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난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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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별 녀석들의 등장인물. 성우는 니시무라 토모히로.
11권에서 첫 등장한 고양이. 붕어빵을 들고 공원을 배회하던 것을 텐이 거두어 아타루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살아있을 적에 주인 부부가 계속해서 상난로에서 몰아낸 탓에 죽어서 상난로에 집착하게 된 듯. 상난로에 콘센트를 꽂아야 따뜻해진다는 것을 몰랐으나 알아낸 뒤로는 행복하게 살고있다.
첫 등장 당시에는 전형적인 단역으로 쓰이고 사라질 운명인 줄 알았으나 이후 계속해서 등장하며 레귤러화. 첫 등장 당시에는 '괴고양이'로 불리었으나 후에 상난로 고양이나 난로 고양이 등으로 계속 바뀐다. 그러나 고양이인 탓에 고양이라는 이름은 고정인 듯.
주로 모로보시 아타루의 방에 눌러 앉아 살지만 외출도 자주 해서 나중에 가면 아타루 방에 있는 걸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주로 교장의 사무실과 체리의 텐트로 놀러다닌다. 교장의 말로는 가끔 놀러와서 상난로에 앉아서 뭘 먹는다고. 교장의 말에 충실하게 따르지만 교장의 먹을 것을 훔쳐먹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교장이 불의의 사고에 의해 기절했을 때에도 옆에 있었다. 교장하고는 친구같은 사이. 체리 하고도 같이 음식해서 나눠먹는 친구 사이다. 그러나 동네에서는 모로보시 집에서 키우는 걸로 알고있는 듯.
이렇듯 일이 터질때마다 빈번하게 등장하며 작품 내에서도 준 트러블 메이커급의 지위를 가진다. 이 고양이가 손을 대어 터진 일이 몇몇 개가 있을 정도. 미용실에 들른 마술사의 모자를 쓰고 가버리는 바람에 벌어지는 일들이라든가...
흡연가이며 담배를 자주 피운다.
대표적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첫 등장 당시 아타루의 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막고 아타루를 2층에 가두어 버렸던 것과 류노스케의 아버지가 벌였던 물고기 잡이 대 행사에서 상어를 막아내어 류노스케의 아버지를 다시 망하게 한 것 등이 있다. 또한 장애물 수영대회에서 수영장 물을 다 마셨다가 뿜어내어 아타루 일행을 전부 다 관광시켰던 적이 있다.
러브코미디 만화인데다가 코미디성이 더 강해서 부각되지 않은 것이 하나 더 있는데, 이 고양이 정말 강하다. 스모의 달인. 류노스케가 등장 초기에 이 고양이와 한판 붙은 적이 있는데, 이 고양이의 밀치기 한번에 벽에 처박혀버렸다. 작중에 누군가에게 당하는 장면이라곤 오유키에게 당해서 얼어붙은 거 딱 한 번. 그나마도 다른 캐릭터에 비하면 오래버틴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