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홈페이지
1. 개요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한 도심 공원. 면적은 축구장(7140㎡)의 약 70배 크기인, 50만4000㎡(15만2460평)이다.[1] 영국 에덴프로젝트, 싱가포르의 보타닉 파크[2] 를 벤치마킹한 식물원이다.[3]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주제원이 온실인데 지중해관과 열대관의 두 곳으로 되어있다. 온실에 부속되어 있는 건물 공간 1층과 4층에는 판매시설과 카페가 있다. 습지원은 한강변까지 진입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유료로 입장하는 온실이 식물원을 대표할만한 공간이긴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넓은 호수공원이나 잔디마당, 한옥건물이 있어 한가로이 쉬기에 좋다. 전체 면적에 비하면 실내시설은 극히 일부에 해당하기 때문에 식물원이라기 보다는 서울숲, 북서울 꿈의 숲과 같은 시민공원으로 봐도 큰 위화감이 없다. 다만, 그늘이 적기 때문에 한여름은 피하는게 좋다.
2. 역사
2015년 11월 14일 공사를 시작했다. 총 21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2018년 10월 11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임시 개장을 했다. 2019년 3월에는 지중해, 2019년 4월에는 열대 온실을 개방했다.
그 후 2019년 5월 1일 전면 개원했다. 임시 개장 기간에는 무료 입장이었으나, 전면 개원 이후에는 주제원(온실 및 주제정원)에 한해 유료로 운영된다(성인 기준 5000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3. 연계 교통
3.1. 도로 교통
3.2. 대중교통
마곡나루역에서 내리면 된다.[4] 단, 온실만 방문하는 경우 양천향교역이 더 가깝다.
4. 비판
온실에 부속되어 있는 건물 공간 1층과 4층에 가면 그 넓은 공간을 판매시설과 카페로 만들어놨다.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인지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외부에 임대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서울시를 대표하는 시설을 표방한다면 그럴 공간이 있다면 실내용 식물을 더 다양하고 충실하게 갖춰두는 것이 멀리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한 원래의 목적에 맞을 것이다. 현재 상황은 여느 카페나 마찬가지로 인근에서 책을 들고 와서 음료 한 잔을 놓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이고 있었다. 방문객들은 좀 더 다양한 식물을 접하려고 왕복하는데 몇 시간이라도 들여서 방문하는데 인근 주민만을 위한 시설이라면 그런 거액의 국민 세금을 투입한 대규모의 대지는 필요 없을 것이다.
식물원 내에 판매시설과 카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있지만 식물원의 수입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도 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식물원의 기본목적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물에 대한 소개와 이해인 것은 사실이지만 식물원 운영에 대한 경제적인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다양한 식물을 들여온다고 한들 식물원 운영 자체가 안된다면 그 식물들에 접근할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 스포츠 경기장, 영화관, 동물원, 놀이동산 등 설립 취지와 목적에만 충실하지 않고 기관의 운영에 필요한 수입을 마련할 수 있는 통로가 존재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2019년 3월 기사에 따르면 밤에 쥐떼가 출몰하여 식물에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5월 개장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방제 작업을 하고 있지만, 애초에 논이었던 곳이라 당분간 들쥐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