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귀(신좌만상 시리즈)
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흑백의 아베스타에 등장하는 두르그반트 종족.
2. 상세
사람을 죽이는 오니로 불리며, 두르그반트로서는 메이저한 부류이나 살인희 프레데리카의 탄생과 함께 유상무상의 잡졸들은 아이덴티티의 붕괴를 일으켜 소멸하거나 다른 종족이 되었으며, 그렇기에 현재 남아 있는 살인귀는 고순도의 힘을 가진 극히 소수. 그 태반이 유혈정원 발리가 소속이다.
그들은 인류에 대한 이유 없는 살의라는 한 점만이 비대화된 존재로, 인류임에도 인류를 죽이는 것에 대한 비정상적 집착과 달성감, 끝에는 의무감마저 지니게 됐다. 표면상으로는 쾌활하고 붙임성 좋은 자들이 많으나, 그 희노애락은 모두 허상이며 살의의 다른 형태에 지나지 않는다.[1] 말하자면 사람의 모습을 한 이종족으로, 다섯 가지 정도의 독자적 습성이 있다.
3. 종족 습성
- 정당방위와 의도치 않게 휘말리게 한 경우는 별개이나 기본적으로 인간 이외에는 죽이지 않는다. -> 살인귀들은 자신을 인외의 종족이라 여기고 있어, 서로 간에 죽이지 않는다.
- 인간 이외는 죽이지 않는다는 점으로 인해 식성이 매우 편중되어 있고, 대부분 식인종이다. -> 문살라트 같은 늙은 살인귀들은 인육에 질려 있어 돌이나 물만 섭취하나, 미생물에게까지 배려하는 습성 때문에 결국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 사용하는 무기는 따지지 않아 접시나 숟가락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가 있으며 무술 같은 것도 습득하지 않는다.
- 목숨을 빼앗는 자들이지, 낳는 자들이 아니기에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 -> 단 신체적으로 결함이 있다기보단 정신적인 문제로 보인다.
- 불사신이다. -> 절대로 죽지 않는 건 아니고, 정확히는 초재생능력. 개체마다 편차가 있다.
4. 파랑기나(허장계율)
허장계율. 사전에 기간과 조건을 한정하여 규칙을 결정하는 것으로 일상복이나 소모품처럼 쓰고 버리는 특수한 계율. 공허한 존재라면 살인귀가 아니더라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런 경박한 형태로 계율을 정하고 내버리는 행위가 종족 단위로 가능한 건 살인귀들이라는 공허한 존재 뿐이다. 기간제 계율을 설정해 일시적으로 그 계율에 대응하는 능력을 발휘하며, 제약이 가벼운 대신 효과시간도 짧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 일정 기간 동안 제대로 된 식사(인육 이외의 식사)를 하기. - 표적으로 정한 아샤완으로 위장한다. 대상의 가죽을 벗겨서 뒤집어쓰고 그 인물이 지닌 기억, 인격, 기능 등 모든 것을 빼앗고 빼앗긴 측의 아샤완은 살인귀로서의 속성을 덮어쓴다. 제약에 살인 금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기간 중의 살인은 가능하지만 의태에 의해 심신이 아샤완화하고 있기에 살인욕구의 표출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혹 누군가를 죽인다 하더라도 디메리트는 위장한 가죽이 벗겨지는 정도로 끝난다.
- 2초 동안 실명 - 필중공격
- 1초 동안 새끼손가락만 움직일 수 있음 - 급소에 적중
5. 구성원
[1] 단 살인귀라는 종족 자체가 망설임이나 불안 등의 감정 등에서 해방되었는데도 쉬린이 카이코스루의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겁에 질린 걸 보면 일단 다른 감정도 느낄 수는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