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시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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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지네딘 지단이 지단을 향해 트래시토크를 했던 마르코 마테라치에게 박치기를 구사하는 장면.
1. 개요
2. 스포츠 종목에서의 트래시 토크
3. 역사상에서의 트래시 토크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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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운동선수들이 상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일종의 견제·방해. 이 '쓸데없는 말'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크게 나누자면...
1. 상대방에 대한 조롱과 무시[1]
2. 자기 자신에 대한 암시 & 혼잣말
3. 상대에게 가하는 위협[2]
4. 상대방이 못알아듣는 말 떠들기(특히 외국어)
5. 그냥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것[3]
6. 정말 일상적인 잡담[4]
7. 거짓정보를 이용한 심리전[5]
8. 상대의 행동에 관한 잡담[6]
위의 것들이 모두 트래시 토크에 포함된다. 1번의 경우가 가장 잘 알려진 형태의 트래시 토크. 2번이나 4번 같은 행위는 언뜻 보면 상대방에게 별 영향을 못 미칠 것 같이 보이지만 이러한 행위도 반복되면 상대 선수들이 상당한 짜증을 느낀다고 한다. 일부 선수들은 스스로 집중하기 위해서 2번과 같은 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기 중 민감해지는 운동선수의 특성상 상대방 입장에서는 듣고 있기만 해도 거슬리는 경우가 많다.
위의 사진(지네딘 지단의 박치기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극단적인 경우에는 트래시 토크가 벤치 클리어링같은 폭력 사태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선수 입장에서는 자제해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선수들끼리 서로 얼굴을 자주 마주치게 되는 프로의 세계에서 트래시 토크가 사라지기는 힘든 일. 생각해보면 우리네들도 학창시절 '''같은 반''' 친구들과 농구를 하거나 당구를 치면, 혹은 군대스리가에서 짬밥이 좀 쌓이면 온갖 트래시 토크가 작렬하지 않았던가? 얼굴 볼 일이 별로 없는 '''옆 동네 형'''들과 경기했을 때는 조용했던 반면에... 때문에 스포츠가 존재하는 한 트래시 토크는 영원할 것이다.
사실 도를 지나친 트래쉬 토킹이 문제가 되는거지 트래쉬 토킹 자체는 특히 미국 스포츠에서는 그냥 재밌게 즐기는 문화의 일부가 된지 오래다. 길거리농구든 프로농구든 직접 가서 보면 정말 끝없이 떠들어대는 선수들을 볼 수 있는데 트래쉬 토킹 안 하는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일상적이다. 매너가 좋기로 유명한 야오밍도 처음엔 조용히 농구만 하다가 NBA 생활에 적응하자 멋지게 득점를 먹이고 상대를 비웃으며 "넌 씨x 날 막을 수 없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사실 NBA에서 농구하려면 어느 정도 신경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히려 트래쉬토킹을 전혀 안하고 얌전하게 농구만 하는 야오밍에게 팀동료들이 우려를 표한 적이 있다. 야오의 루키 시즌을 다룬 다큐 The Year of Yao에 보면 루디 탐자노비치 감독이 이런 고민을 가드 쿠티노 모블리에게 얘기하자 모블리가 조용히 "제 생각에 저 친구 문화는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고 이제 21,22세밖에 안 돼서 그런 것 같아요. 그 태도를 익히기만 하면 다들 발라버릴 겁니다"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 야오의 자서전에서 밝힌 것이지만, 얌전하던 그에게 동료들이 거칠어지라고 조언했고 그가 루키시즌에 테오 레틀리프를 상대로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먹이고 포효해 도발로 생애 첫 테크니컬 파울을 받자 (당시 레틀리프를 상대로 공격을 거의 성공 못 시키고 있었기에 짜증스레 나온 반응이라고 함) 동료들이 환호하며 열광했다고 한다. 실제로 NBA에선 다들 심판들에 대한 항의와 어필이 일상화되었기 때문에 묵묵히 농구만 하면 다소 만만하게 보고 판정에서 불이익을 보는 경우가 잦다. 선수들의 항의가 어찌나 심한지 2000년대 후반에 지나친 항의를 하면 (욕설이나 위협이 없어도) 바로 테크니컬 파울을 줄 수 있게 룰 개정이 이뤄질 정도.
어쨌거나 야오밍은 거칠거나 트래쉬 토킹을 자주 하는 스타일까진 아니어도 이후 가끔 자신감 표출을 하거나 심판에게 항의도 하는 식으로 NBA에 적응했다.
또한 베프로 유명했던 마이클 조던찰스 바클리는 같이 저녁을 먹을 때조차 서로를 가볍게 놀리는 트래쉬 토킹을 날리곤 했다. 즉, 트래쉬토킹=상대에 대한 모욕/욕이 절대 아니며 트래쉬 토킹 자체가 부정적인 것은 절대 아니다. 기본적으로 농구하며 이빨 터는 것인데, 나라에 따라 (대표적으로 미국) 이런 이빨털기가 당연시되는 곳도 많다.[7]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나라고, 선후배 관계가 깊은지라 후배가 선배에게 트래쉬 토크를 하는 것은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들다.
가위바위보 할 때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들어봤을 "남자는 주먹" 또한 훌륭한 트래시 토크라고 할 수 있다.

2. 스포츠 종목에서의 트래시 토크



2.1. 농구


신체접촉이 잦고 동 포지션끼리 매치업을 하며 경기 중에도 거의 백번 가량 공수를 바꿔가면서 상대 선수들이 얼굴을 맞대고 격돌하는 농구 경기 중에는 트래시 토크가 일상적이다.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모인 NBA에서는 그 기량만큼이나 돋보이는 트래시 토크 스킬로 이름을 떨치는 선수들이 많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선수는 'The Glove' 게리 페이튼이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역시 트래시 토크하면 빠지지 않는 인물이지만 게리 페이튼 앞에서는 혀를 내두를 정도. 게리 페이튼은 트래시토크를 가리켜 '자기최면이자 승리의 지름길'이라 표현하며 트래시 토크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둘의 트래시 토크 스타일은 약간 다른데, 마이클 조던이 상대를 무시하고 도발하는 스타일이라면 게리 페이튼은 상대를 비꼬고 비웃어서 열받게 만드는 스타일. 자신의 가장 큰 피해자는 지금은 레전드로 은퇴했지만 그와 매치업할 때는 신인 티를 다 벗지 못했던 제이슨 키드. 반대로 존 스탁턴은 아예 그가 하는 말이 들리지 않는듯이 플레이를 해서 오히려 게리 페이튼의 멘탈이 흔들릴 정도였다고.[8] 코비 브라이언트앨런 아이버슨같은 유명 선수들도 경기 중 쉴 새 없이 나불거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역대급 선수[9]라고 불리는 많은 선수들 중 트래시 토킹을 안하는 선수가 없다고 할 정도로 선을 넘지 않은 선에서는 NBA에서는 정말 흔해빠진 일상이다.
'메일맨'[10]이라는 별명을 가진 칼 말론 역시 성실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상대 선수에게 협박성 멘트를 자주 날렸다고 한다. 그는 시합 중 덩크를 날린 이후 밀려서 넘어진 상대 선수한테 '''"선수 생활 오래하고 싶으면 내 앞에서 얼쩡거리지 마라"'''라고 위협한 적도 있다고. 그랬던 그 역시 스카티 피펜의 트래시 토크에 낚여서 게임을 말아먹는 굴욕적인 일을 당한 적이 있다. 1996~1997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칼 말론은 4쿼터 종료를 앞두고 '''82-82''' 동점인 상황에서 자유투를 얻었다. 둘 중 하나만 넣어도 굉장히 유리해지는 상황. 이 때 피펜이 그에게 다가와 ''''우편배달부는 일요일에 배달 안하는데(The mailman doesn't deliver on Sundays).''''라고 조용히 속삭였다. 당시 경기가 벌어진 날이 일요일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별명이 메일맨(우편배달부)인 그를 비꼬는 말이었다. 이 어이없는 겐세이에 멘탈이 흔들린 칼 말론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놓치고, 그 직후 당연하다는 듯이 마이클 조던이 미들 점프슛 버저비터를 성공시켜 시카고 불스가 84-82로 승리. 이어지는 6차전에서도 시카고 불스가 승리하며 칼 말론이 속한 유타 재즈는 통한의 준우승을 하게 되어 그는 언론으로부터 '새가슴'이라고 혹평받으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그리고 은퇴할 때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5개 국어에 능했던 디켐베 무톰보[11]는 상대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트래시 토킹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본래 콩고민주공화국 국적의 선수였는데 '디켐베 무톰보 음폴론도 무캄바 장자크 와무톰보(Dikembe Mutombo Mpolondo Mukamba Jean-Jacque Wamutombo)'라는 '''자신의 풀네임을 되뇌이는 것 만으로도''' 상대방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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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진 앞[12]의 선수 샘 카셀은 前 뉴욕 닉스 가드 존 스탁스와 1:1 매치업을 하다가 외모에 관련된 온갖 조롱을 경기 중에 듣기도 했다고. 그 내용을 살펴보면
"어이 카셀~ 난 자네만 보면 ET랑 농구하는거 같아. 게임 끝나기 전에 지구 안 떠나나?"
"자네 언제 고향으로 가나? 경기 중에 UFO가 와서 자네를 태워갈 건가?"
한국과는 환경이 달라서 패드립의 제한선이 낮은 편인 미국에선 트래시 토크의 수위가 국내보단 한수 위다. 특히 엄마 관련한 단어. 다만 이것도 드립의 수준이 경기와 상관없이 흘러가면 나중에 크게 욕먹게 되어있다. 케빈 가넷이 친 암환자 드립이 대표적 사례. 하필이면 상대가 상대라...[13] 그리고 아무리 트래시 토크가 자유로운 미국이라지만 패드립은 절대로 좋게 받아들여질 수가 없다. 실제 엥간한 경우가 아니면 선수들끼리 서로들은 서로 까고 쌍욕까지 날리긴 하지만 그 선수들의 가족까지는 건들지 않는다. 그리고 건드렸다가는 실제 대판싸움이 일어나고 그 패드립을 날린 선수는 겁나게 욕을 먹게 되어있는것이 당연하다.
여담이지만 게리 페이튼이 은퇴한 이후 현역 최고의 트래시 토커는 위에 언급한 케빈 가넷의 차지. 위의 1, 2, 3, 4, 5에 모두 해당되는 이빨을 자랑하며 팀메이트인 레이 앨런이 '살면서 저렇게 욕을 많이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까지 얘기할 정도. 예를 들기를 숨쉬는 것과 같은 빈도로 fuck을 사용한다고. 리그 입성 전까지 케빈 가넷을 존경한다고 했던 조아킴 노아드와이트 하워드가 입성 이후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은채로 그와 매치업했다가 그의 핵이빨질에 질려 그에 대한 리스펙트를 철회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욕뿐만이 아니라 경기 내내 입을 쉬지 않는다. 경기를 보면 상대방을 도발하지 않을 때에도 끊임없이 혼자서 뭔가 중얼거리며 자기 최면을 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위에 언급된 조아킴 노아는 베테랑이 된 이후 오히려 가넷을 존중(respect)한다고 한 적이 있다.[14] 이 인터뷰에서 노아는 가넷이 오직 승리를 위해서 자신을 불태우는 방식에 대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었다면서, "자신의 팀 동료가 아닌 선수들과 친구가 되지 않으려고 하는 걸 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스타 주간에 둘이 앉아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오해를 풀었다고.

NBA Open Court에서 최고의 트래시 토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대개 위에 언급된 대로 마이클 조던, 래리 버드, 게리 페이튼, 케빈 가넷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2분 50초부터 스티브 커가 웃긴 트래시 토크의 사례를 들고 있다. 당시 42세였던 케빈 윌리스를 향해 어느 관중이 "어이 윌리스! 당신 싱글이야? 우리 할머니가 당신 맘에 들어하던데!"라고 해서 관중들과 심지어 윌리스마저도 빵 터졌다고.
슬램덩크에도 트래시 토커가 등장하는데 그 주인공은 풍전 고등학교의 나대룡. 물론 강백호야생원숭이 등 트래시 토크를 구사하는 등장인물은 차고 넘치지만 정석적인(?)방법으로 경기중 면전에서 대놓고 겐세이에 사용하는 것은 나대룡이 제일이다.
성질 더러운 것으로만 보인 악동, 다혈질 선수들이 이런 트래시 토크에 약해서 안보이는 희생양이었다는 후일담도 많다. 사실 미국 흑인 중에도 과묵하고 이런 잡소리 싫어하는 흑인들도 아주 많다. NBA의 아주 대표적인 악동인 데니스 로드맨의 경우 양아치이긴 하지만 떠벌이과는 아니었고 예상외로 성격이 많이 여려서 남에게 근거없는 욕은 안하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경기중에 뭐라고 떠들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려 했으나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에게 욕하거나 하면 진심으로 못견뎌하고 참다참다 폭발하곤 했다.[15] 그래서 중요한 경기 후반에 뛰지 못하는 약점을 발견한 상대팀들은 로드맨을 경기 후반에 피하려고 엄청난 트래시 토크를 날렸고 이 트래시 토크의 수준은 진짜로 NBA에서도 막장 수준이어서 옆에서 뛰던 동료인 조던, 피펜, 론 하퍼 등이 참다 못해 로드맨 대신 싸우고 응수하던 일도 자주 있었다. 나중에 로드맨이 김정은을 보러 북한에 찾아가서 친선경기를 가진 후 미국방송사와 생중계 인터뷰를 할 때 아나운서가 친구인 김정은을 비난하자 생방송 중에 필요 이상으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이빨하는 걸로 알려진 레지 밀러는 아주 독특한 형식의 트래쉬 토킹을 하곤 했는데, 경기전에 페이서스 담당 기자 출신인 페이서스 구단 관계자 David Benner의 얼굴에 자기 얼굴을 바싹 대고 '''미친 듯이 쌍욕을 퍼붓는 것이다.''' 물론 베너가 무슨 잘못을 해서 이렇게 부모님 원수한테 하듯 욕을 하는 건 아니고, 스포츠 선수답게 징크스에 민감한 밀러가 만들어낸 징크스 중 하나이다.
베너의 설명에 따르면 1998년 전후로 밀러가 경기 전에 그에게 다가와 음료수를 얻어 마셨는데 그날 밀러가 맹활약을 하고 페이서스가 경기에서 승리했다고 한다. 이후 이는 매 경기 전에 하는 전통이 되어 베너가 경기 전에 밀러에게 음료수를 주면서 (가짜로) 그에게 도발을 하고 밀러가 엄청나게 쏟아붓는다고 한다. Open Court에서 밀러가 밝힌 바에 따르면 별의 별 욕을 다했다고 하는데 베너는 결코 이를 듣고 열받거나 되받아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이는 단순히 흉내만 내는 것으로 실제로 베너는 밀러의 커리어 내내, 본인은 인디애나 스타에서 기자생활 할때부터 밀러와 알고 지낸 사이이며 둘은 친분이 있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베너는 밀러가 욕을 하는 동안 사람좋은 웃음을 지으며 잠자코 듣고만 있다.
KBL에서는 전태풍이 트래시토크를 즐겨 했었다. 그리고 과거 서울 삼성 썬더스 소속이었던 박성훈이 전주 kcc 정재근에게 트래쉬 토크를 시전하다가 턱을 얻어 맞은적이 있었다. 일명 저승타 사건

2.2. 축구


지네딘 지단2006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르코 마테라치의 모욕적인 언행을 참지 못하고 박치기를 하여 불명예스럽게 퇴장당한 건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 그 경기가 끝난 직후 많은 사람들은 지단이 왜 박치기를 했는지 궁금해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진상이 밝혀진다. 마테라치가 지단에게 그의 누이를 모욕하는 말을 하였고 이에 격분한 지단이 박치기를 시전하였다고. 어쨌든 이 충격적인 사건 덕분에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다비드 트레제게'''는 상대적으로 묻혔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2.3. 야구


야구에서는 포지션의 특성상 타석의 타자들을 도발하는 포수 출신 트래시 토커가 많다고. 심리전이 중요한 야구의 경우 1, 3번 뿐 아니라 7번을 활용한 교란 작전도 상당히 많다. 타자에게 직구라고 넌지시 알려주면서 사실은 커브라든지...
KBO 리그에서 2009시즌 종료 특집으로 MBC ESPN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영예의 1위는 진갑용. "인사 안하냐? 죽을래?"부터 시작해 "1루 나가가 뛰면 직이뿐다(1루로 나가서 뛰면 죽여버린다)", "빨리 치라, 뭐하노?", "이런거 안치면 뭐칠래? 쯧쯧..." 등으로 타자들을 약올리는 걸로 악명이 높았다. KIA 타이거즈강귀태[16]삼성 라이온즈강민호도 유명하다.[17] 현재윤의 경우 타자들이 말하길 진갑용은 대선배라 어쩔 수 없지만 현재윤은 그냥 빠따로 죽여버리고 싶다고. 현역 시절 이만수도 엄청난 수다로 선후배 동기 가리지 않고 농락한 것 때문에 악명이 높았다.[18][19]
선수들끼리는 트래쉬 토크라는 정식(?)명칭보단 '야지' 라고 부르는 듯. 야지라는 말의 어원은 불명인데, 야지(野次)야유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로 일본야구에 영향을 받은 선배들서부터 내려온 용어인듯.[20]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송성문이 아예 대놓고 덕아웃에서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브레이킹 없는 트래시 토크를 했다가 엄청난 욕을 먹었다. 면전에서 말한 건 아니지만 그 내용이 '''"팔꿈치 인대 나갔어!!!"'''라던가 '''"오늘 경기 끝나고 햄스트링 수술!!! 2년 재활!!!"''', '''''자동문, 이야 최신식 자동문! 1500만원짜리"''' 같이 '''상대팀 선수들의 부상을 기원'''하는, 가히 인성이 의심되는 발언을 했기 때문. ~ 2020년에도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롯데 박세웅이 덕아웃에서 블론세이브를 한 한화 투수 박상원에게 트래시 토크를 시전하면서 비난을 받았다. 다만 부상을 당하라는 수준의 조롱은 아니었고 팀 선배인 전준우가 바로 말리면서 그냥저냥 묻혔다. 사실 2020년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무관중으로 개최된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이전에 비해 선수들의 트래시토크가 더욱 선명하게 들렸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포수노무라 카츠야가 현역시절 최강의 트래시 토커로 이름을 날렸었다. 노무라 카츠야의 도발에 휘말리지 않은 선수 중 유명한 선수가 나가시마 시게오, 오 사다하루, 장훈. 오는 타석에 들어서면서부터 전혀 들은 체도 하지 않았고, 나가시마는 히죽 웃으면서 더욱 심한 수위의 음담패설로 맞받아쳐 되려 노무라를 질리게 만들었으며, 장훈은 처음에는 시끄럽다며 욕을 내뱉었다가 참다못해 '''헛스윙하는 척 하며 배트로 노무라의 뒤통수를 때렸다.''' 그 외에도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80년대~90년대 초 주전포수였던 타츠카와 미츠오의 주특기로도 유명했다. 야구 만화 메이저에 등장하는 포수 사토 토시야 역시 트래시 토크의 달인. 일본에서는 이 단어를 속삭임 전술(ささやき戦術)이라 번역하기도 한다.
블리처 리포트에서 2010년 초에 쓴 현역 메이저리그 Top 10 트래시 토커. 투표 같은 것은 아니니 너무 깊이 믿을 필요는 없지만, 본문의 agitator란 단어는 '''구타유발자''', 즉 '매를 버는 사람'라는 뜻이다.

2.4. 격투기


격투기 무대에서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트래시 토킹에 의한 선수간의 대립관계가 조성되는 일이 많다. 대개 흥행을 위한 쇼맨쉽의 일환이거나 가벼운 심리전의 요소로 사용되기 때문에 진심으로 상대를 증오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간혹 선수나 체육관 간의 해묵은 악연이 트래시 토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복싱무하마드 알리, 종합격투기의 '''차엘 소넨''', 디아즈 형제나, 코너 맥그리거, 앤더슨 실바, 마이클 비스핑, 도미닉 크루즈 등이 대표적인 선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라고도 할 수 있는 프로레슬링에서는 선수로서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기량 중 하나로, 대단히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의도적으로 경기 중 상대방을 방해하기 위해 쓰이는 다른 종목의 트래시 토크와는 약간 성격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종합격투기는 종목 특성상 브레이크가 거의 없기 때문에 경기 도중에 트래시 토크를 했다가는 한방에 훅가는 수가 있다. 그래서 주로 시합 전의 인터뷰나 미팅에서 주로 벌어지곤 하는데, 가끔 시합중에 이런 짓을 하는 사기캐릭터도 나온다. 코너 맥그리거, 앤더슨 실바, 닉 디아즈, 네이트 디아즈[21]가 그런 케이스다.

2.5. 기타 종목


e스포츠 에서도 엄연히 트래시 토커가 존재한다. 이 경우에는 트래시 채팅이라고 해야 할지도. 그 장본인은 임요환. 임요환은 05년도에 문준희와 치른 듀얼 토너먼트 경기에서 몰래멀티를 하고 있었음에도 상대에게 입구가 막힌 척 연기를 하며 '좁아ㅠㅠ'라는 채팅을 날렸다. 이에 속은 문준희는 상대방이 몰래멀티를 한 줄도 모르고 신나게 조이다가 한 방에 밀리게 된다. 이후 공식 경기에서 GG 및 PPP 이외의 채팅은 금지되어 경기 중 선수들의 진심이 담긴 채팅은 볼 수 없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와 이승훈[22]도 트래시 토크에 능하다. 다만 올스타전, 특별전 등 비공식전의 경우 채팅이 허용되는데, 이때 선수들간의 게임에서 트래시 채팅이 종종 나온다. 몇 안되는 선수들의 채팅을 볼 수 있으니 팬들의 관전 포인트중 하나. 대표적인 예가 스타리그 레전드 매치의 서지훈. 상대 강민에게 거짓 정보를 줘서 강민의 정찰을 꼬이게 만들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더블리프트임프, 피글렛 등이 유명했으며, 이 분야 정점은 '''G2 이스포츠'''. 트위터로 상대가 누구든 광역 도발을 일삼으며, 2019-20년 멤버 중 대다수(원더, 얀코스, 퍽즈)가 도발 장인이다.
예능이긴 하지만, 2011년 2월 11일에는 양민이 뿔났다에서 장동민서연지의 리벤지 매치에서 정색한 장동민의 트래시 토크가 작렬하는 바람에 결국 서연지가 울음을 터뜨렸다. 승패를 떠나서 장동민은 여성 게스트 모셔놓고, 그것도 스타계의 여신을 모셔놓고 정색 + 트래스 토크를 작렬했다는 걸로 정말 신나게 까였다.
미식축구하인스 워드도 소문난 트래시 토커. 단 진짜 성질이 더럽다기보단 그냥 상대를 낚는 용도로 쓴다. 상대를 낚아서 파울을 받게 만들어 놓고는 유유히 빠져나오는 모습은 대표적인 구타유발자였다.
아이스하키에도 트래시 토크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로 LA 킹스의 수비수인 드류 다우티는 상대방 선수한테 "너는 마이너에 그렇게 있었는데 아직도 주전이 아니냐?"라고 말한다고 한다.
바둑에도 트래시 토크가 있다.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린다던가, 바둑돌을 끊임없이 짤깍거린다던가. 조훈현이 유명한 트래시 토커인데 알 수 없는 말로 쉴새없이 재잘대는데 바둑판 앞에서 집중이 될 턱이 없다. 이게 좀 심할 때에는 바둑판 앞에서 '''비내리는 호남서언~ 나암행열차에~'''가 나오기도 했다고. 이세돌은 처음 상대했을 때 낭랑 18세소양강 처녀를 듣고 충격을 받고 게임을 내줬다고 한다. 공식적(?)으로는 혼잣말이지만 이상하게 상대가 불리할 때는 "망했네, 망했어."라는 자책(?)하고, 상대가 일본 선수면 일본어가 나오기도 한다.[23] 요다 노리모토 9단의 경우 아예 귀마개를 준비하기도 했을 정도.
배구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배구 중계를 보면 서브를 하기전 마주본 선수들끼리 상대선수들에게 뭐라고 말하는 장면이 자주 잡히는데 이게 트래스 토크다. 주로 상대방을 약올리거나 어그로를 끄는 말들을 한다. 예를 들어 "이번에 우리가 A속공으로 공격할 건데 막아봐라"라든가 블로킹에 막힌 상대 센터에게 "그것밖에 못 하냐"며 놀린다. 물론 상대방도 그에 맞혀 열심히 맞대응을 해댄다. 배구는 타 구기종목들과는 달리 상대팀 선수와 직접적으로 물리적 충돌을 할 일이 사실상 없는데다, 서브하기 전 양팀의 전위 블로커들이 늘 마주 보면서 시작하기 때문에 그 정도가 많은 편.
하스스톤의 감정 표현 기능도 감정 표현 자체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음에도 도발적인 용도로 사용해 상대의 감정을 흔드는 목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트래시 토크라고 볼 수 있다.
나무위키에서도 수정 코멘트에 트래시 토크를 날리는 유저들이 있다. 특히 "내가 지금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있다"는 부심 때문에 트래시 토크를 남발하기도 하는데 전달하는 지식의 정확성과 매너는 별개의 문제다. 심한 경우, 토론방이거나 심지어 문서에까지 타 유저들을 저격하는 트래시 토크를 날리는 경우도 있다.[24] 이런 유저들을 만난다면 수정전쟁[25]이나 토론으로 가봤자 꼴사나운 키배틀이나 병림픽으로 될 뿐이니 나무위키: 신고 게시판을 이용하도록 하자. 근데 일부 유저는 트래시 토크를 날린 후에 '''본인이 먼저 이전 기여자를 신고해서 정지먹이는 짓'''을 하기도 한다!

3. 역사상에서의 트래시 토크


엄밀히 따지면 전쟁이 트래시 토크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트래시 토크를 좀 더 '우아하게'(?) 다듬은 것이 바로 심리전의 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삐라도 어떻게 보면 트래시 토크 중 하나라고 봐도 될 정도다. 적진에 각종 욕설과 폭언을 퍼붓어서 공격을 유도하는 전술은 아예 전쟁을 다룬 창작물의 흔한 클리셰로 자리잡았을 정도다. 물론 실제 역사상에서도 이런 예가 왕왕 있기는 했다.
  • 영국의 손가락 욕[26]: 아쟁쿠르 전투 당시 프랑스는 제노바 쇠뇌병을 용병으로 고용했으며, 영국군은 장궁을 사용했다. 프랑스가 포로의 손가락을 잘라내며 "너네들 가운데 손가락을 잘라버리기 전에 항복해라!"고 위협하자, 영국군이 "어디 해볼 테면 해봐라!"며 두 손가락을 들어보인 데에서 유래됐다는 소문도 있다.
  • 제2차 세계 대전 후반, 아르덴 대공세 당시 바스토뉴에서 독일군에 의해 완전히 포위된 미군의 제101공중강습사단이 완강히 저항하자 독일군에서는 사자를 보내어 "2시간 안에 몰살당할래요, 명예롭게 항복할래요?"라는 요지로 항복을 권유했다. 하지만 작전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맥스웰 테일러 사단장을 대신하여 지휘를 맡았던 부사단장 맥클리프 준장은 NUTS!라고 화답하여 독일군 사절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 일화는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도 나온다. 'NUTS'에는 여러가지 미묘하게 다른 의미가 있어서 비영어권의 입장에서 번역하기가 참 아스트랄하다. 당시 상황을 생각해서 번역하자면 "조까!", "엿이나 먹어라", "(우리가 순순히 항복할 거라고 생각했다니) 미쳤냐!" 정도 된다. 독일군 측에는 "지옥에나 떨어져라!"라고 번역되었다고 한다.
  • 진위가 불분명한 말이기는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이 '일본 왕에게 저주를'이라고 하자 일본군은 '베이브 루스에게 저주를'이라고 맞받아쳤다고 한다. 베이브 루스는 왕도 정치인도 아닌 야구 선수였으니, 당시 베이브 루스가 미국인들에게 어떠한 존재인가를 알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겠다.
  • 워털루 전투 막바지에 프랑스군 고참 근위대(Old Guard)를 포위한 영국군이 항복을 권유하자, 부대를 지휘하던 피에르 캉브론느는 이를 거절하며 "그대 질문에 다섯 글자로 대답하겠다. M.E.R.D.E!"라고 말했다. 혹은 단말마적인 'Merde!'라고 외쳤다는 이야기도 있다. 참고로 merde는 직역하면 '똥'이란 뜻의 욕설로 좀더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똥이나 처먹어!' 정도. 이에 대한 영국군의 대답은 일제 발포였다. 참고로 merde 말고도 다른 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건 "근위대는 죽어도 항복하지는 않는다(La garde meurt et ne se rend pas)!"로 다소 점잖은 발언이었다. 빅토르 위고레 미제라블에서 워털루 전투를 묘사하면서 전자의 merde 설을 넣었는데, '아마도 프랑스인이 한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발언'이라고 표현했다.

4. 관련 문서


[1] 이근 대위의 그 유명한 "우리 할머니가 해도 이거보단 빠르겠다."가 대표적, 흔히 말하는 도발성 멘트. 권투선수 메이웨더, 바둑기사 커제도 이러한 트래쉬 토크의 강자다. 군대 교관이나 스포츠 감독들은 저런 도발, 자극적인 멘트를 하는 경우가 흔하다. 고든 램지도 빼놓으면 섭하다.[2] 물론 정말로 위해하려고 그런건 아니지만 가끔 욱해서 나오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NBA의 살인 팔뚝 칼 말론. 경기중에 수시로 자기 상대에게 까불면 깐다라고 슬쩍슬쩍 위협했다고. 민속씨름 세기의 대결이었던 이만기강호동의 맞대결 때. 강호동이 괴성을 지르면서 분위기를 띄우자 이만기가 욱해서 "깝치지 마라 이 XX야"라고 하자 강호동도 잠깐 당황하더니 심판한데 "욕해도 되는 겁니까?"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결국 이 대결에서 이긴 쪽은 강호동이었고 승리 후 선배 이만기에게 악수를 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참고로 이만기와 강호동은 마산상고 직속 선후배다.[3] 스포츠는 아니지만, 이런 타입의 대표적 인물은 바로 노홍철이다. 무모한 도전 초반 레전드인 연탄 나르기에서 차승원을 멘탈붕괴시키는 수다가 압권. 스포츠계에도 유명한 수다맨이 있다. 바로 그 유명한 투머치토커.[4] "아침 뭐 먹었냐?", "자식은 몇살이냐" 등. 다른 팀 선수라도 서로간 친분이 있는 이들끼리는 경기중 짬날 때 잡담을 나누기도 한다고. 물론 잡담하다가 정신이 팔려서 실수를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당연히 상대의 실수를 노리고 잡담을 거는 경우도 있다).[5] 초창기 이만수가 경기와는 상관없는 신변잡기성 트래시 토크를 엄청 해대서 타자들이 심판에게 이만수 입좀 닫으라고 항의했던 사례가 많다.[6] 축구/농구의 슛 자세나 야구의 타격 폼 등을 자세가 이상하다고 말하여 폼을 의식하게 해서 실수하게 하는 식.[7] MCU 영화 윈터 솔져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자기 따라가려다 녹초가 된 팔콘에게 "담에 뛸 때 또 보자고. 그딴 것도 뛴다고 할 수 있다면 말이지"라고 가볍게 놀리는데 가벼운 트래쉬 토킹은 이 정도 수위로 이뤄진다. 승부하는 도중 스스로 기를 살리기 위해 상대를 놀리거나 자신을 과시하는 것인데, 미국인들은 워낙 감정표현하는 방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생겨난 문화라고 볼 수 있다. (개인차는 있지만 평상시에도 한국인이 보기에 변화무쌍한 표정과 화려한 제스쳐를 볼 수 있다) 여기에 흑인영어는 (마찬가지로 개인차가 있지만) 다소 과장된 어휘와 표현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볼때는 좀 살벌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볍게 장난치듯 도발하는 것이다.[8] 존 스탁턴은 얌전한 회사원같은 외모와 다르게 무척이나 터프한 선수였다. 작은 덩치에도 단단한 몸과 뛰어난 운동신경을 지니고 있어 8,90년대 거친 골밑을 거리낌없이 파고들었으며, 웬만한 하드파울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체와 멘탈의 소유자였다. 그가 클러치 플레이어로 이름날린 것은 이렇듯 단단한 멘탈 덕분.[9] 래리 버드, 레지 밀러, 아이재아 토마스 등등[10] 매 경기 일정 이상의 득점과 리바운드를 올리는 것이 마치 매일 매일 우편물을 배달해주는 우편배달부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 축구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무원'''이라고 불리던 것과 같은 의미이다.[11] 모어인 DR콩고 고향지역 방언은 물론, DR콩고의 공용어인 프랑스어, 그 밖에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12] 참고로 뒤에 있는 외계인은 숀 매리언이다.[13] 상대인 찰리 빌라누에바는 실제로 암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무모증 환자이며 이때문에 무모증 치료협회의 홍보대사까지 하고 있는 인물.[14] http://articles.chicagotribune.com/2013-02-17/sports/ct-spt-0218-nba-all-star-bits--20130218_1_bulls-noah-celtics-garnett-respect[15] 이것도 멘탈의 일부라면 일부겠지만 2006 월드컵 결승전에서 지네딘 지단이 못참은걸 생각해보자 지단이 멘탈이 약한 선수인가?[16] KBO에서 보기 드물게 4번 항목에 해당한다. "헤이 와쌉맨~"부터 어떤 선수에게는 "스파이크가 좋아보인다?"라고 하기도 하고... 홍성흔은 인터뷰에서 가볍게 불평했으며 김민재는 참다 못해 심판에게 "심판! 얘 조용히 시켜요."라고 했다고...[17] 이쪽은 모르는 선수에게도 "안녕하십니까,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입니다"라고 말을 걸 수 있는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수다파.[18] 항목 참조.[19] 그런데 이만수는 학교 후배인 이정훈에게 트래쉬 토크를 시전했다가 된통 당한 적이 있다. 이정훈이 타석에 섰을 때 이 쪼그만 애가 쳐 봤자 어디까지 나가겠냐 좋아하는 바깥쪽 공 하나 줄까 그래 봤자 치겠냐 운운해 가면서 놀리길래 이정훈이 열을 받을 대로 받아서 몸쪽 공을 잔뜩 노리고 있다가 끝내기 홈런을 쳐 버렸다고...[20] 보통 야지를 놓다라는 식으로 표현했다. 오래된 표현이라 최근에는 실생활에서 잘 안쓴다.[21] 앤더슨 실바는 상대를 경기 중에 도발하다가 오랫동안 지켜오던 UFC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잃고 말았다.[22] 의도한 건 아니지만 경기 중 '아놔X발'이라는 채팅을 만천하에 공개했다.[23] 조훈현은 일본에서 수 년간 프로기사로 활동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일본어도 안다.[24] 이러한 행각들을 문서 기여라고 주장하며 해당 내용을 삭제하는 유저들은 반달러라고 하는 적반하장은 덤.[25] 언급했다시피 삭제해봤자 반달이라고 매도하며 "이의있으면 문서에서 반박하셈"으로 일관한다.[26] 영국에서만 통하는 욕설로, 검지와 중지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 손등을 상대에게 내민다. 반대로 손등이 자신을 향하면 그냥 일반적인 V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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