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모리역
1. 개요
일본 홋카이도 무로란시에 위치한 JR 홋카이도 무로란 본선의 역으로, 무인역이다. 2012년 기준 일평균 승차량은 17명.
1955년 개업 당시에는 사키모리초 가승강장(崎守町仮乗降場)이었으나 1968년에 가승강장을 폐지하고 사키모리역을 새로 설치했다.
역명 및 지명인 사키모리는 시의 이름인 '무로란'의 유래가 된 곳이라고 전해진다. 무로란은 아이누어로 "'''작은 내리막'''을 내려온 곳"이라는 뜻의 "모 루에라니"를 일본어로 음차한 것인데, 이 작은 내리막을 의미하는 곳이 사키모리의 센카이지(仙海寺)의 앞에서 시작되는 길이다.[1]
역 주변에는 1960년대부터 조성된 주택단지가 있으며, 근처에는 시립 하쿠쵸다이 소학교, 시립 모토무로란 중학교, 사키모리 신사, 하쿠쵸 만 전망대, 그리고 국가 지정 사적인 난부번 모로란 진야 터(南部藩モロラン陣屋跡)가 있다.
2. 역 및 승강장 구조
상대식 승강장 고가역으로, 역에는 승강장 이외의 별다른 시설은 없다. 가승강장 개업 시부터 계속 무인역이었으며, 과거에는 대합실이 있었다고 하나 이후 폐쇄되어 철거 되었다.[2] 단량 혹은 2량정도의 보통열차만이 도착하는 역 치고는 긴 승강장에서 구 일본국철의 장대편성의 열차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특급 열차는 상당히 고속으로 통과한다. 역 양 옆의 터널을 통해 흘러나오는 바람 소리가 점점 커지다가 일 순간 나타났다가 반대편 터널로 사라지는 특급열차의 모습은 상당히 박력있으나, 열차풍도 상당히 세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열차 통과시에는 한 걸음 더 물러서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