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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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井 しのぶ
크레용 신짱의 등장 인물. 성우는 이토 미키→니시하라 쿠미코 / 김정애
1. 개요
노하라 일가가 사는 동네 인근 아파트에 거주중인 여대생. 처음 등장했을때는 그냥 여대생으로 불렸으나 나중에 햄버거 가게에서 일할 때 달은 명찰이나 거주중인 아파트에 적힌 문패 등을 통해 본명이 공개되기도 했다. 신노스케가 지가 먼저 그녀의 아파트에 찾아와 놓고서 누구냐고 묻는데, 그녀는 자기가 누군지 모르냐며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한국 로컬라이징 판에서는 '''한영희'''로, 북미 판에서는 제니(Jenny)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1권의 햄버거 가게 에피소드 부터 등장한다. 모든 등장인물을 통틀어서도 최고참에 속하는 인물로, 노하라 히로시보다도 등장이 빠른 것은 물론 원로 캐릭터로 알려진 카스카베 서점 직원들도 간발의 차로 앞선다. 애니매이션에서는 비교적 초기 시즌에서만 등장하는데 이후 1994년 송년회를 다룬 연말 스페셜에서 신짱의 민폐 덕분에 얼마 못 가 카스카베를 떠나는 것으로 보인다.
극중 비슷한 연배의 여성 캐릭터들과 비교했을 때 미모는 평균 이상으로 보이나 우리가 생각하는 여대생 다운 청순하고 깔끔한 이미지 보다는 상당히 까칠하고 나태한 느낌이 강하다. 기본적으로 말투가 상당히 거칠고[2] 술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 하며[3], 머리도 뭔가 정리되지 못한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런 머리를 손으로 박박 긁어대어 산발이 되는 경우도 많다.
사실 남성들의 이상형에 가까운 모습과는 거리가 멀지만 현실의 세계에서 볼때엔 꽤나 평범한 여대생의 모습일지도(...) 집에서는 티셔츠에 팬티만 걸치는 심플한 의상을 즐겨 입기도 한다.
생계를 위해 햄버거 가게, 붕어빵집. 주유소, 백화점 화장품 코너 등 여러곳을 전전하며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지지리도 운이 없는지 매번 신노스케가 찾아와 훼방을 놓아 해고되기 일쑤인 안습의 캐릭터. 욱하는 성질 때문에 감정 컨트롤이 안돼서 신노스케에게 말려들어[4] 화를 내며 막말을 하다가 불친절 행위로 찍히거나 신노스케가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짤리는 패턴으로 가는데,[5] 사실 이 사람이 먼저 신노스케에게 접근한것도 아니고 신노스케가 일방적으로 접근해 훼방만 놓은 것이니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신노스케의 훼방이 얼마나 심하냐면 일터에서 뿐만 아니라 그녀의 아파트까지 무턱대고 찾아와서 남자친구를 초대하려고 깨끗하게 청소 해 놓은 방을 죄다 어지럽히고 엄마한테 빼앗길거 같은 장난감을 보따리 싸와서 떠넘기질 않나, 일요일 아침부터 비 피한다고 남의 집 창문 앞에 떡하니 앉아 있지를 않나(...)[6] 주유소에서 신노스케의 훼방으로 짤렸을 때[7]는 그 광경을 목격했던 노하라 부부가 미안했는지 그녀를 집에 데리고와 급하게 밥상을 차려주며 달래주기도 한다(...). 지금도 신노스케는 엉뚱한 장난을 자주 일삼지만 초창기 시절 보다는 많이 둥글둥글해졌다. 초창기의 신노스케는 그냥 '''답이 없었다.'''[8] 하필 이 처자는 그 초창기 시절의 신노스케에게 험한 꼴 많이 당했으니 이래저래 지못미.
헤어스타일이나 전체적인 모습이 네네의 엄마와 상당히 닮았는데 사실 성격도 꽤나 비슷하다. 네네 엄마의 처녀 시절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 애니판 한정으로는 마츠자카 우메와도 약간 닮았다. 저 갈색머리를 검은색으로 염색하면 초창기의 우메 선생 모습과 꽤 비슷해진다.
영문 위키피디아에서는 그녀가 고군분투 끝에 백화점 미아보호소 여직원으로 일한다고 소개하는데 잘못된 내용이다. 미아보호소에 있는 두 명의 직원 중에 젊은 직원을 생각한듯 한데, 아마도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서 아르바이트 한 것과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 젊은 직원은 머리색만 비슷할 뿐 헤어스타일과 얼굴형도 다른 엄연히 별개의 캐릭터다. 외모만 놓고 보자면 오히려 카스카베 서점 직원인 나카무라랑 더 닮았다.
그 이후로 아예 등장하지 않은 것을 보면 신노스케 때문인지 사실상 카스카베시를 떠난 것 같다. 아마도 신노스케가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난 것 같다. 오사카나 홋카이도 아니면 교토로 갔을듯.
2. 작중 행적
그녀가 나오는 편수가 그리 많지는 않은지라 에피소드별 행적을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국내 방영순서로 기재.
- 1기 35화, 원판 50화 1편: "정리정돈은 귀찮아"에서는 집에서 영화를 보며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짱구가 많은 장난감을 맡겨달라고하고[9] 잽싸게 도망쳤는데 금방 올거라고 기다렸다. 참고로 짱구가 한 일을 말하자면 집에 무단침입에 상자 속 남자친구의 사진을 보는 등 민폐다...[10] 그나마 이번 편은 해고를 당하거나 하지 않고 트러블도 없이 넘어간 유일한 편.
- 1기 40화, 원판 38화 1편[11]: "붕어빵을 사러가자"에서는 붕어빵 가게에서 짱구와 만났다. 결론을 말하자면 짱구가 계속 본인의 성질을 건드려 끝내 험한말을 내벹어 해고당했다. 결국 짱구는 더 많은 붕어빵을 공짜로 받게되고 시노부는 아르바이트 비용으로 돈 대신 붕어빵을 받게된다.
- 1기 52화, 원판 24화 1편: "아르바이트는 힘들어"에서는 처음엔 아파트에서 짱구와 만나는데 아르바이트를 가야한다며 자리를 떴다. 이후 액션버거에서 드라이브 스루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또 짱구와 만났다. 어떻게 해서든 물건을 사서 돌려보내고자 긴 실랑이 끝에 물건을 사지만 짱구가 위조지폐를 주어 또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폭발하여 험한말을 한다. 이러는 동안 줄이 밀릴 대로 밀리는 바람에 결국 점장이 위조지폐를 받고 물건을 들려 보내라며 제지함으로써 결국 짱구는 돌아가나, 그 다음날 위조지폐로 사먹는 아이들이 급증한 끝에 주인한테 쓴소리를 듣다가 대들었다. 해고라는 말은 안들었지만 주인의 인성을 보면[12] 아마 스스로 물러났을 듯하나 후에 붕어빵 가게에서 짤렸다고 밝혔다.
- 비디오판: "짱구랑 아빠는 붕어빵"에서는 잠에서 일어나 빨래를 걷다가 창문 앞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짱구를 보았다. 짱구는 노래를 크게 부르고 침대에서 뛰는 등 훼방을 했고, 그때마다 시노부가 이를 말렸다. 하지만 짱구는 계속 난동을 피웠고, 결국 시노부는 짱구를 집 안에 들여보냈다. 결국 기다리는 동안 집 앞을 지나던 짱구 아빠도 안에 같이 들어오는 바람에 일요일을 다 망쳤다. 참고로 원판 기준으로 시노부가 처음으로 등장한 에피소드이다.
- 비디오판: "주유소에 가다"에서는 짱구 아빠에게 차량점검 서비스 차원에서 엔진오일을 교체해 주는 과정에서 폐유가 담긴 통을 꺼내는데 옆에서 짱구가 다리를 붙잡고 매달리자 그걸 떼어내려다가 폐유를 짱구 아빠의 자동차에 쏟아부었다. 이에 화가난 점장이 자초지종 물을것도 없이 그녀를 바로 짤라버렸다. 다만 짱구 아빠가 미안했는지 집에 데려와 밥상을 차려주었다.[13]
- 비디오판: "화장은 너무 재밌어"에서는 백화점 화장품 코너 알바를 하는데 짱구를 만났다. 짱구엄마가 점장과 얘기하는 동안 짱구를 맡고있는데 짱구가 화장품을 홍보하겠다며 여러 뻘짓[14]을 벌이고 그걸 본 점장이 화를 내고 끝내 점장에게 한 소리 듣고 해고당했다. 이때 짱구는 엄마한테 호되게 스팽킹을 당했다. 국내에서도 비디오판으로 나왔으나, 뒷부분의 짱구가 장난치는 부분은 편집되었다.
[1] 참고로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브래지어다.[2] "재수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신노스케의 페이스에 말려들며 욱한 나머지 "당장 꺼져!!"라는 말까지 할 정도다. 아르바이트에서 짤리는 이유도 사실 불친절한 행실 못지 않게 이런 거친 언행이 결정적이기도 하다.[3] 집에서 잠들다 깨면 항상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고 말한다(...) [4] 신짱이 말도 안되는 개드립을 칠 때도 있고, 일부러 갑질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후술됐듯이, 초창기의 신노스케가 벌인 행각과 개드립들은 정말 악랄하다.[5] 햄버거 가게에서 짤릴때 억울했던 나머지 점장에게 대들기도 한다(...)[6] 두 번이나 그랬다. 두번째는 비도 안오는데 그냥 창문에 앉아 있었는데, 이때 그녀가 신노스케를 발견하고 처음 던진 멘트는 "또 얘야(...)" [7] 주유소 고객인 히로시에게 차량점검 서비스 차원에서 엔진오일을 교체해 주는 과정에서 폐유가 담긴 통을 꺼내는데 옆에서 신노스케가 다리를 붙잡고 매달리자 그걸 떼어내려다가 폐유를 히로시의 자동차에 쏟아부었다. 이에 화가난 지점장이 자초지종 물을 것도 없이 그녀를 바로 짤라버렸다(...)[8] 궁금하면 크레용 신짱 초기 애니나 만화책을 구해서 보자. 간단하게 말해서 거의 '''범죄''' 수준이다.[9] 근데 이때 짱구와 이 여대생이 하는 대화가 여대생이 보고 있던 영화의 대사와 똑같다. 여대생도 "어디서 많이 듣던 대산데?"라고 의아해했다.[10] 게다가 그 찰나의 순간 동안 기껏 청소해놓은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갔다(...).[11] 그런데 이 편에서 시노부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시간상으로 뒤의 에피소드가 더 먼저다.[12] 첫날 아파트에서 짱구와 실랑이를 벌인탓에 늦었는데 1시간 지각이라 한다던가 사정을 얘기해도 변명으로 간주한다던가. 물론 본인의 험한 말도 이유이긴 하다.[13] 여담으로 짱구 아빠가 영희를 아는 것으로 보아 짱구에게서 들은 것으로 추정. 집에 와서는 엄마에게 영희의 신세를 들려주었다.[14] 화장품을 소개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거나 화장품을 몸에 발라서 쇼를 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