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마키 카나토
칼 하인츠와 코델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사카마키 가의 세 쌍둥이 중 둘째. 보라색 머리카락과 눈을 갖고 있다. 머리카락 색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듯. 이미지 컬러는 보라색. 언제나 곰인형을 껴안고 있으며 눈 아래 짙게 깔린 다크서클이 특징. 모어 블러드부터는 안경을 쓰고 나오는 일이 잦아졌다.
7대 죄악에서 식탐속성이다.
곧 울 것 같은 표정이긴 하지만 이쪽도 입은 험하다. 공식 홈페이지의 대사부터가 "짜증나(うざったい)". 무슨 일이든 타인의 탓으로 넘기고는 울어버릴 때가 많으나 단 것을 좋아하는지라 단 과자를 받으면 금방 울음을 그친다. [2]
6형제 중 최단신으로 막내인 스바루보다도 작다.[3] 겉으로 봐선 작고 어려보이는 외모에 어딘가 아픈 듯한 유약한 쇼타 캐릭터이기 때문에 병약 소년을 사랑으로 감싸주는 스토리겠지 하며 멋 모르고 카나토를 가장 먼저 플레이했다간 말 그대로 '''멘탈붕괴'''된다.[4] 공략 캐릭터 시나리오 중 '''가장 하드코어하고 캐릭터성도 심하게 호불호가 갈린다.'''
그 DIABOLIK LOVERS에서도 카나토에 대해서는 아예 장르가 바뀐다고 평할 정도. 성격이 상당히 병 들어있으며 공인 속성부터가 츤+얀+초S . 정신이 매우 불안정해 기분이 순식간에 극과 극을 오가고 '''별거 아닌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꼭지가 돌아 시비를 걸어 발작을 해댄다.[5]''' 예를 하나 들면 배가 고프다고 유이에게 먹을 걸 만들어 달라고 하자 유이는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만들어주니까 "늦어!!!!"라고 소리치면서 자기를 기다리게 만든 벌이랍시고 유이를 '''포크로 콱콱콱 찍어댄다(...)''' [6]
거기다 상황을 망상장애 마냥 거의 다 자신에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에 더욱 심각하다.
사카마키 네, 무카미 네 캐릭터들을 통틀어서 소리 지르거나 꼭지가 도는 장면이 가장 많다. 소름끼칠 정도로 광기가 진득하게 흐르는 목소리와 히스테릭한 연기가 일품이다. 실제로 듣다보면 담당성우인 카지 유우키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동정심이 생길 정도.
엔딩도 비교적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END1이 주인공을 자신의 방 안에 가두고 멘탈을 붕괴시켜 과거의 기억을 잊게 만든 뒤 형제와 아버지를 모두 살해하고 뱀파이어의 왕이 되어 유이랑 행복하게 사는 것. 게다가 보통 달달하고 밝은 분위기인 END1의 후일담이라고 할 수 있는 '헤븐' 스토리마저 끝에 모든 기억을 잃은 주인공에게 자신을 키워준 양아버지를 살해하게 만든다. 진짜 꿈도 희망도 없다.
여담이지만 우중충하고 돌아있는 카나토의 성격과는 다르게 전용 BGM이 상당히 신나고 흥겹다.
캐릭터 송은 '切断★舞踏会(절단★무도회)'와 'GRATEFUL★DEAD★MARCH'가 있는데 두 노래 다 카나토의 광기를 제대로 보여주는 히스테릭함이 백미. 특히 첫 번째 캐릭터 송인 '절단★무도회'는 멜로디와 가사부터 목소리까지 밤에 들으면 소름돋게 무섭다. 게다가 칼로 찌르는 효과음과 여자의 비명소리가 클라이막스로, 끝부분에 정신줄 놓은 카나토의 웃음소리로 마무리 된다.
그래도 팬디스크인 모어 블러드 엔딩에선 이런 점이 많이 완화되었다. 그래서 카나토 팬들은 실망했다고 카더라. [7]
이런 맛이 갈대로 간 성격이라 얼핏 생각하기엔 별로 인기 없을 것 같지만 호불호가 심할 뿐이지 DIABOLIK LOVERS의 개성을 나타내는 캐릭터로써 캐릭터성도 확실하고 인기는 의외로 좋은 편이다. 무인판 당시 인기투표에서는 6명중 3위, 모어블러드 때에는 11명중 3위. 다크페이트 인기투표에서는 15명중 5위로 순위가 좀 하락 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괜찮은 인기를 보유중.
그런데 호칭은 온갖 이상한 호칭으로 부르는 캐릭터들 가운데 드물게도 주인공을 보통 평범하게 '너'(키미)라고 칭한다. 애니메이션에선 주인공을 그나마 '유이'라고 이름으로 부르는 캐릭터. 레이지에게 유이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약의 재료[8]를 제공하여 유이에 들어있는 코델리아의 인격을 죽이고 그녀를 자신들의 일원으로 끌어들이는 결정적인 활약을 한다.
V EDITION 특전 드라마 CD '뱀파이어 주스' 에 의하면 술을 먹으면 옷을 벗는 버릇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또한 한정판 드라마 CD에 의하면 우주를 무서워한다. 이유는 어릴 적에 읽은 책에서 우주에는 다리가 많이 달린 생물이 살고 있다고 했기 때문에.
군옥수수를 먹으려고 아야토와 쓰레기를 모아 불을 피웠는데 그 불을 피운 장소가 학교 뒤편이었고 '''불이 교사로 옳겨붙어 전소시킨 적이 있다.''' 그 죄로 아야토와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대사가...[9]
스바루에게 형으로 여겨지는 걸 바라는 듯하다. 스바루가 아야토와 라이토에게 '너희 따위 한 번도 형으로 여긴 적 없거든!' 이라고 하자 자기는 어떻냐고 기대하며 물어보기도 하고 동생들의 좌담회에서 스바루에게 디스 당하자 '당신 형인 나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니!' 라며 유독 형을 강조한다.
이야기에서 비슷한 인상을 가진 아즈사와 라이벌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드라마 CD에선 의외로 아즈사와 잘맞는 편. 자신들의 패션 감각을 디스한 코우의 옷을 합심에서 너덜너덜하게 바꿔버리고 유마에게 끌려가서 땅을 고르다 나름 재미 들려서 함께 밭일구기에 빠지기도 한다.
노래방 에피소드에서 소녀 아이돌 노래를 불렀으나 60점을 받았다.
세쌍둥이가 서로 몸이 바뀌는 이야기에선 라이토와 몸이 바뀌었는데 유이가 3명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레이지에게서 해머를 가져와 휘두르자[10] , '''"폭력은 반대야!"'''라면서 울며 도망다녔다.
편이 진행 될수록 은근 유이를 챙기는 모습도 보여준다. 유이때문에 약점 잡혀 행동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1] 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곰인형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무카미 아즈사에 의해 불태워지기도 하는데 이것으로 인해 유이가 사카마키 家를 다시 탈출하는 계기가 된다.[2] 얼마나 좋아하냐면 생일 때 생일 케이크를 먹는다는 생각에 설레서 일주일 전부터 잠을 못 이룰 정도. 유이를 위해서 달달한 과자를 잔뜩 사왔는데 카루라가 먹자 불같이 화를 냈지만 카루라가 과자 맛있다며 칭찬 하니까 금세 기분이 풀렸다. 카루라에게 어떤 과자가 특히 맛있는지 신나서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인다.[3] 게다가 세쌍둥이 중에서 둘째다. 즉, 얘가 넷째.[4] 일본에서 한 남성이 오토메 게임으로 실황해본다고 DIABOLIK LOVERS, 그것도 첫 타로 카나토를 선택했다가 멘탈이 산산조각 났다. 아무것도 아닌 대화에 화가 나서 급작스레 발작 하듯이 소리를 크게 질러 대다가 유이를 붙잡고 포크로 찍어내리는 '''첫''' 시나리오부터 하드코어하다 못해 고어에 가까운 씬에 질린 채 "봐주세요 제발.", "으아아아 (묘사만 봐도) 아파아파."하면서 차마 진행조차 못할 정도였다.[5] 이런 불안정한 정신상태 때문에 로스트 에덴에서는 중대한 갈등의 원인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뱀파이어 왕의 땅인 '에덴'은 뱀파이어 왕의 심리상태를 반영하는데 카나토가 당주가 되는 경우엔 그 '''불안정한 심리가 그대로 반영되어 에덴이 황폐해져 버렸다.''' 칼 하인츠의 유산이나 다름 없는 에덴을 황폐하게 만든 카나토 때문에 무카미 형제들이 사카마키 가문과 갈등을 빚었다.[6] 더 충격적인 건 이게 맨처음 에피소드1이다.[7] 실제로 이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에는 S였는데 플레이 이후로 M으로 개조당한 사람이 있다.[8] 그가 가지고 있던 곰돌이 인형으로 복선 회수가 된다. 코델리아에게서 나온 무엇인가가 들어 있었던 것(게임에선 코델리아의 시체를 태운 재라고 나온다). 사실 그 곰인형은 코델리아를 좋아하는 사람이 준 건데 코델리아가 필요 없다며 곰인형을 카나토에게 줬다.[9] "재활용 이잖아요? 인간 세계에선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왜 벌을 받아야 하죠?" '''"그곳에 교사가 있던 게 잘못이야!"''' 거기다 아야토의 괴상한 논리(우리는 배가 고파서 불을 피웠다.→애초에 우린 밥을 먹을 필요가 없는데 레이지가 정기적으로 밥을 먹인다.→우리를 배고프게 만든 건 레이지.→레이지가 나빠.)에 휘말려 "배가 고파진 것도 여기 갇힌 것도 교사가 전소한 것도 군옥수수를 못먹게 된 것도 레이지 탓이야!" 라고 하며 빡쳤다. [10] 3명이서 몸을 부딪혀버려서 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