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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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영걸'''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는 '''『현자』'''라 불리는 인물.[스포일러]
2. 상세
검은색에 가까운 갈색의 포니 테일[2] 에 녹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고, 가슴을 천으로 가리고 핫팬츠 차림에 망토를 두른, 거의 비키니 같은 차림을 하고 있는 여자이다. 베아트리스나 메일리 포트루트처럼 자신만의 특이한 말투를 사용하는데, 주로 ~슴다체를 사용한다. 이름의 유래는 전갈자리의 람다성 샤울라에서 따온 것으로, 그 의미는 바늘(독침)이다. 400년 동안 플레이아데스 감시탑에서 침입자들을 격퇴해왔다는 것을 보면, 인간이 아닌 것은 확실하고[3] , 오로지 스승의 명령만을 따르는 점을 고려하면 기계 같은 인공물이거나 인간형 마수일 가능성이 있다. 스승 플뤼겔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고, 작중에서 자신의 스승이라 생각하는 스바루에게 적극적으로 장애를 펼친다. 또한 400년 만에 스승과 재회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바루가 탑의 시험을 통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3. 작중 행적
3.1. 6장
스바루 일행이 현자의 탑으로 가던 중 둘로 나눠지고 스바루와 람 그리고 아나스타시아와 파트라슈와 함께 사구의 미궁에 빠지게 된다. 스바루 일행은 사구의 미궁에서 마수 아마왕을 만나게 되고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아마왕이 스바루 일행에게 일격을 날리려던 찰나에 무수한 빛을 아마왕에게 쏟아부어 아마왕을 격퇴하고 스바루 일행을 구해준다. 그리고는 모래 위에 쓰려져 있던 스바루의 앞에 다가가 미소 지으며 "'''발견했다'''"라고 말하고는 스바루 일행을 탑으로 데려온다.
이후 깨어난 스바루와 만나자 스바루를 위아래로 훑은 뒤, 세 개[4] 라고 말하고는 스바루에게 스승님이라 말하며 그를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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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을 모르는 스바루는 나는 네 스승이 아니라고 수차례 말하지만, 샤울라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스바루에게 달라붙는다.[5]
이를 본 에밀리아는 질투심에 이유 없이 스바루를 괴롭힌다.
이후 스바루 일행이 스바루의 활약으로 3층의 시험을 통과하고 2층의 시험을 향해 올라갈 때, 아나스타시아 호신에 의해 탑의 규칙이 있다는 것을 들키게 된다. 계속되는 추궁에 결국 샤울라는 스바루 일행에게 탑의 규칙을 설명해 준다.
[규칙 보기]
'''스물여섯 번째 루프'''에서도 누군가 규칙을 깨었고, 샤울라는 전갈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이에 샤울라는 스바루에게 자신을 죽이라는 명령을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스바루는
'''"나는, 너에게 죽으라는 말 따위 하지 않아." '''
'''"나는, 네가 울음을 터트린 채로 주저앉게 두지 않아." '''
'''"나는, 너의 400년을 여기서 끝내는 것 따위 절대로 용납 못해." '''
라며 샤울라를 반드시 구해주겠다는 말을 전하였다.
이를 본 샤울라는 400년 동안 애타게 기다리던 상대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을 느끼며
'''"스승님…… 사랑하고 있어요…"'''
라는 말을 끝으로 끝내 전갈이 되었다.
이후 유독 스바루에게 집착하는 전갈의 성격을 이용하여 스바루와 베아트리스는 함께, 전갈이 된 샤울라를 탑으로부터 떼어놓는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메일리의 가호에 응답한 마수들의 끊임없는 훼방에도 불구하고, 메일리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절체절명의 순간 레이드와의 전투를 끝마치고 돌아온 율리우스가 난입해 대치하고, 그 사이 베아트리스의 중력 마법과 겨우 회복한 메일리의 가호로 꼬리를 떼어내고 8개의 다리를 붙잡아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한다.
꼼짝 못하는 상태에서 스바루와 마주하며 이성을 되찾고,400년 전 자신의 스승이였던 플뤼겔과 나눴던 약속을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스바루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다.
[샤울라의 마지막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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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탑 수호자로써의 역할을 다하여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4. 성격
꽤나 단순한 성격을 가진 인물. 탑을 관리하고 있음에도 4층 위로는 가보지도 않았고, 가볼 생각 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단순히 탑에 접근하는 자들을 몰아내라는 명령을 이행하고 있는 중. 다만, 죄의식을 느끼지 못 하는 문제도 있다. 스승은 그냥 몰아내라고만 명령했지만, 그들을 죽인 것은 오로지 샤울라에 의한 행동이다. 다만, 탑의 수호만을 명령받은, 인간이 아닌 존재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인간의 가치관과는 조금 다른 가치관을 지닌 인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도 스바루의 영향이지만, 스바루 일행과 무리없이 지내는 것을 보면 친화성은 있는듯
4.1. 순애(純愛)
샤울라는 스승 플뤼겔만을 연모하는 순애보적 인물이다. 샤울라의 플뤼겔 사랑은 스바루가 탑의 다섯 번째 규칙을 추궁하는, '''열한 번째 루프'''에 잘 드러나 있다.
[대화 내용 中 샤울라의 대사]
'''반드시, 구해줄게.''' ||}}}
5. 여담
- 플뤼겔을 워낙 따라서 그런지 400년전 인물임에도 말투가 스바루와 비슷하다.
- 스승님은 절대 죽지 않을거라는 등 스승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 위층을 가리키며 굳이 '팔을 들어 올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포즈'를 취했는데, 해당 포즈를 취한 것은 스바루에 영향을 받은 에밀리아와 가필 정도라는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7]
- 옷 색깔을 보면 스바루가 입고다니는 츄리닝을 연상시킨다. 이는 현자 플뤼겔이 스바루와 관련이 있다는걸 보여주는 떡밥 중 하나일 수도 있다.
6. 관련 문서
[1] 일본어 발음으로는 샤우라에 가깝지만, 영어 발음이나 정발판에서는 샤울라라고 한다.[스포일러] 사실, 구전되는 샤울라에 대한 이야기는 대부분 현자 플뤼겔에 대한 것이다. 플뤼겔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제자 샤울라가 한 것처럼 만들었다고 한다. 참고로 샤울라의 실제모습은 현자와 매우 거리가 멀다. [2] 자신은 스콜피온테일이라 주장한다.[3] 인간과는 가치관이 다르다는 묘사, 인간으로서 도저히 믿기지 않는 힘(지룡과 용차를 한꺼번에 들어 감시탑을 이동)[4] 세 개라고 한 것은 아마 마녀인자일 확률이 높다. 해당 시점에서 스바루는 나태와 탐욕의 마녀인자를 보유하고 있었고, 나머지 하나는 오만의 마녀인자로 추정된다.[5] 스바루를 자신의 스승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냄새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서 냄새란 마녀의 쟌향을 의미하는듯.[6] 샤울라는 레이드가 자연사 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그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가뜩이나 자신을 계속 괴롭히던 존재가 죽은 줄 알았는데 다시 눈 앞에 떡하니 나타나니 놀랄 수 밖에..[7] 에밀리아는 각오를 선언할 때라는 진지한 장면이었으나 가필은 별로 진지하지 않은 장면에서도 사용했기 때문. 그게 아니라도 샤울라는 플뤼겔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어서 그것을 설명했거나 혹은 플뤼겔(스바루)이 그리웠기에 포즈를 취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