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고창편/에피소드

 



1. 개요
2. 1화(2016.07.01)
3. 2화(2016.07.08)
4. 3화(2016.07.15)
5. 4화(2016.07.22)
6. 5화(2016.07.29)
7. 6화(2016.08.05)
8. 7화(2016.08.12)
9. 8화(2016.08.19)
10. 9화(2016.08.26)
11. 10화(2016.09.02)
12. 최종화(2016.09.09)
13. 감독판(2016.09.16)


1. 개요


삼시세끼 고창편 에피소드 및 등장메뉴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1화(2016.07.01)


만재도편이 끝나고 6개월 후, 차줌마와 나PD가 조용히 만나서 뭔가 의논을 하지만 이번에 참바다는 영화 두 개를 찍느라 이번 고창편에는 참가하지 못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새로운 멤버인 주혁과 호준, 차줌마는 전북 고창의 구시포 해수욕장의 어느 카페에서 만나 서로 소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지만 차줌마의 아재 개그를 둘이 못받아준다. 때문에 더더욱 참바다를 그리워하는 차줌마...
일단 제작진이 제공한 트럭을 타고 짐을 실은 이번의 세끼 하우스로 가는 세 사람. 하우스에 도착해 둘러보는데 만재도 때와는 다른 "호화스러움"에 놀란다. 정선편, 어촌편 통틀어 삼시세끼 사상 최초로 냉장고에 싱크대까지 있다. 그리고 오랜만에 실력 발휘하는 차줌마의 '''비빔국수'''로 첫 끼를 시작하는 세 사람.[1]
먼저 호준이 세끼 선배로서 시범을 보이고 주혁이 따라하는 식으로 움직이지만 아직 어리바리한 주혁. 비빔국수를 먹고 나서 차줌마가 읍내로 가서(해리면 소재지) 찬거리를 사오자는 안을 내자 나PD는 수첩과 함께 돈을 빌려주는데 '''이게 나중에 큰 일이 된다.''' 어쨌든 가불한 5만원을 들고 면내로 내려가 하나로 마트에서 찬거리 및 휴대용 가스 레인지를 사는데, 예산에 맞춰서 물건을 줄이면서 5만원 안으로 구매에 성공한다. 하지만, 애들이 아이스크림 냉동고 앞에서 기다리던 모습이 눈에 밟힌 차줌마가 대파를 환불하고 아이스크림으로 바꿔오라고하고 자신은 먹을 필요 없다고 하는 눈물겨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신이 나서 들어간 아이들은 차줌마 커피와 자신들의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데 남는 차액을 보고 소시지까지 탐을 내면서 제작진 에게 70원을 더 빌리면서 일을 만들어 내게 된다.
그렇게 공수해 온 재료와 텃밭재료를 활용하여 저녁으로 '''닭볶음탕'''을 맛깔나게 차려내고 후식으로 국물에 밥까지 볶아 먹으면서 저녁 식사를 끝마친다. 여기서 차승원의 요리 실력과 배려를 확인할수있는데, 주혁의 떡 사리 한마디에 닭볶음탕에 떡을 추가하는 배려와 그리고 닭볶음탕은 욕(...)이 나올 정도로 오래 끓여야 제맛이 난다는 것을 강조한 것. 닭이 익을 정도로만 끓이면 닭에 간이 배질 않아서 밍밍할수있는데, 이걸 양념을 한 상태에서 오래 끓이는 것으로 해결했다는 점이 포인트다.[2] 그렇게 닭고기로 포식한 세 사람에게 나PD는 가불수첩의 제일 뒷장을 열어보라하는데, 적힌 것은 5만원까지는 그냥 노동, 5만원 이상은 '''소작농'''(...) 말 그대로 70원이 오버되었으니 모내기, 피뽑기, 추수. 즉 1년 쌀농사를 지으란 것이었다. 이후 영상으로는 5만원을 빌려도 복분자 수확 등 각종 노동에 동원될 모양인듯. 참고로 고창 특산물이 수박, 옥수수, 인삼, 복분자.(...)[3]하나같이 여름 농사 중 힘든 것밖에 없다. 그냥 묵념.(...) 그리고 나PD의 평소 행실(?)로 봤을 때 70원이 오버되지 않았어도 3만원 노동, 그 이상 소작농.(...) 이런 식으로 어떻게든 논농사를 시켰을 듯 싶다. 그날 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세 사람은 주혁의 도움으로 40여 분의 사투 끝에 차줌마는 어떻게 음악 앱을 휴대폰에 깔고 블루투스 스피커로 집안을 울리게 하는 데 성공한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난 차줌마는 트럭을 몰고 두부와 소세지를 사러 갔고, 늦게 일어난 호준과 주혁은 서둘러 옷을 갈아 입고 세끼 하우스에 가까운 냇가로 나가 우렁이를 잡으러 간다. 차줌마가 트럭과 함께 돌아와 아침을 준비하고, 호준과 주혁은 우렁이를 잡아와 아침인 우렁이 된장찌개 준비에 들어간다. 이들이 이렇게 아침 준비에 바쁜 동안, 세끼 하우스와 가까운 읍내 이장님 댁에 뭔가 익숙한 뒷모습이 비치는데 다름아닌 참바다! 영화 두 개를 찍는 (공조, 택시운전사) 바쁜 일정에서 어찌어찌 협상에 성공해 오게 된 것이었다. 이장님 댁에 도착해 이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몰래 카메라 준비에 들어가지만 그 뒷태는 아무리 변장해도 감출 수 없었다. 세 사람이 맛있게 아침을 먹는 동안 나PD와 함께 컵라면을 먹으면서 몰래 카메라 설정에 들어가지만 뾰족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던 참바다는 창고에서 밀짚모자와 작업 의자를 빌려서 그럴 듯한 설정을 짜고 연습에 들어간다.
아침을 다 먹고 이장님에게 인사하러가는 세 사람은 창고로 가는데... "이장님"을 차줌마가 알아봤다!! 반가워하면서도 놀라는 호준과 주혁. 그렇게 빨리 들킨 원인은 과다한 설정. 일단 주혁과 인사와 소개를 마치자 차줌마는 자신도 배우이기 때문에 배우의 사정을 알고 있어서 참바다가 못 오는 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와준 것에 놀라면서도 와준 참바다를 반가워하고 자신의 아재개그를 호준과 주혁이 못 받아준다고 참바다에게 토로한다.
드디어 완전체가 된 일행은 고창 생활을 시작하는데... 과연 잘 될까?!

3. 2화(2016.07.08)


세끼 하우스에 들어오면서 참바다는 만재도 때와 다른 "고급스러움"에 감탄하는 것도 잠깐, 자신이 없는 사이에 차줌마 일행이 빚을 졌다는 걸 알게 되자 바가지를 긁지만 차줌마가 점심으로 호박채소전을 만들자 기분이 조금 풀어진다. 그리고 집 뒷마당에서 간식으로 오디, 블루베리, 앵두등을 딴 후에 오늘의 미션을 받는다.: '논에 모내기를 하라.'
이에 4인조는 모내기용 장화를 신는데 차줌마나 주혁은 원래 모델로 경력을 시작해서 훤칠하지만 참바다는 왠지... 어쨌든 이렇게 해서 포스터 한 장이 얻어 걸리고 마을 이장님이 기다리시는 논으로 향해 미리 싹이 나 있는 모판을 옮기기 시작하는데 묘하게 마을 이장님과 참바다의 모습이 닮았다!? 이장님의 지도로 먼저 차줌마가 모판을 이앙기에 싣고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만재도에서처럼 일찍 싫증을 내기보다 열심히 움직인다. 뒤의 인터뷰에서 차줌마는 남의 논을 빌려서 하는 것이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차줌마에 이어 참바다가 이앙기를 움직이는데 참바다가 하는 것이 차줌마보다 더 가지런하게 줄을 잘 맞췄다. 이앙기로 하지 못한 빈 부분은 모두 달려들어 손으로 모를 꽂아야 하는데 이것도 상당히 고역인데다 이장님의 매와 같은 눈을 벗어나지 못해서 두 번이나 다시 해야 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중에 간신히 이장님에게 합격을 받고 한숨을 돌리게 되자 "진짜 감사하게 먹어야한다"는 감상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두들. 이어서 이장님에게 일당을 받고 푸짐하게 고기를 먹기로 결정하면서 차줌마와 호준이 우여곡절 끝에 읍내 마트로 가서 고기와 간식을 사온다. 그리고 맛있는 고기로 저녁. 저녁을 먹은 4명은 청소를 끝내고 둘러앉아 아재 개그와 함께 회포를 풀고 호준을 통해 연석이 선물한 와인을 먹으면서 가벼운 음주가무도 벌인다. 자기 전에 집을 둘러보고 쉬면서 여러 가지 감상과 함께 셀카를 찍는 네 사람.
다음 날 새벽, 참바다가 일찍 일어나지만... 원래 배정된 방이 아닌 호준과 주혁의 방에서 일어나 산보를 시작하는데, 마침 비슷한 시간에 일어난 차줌마가 그걸 보고 물어보지만 미묘한 대답을 하는 참바다는 그대로 세끼 하우스 뒤에 있는 조그만 숲으로 산책을 나간다. 산책과 조깅을 하면서 피어난 색색의 꽃에 감탄하는 참바다지만 어느 순간 길을 잃어버리고, 세끼 하우스의 남은 사람들은 저녁과 전날의 닭볶음탕을 이용해 아침을 만들기 시작한다. 차줌마의 계란 프라이 솜씨에 감탄하는 호준이었지만 산책을 나간 참바다는 아직 소식이 없어 모두가 애타게 기다리는데... 마침내 참바다가 비에 젖은 생쥐 꼴로 들어왔다. 준비된 아침을 맛있게 먹으면서 새벽의 일을 묻는 차줌마에게 참바다는 비몽사몽간에 호준과 주혁의 방으로 들어갔다고.
그러던 중 부화기에서 자고 있던 오리 알들의 부화일이 다가왔다. 제작진이 알려주는 예정은 6월 27- 29일 사이. 과연 호준은 생일을 오리들과 함께 맞을 수 있을까?!

4. 3화(2016.07.15)


네 사람 모두 아침을 먹은 다음, 오늘의 미션인 복분자를 따려고 나갔으나 비가 와서 일정이 연기된다. 그러나 비가 그치면서 차줌마만 남고 나머지 3명이 복분자를 따러 간다. 도와줄 집의 주인에게서 따는 방법을 익힌 세 사람은 복분자를 따기 시작하는데, 의외로 주혁이 따는 방법을 제대로 익혔다. 그 사이 차줌마는 소세지 야채 볶음과 된장찌개를 준비했고, 일당 6만원을 받은 3명은 돌아와서 차줌마가 만들어 놓은 점심을 먹고 촬영을 마친다.
이들이 떠난 사이, 어느새 시간은 흘러흘러 예정부화일인 6월 27일이 되자 부화기에 있었던 오리 알들이 하나씩 깨어나서 새끼 오리 12마리가 나왔고 소식을 들은 호준은 이 귀여운 새끼 오리 12마리를 보고 어쩔줄 몰라하면서도 이들이 살 집을 밥상과 모기장을 이용해 만들어준다.
그로부터 며칠 후, 주혁이 먼저 세끼 하우스에 오는데... 짐과 함께 RC 카를 가지고왔다. 본인 말에 따르면 심심할 때 가지고 놀 거라고. 다음에 호준이 왔는데 참바다가 올 때까지 이 둘은 새끼 오리들의 귀여움에 눈이 꽂혀 지켜보는 것만으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옆문으로 등장한 참바다도 새끼 오리들의 귀여움에 푹 빠진다. 마지막에 온 건 차줌마인데 이민 가방 하나를 들고 왔고, 그 안에는 조리 관련 기구들이 잔뜩 들어 있었다. "다있어"에서 산 거라고. 모두 모이자 참바다는 돈도 있으니 읍내로 나가서 외식을 하고 마트에서 사자고 한다. 이에 모두 동의하고 차줌마가 짐정리를 끝내자마자 트럭을 타고 읍내의 어느 중국 음식점으로 가서 사람들 틈에 끼어 간짜장 2개, 해리면 특제 짜장면 2개+ 군만두를 시켰는데 첫 외식이라 모두들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마트에서 쇼핑.
마트에서의 쇼핑이 끝나자마자 새끼 오리들을 위한 새로운 집을 참바다가 만들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리어카를 이용하면서 주혁의 도움을 얻어 웃으면서 만든다. 그 사이에 호준과 차줌마는 저녁 준비에 들어갔고. 참바다 왈 제작은 하루종일 하는데 재생 속도를 높여서 순식간에 뚝딱뚝딱 만드는 것처럼 보이는 거라고.
그 와중에 주혁이 가지고 온 RC카를 가지고 마당에서 놀면서 상황극을 벌이는가 하면, 4명 모두 새끼 오리들의 귀여움에 푹 빠져 아빠 미소를 짓고 새를 싫어하는 차줌마마저 어쩔 줄 몰라한다. 조만간 논에서 잡초와 벌레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마당을 돌아다니게 하고 논에 가서 쑥쑥 자란 벼를 보면서 새끼 오리들에게 여러가지 적응 훈련도 시키면서 자연의 힘에 감탄하는 네 사람.
그리고 차줌마가 가져온 드럼통 아궁이를 가지고 참바다가 불을 붙이는데 나PD가 그걸 보고 만재도 생각이 난다고 말하고 이에 동의한다. 보리밥과 청국장, 차줌마가 만든 각종 밑반찬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는 사람들.
다음 날 아침, 물때가 되어 바지락을 캐어 먹기로 결정이 돼서 차줌마와 참바다가 캐러가는 동안, 호준과 주혁이 점심을 만들기로 결정이 되었는데...
과연 호준과 주혁은 점심으로 먹을 냉잔치국수를 제대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5. 4화(2016.07.22)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난 참바다는 세끼 하우스와 오리들을 확인하고서 언제나처럼 아침 등산을 나가는데 차줌마와 호준 & 주혁은 차례로 기상하는데 여느 때보다 늦게 일어났고. 그 사이에 아침 산책을 나간 참바다는 군대 군가를 부르면서 세끼 하우스 뒤에 있는 언덕을 거치면서 산으로 향하는데 표지판에 명시된 0.5Km보다 의외로 길어졌다! 다름 아니라 길을 잃어버려 빙빙 돌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던 것. 그걸 알아차린 참바다는 황급히 세끼 하우스로 향하는 길을 찾으려고 하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던 중에 우연하게 차를 얻어 타게 되는데 그 차의 주인이 삼시세끼 팬이어서 "매우 잘 보고 있다."는 말에 감사해하면서도 얼음물도 챙겨먹는 참바다. 덕분에 무사히 세끼 하우스에 도착하는데... 거지 꼴이 되어서 돌아온 모습이었다.
차줌미가 준비한 아침을 먹고 참바다는 읍내 철물점에서 예초기를 구입해 논의 잡초를 베어내고 차줌마는 갯벌에 가서 바지락 또는 동죽을 캐오려고 한다. 그 동안 호준과 주혁은 점심 준비를 해야 하는 것. 그래서 차줌마는 국수 레시피를 알려주고 떠나고 참바다도 트럭을 몰고 읍내로 향한다.
차줌마가 갯벌에서 조개 캐기 체험을 위해 제작진에게서 돈을 빌려 마을 어촌계에 돈을 내는 동안, 참바다는 읍내 철물점에서 예초기를 구하는데 그 모습은 마치 프로 수준. 어쨌거나 예초기를 구한 참바다는 논으로 가서 완전 무장을 하고 논 둘레에 난 잡초를 베기 시작한다. 그리고 참바다가 지은 예초기의 이름은 베버리지. 한편, 차줌마도 가까운 갯벌에서 나PD와 함께 조개 캐기를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조개가 잘 안 나와서 투덜대다가 더 깊이 들어가서 갯벌을 캐기 시작하자 조개- 동죽이 나오면서 환희한다. 움직이면서 캘 때마다 나오는 동죽을 보고 성을 붙여 김동죽씨라고 부르는 차줌마는 1시간 여를 갯벌에서 움직이면서 나PD와 함께 한 양동이를 채우는데 성공한다.
그 즈음, 세끼 하우스에서 호준과 주혁은 냉 잔치국수를 만들기로 하고 차줌마가 알려준 레시피대로 만들기 시작하는데... 양파를 껍질도 벗기지 않고 통채로 넣고 육수를 만드는데다가 준비하면서 매실액과 식초를 쏟자 왠지 불안한 기운이 감돈다. 우여곡절 끝에 지단도 부치고 육수도 준비하는 호준과 주혁. 그러던 중 차줌마가 일을 끝내고 온다는 소식을 제작진에게서 듣자마자 서둘러 국수 준비에 들어간다. 차줌마가 캐온 동죽의 양에 놀란 건 둘째 치고 급하게 소면을 가마솥에 넣고 준비한 얼음물에 식혀가며 차줌마의 도움으로 씻으면서 집에 온 참바다와 함께 겨우겨우 시간에 대는데 성공하고 모두 모여 냉 잔치국수를 먹기 시작하는데.... 차줌마가 감탄할 정도로 맛있다!!
차줌마와 참바다의 칭찬을 받으면서 냉 잔치국수를 먹는 호준과 주혁. 점심을 먹고 잠시 숨을 돌린 후, 4인조는 귀여운 새끼 오리들에게 밥도 주고, 같이 놀기 도 하면서도 새끼 오리 적응 훈련과 논의 잡초를 베기 위해 리어카에 오리들을 싣고 논으로 향한다. 두 번째 하는 적응 훈련에서 새끼 오리들은 완벽히 적응해 모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잡초와 벌레들을 먹어치우고 그 모습에 호준은 어쩔 줄 몰라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나PD의 도움으로 간신히 새끼 오리들을 리어카에 싣고 호준을 먼저 떠나 보낸 참바다는 장대비가 오는 와중에도 논 둘레의 잡초를 모조리 베어내는데 성공하고 우비를 쓰고 마중나간 차줌마와 함께 돌아온다.
비가 오면서 부침개와 밑반찬을 준비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나PD는 비가 오지 않았으면 수박 수확에 보냈을 거라고 말하면서 차줌마가 만 원 빚진 이야기를 하고 이에 참바다는 화내면서도 만 원을 꺼내준다. 돈 이야기 하지 말라는 차줌마지만 참바다에게서 생활비가 언급되자 어쩔 수 없이 물러서는 차줌마. 그러는 사이에 두 종류의 부침개(하나는 일반, 다른 하나는 깍두기 국물이 들어간 부침개)가 맛있게 완성되었고 비가 오는 센치한 분위기 때문에 모두들 부침개를 맛있게 먹으면서 감상에 젖는다.
비가 그치고 잠시 잠을 취한 다음, 차줌마가 휴대용 버너에 냄비밥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저녁을 만드는데 채소와 남은 삼겹살 고기를 이용하여 성우 흉내를 내는 참바다가 불을 피운 아궁이에서 차줌마가 맛있는 고추장 찌개를 만들어내자 모두들 둘러 앉아서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다음 촬영 전에 김장을 미리 해둘 계획을 세우는데...

6. 5화(2016.07.29)


다음 날 아침, 일찍 기상한 차줌마는 손오리 부대가 무사한지 본 후, 1분 요가 후에 집안 곳곳을 둘러보기 시작하는데 호준과 주혁은 기절한 듯이 자고 있고, 참바다도 장대비를 맞아가며 예초기로 논의 잡초를 베어낸게 힘들었는지 드물게 기절해서 자고 있다. 그 모습을 신기한 듯 쳐다본 차줌마는 부엌으로 가서 어제 준비해둔 김치의 맛을 보는데 맛있는 듯. 그리고 가족들이 한 명씩 깨어나지만 이번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내리는 광경을 보면서 비가 그친 후에 할 일을 계획하면서 김장 준비에 들어가는데 오늘의 미션은 수박밭에서 수박 수확.
즉각 참바다와 주혁이 일을 하기로 하고 차줌마와 호준은 남아서 점심을 만들기로 한다. 비가 그치지마자 제작진이 섭외한 수박밭으로 향하고 차줌마와 호준은 점심 준비에 들어가는데, 아침을 못 먹은 참바다와 주혁은 동네 수퍼에 들러 빵과 우유로 허기를 채운 후, 수박밭에 들어간다. 그 사이 점심 준비에 들어간 요리부 차줌마와 호준은 여유있게 김장도 하면서 해감한 동죽으로 조개탕을 끓이고 동죽무침도 만들고 점심 준비에 들어가면서 알게 모르게 설비부 디스.
그 즈음, 수박밭에 도착한 설비부 참바다와 주혁은 밭 주인장님과 인사를 나눈 후, 수확에 들어가는데 수박은 참바다(+나PD)가 나르고 꼭지를 자르는 건 주혁이 맡기로 한다. 하지만 10kg이 넘는 수박의 무게도 무게지만... 양이 많다. 무척 많다!! 비가 온 직후라 밭은 온통 진흙이다!!! 때문에 순식간에 땀으로 목욕하는 두 사람. 처음에 제작진은 이거 쉽네 하면서 두세 고랑을 하려고 했지만 주인장님은 한 고랑으로 충분하다고 했는데... 정말 그 말대로였다. 도와주는 나PD조차 땀으로 목욕했을 정도니까.
땀으로 목욕을 한 설비부가 세끼 하우스로 돌아오자 요리부는 이미 요리를 다 끝내고 기다리고 있었고, 다시 모인 네 사람은 맛있게 점심을 먹는다. 더구나 차줌마가 참바다의 식성을 고려해 어향가지 볶음을 만들었는데 가지를 싫어하는 호준까지 맛있게 잘먹었다. 이번 일당은 4만원.
그로부터 10일 후, 장마가 가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고창에도 폭염이 덮친다. 세끼 하우스에 호준- 차줌마- 참바다- 주혁 순서대로 모이는데 이전보다 더 성장한 손오리 부대에 놀라면서도 호준은 잔치국수 육수를 만들 때 양파 껍질을 안벗기고 넣었다고 살짝 버럭하는 차줌마의 말에 원효대사의 고사(古史)를 들먹이면서 변명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모두 읍내 슈퍼로 가서 부대찌개 재료와 닭(중복이라)을 사왔다. 성장한 손오리 부대들을 데리고 논으로 향하는 주혁과 호준이지만 오리 부대들도 더위에 지쳐서 가까운 수풀에 숨어버리고 덕분에 주혁이 세끼 하우스로 달려가 리어카와 물을 담은 뿌리개를 가져와 세끼 논에 풀어버린다. 그 사이, 차줌마와 참바다는 부대찌개를 만들어 주혁과 호준이 돌아오길 기다렸지만 내려쬐는 햇살이 너무 뜨거워 세끼 하우스의 시원한 대청 마루로 피신해 숨을 돌리면서도 참바다가 한옥의 우수성과 함께 서로 아재 개그를 친다. 손오리 부대를 논에 풀은 호준과 주혁이 돌아오자 준비한 부대찌개를 먹으면서 "조상의 지혜"를 찬양하는 참바다. 그리고 준비된 미션: 고구마밭 4만평.

고구마밭 4만평에 도전하는 4사람은 과연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까?!

7. 6화(2016.08.05)


부대찌개를 먹은 후, 잠시 여유를 즐기는 네 사람이지만 하늘에서 내리쬐는 폭염은 이들을 늘어지게 한다. 손오리 부대들을 데리고 온 후, 리어카를 좀 더 쉽게 참바다가 개량하고 쉬는 중에 탁구 이야기가 나왔고, 탁구채와 탁구 네트를 가져온 호준과 주혁은 참바다의 도움을 받아 평상에 합판을 깔고 탁구대를 만들어 요리부 vs 설비부로 나뉘어 탁구를 치기 시작하는데 한 번 열이 붙은 이들은 낮, 저녁, 밤, 새벽까지 친다.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난 4명은 아직 새벽이고 날이 살짝 흐린 틈을 타서 이번 목표인 고구마밭으로 향한다. 중간에 수퍼에 들러 빵과 우유로 아침을 먹은 일행은 고구마밭에 도착하지만 그 규모에 말을 잇지 못하고... 주인장님이 어떻게 캐는지 시범을 보이고 네 명도 슬슬 캘 준비를 하는데, 안순이를 입은 꼴이 영 아니라 앉아서 고구마를 캘 때만 사용하기로 한다.
각자 한 고랑씩 맡아서 순을 베고, 바닥의 비닐을 벗기고 캐기 시작하는데 고랑의 길이가 200m나 되는데다 다행이 날이 흐린게 도움이 되었지만 앉은 채로 장시간 고구마를 캐느라고 전원 허리의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예정보다 2배 정도 초과한 230kg를 캐면서 10만원을 현장에서 획득한다. 이것에 기뻐한 일행은 돌아오는 김에 간식도 사고 아침겸 점심으로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먹는다. 오후에는 탁구를 치는 중에 복날이라 닭살을 양념에 버무려 넣어먹는 특이하지만 맛있는 닭곰탕을 해먹는등 오랜만에 푸짐한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다음날 오후에는 선운산 계곡에서 피서.
피서를 끝내고 돌아온 다음에 저녁을 만드는데 오는 중에 산 돼지고기 목살과 두부를 이용해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만들어 모두 맛있게 먹었다.

8. 7화(2016.08.12)


저녁을 먹고 문학 모임을 빙자한 수다회를 여는 네 사람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지만 차줌마가 탁구치자고 말을 꺼내자 이번에 참바다는 튕기는데, 어찌어찌 설득해서 잠자고 있던 손오리 부대들이 깰 정도로 새벽까지 열심히 친다. 다음 날 아침 차줌마는 참바다의 리퀘스트였던 얼갈이 열무김치를 담그고, 참바다는 오리들 대신 간단하게 제초작업을 한다. 참바다가 돌아오자 호준과 주혁은 마하3에 붙어서 농땡이를 피우려 하지만 김치를 못 먹을 거라는 차줌마의 협박에 결국 본업으로 복귀, 그렇게 점심으로 시원한 국물국수를 해 먹은 후 떠난 네 사람.
그로부터 10일 후, 호준- 주혁- 참바다 순서대로 오는데 거의 성체로 성장한 손오리 부대들을 보고 놀라는 호준과 주혁. 이번의 참바다는 반려견 겨울이를 데리고 오고 겨울이는 호준을 보고 반가워하고 호준도 겨울이를 보고 반가워한다. 그리고 세끼 하우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데 손오리 부대와 닭장의 닭들을 보고 개 특유의 호기심을 나타내지만 당사조인 오리들과 닭들은 겁먹고 피하기 바쁘다. 그래서 손오리 부대들은 논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라고 하고 세 사람은 차줌마가 올 때까지 점심을 해먹기로 하는데, 애초에 호준과 주혁은 외식을 생각했었지만 참바다의 페이스에 말려들어 비빔밥을 해먹기로 한다. 그래서 참바다가 좋아하는 콩밥을 베이스로 각자 비빔밥을 만들어 먹지만 묘하게 괴식으로 흘러간다. 어쨌거나 완성해서 겨울이와 함께 세끼 하우스 뒤의 작은 동산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먹는다.
점심을 먹은 후, 참바다는 겨울이를 위한 집을 주혁과 함께 만들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이상한 모양이었지만 만들어지면서 꽤 그럴듯 해진다. 그동안 이를 지켜보다 괄시 받던 요리부 호준은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 설비부에게 주는데, 그런데 이게 딱 작업온 인부에게 수고한다고 음료수 주는 집주인 행색이다.(...) 이렇게 만드는 중에 차줌마가 오고, 겨울이가 마중하러 달려가지만 갑자기 날아온 헬리캠과 헬리캠이 만들어내는 모래먼지에 놀라서 피해버리는 바람에 묘해져 버리고 참바다가 만드는 겨울이의 집을 보자마자 참바다가 거의 예상한 대로의 대사를 말한다. 겨울이의 집을 만드는 참바다를 위해 차줌마는 홀로 있는 동안 괄시받았다는 호준의 투정을 들어주며 토마토 설탕 절임을 만들지만 어느집 누군가가 시원한 주스를 대접했다는 말에 삐쳐버린다.
마침내 겨울이의 집을 만들었지만 겨울이는 마음에 안드는지 처음에는 들어가지않으려고 했지만 어떻게 들어간 모양이다[4]. 뭐, 견공 본인은 마루를 더 좋아하는 것 같지만.

9. 8화(2016.08.19)


겨울이가 오면서 세끼 하우스에 변화가 일어난다. 겨울이가 매번 닭장의 닭들과 오리들에게 찝쩍대서 이들이 무서워서 떠는 건 그렇다해도 4명이 전부 겨울이를 귀여워하는 것. 특히나 주혁은 겨울이와 친해보려고 하지만 매번 실패한다. 언제나처럼 차줌마가 준비한 저녁인 두부조림과 동태찌개(BGM: 만재도편의 오프닝)를 먹는데 먹으면서 호준은 만재도를 회상하고 차줌마와 참바다는 만재도의 해산물들을 향해 영상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그 뒤에서 동태찌개를 가마솥에서 슬쩍하는 나PD. 식후, 이들은 방에 모여서 TV로 힙합 프로그램을 보면서 힙합 닉네임을 짓는 사이, 어느새 겨울이는 집을 두고 대청마루에서 휴식.
그러던 중 다음 날 아침인 토스트의 달걀 제외 내기로 설비부와 요리부가 탁구를 치는데 설비부가 두번이나 패하고 만다.
다음 날 아침, 언제나처럼 오리들이 먼저 깨어났는데 한 번 자다가 깬 겨울이의 "멍!" 소리에 전원 기상하고 참바다와 겨울이는 아침 산책에 나선다. 산책을 끝내고 겨울이가 손오리들을 괴롭히자 일단 논으로 보내는데 겨울이가 같이 따라나가다가 앞장서고 결국 논에 뛰어들면서 "초코 우유에 적셔진 빵" 꼴이 된다. 그 꼴을 본 참바다는 겨울이를 목욕시키는데... 기분 좋은지 목욕 중에 자버린다.
차줌마가 맛있게 길거리 토스트를 만들고 먹는데 계란 지단의 크기가 제법 커서 다행히도(?) 모두가 나눠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우유 한 잔과 같이 처리하고 오늘의 미션인 청포도밭으로 향한다. 향하는 도중에 폭염 경보로 인해 천천히 가자는 차줌마와 운전대를 잡은 참바다, 주혁과 호준도 동의한다. 중간에 이장님을 만나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청포도를 기르는 비닐하우스로 갔는데 규모가 상당히 크다. 2인 1조로 편성해 수확과 포장을 나누기로 하고 키가 작은 참바다와 호준이 들어가기로 한다. 주인장의 시범을 보고 따라하는 참바다와 호준. 주인장의 말에 따르면 포도나무 한 그루에 3,000 송이가 열리고, 430평(약 1,419 ㎡) 규모의 비닐 하우스 안에는 18그루가 있다고.
한편, 참바다와 호준이 포도를 수확하는 동안 차줌마와 주혁은 포장재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의외로 적성에 잘 맞는지 그걸 주인 아주머님도 신기하게 쳐다보시고. 이어서 수확한 포도를 포장재에 넣어야 하는데 '''반드시 2kg을 맞춰야 한다.''' 조심스럽게 포도를 보호지로 감싸면서 작업하는 4명이지만 2kg을 맞추는데 실패하던 중에 주혁이 해낸다! 그리고 요령을 터득했는지 어느 정도면 몇 kg일 것이다까지 맞춰버린다! 이에 올림픽 메달을 딴 듯이 감탄하는 세 명. #
미션을 끝내고 일당을 받은 4명은 썬더볼트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고창 시내로 향하는데, 워낙 오랜만에 보는터라 마치 도시에 처음 온 시골뜨기같은 꼴이 되어있었다. 점심으로 각각 가까운 곳에서 中짜 순대와 커피를 주문하고 가까운 야외주차장에서 먹는 4명. 맛있게 순대와 커피를 먹은 후, 차에서 나와 가까운 분수대로 가서 차줌마를 제외하고 신나게 아이들과 섞여서 물놀이를 한다. 물놀이를 끝내고 고창읍성(高敞邑城)으로 향하자고 하는데 차줌마와 참바다 두 사람 왠지 매우 익숙하다? 그 이유는 참바다는 "왕의 남자", 차줌마는 "구르믈 버서난 달"을 찍으면서 이곳을 와봤기 때문.[5] 고창읍성을 오랜만에 둘러보면서 차줌마와 참바다는 그때를 회상한다.
고창읍성을 둘러보고 떠나는 4명은 도로를 탔지만... 집으로 가는 도로가 아니라 고창 톨게이트다? 게다가 티켓을 뽑아들고 그대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오는데...

10. 9화(2016.08.26)


전말은 이렇다. 원래 고창읍성을 보고난 다음 고창 고인돌 박물관으로 가려고 했지만 도로를 잘못타는 바람에 서울로 가는 도로를 탄 것. 그래서 출구로 나가지만 막혀있어서 붙어있는 전화를 통해 차줌마가 사정해서 무사히 고창 고인돌 박물관으로 가게 된다. 고인돌 박물관을 차례로 둘러보는 4명이지만 1층에서 갑자기 큐레이터 흉내를 내기 시작하는 차줌마를 보고 참바다와 호준, 주혁은 민망해 슬그머니 빠져나갔고, 차줌마는 열심히 그림 설명. 2층에서 고인돌을 제작한 선사시대를 재현한 모형을 보면서 "그 시대에도 설비부와 요리부, 겨울이가 있었다."면서 말하는 차줌마를 보고 동의하는 세 명. 그리고 고인돌 제작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사극 경험이 있어서 설명해주는 차줌마.
구경을 끝내고 박물관을 나오자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시원해졌고 네 명은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가까운 계단에 앉아서 쉬는 도중, 참바다가 이제 슬슬 끝나가니 가족 사진 찍자는 제안을 하자 차줌마를 비롯한 모두가 동의한다. 그러는 도중 갑자기 빗방울이 하나둘씩 후두둑 떨어지다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네 명은 급히 주차장으로 뛰어가 썬더볼트 안에 뛰어들고는 급히 세끼 하우스로 떠난다. 그즈음의 세끼 하우스는 박물관과 달리 비가 조금 왔고.
간신히 집에 도착해 각자 빗물을 씻고 옷을 갈아입자 즉각 저녁 준비에 들어가는데 마파두부와 짬뽕 국물. 그러자 호준은 만재도에 처음 왔을 때, 차줌마가 홍합 짬뽕을 만들어준 것을 기억해낸다. 즉각 재료를 준비하고 짬뽕 국물과 마파 두부를 만들어내기 시작하는 차줌마. 그리고 나온 결과는 짬뽕 국물은 면이 있어야 할 정도로 맛있고 마파 두부도 마찬가지였다. 더구나 짬뽕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니 더욱 맛있었는데 주혁은 "가게보다 차줌마가 만든게 더 맛있다."고 할 정도.
다음 날, 차줌마가 아침부터 코고는 소리에 푹 자던 겨울이가 깜짝깜짝 깨었지만 참바다가 일어나자 겨울이는 좋아하고 참바다와 겨울이는 언제나처럼 아침 산책에 들어간다. 그 사이 하나씩 일어나는 세끼 멤버들. 그동안 촬영하면서 아침마다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오갔지만 당일은 올해에서 가장 뜨거운 날이어서 아침인데도 푹푹 찔 정도였던데다 하필 어제 해놓은 밥도 전부 상해버리는 바람에 차줌마는 김치 수제비를 만들기로 결정했지만 지독한 더위로 인해 멤버들이 하나씩 맛이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벼도 충분히 익었기에 손오리들의 은퇴와 함께 그동안 지낸 리어카 대신 새로 집을 지어주기로 결정하는 멤버들. 일단 오리들을 마지막으로 논에 출근시킨 다음 수제비를 만들기 시작하지만 참바다 - 주혁 - 차줌마 순으로 하나씩 더위를 먹어 어쩌지 못하는 상태에서 어찌어찌 수제비를 만들어 맛있게 먹었는데 주혁과 참바다의 대화 중에 주혁의 입맛이 이걸 찍으면서 조금 바뀌었다는 말이 나온다. 식사를 끝내고 참바다는 새로운 오리 집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닭집을 파티션으로 분할해 닭과 오리 모두에게 좋고 겨울이에게도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것. 파티션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차줌마는 저번 미션에서 얻은 청포도를 이용해 청포도 주스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정말 맛있어보인다... 호준이 가져다준 청포도 주스를 마시면서 상황극을 치는 참바다와 받아주는 호준. 그 사이에 오리들을 논에 놓고 온 주혁도 청포도 주스를 맛보더니 정말 맛있다고 한마디한다.
모두 협력해 파티션을 만들고 닭집에 설치하니 딱 맞는다! 그리고 닭들과 알낳는 집을 옮겨서 오리들을 맞을 준비를 하는데 이번에는 전원이 힘을 합쳐 오리들을 몰아 리어카에 싣고 세끼 하우스에 도착해 겨울이가 날뛰지 못하게 묶은 후, 오리들을 무사하게 닭집에 옮겼고 사진까지 찍으면서 은퇴식과 회차 끝.
그로부터 며칠 후, 날씨가 선선해지고 논이 금색으로 천천히 물들어 가는 중에 세끼 하우스에 주혁이 먼저 도착하는데 의외로 잘 빼입었다. 다름아닌 가족사진 찍는 날이라 모델로 시작한 배우답게 쫙 빼입고 온 것. 그렇지만 그런 주혁을 맞이하는 건 이제 완전히 성체로 자란 손오리들을 보고 주혁은 살짝 주저하게 된다. 너무 일찍 온 터라 다른 멤버들이 오길 기다리면서 만화도 보고 잠시 눈을 붙이는 주혁, 그 사이에 호준과 참바다(+겨울이), 차줌마 순으로 도착하는데 아무래도 가족 사진 찍는 날이라 모두들 멋을 냈지만 특히나 참바다는 더했다. 양복을 가져올까 말까 고민까지 했다니까. 그와중에 겨울이는 스타가 되었다고 한 마디. 차줌마가 도착해 양복을 입은 참바다의 모습을 보자 먹던 커피를 뿜을 정도.

11. 10화(2016.09.02)


멋지게 빼입은 네 명은 겨울이를 두고 썬더볼트를 타고 읍내로 향하지만, 겨울이도 끼어주는게 낫다고 생각해 제작진에게 겨울이 를 데리고 오게 한다. 도착한 읍내 사진관에서 표준적인 대한민국 가족 사진을 보면서 어떻게 찍으면 좋을지 궁리하지만 지하 스튜디오에 내려간 순간부터 전형적인 한국인 가족이 된다. 겨울이까지 포함된 4인 사진, 호준과 주혁이 찍은 2인 사진을 찍었지만 왠지 호준과 주혁의 분위기가... 브로맨스? 어쨌든 가족 사진 찍기를 완료하고 다음에 간 곳은 읍내 중국집. 중국집에서 푸짐하게 짜장면 곱배기과 짬뽕을 먹고난 후, 마트에 갔는데 저녁은 묵은지 고등어 조림과 어묵 김치찌개를 만들기 위해서다. 하지만 마트에서의 일을 끝내고 이들은 곧바로 세끼 하우스로 가지않고 구시포 해수욕장으로 가서 참바다에게 처음으로 차줌마가 주혁과 호준을 카페에서 만난 날을 상기시켜주면서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중에 나PD가 "해수욕장에 입수하면 소갈비 준다."고 미끼를 걸었지만 넘겨버리는 4인조.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세끼 하우스로 돌아오면서 날씨가 신선해진 것을 느끼지만 무더운 여름의 끝에서 그나마 저녁이 가까워지니까 공기가 차가워진 것이었다. 세끼 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참바다가 즐거워하며 꺼낸 건 다름아닌 야구공과 글러브 2개. 이에 차줌마도 좋아하면서 같이 캐치볼을 시작하는데 오히려 어울린다? 사실 차줌마는 초등학교- 중학교 연속으로 야구부에 다녀서 이런 캐치볼에 능숙했던 것. 처음에는 공을 서로 가볍게 주고받기를 하다가 절구공이를 배트 대신으로 삼아 공을 날려보는 차줌마지만 참바다는 그것을 받아낸다. 하지만 태양빛에 눈이 부셨는지 숯검댕을 이용해 눈밑에 검은 것을 그려넣지만 그리 신통치 않은 듯. 왁자지껄하게 캐치볼을 끝내고 차줌마는 저녁 준비에 들어가는데 차줌마가 만드는 묵은지 고등어 찌개와 어묵 김치찌개는 모두 맛있게 먹었다. 그 와중에 차줌마를 도우면서 프로 보조의 실력을 보이는 호준과 어느 정도 도우미 레벨이 오른 주혁. 또한 그 동안 오리에 꽂힌 겨울이가 계속 우리를 돌지만 손오리들도 이제 학습했는지 빙빙 도는 겨울이에게 쪼면서 덤벼들기도 하지만 마지막에는 아예 무시해버리고 편히 숙면해버리는 바람에 겨울이는 실망하게 된다. 이런 겨울이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참바다는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보지만 주혁 때문에 실패. 게다가 우리를 빙빙 돌면서 흙먼지를 몸에 잔뜩 묻히는 바람에 또 다시 "초코 우유를 적신 식빵" 꼴이 되어 참바다가 호스를 들고 목욕을 시키지만... 손오리들이 무시할 때까지 겨울이의 우리 돌기는 계속되었다. 그리고 오리 때문에 한때 가출했다 돌아온 건 덤. 저녁 거리를 준비하기 전에 세끼 하우스의 텃밭과 비닐 하우스에 오랫만에 들어가봤는데 텃밭과 비닐 하우스의 식물들은 이전보다 무럭무럭 커져있었다.
저녁에는 TV로 올림픽 육상경기를 보면서 과자와 알콜을 가져다놓고 문학 모임을 빙자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엘자 넬슨 선수와 다른 육상 선수들의 근육에 꽂혀있었는데, 이와중에 차줌마가 EXID 하니가 아니라 달려라 하니의 하니를 언급했다.
다음 날 새벽- 아침, 호준과 주혁이 자는 중에 읍장님의 아침 방송으로 기상한 참바다와 차줌마는 아침에 먹을 된장찌개에 사용할 두부를 사러 조용히 마하3을 타고 읍내 마트에 간다. 이들이 가는 중에 하늘에 소갈비처럼 보이는 제트운들이 떠있었는데, 사실 이들이 읍내 마트에 간 이유는 다름아닌 소갈비 때문. 왜냐하면 첫날부터 차줌마가 소갈비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호준과 주혁에게까지 전염되어서 끝날 즈음에는 모두가 소갈비를 먹고 싶어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정작 마트에 가서 가격을 확인해보니 무려 12만원! 마지막 촬영이니 "프리하게 놀아보자"고 막써대는 바람에 수중에는 자금이 3만여원 밖에 없어서 결국 두부만 사고 나PD와 협상을 통해 배밭과 멜론 밭에서 일하기로 한다. 차줌마와 참바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어느새 호준이 깨어나서 찌개에 넣을 채소들을 다듬고있었고 이에 차줌마는 재깍 아침 준비에 들어가 된장찌개를 맛있게 만들어내어 완성했는데 자세히 보니 "만재도 A세트." 그리고 차줌마와 참바다는 고기를 좋아하던 주혁의 입맛이 많이 바뀐 걸 이야기한다. 아침을 먹고 조금 쉰 후, 오리들을 풀어주는데 겨울이가 달린 우리 주변은 잡초들이 죽어서 아주 황폐해졌다. 오리들과 노는 겨울이를 내버려두고 마지막 미션을 나가는 4명.
과연 이들은 유종의 미를 거두고 그렇게 원하던 소갈비를 먹을 수 있을까...?

12. 최종화(2016.09.09)


모두 썬더볼트를 타고 멜론 밭으로 향하는 4명은 멜론 밭에 도착하자 2인 1조로 나뉘어 일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제 모두 단련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소갈비를 반드시 먹겠다는 일념 때문인지 나PD가 만류하는데도 거의 쉬지않고 열심히 일한다. 물론 배 과수원에서도 마찬가지. 그 중간에 라면 끓여주는 편의점에서 끓인 라면과 함께 밥과 김치로 점심을 해결한다.
메론 밭과 배 과수원에서 얻은 일당을 가지고 즉각 마트에서 소갈비를 사는데 정육점 주인에 따르면 한우라서 값이 12만원이나 했던 것이었다. 차줌마는 양념이 잘 배게 고기에 칼집을 넣어달라고 했고 주인께서는 예술로 보일 정도로 고기에 칼집을 넣고 포장도 깨끗하게 해서 주었다. 마침내 목적을 달성한 4명은 세끼 하우스로 돌아와 저녁을 준비하고 참바다는 베버리지를 들고 마지막 제초작업에 들어간다. 그 사이에 오리들과 놀다가 또 "초코 우유 식빵"이 된 겨울이를 목욕시켜주는 참바다와 기분좋아 자버리는 겨울이. 이런 와중에 참바다는 썬더볼트 뒷부분에서 잠시 자리를 잡아보는데 날씨가 풀린 것도 있어서인지 느낌이 매우 좋았고, 차줌마와 호준, 주혁도 끼어들어 몸개그까지 시전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인다. 그러다가 수면에 잠시 빠진 참바다를 차줌마가 슬쩍 찍어 SNS에 올리는 만행도 저지르고. 그러던김에 저녁은 썬더볼트의 뒷부분에서 먹기로 결정한다.
갈비의 핏물을 빼는 동안 간장에 온갖 채소와 이것저것 넣어서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고 아궁이는 호준과 주혁이 불피우는데 이번에는 차줌마가 가져온 소형 선풍기를 풍로 대용으로 사용해 화끈한 화력을 선보인다. 세끼 하우스에서 이렇게 저녁을 준비하는 사이에 베버리지로 제초작업을 하던 참바다였지만 집 방향에서 뭔가 시끌벅적하는 소리가 들리자 겨울이 짓임을 직감하고 "안돼"를 외쳤는데 그게 메아리가 되어서 겨울이의 행동을 멈추게 하는 효과를 낸다. 어찌됐든 일단 겨울이를 묶어놓고 저녁을 만드는 차줌마 일행.
초벌 삶은 소갈비를 찬물에 헹군 다음, 다시 찬물과 양념장을 넣고 불 위에 올려서 끓이는 동안 참바다는 베버리지와 함께 땀범벅이 되어 마지막 제초작업을 끝낸다.
참바다가 돌아온 후에도 차줌마는 좀 더 기다린 후 맛을 보더니 다되었다 말한다. 모두들 기대하면서 저녁을 썬더볼트의 뒷부분으로 들어다 옮기고 다같이 맛있게 먹는다. 저녁을 먹은 후, 달 아래에서 극성을 피우는 4명인데... 마침내 사진관에서 "가족 사진"이 왔다. "가족 사진"을 보고 다들 배꼽 빠지게 웃은 후 예정대로 세끼 하우스 여러 곳에 기념으로 걸어둔다. 그리고 마지막 문학 모임을 벌였는데 결국 밤새도록 탁구를 치는 것으로 끝.
마지막 날, 참바다와 겨울이는 언제나처럼 산책을 갔다가 돌아오는데 거쳐가는 정자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고창편의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참바다가 산책에서 돌아오자 마지막 아침을 만드는 차줌마는 각자 원하는 음식(소세지 볶음, 계란말이, 어묵볶음, 참치 김치찌개)를 만들어낸다. 아침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회상과 이야기를 나누는 4명. 고창을 떠나기 전에 참바다는 마지막 작품을 만드는데 다름아닌 허수아비. 그런데 허수아비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차줌마를 닮아간다...? 그리고 허수아비의 모습에 살짝 버럭!하는 차줌마였지만 정작 만드니 오히려 더 좋아하는 눈치. 그래서 이 허수아비의 이름은 진차(Jin Cha)가 되어버린다. 주혁과 참바다가 진차를 데리고 논으로 가는데 들고가는 모습이 왠지 조금 묘하지만 지지대를 세우고 고정하니 얼핏봐도 차줌마 많이 닮았습니다.
기념사진을 찍은 후, 각자의 방에서 짐 정리를 하고 휴대폰에 "가족 사진"을 찍는 4명은 떠나면서 세끼 하우스를 비롯한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고창을 떠난다.

13. 감독판(2016.09.16)


삼시세끼 본편에는 나오지 못했지만 탁구와 야구 캣치볼 이전에 당구가 있었다.
차승원, 유해진이 한 팀, 손호준, 남주혁이 한 팀으로써 실력으로만 봐도 누가 이길지 뻔히 보이는 판이었다...가 유해진 팀이 후반부로 가면서 당구장 TV에 나오는 거대(...) 장어에 예전 어촌편이 떠오르면서 넋을 빼앗긴걸 시작으로 티비광고를 보면서 집중력이 서서히 저하되더니 손호준 팀이 갑자기 치고 올라오는 낌새를 눈치챈 유해진이 소음공작으로 방해공작을 벌였지만 결국 지고 말았다.
어촌편과는 다르게 이번 고창편에서는 썬더버드와 마하3가 있으면서 어디든 왕래하기가 편했는데, 유독 차승원의 눈길을 잡은 것이 있었다. 바로 더블캡 1톤트럭 썬더버드.
올해 여름이 말이 안되게 미치도록 푹푹 찌는 바람에 트럭을 탄 유일한 이유가 에어컨이 시원해서.(....) 그 이후로 마실을 나가건 어떠한 사소한 이유로 집을 조금이라도 이탈하는 이유가 생기면 썬더버드를 몰고 나갔다.
줄곧 막내였던 손호준에게 남주혁이 생김으로써 막내 이미지는 탈피했다. 서로 전화도 하는 친한 사이라고. 고창에서 차승원의 심부름을 손호준이 듣고 남주혁에게 턱짓으로 지휘하는 엄청난 콤비를 보여준다. 또한 호준은 참바다가 운전하는 모터 사이클 뒷좌석에 한 번 탔었다가 홀라당 마음이 뺏겨서 쉬는 날에 모터 사이클 면허에 도전해 결국 따내는 기염을 토하지만 드라마 주연 중 한 명을 맡은 덕에 다치면 안되니 잠시 포기했고 때문에 타는 법을 잊어저렸다고. 그 와중에 자전거를 탄 차줌마와 모터 사이클을 타고 마을을 돌은 참바다의 경쟁은 볼만했다.
가장 힘든 일을 고르라는 제작진의 말에 전원 수박과 고구마를 꼽았다. 수박은 비가 온 뒤라서 밭이 진창이라 힘들었고, 고구마는 알다시피...
차줌마가 이번에 만든 음식 수만 30개인데 3명 모두 닭곰탕을 최고의 음식으로 꼽았지만 차줌마는 마지막날 만든 참치 김치찌개를 꼽았다. 단, 주혁의 어머님이 차줌마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셔서 화면에 방송된 대로 만들어주신다는데...
매일 밤마다 열리는 책없는 문학모임에서 4인조는 이런저런 화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고, 이것을 통해 주혁은 적응해가면서 세끼 멤버로 거듭난다. 특히 아재개그는 참바다마저 감탄할 정도로 늘어가고 마지막 문학모임은 탁구로 끝났지만 이어진 게임으로 밤늦도록 계속된다.
차줌마는 원래 날개달린 동물은 싫어하는데 이번 고창편에서 손오리 부대의 귀여움에 빠졌었다고 한다. 어릴 때에는 무척 귀여웠기에 다른 멤버들도 오리들에게 빠져 duck질에 빠졌지만 성체로 성장하고나서 쬐끔 무서워졌다는게 함정. 끝나고 나서 제작진이 가보니 조금 더 커져있었다. 또한 이번 고창편의 마스코트 겨울이도 이런저런 모습을 보여줬는데 고창편이 끝나고 참바다가 대기실에서 녹음한 오리 소리를 틀어주자 고개를 갸웃하면서 "이상하다?"는 표정을 하더니 대기실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지만 오리가 있을리 있나. 그래서 계속 어리둥절해한다.
그리고 허수아비 진차가 버티고 서서 지키는 세끼 논의 벼는 이제 완연히 황금빛 낟알이 맺혀서 수확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시작되는 새로운 어촌편에서 서진이 돌아온다! 아이 둘을 데리고.
이번의 나PD는 서진에게 통통배 면허를 따게 하는데... 과연 이번 어촌편은?


[1] 참고로 키우는 닭들은 특이하게 한국에서 잘 안보이는 백색 계란과 베이지색 계란을 낳는 종인듯하다.[2] 참고로 찜닭이나 비슷한 닭요리를 할 때 오래 끓이는 식으로 조리하면 양념이 잘 배인 닭을 먹을 수 있으니 참고바람.[3] 인삼과 옥수수는 다들 알 것이고, 수박은 무겁기도 무겁거니와 상품성을 위해 꼭지를 T자 모양으로 일일이 잘라줘야하고, 복분자는 줄기에 가시가 있어서 장갑을 쓰고 따야한다. 심지어 복분자는 그 특성 상 복분자와 복분자 사이의 공간을 협소하게 두기 때문에 익숙한 사람이 아닌 이상 등이나 다리에도 가시에 찔린다.[4] 비가 오니 더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건 빗방울이 개집 지붕을 두들기면서 시끄러운 탓. 실제로 이 때문에 비오는 날 집밖으로 나와 처량하게 비를 맞는 견공들이 꽤 있다. 이 문제는 개집을 처마가 있는 마루 가까운 곳에 두면서 해결했다.[5] 둘 다 이준익 감독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