문제
힐링 매커니즘이 비교적 흥미로운데다 예쁜 이펙트와 룩, 사제라는 직업의 기본적인 인식상 여성들이 많이 플레이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성능이 별로일 때도, 특히 블러드 엘프나 불페라 여성 신성 사제 캐릭터는 여성 플레이어라는 인식이 강하다.
3. 역사
3.1. 오리지널
초창기 사제들은 신성특성을 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대부분이 암흑특성으로 레벨업을 했으며 초창기 던전 플레이는 형상만 켜지 않았지 대부분 암흑 특성으로 치유를 한 경우가 대부분. 특히 스트라솔름과 스칼로맨스의 몬스터 대부분이 언데드여서 언데드 속박을 위한 사제는 반드시 필요했다.
이러한 비신성 사제의 치유직업 담당은 굉장히 오래 지속되어서 화산심장부 초창기까지 지속되었다. 사람들이 점점 레이드에서 전문화된 파티 구성이 필요하다는 공감이 생기면서 신성특성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따라서 공격대 내에서 신성특성 사제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당시의 치유 택틱은 단순했다. 상급 치유 1단계와 최상위 단계[1] , 그리고 순간 치유. 현재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신성사제의 마나 효율은 그리 좋지 못했다. 덕분에 일급 마나 물약을 물 마시듯 마시면서 그저 힐만 꼬박꼬박 넣는 게 일. 덕분에 해외 포럼에서는 사제를 두고 ''''힐봇''''(Healbot, 국내에선 힐노예)이라고 폄하하는 일도 흔했다. 이를 두고 블리자드에서는 [2] 힐러를 쉬게 한다는 목적으로 '로데브'라는 보스를 만들기도 했다. 로데브(Lotheab)는 힐봇의 아나그램.
3.1.1. 클래식
사실상 신사/수사의 구분이 무의미한 수준이라 대부분 힐사제로 뭉뚱그려 통칭한다. 사제 힐러에 대한 공통적인 사항은 항목 참조.
일반적으로 수양의 천상의 정신까지는 찍고 나머지 30포인트는 신성 특성에 분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리지널 당시의 스킬 레벨 설계상 치유량이 높으면 그 자체로 마나를 아끼는 효과를 볼 수 있기도 했고[3] , 당시 한 대상에게 걸 수 있는 Hot(Heal over time;지속 치유) 효과는 치유량이 가장 높은 효과 하나뿐이었기 때문에 공대 내에서 가장 치유량이 높은 사제 1명만이 소생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했다.
예나 지금이나 빛샘은 거의 안 쓰는 스킬인 건 여전했기 때문에 신성에 31포인트 이상을 투자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다만 낙스라마스 오픈 이후 패치워크, 로데브, 4인 기사단에서 빛샘을 활용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생겨 천상의 정신을 포기하고 빛샘을 찍는 사제들이 꽤나 흔해졌다.
3.2. 불타는 성전
특성 교체비가 50골드 상한이 걸리면서 본격적으로 힐러들이 분리되어서 사제들은 그나마 숨통이 트이던 시기였다. 드루이드들이 대대적으로 회드로 전향했고[4] 징벌 기사들이 묻혔으며 복원술사들이 대량 영입되었다.
신성사제 최대의 전성기. 이 시기의 수양사제는 PVP에 치우친 스킬셋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레이드에서의 힐사제는 '치마사제'라고도 불리는 신성사제 뿐이었다. 정규 공격대라면 버프를 위해 특성포인트를 일부 빼서 수양 트리의 '천상의 정신력'까지 찍은 사제가 한명씩 있기는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천상의 정신력을 찍은 신성사제였다.
인내의 기원과 암흑 보호 기원이라는 중요한 버프, 광역힐 + 스마트힐 + 즉시시전 + 쿨타임 없음이라는 사기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주력 스킬 치유의 마법진, 아키몬드나 지옥안개, 므우르 등의 네임드에서 중요하다 못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공포의 수호물과 대규모 무효화 등 신성사제는 레이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5인 던전의 왕인 신성 성기사보다야 못했지만 5인 가기도 쉬웠으므로 수가 늘어나 오리지널 때만큼 귀족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모셔가야 하는 클래스.
치유의 마법진은 연쇄 치유나 치유의 기원보다는 마나효율이 떨어졌지만 모든 것을 상쇄하고도 남는 즉시시전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었다. 다른 주력 치유 주문인 소생과 회복의 기원 역시 즉시시전이었으므로, 신성사제는 무빙이 많이 필요한 네임드에서 특히 강점을 보여주며 이런 타입의 공략에서는 최고의 광역힐러이지만 주력 스킬이 캐스팅이 필요하고 공대원이 연쇄치유가 튕기는 범위 이상으로 산개해 있으면 광역힐에 제약이 있는 복원 주술사를 압도했다. 오리지널 사제의 이미지가 강했던 시절이었으므로 회드의 정신자극을 독식해가며 치유의 마법진을 퍼붓는 것이 대부분의 신성사제의 플레이 방식이었다. 당시 사제 게시판의 주요 떡밥도 치마가 전체 치유량의 90%를 넘는 사제가 과연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 치마의 압도적인 성능에 대한 불만(마나해일과 정신자극을 헌납해야 하는 복술과 회드는 물론이고 사제들 역시 사제의 수많은 치유주문을 봉인하고 치마만 퍼붓는 양산형 사제에 대해 의문을 표하곤 했다)과 토론은 불타는 성전 내내 이어졌고 마침내 파멸의 메아리에서 치유의 마법진에 쿨타임이 생기는 제약이 생기고나서 끝이 났다.
3.3. 리치 왕의 분노
이전까지 사제의 외부 생존기는 수양의 고통 억제밖에 없었으나, 신성에도 외부 생존기인 수호 영혼이 추가되었다.[5] 당시 공격대 전체에 주기적인 피해를 입히는 택틱이 많았던 리치 왕의 분노 레이드 특성상, 주로 광역 힐러로서 선호되었다. 묘하게도 당시 복술의 경우 공대 진형빨을 심하게 받던 상황이었고 보스 택틱상 불리한 경우가 꽤 있던지라 신성 사제와 TO 경쟁이 가능했다. 단일 힐 능력에서는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신성 성기사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기에 기용되지는 않았지만, 신기만 제외하면 사실 단일 힐 능력도 최상위였기에 간혹 10인 공대에서 기용되던 경우도 있었다.
PVP 특화 힐러였던 수양 사제가 PVE에서 여러가지 장점을 가진 힐러로 재설계되었고, 레이드 힐사제는 수양과 신성의 두가지 선택지가 생기게 되었다. 이후 확장팩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수양 사제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고 "힐사제 하면 신성 사제"라는 인식이 뒤집어지고 상당수의 신성 사제들이 수양 사제로 전향하기 시작했다.
3.4. 대격변
대격변 시점에서 힐러들의 마나 소모가 크게 늘어나고 시전힐의 종류가 늘어나자, 고정된 힐 방식을 가지고 쉴 새 없이 힐을 하는 '빈 칸 채우기' 놀이에 가까웠던 종전의 방식과는 달리 HPM을 따져가면서 힐하는 플레이가 필수가 되었다. 이에 가장 큰 피해를 봤던 힐러가 회복 드루이드와 신성 사제였다.
- 안 그래도 스킬 숫자가 많았기 때문에 난이도 상승폭이 컸다.
- 새로 추가된 챠크라 매커니즘이 안 그래도 어려워진 난이도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 마나 소모량이 늘었지만 타 힐러에 비해 마나수급 능력이 제한되었다. 특히 대격변 초반의 마나소모량은 살인적인 수준이었다.
3.5. 판다리아의 안개
수양 사제에 완벽하게 잡아먹혔던 확장팩. 예외적으로 영원한 봄의 정원에 나오는 2넴 출롱에서만 기용되었고 (이는 단일 채우기힐을 딜처럼 넣어야 하는 특이한 공략 때문이었다) 그 외에는 전멸하다시피 했다. 이는 수양 사제가 전례없이 상향되었던 탓에 타 힐러들이 전부 찬밥신세를 면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신성 사제도 예외는 아니었다. 자세한 내용은 수양 사제 참조.
3.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수양 사제의 광역 보호 유틸리티들의 효율이 떨어지자 기존 광역힐러들의 숨통이 틔이게 되었다. 그 중 신성 사제의 경우 챠크라의 효율이 증가하고 광역힐의 효율이 재조정되어 확장팩 초반에는 그럭저럭 쓸만한 광역힐러로 취급되었다. 다만 단일 힐과 공대생존기였던 찬가의 효율이 시궁창급으로 떨어졌으며, 원래부터 유틸리티가 부족했기 때문에 때문에 얼마 안가서 '''멸망'''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았다. 이는 검은바위 용광로 시점부터 그대로 적중하였다.• 신사 최대의 암흑기 중 하나.
• 효율적인 광역힐 기술과 유효힐을 확보할 수 있는 치유의 마법진이 특징.
• 운무, 회드, 복술에 비해 빈약한 힐량과 유틸기로 인해 TO 확보 무리.
warcraftlogs.com에서 신화 지옥불 성채 힐링 데이터를 살펴보면 신사의 힐량이 같은 템렙을 가진 운무/복술/회드에 비해 15%에서 20%가량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힐로 잡는 네임드가 아닌 경우에는 힐량이 별로 상관이 없지만, 힐러가 캐리해야 하는 고위 의회, 고어핀드 같은 경우 이러한 힐량 부족은 TO 삭제와 직결되었다. 다른 힐러에 비해 유틸리티와 힐량 모두가 후달리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하이브리드 직업들보다도 왠지 힐이 빈약해보이기도 한다. 힐량 자체는 그들보다 높기는 하지만 하이브리드 직업들은 많은 경우가 단일 힐러라서 한번에 확 차오르는 양도 높고, 힐 이외에 탱킹과 딜링에 꽤 큰 도움을 주는데 반해서 신성 사제는 힐 이외에는 기대할 수가 없다.
3.7. 군단
차크라 시스템이 삭제되고, 3가지 빛의 권능 스킬들이 개별 스킬로 분리되면서 강력한 한방 스킬로 재설계되었고, 우연한 행운이 빛의 권능 계열 기술의 쿨타임을 줄여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신의 권능 : 평온과 신성화로 인한 큰 힐업에 특화.
• 스탠다드형 힐러이며 무난함으로 인한 저평가.
• 신의 권능 스킬의 타이밍을 잘 잡는것이 keypoint.
가장 쉬운 힐러로 만들겠다는 공언 덕분인지 기존보다 운영이 훨씬 간단해지며 직관적이다. 대충 탱 소생 유지하다가 순간치유로 힐해주고, 체력이 좀 빠졌다 싶으면 권능 써버리면 시간역행이라도 한 마냥 체력이 금방금방 복구되니까. 크리라도 터지면 성기사 신의 축복 부럽지 않은 강력한 힐량을 보여준다. 다만 너무 쉽다보니 단조롭고 지루하다는 불만도 있다.
희망의 상징이란 유틸기도 하나 얻어냈다. 성능은 10초간 공격대 내 모든 힐러가 마나 소모 없이 주문을 시전할 수 있게 해주는 스킬이다.
쐐기에서는 회복의 기원이 튕기는 유물 특성과 맞물려 쐐기에서는 매우 강력한 힐업기로 재발견되면서 고단 쐐기에서 선전하고 있다. 단 무빙을 요구하면서 힐업을 요구하는 구간에서는, 가속보다는 치명과 특화에 우선하는 신사의 2차 스텟 우선도에, 그에 반해 스킬 거의 대부분이 시전힐인 신사의 특성 따라 난이도가 더욱 상승한다. 최근에는 스펙이 올라가서 급박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은 상승한 편.
그러나 레이드에서의 평가는 탱커 힐은 신기에게 밀리고. 파티힐은 복술과 회드에게 밀리고 특임조의 경우 발빠른 회드가 다 가져가서 실질적 입지는 그냥 힐러 구할때 손하니 데려가는 수준 밖에 안된다. 수사 신사 합쳐서 티오가 30인 기준 1~2인것을 보면 말 다한 수준.[6]
하지만 그 밀리는 이유가 힐량은 분명 아니다. 레이드 힐 미터기를 본사람이면 알겠지만 숙련된 신사의 파티힐량은 복술 회드수준을 뽑을 수 있다. 특히 신스킬인 신의 권능 평온과 신성화가 꽤나 우수한데, 우연한 행운과 연계로 쿨타임이 생각보다 금방돌아오기 때문에 큰 힐을 부담없이 쓴다는건 힐러로써 큰 장점.
그러나 힐링자체로 복술회드에게 안밀린다고해서 신사가 경쟁력이 있냐면 이건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면 현재의 레이드에서의 기피현상을 알수 있다. 진짜 이유는 '''뭘 시키기 애매해서'''다. 탱힐을 맡기자니 그 분야는 신기가 너무 원탑이라 뽑을 수 밖에 없고 복술회드는 안그래도 많은데다가 광힐 성능도 좋으니 광역힐러 역할 및 특임조 역할을 부여 받는다. 이렇게 뭐떼고 뭐떼고 하니 신사가 해줄 '''고유의 역할'''이 없는 것. 무난하게 탱힐이면 탱힐 공대 힐이면 공대 힐 넣어줄 수 있지만, 힐러가 적으면 3명, 많으면 5명인 공대로 인원이 확장되어 서로의 단점을 커버하는 시스템으로 가니 도리어 그 어느 한쪽에 기능이 쏠리지 않은 만능성이 발목을 잡은 것. 거기다가 운무의 경우에는 드군시절 갓재활의 기억이 있어서 재활을 위해서라도[7] 데려가려고 발악하다보니 신화의 일반적인 4힐러의 자리에 낄데가 없는것이다. 방법은 광굴을 열심히 연습해서 힐솹딜로 가는거...는 안그래도 회드로 환영받는 드루이드에 조드의 자극도 걸출해 이것도 어렵다. 힐딜스왑 신사보다는 차라리 확실한 딜러로서의 단일 암사가 더 환영받는다.
즉, "지금까지도 걍 신사없이도 잘 굴러가는데 굳이 신사를 뽑을 필요라도 있나?" 인 것이다. 막공의 경우도 안그래도 넘쳐나는 회드 복술도 넘쳐나 자리잡기가 어렵다. 그나마 자리를 잡아보고자 한다면, @의 자리는 거의 신기, 회드 또는 복술의 빈틈 혹은 급사 등 급작스런 변수 대비용이고, 신사의 특성은 이에 부적합한 것은 아니니, 이런 경우는 미터기의 증명을 통한 취업전략이 정답인 셈이다. 은근 신사가 이 +@자리에는 굳이 배척하려고 하지는 않는 힐러이긴 한데, 가장 큰 문제는 사제의 두 특이 나사빠지고 난이도가 극악이라 사제 인구수가 거의 신사에 몰렸다. 안그래도 힐러 OP직업들에도 취업자리 밀리는 와중에 같은 신사끼리도 피터지는 상황.
유물 무기는 '투우레- 나루의 봉화'. 무기 생긴 것이 나루의 외관을 그대로 빼다박았다.
인구수는 꽤나 많은 전문화에 속하는데 그 이유는 극초반에 암사와 수사 두 전문화가 군단 최악의 클래스라는 낙인이 찍혀버렸기 때문. 암사가 좋다고 평가받을 땐 특유의 컨이 필요한데다가 2차 스텟 ep값과 유물력이 신사와 딴판이었기 때문에 동급 템렙을 가지려면 사실상 장비를 두 배 준비해야 하는데다가 저템렙 암사는 거의 잉여라 그쪽으로 전향하는 속도는 느린편이었고, 7.15 이후에는 2차 스텟이 적어도 신사의 쐐기 세팅에선 근접하나[8] 암사가 여러모로 상위권으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전반적으로 더 줄어든 편이라 역시나 전환하는 메리트는 떨어진편. 그러나 여하간 레이드에선 신사보다는 암사가 그나마 자리 구하기도 쉽고 슬슬 유물력도 만렙을 찍을 시점이라 힐딜스왑을 노리는 사제들이 점차 기지개폈다.
3.8. 격전의 아제로스
특성에 있던 희망의 상징이 '6초간 모든 공대 내 힐러의 초당 잃은 마나의 2%를 회복하는 채널링 기술'로 효과가 변경되어 기본 스킬로 편입되었다. 거의 모든 스킬들이 유지되며 격아로 넘어왔고, 100렙 특성으로 강력한 공대생존기 빛의 권능: 구원이 추가되며 기존의 천상의 찬가와 함께 공생기를 2개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구원은 쿨이 무려 12분에 달하지만 빛의 권능: 평온, 신성화를 사용하면 30초씩 쿨타임이 감소한다. 그리고 강력한 쿨타임 힐 스킬인 빛의 권능: 평온, 신성화도 쿨이 1분으로 짧지는 않은데 가장 기본적인 치유 기술들(치유, 순간치유, 소생, 치유의 기원 등)이 큰 힐인 권능 기술들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빠르게 감소시킨다. 따라서 이런 하위스킬들을 잘 굴리는 것도 플레이어의 역량.
여전히 개인 생존기가 부실한 편이다. 즉시 최대생명력을 증가시키고 회복하는 구원의 기도나 죽음에서 보호받는 수호 영혼을 가지고 있지만 데미지 감소나 보호막류 생존기가 없기 때문에 생존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천사의 자비, 끈기나 결속의 치유같은 특성의 보조를 받을 수 있긴 한데 이동 관련한 특성을 포기해야 해서 무빙힐이 힘들어지거나 발고자가 되어버린다.
격아 초기를 지나며 너프된 복술, 신기의 빈틈을 메꾸며 나름 선전중에 있다. 격아의 주컨텐츠인 쐐기에서는 같은 사제이자 힐러인 수사와 비교하자면 고단으로 갈수록, 합을 맞추는 고정팟일수록 딜과 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수사에게 밀리지만 중저단에서는 임기응변에 능하고 힐업이 강해 수사보다 우위로 평가받고 있다. 수사는 신사보다 잠재성은 높지만 성능 발휘에 제약이 많아 손을 많이 타고, 신사는 유틸 부재와 생존의 한계는 있지만 힐 메커니즘이 쉬워 손을 덜 타기 때문.
아제라이트 정수 중 ‘존재의 샘’과 ‘완벽의 환영’이 신사와의 궁합이 매우 좋아서 정수빨도 제법 잘 받는다. 쐐기돌에서는 존재의 샘이 신사에게 부족한 외생기 역할을 해줘서 안정성을 높여주며 레이드에서는 완벽의 환영이 광역힐을 보조해준다. 환영이 천상의 찬가로 적용된 덕에 환영만 잘 터지면 찬가 힐업은 물론 치유량 10% 버프까지 수시로 적용이 되어 공대 내의 다른 힐러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다자알로 전투와 폭풍의 용광로를 지나며 레이드에서 강력한 공대 생존기와 높은 힐량을 겸비하여 사랑받고 있다. 기존 단일힐과 소수 파티힐을 모두 커버하는 편리한 특성이던 결속의 치유가 너프를 너무 심하게 먹었고 같이 사용하던 나루의 빛 특성도 너프+같은 특성 라인에 권능:구원이라는 걸출한 공생기의 등장으로 더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으나 힐러로써의 입지는 울디르 때보다 더 좋아진 상황이다.
쐐기돌에서는 중~고단까지는 무난해도 초고단으로 가면 거의 면역 상태가 되는 암울한 상태이다.[9]
힐량 자체는 매우 준수하지만 유틸기의 부족과 생존력의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는데, 신사가 파티에 지원할 수 있는 유틸은 파티 최대 체력증가, 언데드 적 메즈, 광역 넉백(또는 단일 적 스턴), 광역 공포, 대규모 무효화, 아군 끌어당기기 정도이고 데미지 감소형 생존기는 기본적으로 없다.
파티 시너지 스킬인 권능:인내(최대체력 증가)는 쐐기돌 어픽스인 치명상, 파열 옵션 등이 최대체력을 기반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최대체력이 높으면 힐 부담이 늘어난다며 아예 사용하지도 않는 경우도 있을 정도고 다른 유틸은 각종 손길과 축복으로 무장한 신기, 대상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광역 메즈와 전투부활을 가진 회드, 광역스턴+마비+범의 욕망+평화의고리로 메즈와 드리블을 지원하는 운무 등 다른 힐러들의 유틸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생존력 문제는 아예 유연스탯을 위주로 챙겨서 데미지 감소를 노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힐러보다 더 튼튼해지는건 아니라는게 문제.
물론 쐐기돌 파티에서 힐러 인구는 언제나 부족하고 힐러로써의 기본소양인 힐 능력 자체가 뒤떨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중~고단 쐐기돌을 아예 참여하지 못하는 수준은 아니다. 오히려 공략에 덜 숙달되어 파티원들의 피가 뭉텅이로 깎이고 탱커가 급사할 위험이 큰 저단 쐐기의 경우엔 수양 보다 신성의 기용 비중이 높다. 중~고단 쐐기의 경우 시간도 그렇게 빡빡한 편은 아니라 어픽스에 따라서는 확실하게 위기 극복이 가능한 신성 사제를 조금 더 기용하는 편. 하지만 고~초고단 쐐기의 경우엔 파티원들의 피가 잘 깎이지 않고 몹들도 피가 잘 깎이지 않기 때문에 빠른 공략을 위해 함께 딜을 해주는 수양 사제의 기용 비율이 높다. 때문에 힐사제 유저들은 신성/수양 모든 힐특을 다룰 줄 알아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는 반대로 특변 하나만 하면 취업난이 해결되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8.3 패치로 나이알로사가 열린 이후 초창기엔 빛의 반향을 통한 안정적인 체력 유지와 천상의 찬가,구원을 통한 빠른 힐업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시간이 지나 공략이 많이 알려지고 스펙이 높아지면서 다시 뒷전으로 밀려났다. 다른 특성인 수양 사제가 각종 공생기와 딜 지원으로 날아오르고 암흑 사제가 단일딜 광딜 할 것 없이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비해 어느 방면으로 특출난 점이 없다는 것이 발목을 잡았다.
4시즌 쐐기돌에서는 상당히 엇갈린 평가를 받는다. 힐량 증가 버프와 특화 효과등으로 단순 힐량 자체는 힐러 중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피가 마구 출렁이는 글로벌 파티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초고단이나 미리 합을 맞추고 가는 파티에서는 가장 먼저 버림받는 힐러. 외부 생존기가 '수호 영혼' 하나 뿐인데 이 마저도 어딘가 나사 빠진 효과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고단 파티에서는 탱커와 딜러 모두 체력 관리에 능숙하기 때문에 힐보다 외생기와 딜 지원이 더 중요하다. 때문에 고단에서는 딜 지원과 힐업 모두 안정적인 회드,신기,수사 3대장에 밀린다.
3.9. 어둠땅
격아에 비해서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수사에 밀린다. 구리다고 욕먹을때도 힐량만큼은 극강이었는데 어둠땅에서는 마력 주입이라는 유틸기가 생겨 힐업/유틸 모두 커버가 되는 힐러로 어느 정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어둠땅 초기에 신사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성약은 강령군주로 공용기술인 살덩이 창조가 신사의 부족한 생존능력을 보완해주며 부정의 수혈의 경우에도 딜과 힐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즉발기로 신사의 부족한 딜링 기술을 보완해 줄 수 있다. 또한 딜힐 스왑면에서도 매우 유리한데, 암사도 강령군주 효율이 좋다.
베타 쐐기 힐러 평가에선 자타공인 가장 구린 힐러에 등극했다.낮은 딜지원과 무빙이 섞이면 그저 허우적댈 수 밖에 없는 구조에 취약한 것이 단점으로 지목된다. 특화를 통한 지속회복류(HOT)를 감아놓고 직접 치유를 추가하는 방식이라 힐량 자체는 굉장하나, 유틸성이 매우 취약하며 수사보다 구리다는 인식 때문이다.
레이드에선 마력주입을 딜러에게 넣기 편해서[10] 안그래도 딜컷 높은 나스리아 성채에서는 수사 못지않게 신사를 찾는 공장이 제법 많았다. 공생기가 두 개[11] 라는 점 덕분에 30인 영웅 레이드에서는 수사보다 낫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짧은 시간동안 폭발적인 힐업이 필요한 태양왕의 구원에서는 특유의 깡힐 덕분에 수사보다 신사가 좋다.
시즌 1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기존에 조명받지 못하던 전설인 집중된 섬광이 새로 주목받고 있다. 집중된 섬광의 효과 중 "일정 확률"이라는 부분이 오역으로 밝혀졌고, 중첩을 소모하지 않는다는 점이 밝혀져서 순치를 적절한 타이밍마다 사용하여 5중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경우 순치급으로 빨라지는 치유만으로 대부분의 힐 처리가 가능할 정도의 깡힐량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쐐기에서는 치유 전설을 착용했을때 나오는 엄청난 깡힐로 글로벌 기준 중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마나 효율이 좋아 쉴새없이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힐을 넣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위에서 말한 장점은 어디까지나 치유 전설을 착용했을 경우에만 해당되며 치유 전설을 착용하지 않은 신사는 마나 효율과 힐량 모두 처참해 글로벌에서 쓸 이유가 전혀 없다.
4. 기타
성능과 큰 관계는 없지만 이펙트와 모션이 가장 예쁜 힐러로 꼽힌다. 물뿌리개라고 욕먹는 복술이나 책 읽는 동상인 신기에 비해서 이펙트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문양으로 더해지는 여러가지 이펙트는 덤.
[1] 당시에는 기술들이 레벨업 시 자동으로 효과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각 기술들을 레벨별로 배웠었다.[2] 리치 왕의 분노에서 리뉴얼 된 로데브는 정말 쉬운 보스다. 오리지널 로데브는 힐링 스킬을 사용하면 1분동안 다른 힐링 스킬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방식이었다.[3] 오리지널 당시 주문은 레벨별로 각각 사용할 수 있었다. 주문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마나 소모량이 늘어나고 기본 효과가 강해지는 방식. 주문력/치유량 계수에는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치유량이 높으면 낮은 레벨의 주문을 사용하여 마나를 아끼는 식의 사용이 가능했다.[4] 조드 및 딜야드는 불성 내내 써먹지 못할 수준이었고, 탱야드는 불성 후반 재발견 이전까지 맨탱으로는 그리 선호되지 못했다.[5]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는 고통 억제와 대조적으로 수호 영혼은 받는 치유량을 늘려주며 죽음에 이르는 피해를 받을 경우 죽음을 한번 모면하게 해준다.[6] 군단 레이드에서는 신복회+@에서 @에 끼려고 발버둥하는 처지. 저 @는 보통은 운무의 자리다. [7] 실제 운무의 폭발적인 힐량은 무자원 버프먹고 날리는 빡힐이다. 평소에는 그렇게 빡힐하면 20초 안에 마나를 다써서 못하는거일뿐.[8] 둘 다 가속 일정치 이후 특화, 레이드에서 신사는 치명, 특화 우선이다[9] 초고단에서는 사실상 회드만 기용되고 나머지 힐러는 모두 쩌리에 가깝지만, 20단 이상의 고단 쐐기에서 신사는 그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기피되는 두 힐러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복원 주술사.[10] 암사는 로그를 신경쓴다면 자신에게 쓸것이고, 수사도 가속이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신사는 레이드에서 가속이 크게 중요한 스텟은 아니라서 쩔딜이나 공장이 지시하는 딜러에게 마주를 넣기 편하다.[11] 천상의 찬가, 빛의 권능: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