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화
개와 공주의 등장인물.
선도부 제 6과장을 담당하고 있다. 첫 등장은 4권의 선도부 내전이지만, 이름은 나오지 않았고 단지 6과 과장으로 매우 겁이 많은 인물이라는 것만 나왔었다. 이름과 함께 확실히 등장한 것은 6권.
선도부의 '''여성 과장은 모두 3명'''이 있는데, 하나는 본인의 특이한 성품이나 언행 때문에 타인에게 부담감을 주고 있고, 하나는 말마다 Fucking을 달고 사는 사람이고, 마지막 하나는 여성은 고사하고 사람도 포기한 거 아닌가 싶은지라 여성 과장이 있어도 도저히 여성으로 보이지 않는 가운데, 그 누구보다도 여성스러운 과장이라고 한다.
하지만 남자다.
뜨개질이 취미라 선도부의 모두에게 각 과의 한자가 적힌 머플러를 선물하고, 함광에겐 따로 정성껏 짠 스웨터를 선물했다고 한다. 앉으면 작약이고 서면 모란이라는 칭송과 함께 긴 속눈썹을 가진 청순한 이목구비를 가져 마치 화폭에서 걸어나온 듯한 미모를 자랑한다고 한다.
'''하지만 남자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제복을 입고 다니는데, 위에 말한 특성 덕분에 위화감이 없다고 한다. 얼마나 위화감이 없는지 아무도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정도. 남이 하는 말을 쉽게 믿는 성격인지, 오오라가 '''자기 안에 숨은 마왕을 때려잡으려고 피멍이 들었다'''라는 중2병드립을 쳤을 때도 그걸 진짜로 믿었다.
왠지 함광이 칭찬을 하고 보조개가 피는 웃음을 지으면 얼굴을 붉히는 듯 하다. 남자임에도 심기가 약한지 세게 나가지는 못하는 듯 하나, 누구보다도 선도부를 좋아하고 있는 것 만은 확실하며, 그 생각 때문에 '''"모두가 선도부가 해결해주리라 믿고 있으니 이쪽도 그 믿음에 응해야 한다."'''라면서 학생회에 머리를 숙여 기염만장의 힘을 빌려 일을 해결하자는 오오라의 의견에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