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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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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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 비독립 민간 경제전문 연구법인이다.[2] 2015년 현재 250여 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4길 4, 28~31층(서초동)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 재벌들이 하나씩 운영하는 경제연구소의 원형격인 존재이다.
2. 역사
1986년 동방생명 부설기관으로 발족되었다가 1991년 독립법인으로 재출범했다. 1993년 <1초를 잡아라>를 시초로 출판사업에 진출하고 삼성지구환경연구소를 발족했다. 1995년 주간 이슈전문지 <CEO Information>을 창간하고 '지역경제포럼'을 출범시킨 후, 1996년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고 1998년 연구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대외 공개했다. 1999년에 지식포털사이트 '사이버 SERI'를 열었다.
3. 지배구조
2019년 7월 기준.
4. 역대 소장
- 임동승 (1986 ~ 1995)
- 최우석 (1995 ~ 2003)
- 정구현 (2003 ~ 2009)
- 정기영 (2009 ~ 2015)
- 차문중 (2015 ~ 현재)
5. 조직
- 경영전략실
- 연구조정실
- 지식경영실
- 공공정책실
- 기술산업실
- 인사조직실
- 거시경제실
- 글로벌연구실
6. 사건·사고 및 논란
6.1. 삼성생명과 내부거래 적발
2010년 3월 12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건당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용역비를 (삼성경제연구소에) 지급하고도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용역 결과 보고서를 제대로 갖고 있지 않다"며 "연구소가 각종 국책 연구사업을 진행하면서 생긴 적자를 (삼성생명이) 대신 메워주기 위한 편법이었다고 금융당국은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6.2. 대기업 이해 대변 논란
삼성경제연구소는 자본시장통합법의 핵심 논리를 제시해왔고 인수합병(M&A) 활성화와 금산분리 완화,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대기업의 경영권 보호장치를 제도화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2천년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논의를 촉발시키기도 했으며, 노무현 정부 출범 전에는 400여 쪽에 이르는 <국정 과제와 국가 운영에 대한 아젠다>를 대통령 당선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삼성경제연구소 베껴쓰기 심각.
6.3. 노조 탄압 문건 작성 관련
삼성이 삼성경제연구소를 통해 '노조와해'를 위한 전략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이를 지시하거나 최소한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나타났다. 기사.
7. 기타
참여정부 당시 가장 크게 성장한 경제연구소다. 사실 IMF 이후부터 각종 정부 경제정책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했지만, 특히 참여정부가 들어서는 시점부터 그 영향력이 급격하게 커지기 시작해서 한미 FTA를 비롯한 참여정부의 굵직한 경제정책 상당수를 입안하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알려져있다.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국정과제와 국가 운영에 관한 어젠다’라는 약 400여쪽짜리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유명하며, 이 보고서가 읽은 후 노 대통령은 삼성경제연구소를 상당히 중용했다고 한다.[3]
다만 덕분에 당시 안티들에겐 참여정부가 삼성정부라는 비아냥섞인 소릴 듣기도 했다. 실제 다르게 말하자면 흔히 '진보 정권'이라고 잘못 알려진# 참여정부조차 상당 부분은 삼성의 헤게모니 하에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실이기도 하다.# 물론 노무현 정권뿐만이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말할 것도 없고 문재인 정권마저도 정부가 친삼성적인 면이 없었던 적은 없었다고 할 수 있지만. 애초에 삼성을 한국 사회에서 삼성이 가지는 위치나 위상이 너무 크므로 삼성을 멀리하기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삼성경제연구소 소속 최홍 연구원은 2010년 4월 6일 '금융위기와 외국인 고용환경의 변화' 보고서에서 유엔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한국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50년까지 1159만 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안티들에겐 주로 재벌의 입장과 맞닿아 있는 급진적인 이민정책이라고 까이기도 했다.
2012년까지 매년마다 (한국 기준으로) 올해를 빛낸 '''10대 히트상품'''을 설문 조사 및 연구[4] 하고 12월 즈음에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다만 반응이 시들했는지 이후부턴 안 하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