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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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풀네임은 압둘 라시드 살림 살만 칸.(Abdul Rashid Salim Salman Khan) 1965년 12월 27일 인도 마디아프라데시 주 서부의 인도르 시에서 인도의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 살림 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발리우드의 3대 칸이라 불리는 샤룩 칸과 아미르 칸처럼 살만 칸의 조상 역시 아프가니스탄 출신이라고 한다. 1988년 영화 Biwi Ho To Aisi를 통해 데뷔했고, 2015년 포브스지의 세계 연예인 수입 순위에서 71위를 기록해, 인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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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설수가 거의 없다시피 한 샤룩 칸이나 아미르 칸에 비해 구설수가 매우 많고, 범죄도 수 차례 저질렀다. 우선 2002년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로 4명의 사상자를 낸 적이 있다. 이로 인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는데, 보석으로 구속을 회피하고,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논란이 되었으며, 게다가 인도의 여배우인 아이쉬와라 라이와 2년간 교제하다 헤어졌는데 라이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으며, 2018년에는 1998년 저지른 멸종위기종 불법 밀렵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서도 구속 이틀만에 보석으로 석방되어 다시 논란이 되었다.
2016년에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힘들다면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난 다음 나는 마치 강간 당한 여자 같은 기분이다, 힘들어 똑바로 걸을 수 없다"는 농담을 해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많이들 알다시피 성범죄 문제는 인도에서 매우 심각한 사회 문제이다. 특히 델리 여대생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로 강간에 대한 엄벌과 사법부의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인도 지식인 층에서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게 어느 정도로 논란이 되었느냐면 집권 정당인 BJP의 대변인이 직접 살만 칸에게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인도 뭄바이 연쇄 테러 당시 사망자들이 상류층이라 주목받은 것이라는 망언을 한데다, 인도군의 대응이 형편없었다고 비난했고, 또한 파키스탄을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파키스탄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여 인도인들의 어그로를 끌은 후 사과한 일도 있었다.[3] 2015년에는 1993년 뭄바이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범들의 무죄를 주장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1] 인도내 인지도로 따지면 여기에 비교될 바가 아니다. 일단 발리우드 역대 흥행 2위인 바지란지 바이잔 (Bajrangi Bhaijaan)의 주연이 살만 칸이다. 한국에는 "카슈미르의 소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2] 최고 수준의 커리어를 갖고 있지만 구설수가 많고 대중들에게 호불호가 엄청 갈린다는 면에서는 이병헌이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듯.[3] 물론 뭄바이 테러 당시 인도군의 테러 대응 능력이 문제가 많았던건 사실이지만, 무고한 자국민 수백명이 파키스탄인들에 의해 학살당한 사건인 만큼 공인으로써 이런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데 이 발언을 '''파키스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여 더 큰 어그로를 끌었다. 한국으로 치면 일본 언론의 인터뷰에서 혐한 발언을 늘어놓는 것이나 다름없는 행위였던지라 살만 칸은 이 인터뷰 후 인도 내에서 큰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