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킹

 

1. 포커의 용어
1.1. 마작에서는?
2. 샤킹!


1. 포커의 용어


포커 게임 도중 말이나 행동으로 자신의 패를 속이는 행위. 한국에서만 쓰이는 말로서 해외 포커계에서는 Sharking이란 용어가 없고, 비슷한 개념을 통칭하는 단어도 없다.
한국은 도박이 불법이기 때문에 포커에 관한 공식적인 협회나 규칙이 없었고, 따라서 샤킹에 대한 정의도 불분명하며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한쪽이 정당한 게임 플레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다른 쪽에서 비매너라고 주장하여 분쟁이 생기기도 한다.
해외 포커대회에서는 샤킹 같은 개념은 없으며, 모든 규칙은 명확하게 정해져있어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행동은 모두 해도 된다. 즉 한국에서 샤킹이라고 말하는 행동은 대부분 해외에서는 허용되는 플레이에 속한다. 게임 중 대화는 대회에 따라 허용하는 경우와 금지하는 경우가 있는데 해당 대회 규칙에 따르면 되는 것이고, 방송 대회에서는 대부분 테이블 토크가 허용된다. 단, '슬로우 롤'은 대부분의 대회에서 일반적으로 비매너로 취급한다.
물론 가장 강한 패를 들고 올인에 장고하는 행위는 비매너가 맞다. 이러한 행위를 부르는 정확한 단어는 슬로우 롤이다. 대체적으로 국내에서 샤킹을 언급하는 경우 슬로우 롤을 기반으로 살을 붙여나가는 식의 괴이쩍고 이상한 정의가 많다.
헷갈리기 쉬운 개념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테이블 토크: 게임하는 도중 대화하는 행위 전체를 말한다. 규정에 따라서 비매너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 트래시 토크: 이쪽은 트래시 토크 참고.
  • 장고: 오래 생각함.
  • 슬로우 롤: 현 상황에서 질 수 없는 패(넛 핸드)를 들고 상대의 올인에 장고하는 행위. 상대를 끌어들이려는 등의 심리전도 아니고 게임 진행에 아무런 의미도 없는 시간지연이므로 비매너가 된다.

1.1. 마작에서는?


한국 마작계에서는 샤미센을 샤킹이라 한다. 샤킹 자체가 정의가 불분명한 단어이긴 하지만, 다른 게임판에 오면서 그 뜻이 더 모호해졌다(...). 일단 일본에서 샤미센이란 말이나 신호로 손패 정보를 밝히는 행위[1] 전반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텐파이인데 '아~. 패가 안 들어오네~.' 하는 식으로 운을 띄운다든가, 통수대기인데 '통수는 괜찮아 안전안전' 하는 식으로 능청을 부리는 것 등등이 샤미센에 해당한다.
참고로 '''마작의 샤미센은 포커의 샤킹과 사정이 완전히 다르다.''' 개념은 비슷하지만 마작에서는 샤미센을 금지해야 할 논리적 이유가 있다. 샤미센을 허용하면 마작이 게임으로서 성립하지 않기 때문. 테이블 토크를 완전히 허용할 경우 가령 오라스에서 3위가 2위로 올라서기 위해 1위에게 적당한 점수로 사시코미를 부탁한다든가, 친의 연장을 끊기 위해 값싼 패를 만들고 론패를 알려준다든가 하는 일들이 횡행하게 된다.
호리우치 마사토가 샤미센 의혹으로 프로마작연맹에서 제명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샤미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의혹이 분분하다. 심판이 샤미센이랍시고 제시한 것이 '곤란한 표정, 한숨' 정도기 때문(...). 심지어 비디오나 오디오에 녹화되지도 않았다.

2. 샤킹!


シャキーン!
홈페이지
NHK 교육의 '''어린이 프로그램'''.
2007년 5월 14일부터 시작했으며, 아침 7시부터 15분까지 방송한다.
이름의 유래는 '눈이 번쩍 떠지는 모양'을 뜻한다. Shocking에서 온 듯하다. 잠이 덜 깬 어린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서 제목과 같이 눈을 번쩍 뜰 수 있게,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다양한 엔터테이너적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노래나 율동도 역동적인 게 많다.
머리카락이 하트 모양인 분홍색 천사 캐릭터인 노로이쨩이 등장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동심파괴물이어서 어느 시점에선가 코너에서 빠졌다. 자세한 건 노로이쨩 문서 참조.

[1] 이 때 주의할 점은 손패의 정보를 진실로 밝히든, 거짓말을 하든 상관없다. 두 행위 모두 샤미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