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
[image]
[image]
Veritas Liberabit Vos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1. 개요
약칭은 SMU.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세워진 기독교계 명문 사립대학이다. 남부, 특히 텍사스에 연고하고 있는 많은 갑부 WASP[1] 가정의 자녀들이 전국구급으로 비싼 학비를 지불하며 다닌다[2] .
텍사스 주 내에서는 항상 2위 3위를 기록하고, 특히 텍사스 주 에서 가장 크고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댈러스-포트워스 대도시권에서 가장 좋은 명문 사립 대학으로 평가 받는다. US 뉴스 랭킹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종합대학 60위권에 있는 학교다.
전 미국 대통령인 조지 W. 부시 매우 관련있는 학교다. 학교 내에 The George W. Bush Presidential Center라고 부시가 운영하는 대통령 제단이 학교 내에 있다. 부시가 몇번 학교에서 강연하고 졸업 연설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전 영부인 로라 부시가 학부를 이곳에서 졸업하였다.
한국에서는 정해창 전 대통령비서실장 및 법무부장관이 동문(석사)로 있다. 한국 내에서의 인지도는 당연히 아이비리그 등에 밀리긴 하지만, 그래도 텍사스에 거주하는 부유층 출신 한인들 사이에서는 꽤나 인기있는 편.
2. 역사
1911년 미국 감리회 교육위원회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당시 댈러스의 유지들이 기부한 대평원의 땅과 30만 달러의 기부금이 그 설립의 기초가 되었다고 한다. 이를 기리기 위하여 최초로 건립된 학교 건물은 댈러스 홀이라고 명명되었는데, 이 건물은 지금도 이 대학교의 중심부이며 상징으로 남아 있다. 1915년 개교 당시에는 건물 2개동에 문리과대학·신학대학·음악대학의 3개 대학이 있었다. 학생은 706명, 교수는 35명이었다.
댈러스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 오면서 새로운 교과목을 선정하는 경우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내용을 우선 고려한다. 1920년대에 상과과목을 처음 개설한 것도 댈러스 상공회의소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법과대학의 설립은 댈러스 변호사협회의 협조를 받았으며, 공과대학의 설립은 댈러스 기술클럽에 의하여 추진되었다.
초창기와 1930년대 공황기의 어려움을 겪고 나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학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였다. 현재의 학교 건물의 반 이상은 1940년 후반부터 1960년대 말 사이에 건립된 것이다. 1957년 처음으로 박사학위과정이 도입되어 학문적으로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
3. 학부
콕스 경영대학(Cox School of Business), 데드먼 인문과학대학(Dedman College of Humanities and Sciences), 데드먼 법과대학(Dedman School of Law), 메도스 미술대학(Meadows School of the Arts), 퍼킨스 신학대학(Perkins School of Theology), 애넷 콜드웰 시몬스 교육·인간개발대학(Annette Caldwell Simmons School of Education & Human Development), 라일 공과대학(Lyle School of Engineering) 등 7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4. 스포츠
팀명은 머스탱스. 포드 머스탱의 그 머스탱 맞다.
4.1. 미식축구
[image]
홈 구장인 제럴드 J. 포드 스타디움.
[image]
4대 감독 매티 벨 (1935~1941/1945~1949 재임. 1983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로즈 볼 진출 (1935), 코튼 볼 클래식 우승 (1948)
[image]
9대 감독 헤이든 프라이(왼쪽) (1962~1972 재임. 2019년 작고) - 코튼 볼 클래식 진출 (1966)
[image]
12대 감독 바비 콜린스 (1982~1986 재임. 현재 생존.) - 코튼 볼 클래식 우승 (1982)
[image]
17대 감독 준 존스 (2008~2014 재임. 현재 생존.) - 하와이 볼 2회 우승 (2009, 12), BBVA 컴퍼스 볼(현 버밍햄 볼) 우승 (2011)
이 팀은 1980년대 초반까지 나름 강팀이었으나, 1987년 시즌 전에 1970년대 중반부터 1986년까지 선수들에게 뒷돈을 받아 스카우트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일명 데스 페널티(Death Penalty)라는 2년간(1987,1988시즌) 팀 전체 참가금지, TV중계 금지, 볼게임 진출 금지, 선수 스카웃 및 풋볼팀 활동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고 풋볼 프로그램이 거의 박살이 났다가 1989년에 재창단되긴 했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SMU는 그 후유증으로 옛 명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NFL에는 적게나마 꾸준히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SMU 출신 스타로는 NFL 단일시즌 러싱 기록(2105야드)을 가진 명예의 전당 러닝백 에릭 디커슨(1983년 데뷔로 저 데스 페널티 대상이었다), 60년대 그린베이 패커스를 대표하는 공격라인맨 포리스트 그레그 등을 배출했고 현역 선수로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태클 켈빈 비첨, 덴버 브롱코스의 와이드 리시버 이매뉴얼 샌더스등이 있다.
4.2. 농구
[image]
9대 감독 닥 헤이즈 (1947~1967 재임. 1973년 작고.) - NCAA 토너먼트 4강 진출 (1956)
[image]
12대 감독 데이브 블리스 (1980~1988 재임.) - NCAA 토너먼트 32강 진출 2회 (1985, 88)
[image]
18대 감독 래리 브라운 (2012~2016 재임.) - NCAA 토너먼트 본선 진출 (2015)
이 팀은 풋볼에 비해 전통적으로 전력이 약한 곳이었으나, 최근 NBA의 명장인 래리 브라운을 맞아들여 2015년에 토너먼트에 복귀시킨 바 있다.
1980년대 애틀랜타 호크스의 주전이던 존 콘칵, 보스턴 셀틱스 주전 세미 오젤레예가 대표적인 동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