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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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도전 과제
2. 기타


1. 개요


인디 오컬트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 노베나 디아볼로스의 등장인물. 만남장소는 숲.
장발에 청순한 외모를 한 여성으로, 항상 졸린 듯한 모습을 보인다. 박준성보다 연상으로 다른 여성 등장인물보다 나이가 많다.[1] 그래서 말문을 트게 되면 준성한테 누나라고 불리며 준성을 동생 대하듯 '준성이'라고 부른다.
농담을 상당히 못하며[2], 쿠키를 잘 만드는 듯 하다. 첫 만남 때 관찰을 하면 글래머한 체형이라고 언급되는 유일한 히로인. 스탠딩 CG 중 옆으로 서 있는 모습은 특히나 더 두드러진다. 오죽하면 저런 색기를 가졌으니 서큐버스인 것이 납득간다는 평도 있다.
마물로 등장할 경우, 서큐버스로 나온다.

==# 작중 행적 #==
만남 횟수
메모
작중 행적
0
조용한 여성
서나리라는 여성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그런 신비스러움이 서나리씨를 신경쓰도록 만든다.
첫 살인을 보고 여관에 돌아온 준성과 마주친다. 길을 내주려 하지만 계속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준성은 왠지 모르게 끌려 그녀에게 말을 걸게 되고,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진다.
1
편안한 사람이다
나리누나와 말을 트고 친하게 지내자고 제안했다.
이 마을에서 나리누나의 편안함은 안락한 피난처다.
나리를 만나러 숲에 간 준성은 책을 무릎에 두고 잠들어있는 나리를 보게 된다. 잠에서 깬 나리와 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홀로 피어있는 꽃향유를 보고 감상을 나눈다. 이때부터 서로 말을 놓는다.
2
뭔가 숨기는 건가
나리누나에게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누나는 크게 놀라지도 않고, 되려 잠들어 버렸다.
많이 피곤했던 걸까? 그게 아니라면…
잠든 나리를 가만히 지켜보다 들킨다. 나리는 놀라며 몰래 지켜보는 거 아니라며 면박을 준다. 준성은 나리에게 자신의 고민에 대해(의식에 관한 이야기를 빼고) 상담하고, 나리가 만든 과자를 먹고, 나리에게 동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준성은 알 수 없는 분위기에 이끌려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지만, 나리는 중간부터 잠들어 후반부를 듣지 못한다.
3
기면증 환자였다
나리누나가 기면증을 고백했다. 예상치 못한 말이었다.
그간의 모습과는 달리 어두운 누나의 얼굴이 신경쓰인다.
준성은 나리가 약을 먹는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되고, 나리는 말을 돌리려 하지만 준성은 계속 약의 정체에 대해 묻는다. 나리는 체념했다는 듯이 준성에게 자신이 기면증을 앓고 있음을 고백한다.[3] 준성은 좋아하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자신에 대한 신뢰를 잃은 동료들을 떠올린다. 그 와중에도 준성에게 힘을 준 오만호 기자와, 그가 추천해주었던 책의 앞부분 내용이 오버랩된다. 소년이 마을에 꽃을 심어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다는 바람을 품는 내용이다. 준성은 나리와 너무 많은 시간을 썼다고 생각하며 자리를 뜬다.
4
미세한 불안감
확실하다. 나리누나는 어딘가 이상하다.
하지만 그 부분을 깊게 파고들어 일을 키우고 싶지 않다.
이대로 적당한 선을 유지하면, 9일째의 밤에 함께 나갈 수 있을 거다.
나리를 만나기 전에 책의 다음 내용이 오버랩된다. 소년은 기대를 잔뜩 품고 마을을 찾아갔지만, 자신이 심은 꽃들은 모두 생명을 잃고 말았다.
나리는 준성을 만나 후 책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것은 힘든 일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낸다. 준성은 눈치채지 못하고 분위기를 풀고, 나리도 이에 동조하다 갑자기 준성을 현수라는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는 당황한다.
준성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지만 신뢰가 쌓였다고 생각한 만큼 나리에게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고, 자신들이 목표가 될 수 있으니 때가 되면 마을에서 탈출하자고 제안한다. 그런데 나리의 반응이 시원치가 않고, 계속 말을 돌리려 하는 나리를 보며 준성은 다음에 다시 찾아와야겠다고 생각한다.
5
무너져 있었다
누나는 이 마을에서 나가길 거부했다.
예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만남 전에 책의 다음 부분이 오버랩된다. 마을 이장이 소년에게 찾아와 꽃을 그만 심어달라고 부탁하고, 이에 소년은 충격을 받는다. 이장은 소년의 정성이 필요 없다면서 더 이상 꽃을 가져오지 말라고 한다.
숲에 없는 나리를 찾으러 준성은 그녀의 여관방으로 향한다. 방에 들어가 나리에게 연쇄살인범이 돌아다닌다며 마을을 나가자고 설득한다. 그런데 나리는 준성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며 나가기를 거부하고, 준성은 크게 당황한다. 나리는 또 다시 이름을 헷갈려하며, 마을에 남는 것이 낫다고 주장한다. 그러고는 다소 냉랭한 어조로 따지는 준성에게 자신은 필요 없는 사람이라며 마을에 남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준성에 위로하려 하지만, 나리는 계속되는 감정의 흐름을 주체하지 못하고 준성을 방에서 쫓아낸다. 방으로 돌아온 준성은 동화책의 내용과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무력감을 이겨내었던 기억을 되듬는다.
6
그 책의 저자였다
나리누나는 내 부적과도 같은 동화책의 작가였다.
기적같이 일어난 일이 믿기지 않지만, 난 그 기적을 붙잡을 거다.
전과 마찬가지로 만나기 전에 책의 뒷내용이 오버랩된다. 소년은 아무도 자신의 꽃을 필요로 하지 않음을 알고, 시들지 않는 꽃을 만들려 하지만 실패하고 쓰러져 버린다. 한 소녀가 소년을 발견하고 침대에 눕히고, 깨어난 소년에게 꽃을 가져가도 되냐고 묻지만, 소년은 실패작이라며 거부한다.
준성은 동화책의 내용을 상기하며 나리를 위로할 것을 다짐한다. 대화하기를 거부하는 나리를 달래고, 자신의 과거 실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고는 자신이 무력감을 극복한 것처럼 나리도 누군가와 함께라면/혼자서도[4] 극복할 수 있다며 용기를 심어주려 하지만, 이 역시 통하지 않는다. 결국 준성은 최후의 수단으로 오만호 기자에게서 받은 동화책을 꺼낸다. 그런데 동화책을 받은 나리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벌벌 떨며, 모두에게서 잊힌 실패작이라며 힐난한다. 그러고는 자신이 그 책의 저자였음을 말하게 된다. 준성은 크게 당황하며, 소녀가 소년에게 자신의 어머니가 그의 꽃을 좋아했다며 소년을 위로하는, 책의 마지막 내용을 떠올린다.
그 책을 통해 진심으로 힘을 얻었다고 하는 준성을 보며 나리는 울음을 터뜨리고, 준성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나리와 포옹한다.
준성에게 마음을 연 나리는 계속해서 헷갈렸던 서현수의 진실을 알려준다. 현수는 나리의 남동생이고, 기면증을 앓고 있는 나리를 챙겨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소한 일 하나 떄문에도 싸우게 되고, 나리는 자신이 짐이 될 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남동생과 여행을 떠났는데, 또 사소한 것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그간의 서러웠던 감정을 모두 토해내고 마을로 도망쳐 왔다는 것이다.
준성은 나리의 남동생은 그녀를 그리워할 것이고, 동생과의 마지막 기억이 나빠서는 안 되지 않겠냐며 나리를 설득하고, 나리는 비로소 준성과 같이 마을을 나가기로 결심한다.
7
이제 나가자!
이제 나리는 준성이와 함께 나가는 건 걱정하지 않지만, 그 대신 되돌아가도 현수가 여전히 냉담하게 대할 것을 두려워하게 됐다. 준성은 남매간의 문제는 자신이 건드릴 수 없다고 여기고, 그 대신 자기도 해결된 게 없기는 마찬가지니까 그 때 가면 같이 고민해보자며 가볍게 농을 던지며 마음을 풀어준다. 준성은 나리누나가 자신을 믿고 같이 나가줄 것임을 확신하며, 누나가 인간이라는 증거를 꼭 찾자고 다짐한다.
===# 해피 엔딩 #===
준성은 나리와 같이 마을을 나간다. 준성은 나리의 손을 잡고 안개 속으로 들어가지만, 곧 엄청난 피로를 느낀다. 순간 준성은 손의 감각이 어색함을 느끼며 나리가 서큐버스임을 직감하지만, 이는 환각일 뿐이라는 사실을 꺠닫는다. 그러고는 앞으로 나아가지만, 어느새 마을 입구로 돌아와 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손이 무언가에 휘감겨 있음을 느낀다. 준성은 이를 보고 절망하지만, 잊고 있었던 서나리의 존재를 기억해내고, 아랫입술을 깨물며 환상에서 깨어난다.
준성은 환상에서 벗어나 나리의 상태를 살핀다. 나리는 환상에서 깨지 못하고 혼자 중얼거리며 허공만 바라보고 있었고, 준성이 나리를 깨운다. 나리의 환상은 동생인 현수와 관련된 과거였다. 그 후 나리가 자신은 죽고 싶지 않다며, 동생과 만나기, 글쓰기, 여행, 기면증 치료 등등, 안개 속에서 살아 나가면 하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준성은 동화책 속 소년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는 사이 둘은 안개 속에서 같이 탈출한다.
환상에서 깬 나리는 안개 속에서 살고 싶다고 애원했던 일을 기면증으로 잠깐 졸아서 꾼 악몽이었다고 여기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마을을 빠져나가 전파가 닿자 준성과 나리가 마을에 갇혀있는 동안 현수가 보낸 수십통의 문자가 연달아서 오기 시작한다. 준성의 차를 타고 가면서 문자를 읽으며 나리는 눈물을 흘린다.
후에 현수와 연락이 닿았고, 사례를 하겠다는 현수의 말에 준성은 나리누나는 자신의 은인이라고 말하며 거절한다. 후에 바닷가로 놀러오고 나리는 준성과 이야기를 한다. 동생은 원래 준성처럼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어했지만 누나를 위해서 자신의 꿈을 포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글을 써볼 거라고 말한다. 나리는 준성의 어깨에 기대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하며 희망찬 미래를 기대한다.
===# 배드 엔딩(신뢰도 부족) #===
만남 횟수
엔딩
0
방을 찾아가지만 응답조차 하지 않는다. 다급해진 준성이가 홧김에 소리를 지르며 문을 두드려버리고, 더 이상 이 문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깨닫는다. 맘대로 하라며 혼자 안개 속으로 뛰어들지만, 안개에서 헤매다, 4명의 마물의 발소리를 듣고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다.
1~3
방으로 찾아가서 서나리에게 살인이 마을 사람들이 한 것이고 다 똑같은 한 패들이니 도망쳐야한다고 한다. 그러나 서나리는 자신은 괜찮다며, 그렇게 위험하면 준성이 혼자 나가라고 한다. 다급해진 준성이는 서나리를 억지로 끌고 나가려 하지만, 서나리는 그 손을 뿌리치고 방안에 들어가 문을 닫는다. 이후 혼자 마을을 빠져나가려다 응답없는 때와 똑같은 결말을 맞이한다.
4
서나리는 준성이 방으로 올 것을 예상했던 듯 하다. 그리고 가벼운 짐만 챙겨서 나온 후 뭐라고 말하려고 하던 걸, 준성이가 잽싸게 데리고 나간다. 이윽고 나무 앞에 도착하지만, 서나리는 준성이의 손을 놓고 자신은 밖에서 아무것도 아니라며 나가지 않으려 한다. 다급한 준성이가 억지로 끌고 나가려 하지만, 서나리는 준성이의 손을 뿌리치고 준성이는 혼자 안개로 던져진다. 안개 속에 홀로 남은 준성이는 분노의 화살을 서나리에게 돌리고 절망하며 끝이 난다.
5
서나리를 찾아가 보지만 이미 마음이 무너져버려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어떻게든 위로를 해보려던 준성이는 자신이 절망할 때 받았던 동화책을 꺼내보지만, 지금 이딴 동화책으로 뭘 할 수 있냐는 생각에 도로 집어놓고 혼자 밖으로 나간다. 이후 응답없을 때 엔딩과 동일.
===# 배드 엔딩(마물) #===
박준성은 나리를 데리고 마을을 빠져나가지만 안개는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이내 피로를 느낀다.
나리는 그런 준성의 모습을 보고 걱정된 목소리로 졸리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평상시보다 다른 분위기에 심상치 않음을 느낀 준성은 서둘러 도망친다.
가까스로 서큐버스를 따돌리고, 준성은 자신의 차가 있는 곳으로 무사히 돌아오게 된다.
운전석에 탄 준성은 도망쳐서 살아남은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를 계속 말하다 피곤한 나머지 잠시 눈을 붙이게 된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뜨자, 준성은 운전석이 아닌 땅바닥에 누워있었고,[5] 누워있는 준성의 눈 앞에는 서나리의 모습을 한 서큐버스가 있었다.
서큐버스는 준성에게 더 자라고 한 뒤 가슴 언저리를 푹 찌른다. 준성은 감사하다고 말하면서[6] 죽음이 이렇게 편한 거였으면 처음부터 도망갈 필요가 없었다고 하면서 죽어간다.
한 번도 서나리를 찾아가지 않았으면, 서로가 말을 놓지 않기 때문에 존댓말로 '준성씨, 졸려요? 졸리시구나?'라고 하는 서나리를 볼 수 있다. 그 이후론 (더빙을 반말로만 했기 때문이겠지만) 마물의 본성이 드러나는지 준성을 반말로 대한다.
유채린의 마물 엔딩과 대조적인데 유채린의 마물 엔딩은 5개 배드 엔딩 중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잔혹하지만 서나리의 마물 엔딩은 가장 덜 잔혹하다. 그리고 준성이 죽음에 순응하는 유일한 엔딩이기도 하다.

1.1. 도전 과제


  • 입이 제멋대로: 두 번째 만남에서 어린 시절을 밝히지 않고 넘어가려는 선택지를 고른다.
  • 오만호란 사람은: 세 번째 만남에 들어가기 전에 한세희와 두 번 만나 한세희의 아버지가 체포된 사건에 오만호가 개입됐음을 미리 듣는다. 이것도 다른 히로인의 만남 이벤트를 어느 정도 충족해야 하기에 조금은 어려운 편이다.
  • 말을 잘 돌리는 나리누나: 네 번째 만남에서 돌려말하지 않고 진지하게 말하는 선택지를 두 번 연속으로 고른다.
  • 새로운 시작으로: 서나리 해피 엔딩을 본다.
  • 9시의 손님: 서큐버스 배드 엔딩을 본다.

2. 기타


유일한 연상 캐릭터라 준성이 한 수 접고 시작하고, 부드러운 성격이라 다른 캐릭터처럼 충돌할 요소가 없기 때문인지 다른 루트에 비해 연애 농도가 굉장히 높다. 거의 미연시에 가까울 정도. 스트리머의 방송 중에 나리와의 만남 장면이 나오면 채팅이 누나 나 죽어로 도배된다. 그래선지 마물 엔딩을 타면 준성이 유독 배신감을 토로하며 5번 이상 만났을 땐 저 괴물이 내 마음을 다 알고 가지고 놀았다며 구체적으로 분노한다.
독서를 상당히 좋아하며 트리피드의 날 등 고전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문학 작품을 준성에게 소개해 주곤 한다.
2021년 1월 25일 동생 서현수로 추정되는 일러스트가 공개됐다. 제작진 공개 일러스트는 어두워서 알아보기 힘들지만 밝기를 키우니 서나리와 같은 붉은 눈동자가 드러났다. 박준성의 공식 일러스트와 매우 닮아서 팬들은 서나리가 왜 박준성을 보고 현수라고 했는지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

[1] 박준성의 설정 연령은 27세니 최소 28세에서 30대를 넘겼을 가능성도 존재한다.[2] (인터뷰 따기 어렵단 말에)"따는 건 다 어렵더라. 머리카락 '''따는 것'''도 어려워.", "차 괜찮지? '''차 안에서''' 먹으면 더 맛있어.", "버리면 벌받아 버림" 등등 쌍팔년도에도 안 쓰일 썰렁개그를 친다. 심지어 농담을 던지고는 자기가 푸훕! 하고 웃기까지 한다...[3] 즉 항상 졸린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기면증 때문이었던 것이다.[4] 선택지[5] 운전석으로 도망친 것은 현실이 아닌 서큐버스나 안개에 의한 환상이었던 것이다.[6] 환상 속 운전석에서 감사하다고 말한 것은 복선으로, 현실에서 편한 죽음에 대해 감사하는 것, 즉 도망쳐서 감사하는 것이 아닌 편한 죽음에 대한 감사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