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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撒水車
Water Sprinkler, Sprinkler, Watering Cart
1. 개요
2. 상세


1. 개요


단어 그대로 물을 뿌리는 목적이나 물 공급을 위해 만든 차(탱크로리).

2. 상세


식수공급용이나 산불진화용에 쓰고 공사를 할때에도 많이 쓰기 때문에 공사장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각 지자체에서 단수 등 비상상황시에 운영하는 식수공급용 살수차도 있다. 식수공급용 차량은 급수차라고 불린다.
구조는 간단한데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거대한 탱크와 그 물을 가압하는 펌프, 물을 바닥으로 뿜는 노즐로 이뤄진다.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던 탱크로리가 퇴역개조를 거쳐 살수차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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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차의 주된 목적은 도로 청소이다. 도로청소차도 이런 살수차가 많은 편이다. 도로에 쌓인 먼지와 오염 물질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것은 미관 개선에도 도움이 되지만 먼지가 올라오는 것을 줄여 보행자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이 크다. 보통은 이 목적으로 운행하지만, 여름에는 도로변의 냉각용으로 더 자주 살수차를 운행한다. 도로에 물을 뿌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을 어떻게든 줄여보고자 하는 것이다.
화생방 상황에서도 살수차가 쓰이는데, 이때는 일반적인 물을 쓰는 것이 아닌 제독 약품을 쓰게 된다. 민방위 훈련이나 예비군의 교육 비디오에서 열심히 차에서 무언가를 뿌려대는 것이 이러한 화생방 제독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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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시위를 진압할 때에도 경찰이 살수차를 동원했다. 최루탄 사용이 금지된 뒤에 도입되었다. 2018년 5월 31일 이후로 시위진압시 혼합살수(최루액을 물에 섞어 뿌리는 것)는 헌법재판소 판결(2015헌마476)에 따라 금지하고 있다. 단, 살수차 사용 자체는 금지되어 있지 않다.
촬영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영화, 드라마 등에서 비가 내리는 배경을 찍을 때, 자연적으로 내리는 비가 올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긴 힘드므로 살수차로 물을 뿌려서 비가 내리는 모습을 찍는 것. 이런 영상을 보다 보면 분명 햇볕이 쨍쨍해서 그림자가 선명하게 나타나는데 정작 폭우가 내리는 장면이 나올 때가 있다. 이는 여우비와 같은 매우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맑은 날에 살수차를 이용해서 연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