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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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HK教育 , Eテレ
일본의 공영방송 NHK의 지상파 교육방송 채널.
2. 역사
1959년에 세계 최초의 교육 전문 채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개국했다. 한국으로 치면 EBS의 전신인 구 KBS 3TV와 위상이 비슷한데, 이는 한국이 벤치마킹한것.
NHK는 개국 당시 도쿄 인근의 주파수는 새로 할당받았지만, 오사카를 비롯한 다른 지방의 주파수는 미군의 레이더용으로 할당된 12ch을 사용하기로 했다. 전국에 동시에 개국하지 못했기 때문에 개국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자체적으로 NHK 종합 채널에 교육 채널 프로그램 일부를 편성하기도 했다.
개국 초기에는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5시간동안 방영하였으나, 1964년에는 낮 시간대가 앞 뒤로 확장되었고 1967년 4월에는 이른 아침부터 자정까지 방영하게 되었다. 이후 2000년에서야 24시간 방송이 도입되었다. 그러나 2006년 갑자기 닥친 경영난과 2008년 금융위기 및 지구 온난화를 이유로 폐지한 뒤 현재는 시청률 저조 등을 이유로 방송 시작 시간이 오전 5시 30분으로 더 늦춰졌다.
이름처럼 교육방송을 많이 편성해주지만 애니메이션도 주로 교육TV에서 편성된다. 또한 종합TV에서 뉴스특보 관계로 프로그램을 결방할때가 많기때문에 스포츠 중계방송도 간간히 편성해준다. 채널은 전국 공통 2번이다.
2011년 6월 개편을 통해 Eテレ라는 약칭과 현재의 워터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심야방송을 하지 않고 오전 1시 30분 쯤에 방송을 종료하고 5시 30분 쯤에 방송을 재개한다. 방송종료 및 재개 화면으로 NHK종합처럼 일장기와 기미가요를 틀어주지만, 디지털화 이전에는 '교육 채널'이란 이미지 때문인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배경으로 사용한 바 있다.
2016년 1월 2일부터 러브라이브 1기의 방송이 확정되었다. 링크
또한 2018년에 BS 프리미엄에서 방영해준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 카드 편을 2019년 4월부터 NHK 교육에서도 재방송해주었다. 아마도 위성방송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틀어준 것일 듯. 링크
일본 내의 수어 보급에 큰 공을 세운 채널이기도 한데, 물론 전에도 수어에 대한 인지는 있었지만, 90년대 NHK 교육 채널에서 《NHK 수어 뉴스》 프로그램을 런칭하기 전까지는 수어에 대한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졌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 수화 위클리》까지 편성할 정도로 수어 콘텐츠를 꾸준히 공급한 덕에 이제는 일본 내에 수어를 통역하는 전문 인력들이 많이 늘어났다.
3. 기타
열려라 꿈동산에서 나왔던 프로그램인 음악 판타지 꿈을 방영한 곳이다.
이 방송국에서 했던 '영어로 놀자'(えいごであそぶ)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실사 세트에서는 여성 출연자와 인형탈 쓴 사람과 마리오네트 비슷한 수단으로 움직이는 새 인형이 만담을 하다가 주된 내용은 애니메이션인데 여기서 고블린이 악당으로 나온다. 한국의 여러 업체에서 비디오로 더빙되어서 출시되기도 하였다. 대부분 더빙과 로컬라이징이 수반되었지만 몇몇 판본은 친절하게도 'NHK의 인기 영어 교육프로그램'이라는 소개를 하기도 하였다.
샤킹!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동심 파괴물이다. 자세한 건 노로이쨩 참조.
NHK 종합TV가 스포츠, 국회 중계를 해당 방송사의 사정으로 채워지지 못할 경우 NHK 교육TV로 대체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는 아예 NHK E에서 고정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중대한 재난 사고가 일어나게 되면 NHK 종합TV와 마찬가지로 뉴스 특보를 내보낸다.
일본의 대표적인 장기방영 10분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 오자루마루, 닌자보이 란타로도 여기서 방영중이며, 네모바지 스폰지밥과 증기기관차 토마스 역시 이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동용 버라이어티인 천재 테레비군이 여기에서 방영된다.[1] 또한 고고 쿠킹전사 쿠쿠룽도 여기서 방송한다.[2]
TV 어학방송도 이곳에서 방영한다. 9개 언어 어학프로그램이 방영되며, TV 한글강좌도 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어라비아어 어학방송이 있다. 한글강좌는 말 그대로 "한글"이라고 표현하는데, 일본 입장에서는 남북 분단 때문에 그냥 카타가나로 한글이라 적어버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