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호랑이(룬의 아이들)

 

자세히 보니 그건 조금 큰 고양이처럼 생긴, 별로 위협적이지 않은 동물이었다. 새끼 호랑이와 비슷하달까?

햇빛 탓인지 털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것이 보였다.

- 룬의 아이들 윈터러 7권, '최초의 평화' 中

1. 개요


1. 개요


룬의 아이들 윈터러에서 등장하는 동물. 나야트레이늙은이의 우물에서 데리고 왔다. 4LEAF의 설정에 등장하는 호랑이일 수도 있으며[1] 에피비오노가 언급한 흑요수를 찾는 황금 고양이일 수도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나야트레이가 소원 거울에 들어가는 장면에서 새끼 호랑이라고 나오므로 일단은 새끼 호랑이로 기재한다.[2]

2. 테일즈위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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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도트
일러스트
에피소드 3 챕터 4에서 첫 등장.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메르제베드 여왕을 구하기 위해 나야트레이가 암석 고원에서 피리를 불러 호출한다. 새끼 호랑이의 목에 주술의 재료인 묘족의 모래를 걸어놨기 때문. 살쾡이 정도 크기라고 언급되며, 줄무늬가 없지만 그래도 호랑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나야를 해치려는 줄 알고 플레이어 캐릭터를 덮치는데, 이때 플레이어 캐릭터가 누군지에 따라 반응이 조금씩 다르다. 기본적으로 다들 당황하다가 헤어질 때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한다. 다만 막시민의 경우, 되먹지 못한 고양이라며 비쩍 마른 내 몸에 먹을 게 어디 있다고 무냐고 호통을 치고, 당장 안 놓으면 숯불 꼬치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엄포를 놓는다(...).[3] 란지에는 처음부터 호랑이가 레이를 지키려고 하는 것을 알아챈다.
보리스는 원작에서 구면이었기 때문인지 그때 만났던 호랑이임을 알아보고 반가워한다. 새끼 호랑이 쪽도 다른 캐릭터들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멋대로 불러서 화를 내고 있다고 묘사되지만, 유일하게 보리스에게만은 반가워한다. 아나벨은 야옹이라고 부르며 귀여워하고, 벤야는 "너도 특별한 곳에서 왔구나. 나랑 비슷하네."라며 호랑이가 이계에서 온 짐승임을 단번에 알아챈다.
나야가 피리를 불면 만나러 오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유로우며, 새끼 호랑이도 필요로 할 때 자신을 만나러 올 거라고 한다. 그 말대로 챕터 외전 4에서 필멸의 땅의 위기를 직감하고 에피비오노를 돕기 위해 플레이어를 황금모래 유적지의 이공간으로 인도한다.
챕터 외전 4의 현재 파트에서 만나게 되는 가나폴리의 소년 마법사 아도니스는 황금색으로 뒤덮인 고양이라고 말한다. 브리오니아를 만나러 이계로 놀러 갔을 때 가끔 봤다고 하며, 원래 사람 손을 잘 타지 않는다고 한다. 몸집은 작아도 이 세계의 동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힘을 지니고 있으며, 현세에서는 동물의 왕이라고 해도 부족하다고.

[1] "어려서 우연히 주워 키웠는데 지금은 큼직한 고양이 정도의 크기다. 고양이처럼 보이지만 굉장히 사납다."[2] 정확한 문장은 "은발을 땋아 늘인 작은 소녀와 금빛 새끼 호랑이의 모습은 눈 앞에서 지워져버렸다."[3] 그리고 헤어질 때 또 만나서 자기 손을 물면 그땐 엉덩이를 걷어 차주겠다고 하는데 이때 나야 왈, 막시민이 걷어 차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