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로마을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의 등장 지역.
뉴욕 지도의 윌리엄스 버그와 비슷한 위치에 있으며, 진흙으로 된 집은 모티브가 따로 있는 듯. 일단은 이런 양식의 건물은 뉴멕시코주 샌타페이가 유명하다. BGM도 미묘하게 멕시코 느낌이 난다.
궐수시티에서 풍란이 조종하는 항공기를 타고 처음 도착하게 되는 장소로 블랙/화이트 2에서 추가된 곳이다. 태엽산에 산사태가 일어나 엔딩 전에는 설화시티로 향하는 길이 막혀 있기 때문에 이 곳을 통해서 물결마을로 가게 된다. 근처에는 리버스마운틴이라는 화산이 있다. 화이트2 버전에서는 활화산, 블랙2 버전에서는 휴화산이란 설정이다.[1]
산골 마을이라는 설정이라 규모도 굉장히 작고 집들도 전부 흙으로 지어져 토속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BGM도 그에 걸맞게 남미풍. 너무 산골이라 자급자족이 잘 안 되는지 생필품을 비롯한 것들은 풍란이 궐수시티로부터 비행기로 운송해 준다고 한다.
비현실적인 맵이라는 비판을 듣는 5세대에서[2] 그 문제를 심화시킨 장소로 항상 모래바람이 부는 곳에, 그것도 활주로도 마찬가지인 곳에 버젓이 항공기가 이착륙을 한다. 실제 이런 곳이 있었다면 당장 블랙리스트 크리를 먹었을 듯 하다. 특히 화이트 2의 설정상으로는 리버스마운틴이 활화산이므로 만일 현실이었다면 비행기가 절대 운항하지 못한다.
포켓몬센터 옆 민가에선 파랑조각을 주면 기술을 가르쳐주고 밑의 민가에선 차지빔기술머신을 주는것과 곳곳에 있는 소소한 아이템을 제외하곤 특별한 이벤트가 없으니 어서 물결마을로 가도록 하자.
여담으로 하나 말하자면 파랑조각을 받는 기술할아버지가 사는 집 바로 앞에는 악비르를 키우는 NPC가 있는데 '악비르가 있어주니까 화산 근처라도 문제없어!' 라고 한다. 근데 악비르는 땅/악타입으로, 불타입 기술에 내성없이 기본 위력 그대로 맞는다는 점과 화산이라는 것을 보면 왜 문제가 없는지 불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