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모

 

徐母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2. 정사
3. 연의
4. 기타
5. 미디어 믹스


1. 개요


후한 말의 여성. 서서의 어머니.
서모(徐母)는 이름이 아니라 서서의 어머니라는 뜻으로 연의에서의 통칭이다.

2. 정사


유비군이 조조군으로부터 장판파에서 도주할 때 서서의 노모가 조조군에 붙잡혀서 서서가 조조에게 항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 성씨조차 나오지 않고 그냥 서서 모친을 줄여서 서모(徐母)라고만 칭해진다.
서모는 남편과 작은 아들 서강이 일찍 죽어 홀로 살고 있었고, 조조는 유비군의 서서를 회유하는데 서모를 이용하고자 그녀를 초대했지만, 그녀는 도리어 조조를 꾸짖고 돌벼루로 때렸다. 이에 정욱은 서모의 환심을 사서 그녀의 답서를 받았고 그녀의 필체를 모방한 거짓 서찰로 서서를 꾀어냈다. 서서는 그렇게 모친을 찾아왔지만, 서모는 반기기는커녕 조조가 여태 어떤 인간인지도 모르고 찾아왔냐며 마구 꾸중하면서 신세한탄을 하였고, 마침내는 자결하고 말았다. 이후 서서는 모친의 운구를 허창의 남쪽 들에 장사 지내 상을 치루고 무덤을 지켰다.
정사에서는 그냥 조조군에 붙잡힌 비중 없는 할머니였으나, 연의에서는 여장부로 각색되었으니 삼국지연의의 수혜자라 할 수 있다.

4. 기타


서모가 "여자가 글씨를 안다는 것부터가 걱정을 낳게 한 근본 원인이다(女子識字憂患, 여자식자우환)."라는 말을 해서 사자성어 식자우환의 유래가 되었다는 설이 한국에 널리 퍼져있지만 가능성은 낮다. 또한 여기서 서모가 위부인(衛夫人)이라고 성씨가 위씨라고 나오는데 이는 창작으로 삼국지연의에서 서모는 성씨조차 나오지 않았다.
중국 허창에 서모의 무덤인 '서모묘(徐母墓)'와 서모를 모시는 사당인 '서모전(徐母殿)'이 남아있다.# 그런데 서모가 자결한 이야기는 연의의 창작이고 이 사적들은 청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거라 신빙성은 없다.

5.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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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인의 삼국지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100만인의 삼국지에서 서모(徐母)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공명의 아내에서는 서모가 동안의 미녀로 등장한다.
반삼국지에서는 채부인의 악한 성격을 고친다.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서서전 외전에서는 연의대로 죽었다가 서서가 마갈량에 협력해 그의 힘으로 부활하지만 다시 자결한다.
진삼국무쌍 8 DLC 시나리오인 서서 IF 스토리에 나오는데 여백성 모델링에 흰머리에 주름을 대충 만들었는지 아들인 서서보다 더 젊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