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Library of Ruina 세계관)

 



[image]
'''살바도르'''
'''성별'''
남성
'''소속'''
츠바이 협회 → 새벽 사무소
'''직위'''
츠바이 협회 해결사 → 새벽 사무소 대표

[clearfix]

1. 개요


Library of Ruina의 등장인물.
V사 둥지에 위치한 4등급 해결사 사무소 새벽 사무소의 대표다.

2. 상세


현재는 새벽 사무소의 대표인데, 과거에는 츠바이 소속 해결사였다고 한다. 그를 반영한 듯 등에 찬 칼이 츠바이 협회가 쓰는 것과 동일한 모양의 츠바이핸더다. 그외에도 허리에 두자루의 검을 차고 있다.[1] 젊었을 적엔 '연기 전쟁'에서 어느 정도 이름 날렸던 해결사였지만, 노쇠한 현재는 한물간 그저그런 해결사.
새벽 사무소의 막내 필립을 제자로 두고 있으며 그가 차근차근 해결사로서 성장하고, 특히 쌍화차를 잘 타서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2]

3. 작중 행적




3.1. 새벽 사무소


한 때 같은 츠바이 협회 동기였던 츠바이 협회 6과 부장 월터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필립이 타준 쌍화차를 마시며 애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나 싶었는데, 옛날부터 아니꼬운 놈이었다며 마구마구 깐다. 이후 도시 전설 급 의뢰 천의 바늘을 해결한 유나를 칭찬하며, 츠바이 협회로부터 직접 받은 의뢰라며 도시 질병으로 지정된 도서관으로 향한다. 필립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자, 유나는 첫 도시 질병 의뢰를 맡는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하는데, 살바도르는 필립이 단순히 긴장한 것이 아닌 무언가 고민이 있다는 걸 눈치채고 임무가 끝나면 상담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앤젤라 양, 그렇게나 많은 죽음을 머금고 편하게 마무리 지을 생각하지 말게나.'''[3]

긴장한 필립 앞에서는 태평한 듯이 있었지만 베테랑답게 도서관을 경계하고 있는지 자신들을 맞이한 도서관의 관장이자 사서 앤젤라에게 대뜸 어떻게 하면 죽일 수 있냐고 묻는다. 앤젤라도 지지 않고 자기도 궁금하다고 응수하자, 도시 질병으로 올라갈 만큼 사람들을 죽인 앤젤라에게 편한 마지막을 맞이할 생각은 말라고 경고한다.
도서관의 강대한 전력에 밀려서 유나와 함께 남아 필립이 도주할 시간을 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죽는 순간까지 도망친 필립을 탓하지 않고 그의 안위를 걱정했다.
롤랑은 살바도르와 아는 사이라고 하는데, 정작 살바도르 측에서 롤랑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 이유는 하단의 참고.

3.2. 쐐기 사무소 ~ 우는 아이


도주했던 필립은 본래 새벽 사무소와 같이 도서관으로 가려고 했던 쐐기 사무소 사람들을 찾아간다. 쐐기 사무소의 대표이자 살바도르의 친구 오스카는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
필립은 쐐기 사무소와 같이 다시 도서관에 도전하는데, 믿었던 사람들마저 죽자 멘붕한다. 하지만 그들의 충고를 떠올려 미덕을 어느정도 각성한 필립은 E.G.O를 어느정도 각성한다. 그럼에도 패배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도서관 밖으로 워프 당한다.
다시 한번 운좋게 살아남은 필립은 재수없게도 8시의 서커스 앞에 전이됐다. 필립은 쐐기 사무소의 출발을 지체하게 한 원흉인 8시의 서커스의 단장 오스왈드를 적대하는데, 오스왈드는 그에게서 비슷한 냄새가 난다며 악몽을 보여준다.
[image]

'''아직도 깨닫지 못했군. 자네를 믿는 게 아니었어...'''

오스왈드의 환영으로 유나와 함께 나타나 도주한 필립을 비난한다. 심지어 필립은 유나에게 차인 적이 있고, 그 이유를 살바도르와 내연 관계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망상까지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4] 필립은 악몽이 환상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도서관에서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만신창이가 돼서 떨쳐내지 못해 결국 뒤틀림을 일으킨다.
필립에게 적지 않은 트라우마로 남아있는지 우는 아이가 됐을 때 살바도르와 유나의 모습을 한 분신을 다루는 모습을 보인다.

3.3. 철학의 층 마지막 이야기


[image]

'''...꼬맹이. 네가 지금까지 전쟁에서 죽인 놈은 몇이냐.'''

(롤랑: 23명.)

'''네 목숨에 23명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나.'''

(롤랑: 아니... 나도 살기 위해 검을 휘둘렀을 뿐이야... 내 목숨은 하나의 값어치밖에 없겠지...)

'''어딘가의 높은 분들은 이 연기 한 줌에 만 명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더군.'''

롤랑의 과거사가 밝혀지는 철학의 층에서 등장한다. 과거 할머니의 조언대로 가면을 쓰고 다녔던 롤랑은 연기전쟁에 참전한다. 당시 협회 소속[5] 해결사로 참전했던 살바도르는 위험에 빠졌던 롤랑을 구해준다. 혈기 넘치던 롤랑에게 뜬금없이 지금까지 죽인 목숨이 스스로의 목숨보다 가치가 있는 것 같냐고 물어본다. 롤랑이 하나 분의 목숨 그 이상은 아니고 그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검을 휘둘렀다고 답하자, 마음에 들었는지 연기의 근원을 보여준다.
너무나도 끔찍한 연기의 근원을 보고 가면도 안벗고 구토를 한 롤랑을 보고 덩달아 토해버려서 더럽다고 욕 한번 날린다. 높으신 분들은 이 끔찍한 연기에 수만 명의 목숨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시의 추악함을 알려준다. 그후 이들은 특이점의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기억소거 처리를 당한다.
연기전쟁 시점에서 살바도르는 여러모로 도시에 대해 상당히 환멸감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이후 츠바이 협회에서 벗어나 개인 사무소를 차린 것은 이 때문으로 추측된다. 롤랑에게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이었지만, 이때 롤랑이 가면을 쓰고 다녔기 때문에 가면을 벗은 롤랑을 알아보지 못했다.

4. 관련 문서


[1] 노을빛 검 책장의 이미지로 미루어보아 정황상 전부 스티그마 공방에서 만든 재질인 것으로 보인다.[2] 만약 해결사 승급심사에 쌍화차 말기가 있다면 특색급이라고 칭찬한다. 색은 분명 쌍화차에 둥둥 떠오른 노른자 같은 샛노란색을 받았을 거라고 농담까지 한다. [3] 앤젤라를 보자마자 그녀가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서 책으로 만들었음을 깨닫고 던진 도발 겸 충고. 전작에서 앤젤라의 몰락을 암시하는 떡밥이 몇 번이고 나온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말이다.[4] 유나가 필립에게 살바도르의 집에서 홈파티를 하자고 했을 때 뜸을 들인 이유가 이걸로 추정된다. 살바도르는 필립의 상태가 안 좋다는 걸 눈치채서 상담을 해주려고 했다.[5] 살바도르가 과거 츠바이 협회 소속이었던 점과 이 당시엔 무기가 등의 장검 한자루밖에 안보이는 걸 보면 여기서 말한 '고용된 협회'는 츠바이 협회로 추측되지만, 이 당시 살바도르가 입었던 옷이 츠바이의 군청색 + 노란색 유니폼과 일치하는 부분이 하나도 없기에 확신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