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대가리
1. 의미
새 + 대가리.
사전적인 설명에 따르면, 연의 꼭지 부분을 새대가리라 하며 아둔한 사람을 일컬을 때도 쓰이는데, 보통은 아둔한 사람들을 지칭하거나 조롱할때 더 많이 쓰는 단어로 조두(鳥頭)라고 하기도 하며 영어로도 멍청한 사람을 뜻하는 'birdbrain'이라는 단어가 존재한다.
2.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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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까치를 비롯해 까마귀과의 조류들이나 앵무새와 같은 조류 등 일부 조류들은 상당한 지능을 가지고 있기에 조류 전체의 지능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편견이자 잘못된 생각이다. 벌새나 금화조같은 작은 새들도 연구결과 공간기억력과 언어 관련 지능이 뛰어남이 밝혀졌다. 아무래도 새에 대해 이렇게 편견이 생긴 것은 주인을 잘 알아보고 따르는 거위 정도를 제외하면 사람들이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가금류인 닭이나 칠면조 혹은 꿩같은 새들의 지능이 반려동물이나 가축보다 떨어져 보이기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실제로 닭이나 꿩은 새 중에선 중간이지만 동물중에선 똑똑한 편이다. 혹은 새가 머리가 작고 목이 길어서 뇌가 작아보인다는 편견에서 기인했을 가능성도 있다.누가 누구보고 새대가리래?
상술한 앵무새나 까마귀 같은 새들을 예로 들며 새대가리가 사실 칭찬이니, 아니면 현대 미인상의 기준인 소두를 표현한것이니 하는 언급이 보이지만 워낙 부정적 인식이 굳혀진 단어라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동물을 비하 의미로 쓴 것이니 썩 바람직한 표현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