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타령

 

1. 남도 잡가
2. 판소리 적벽가의 한 대목
3. 가수 디템포의 노래


1. 남도 잡가


화창한 날에 모여서 노니는 온갖 새의 모습이나 울음 소리를 표현한 잡가[雜歌] 이다. 통절 형식이나 대개는 두 장단이 한 가락을 이루며, 장단은 중중모리이다. 비조가(飛鳥歌)라고도 한다.

김소희 명창의 새타령

박송희 명창과 제자들의 새타령

이동백 명창의 새타령

김세레나의 새타령. 대중들에게는 이 버전이 가장 익숙할 것이다.

'''새가 날아든다 왠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 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의 풍년새'''

산고곡심(山高谷深) 무인처(無人處)[1]

춘림비조(春林飛鳥)[2]

뭇새들이

농춘화답(弄春話答)[3]

에 짝을지어

쌍거 쌍거래(雙去來)[4]

날아든다

저 쑥꾹새가 울음운다 울어~

울어 울어 울음운다

'''이 산으로 가면 쑥꾹쑥꾹'''

'''저 산으로 가면 쑥쑥꾹쑥꾹'''

'''어허 어히 어허 어허 어허 어허어어어어허'''

'''좌우로 다녀 울음 운다'''

가장 널리 알려진 가사는 볼드체 적용된 부분이다.

2. 판소리 적벽가의 한 대목


조조가 적벽강 싸움에서 패한 뒤 오림으로 도망가는 부분에서 나오는데, 조조가 전쟁에서 죽은 군사들의 귀신 소리를 슬피 우는 새소리로 듣는 환상에 사로잡힌 모습을 묘사하였다. 조선 헌종 때의 명창 박유전(朴裕全)과 그의 제자인 이날치(李捺致), 일제강점기 중고제 명창인 이동백(李東伯) 명창이 이 대목으로 유명하다.

한승호 명창의 새타령

송만갑 명창의 새타령

조상현 명창의 적벽화전~새타령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보유자 김영재 명인의 거문고병창 새타령

3. 가수 디템포의 노래



[1] 높은 산 깊은 골 인적 없는 곳에.[2] 봄 숲에 날아드는 새.[3] 서로 주고 받고 봄놀이 하며.[4] 둘로 함께 오고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