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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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국어
상도(上都) 유적
영어
Site of Xanadu
중국어
元上都遗址
프랑스어
Site de Xanadu
국가·위치
중국 내몽골 자치구 시린궈뤄맹

등재유형
문화유산
등재연도
2012년
등재기준
(ii)[1], (iii)[2], (iv)[3], (vi)[4]
지정번호
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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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上都遗址 / Site of Xanadu
만리장성의 북쪽 몽골 초원에 있었던 상도(샹두)는 쿠빌라이 칸이 1256년 한족 유병충에게 명하여 지은 도시였다. 1271년 수도를 중국 본토인 대도#s-4천도[5]한 후 원나라 황실은 여름은 선선한 상도에서, 겨울은 비교적 따뜻한 대도에서 보냈다.
상도는 드넓은 몽골 초원지대에 풍수지리에 의거, 몽골의 문화와 한족의 문화가 융합되어 지어진 큰 도시였다. 쿠빌라이 칸은 종교 문제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티베트 불교도 이곳에서부터 각지로 전파되었다. 마르코 폴로동방견문록에도 이 도시에 대한 묘사가 남아 있는데 마르코 폴로가 중앙 아시아를 넘어와 처음 도착한 곳이 상도였다.#[6] 서방인을 적극 우대했던 쿠빌라이 칸 덕분에 이 도시는 많은 여행가와 예술가들의 전설적인 도시가 되었다. 도원경, 이상향의 의미를 지닌 제나두도 상도를 영어식으로 옮긴 것에서 유래했다.
원나라가 명나라에 밀려 대도를 빼앗긴 뒤 잠시 북원의 수도로 쓰였으나 천도한지 1년만에 명군에게 함락당하고 북원은 응창부로 다시 천도한다. 이후 북원 몰락 후 버려져 결국 지금은 카라코룸처럼 폐허로 전락했다.

[1]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2]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3]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4]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될 것[5] 유병충의 건의로 중국 본토로 천도한다.[6] 그는 여기서 쿠빌라이 칸을 알현하고 이후 17년동안 그의 신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