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큐버스의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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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의 레어 의상.
게임 내 몬스터인 블랙 서큐버스, 레드 서큐버스의 의상이며 모자, 옷 2종류로 이루어져 있다(따라서 서큐버스의 신발과 장갑은 아이템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와 비슷한 의류로 엘라하의 옷이 있다).
성능은 2/0에 내구 12의 무난한 수준이지만 수리비가 1만 골드에 육박. 전투용으로 입고 다니긴 좀 애매한 물건.
G2 설날이벤트로 처음 풀렸다. 이 이벤트는 몹이 떨구는 떡국교환쿠폰을 사용하면 떡국, 떡국곱배기, 떡국2인분 중 하나를 얻는데 이걸 먹으면 키가 커지게 되고 10%, 20%, 30%의 확률로 키가 되돌아오는 방식이었다.
여기에서 '''전 서버에서''' 가장 크게까지 자란 플레이어에게 블랙 서큐버스의 의상, 가장 크게까지 자란 펫(…)에게 레드 서큐버스의 의상을 주었고 각 서버에서 가장 크게 자란 플레이어/펫에게는 서큐버스 모자를 주었다.
서버에 1~2벌밖에 없고 이벤트가 또 나오지 않는 한 입수할 수도 없는 최고의 레어도를 자랑하는지라 가격대는 수 억단위를 육박했었다. 즉 마비노기진명황의 집행검(…) 게다가 서버에서 1~2벌밖에 없는 만큼 간단히 말해서 매물이 없다.[1] 해킹을 염려해 개조되어 거래불가가 된 후 주인이 '''접어버려''' 봉인된 옷도 있었다. 그래서 류트섭의 한 유저는 실제 가격 1000만원(……)에 판매를 할려고 했으나 물론 팔리지 않았고 나중에는 실제 아이디를 거론했기에 영정을 먹음으로 그 당시 류트서버의 단 한 벌뿐인 서큐버스의 옷은 영원히 묶여버렸다.
'''그러나'''
2010년 1월 22일 패치 후 판매된 캐시템에서 일정 확률로 서큐버스의 옷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덤으로 서큐버스 전대 옷까지 풀렸다. 저 캐시템으로 인해 구하기 힘든 의상이 많이 풀려 시세가 내려가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이제와서 보면 폴리곤 자체가 G1 시절에 짜여진거라 가슴은 네모지고 앉으면 치마가 깨지는 등 꽤나 참담한 물건. 그래도 보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주목을 끌어올 수 있긴 하다. 라비 상급 던전의 보스 서큐버스 전대의 옷은 폴리곤이 대폭 개선되었고, 이후 키트로 다시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 쪽은 여전히 억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썬 일반 서큐버스 옷 자체의 가격은 상당히 낮아졌다. 여전히 고가이긴 하지만, 넘사벽이 넘사벽이 아니게 된 정도? 실제로 2011년 5월 하프 서버 기준으로 블랙 서큐버스 의상은 약 3000만 골드, 레드 서큐버스 의상은 약 2000만 골드 정도로, 고가에 속하는 의상이지만 사실 어느 정도 스펙이 되는 유저라면 꾸준히 사냥이나 노가다로 돈을 벌면 몇 주~몇 달 내로 맞출 수 있을 정도의 가격.
예전에는 모종의 방법을 이용하면 입고 다닐 수 있기야 했지만, 가격이 매우 낮아진 지금에선 별 의미가 없다.
2011년 9월을 기점으로 크리스텔 생일 선물 키트에서 화이트 서큐버스 의상[2]에린 무도 대회 보상으로 서큐버스 바디웨어[3]가 새로 추가되었다.
2013년 6월 13일 카라젝 키트가 리뉴얼되면서 서큐버스 바디웨어를 제외한 모든 서큐버스 시리즈 의상 세트가 풀리게 되면서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지금은 전대 세트가 아니라면 가격은 그다지 넘사벽 수준이 아니게 되면서, 구하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은 일이 되고 있다. 다만 서큐버스 세트는 옷보다는 부츠가 훨씬 비싸니, 구하려고 한다면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이 옷이 지니고있던 마비노기 부의 상징 타이틀은 누하자의 로브를 거쳐서 날개로 이어지게 된다.
2013년 이후에도 새로운 의상 아이템이 계속해서 추가됨에 따라 서큐버스의 옷 시리즈들은 점차 그 가치를 잃어가기 시작했고, 급기야 2015년 9월쯤에 투임된 랜덤 박스에서 '흔하게 나오는 아이템' 수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서큐버스 바디웨어 역시 에린 무도 대회에서 뭐낙 많이 풀린 관계로 희소성을 예전부터 잃어버렸기 때문에, 캐릭터의 키가 크게 보이는 키높이 효과가 있는 서큐버스 부츠 이외의 서큐버스 세트는 이제 싸구려 아이템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1천만원까지 언급되면서 어마어마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던 아이템이나 이제는 값싼 편인 의장 아이템 중 하나에 머무르고 있다.
2016년 1월 28일 패치로 몽환의 라비 던전이 추가되면서 새로운 서큐버스인 서큐버스 퀸, 베이비 서큐버스가 추가되었다. 이와 함께 몽환의 라비 던전의 보상으로 서큐버스 퀸, 베이비 서큐버스의 의상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서큐버스 퀸 바디수트의 경우 보상으로 나올 때 서큐버스 퀸의 부위 파괴를 얼마나 많이 했냐에 따라서 3종류의 바디수트 중 하나가 나온다. 파괴한 정도에 따라서 풀커버, 하프커버, 미니멀 중 하나가 나온다.
추가되었을 때 당시 서큐버스 퀸 미니멀 바디수트의 경우 가격이 하프서버 기준 13억 가량 나가는 초고가 의장 아이템 중 하나였다. 미니멀 바디수트가 가장 비쌌던 이유는 취향 차이를 떠나서 얻는 데 드는 수고가 더 들어가야 했었던 것으로 생각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미니멀과 하프커버의 가격 차이는 많이 줄어들게 되었고 2019년 기준으로는 미니멀이 하프커버보다 약간 비싼 수준까지 격차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몽환의 라비던전에서 서큐버스 퀸의 날개 역시 동시에 추가되면서 전 서버에서 단 하나만 있었던 전설적인 아이템이었던 서큐버스의 옷의 명성이 출시 뒤 어느 정도까지는 유지되었다.
그러나 서큐버스 퀸 의상 역시 추가된 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의장 아이템이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점차 하락세를 타는 것은 면하지 못했으며, 2019년에 들어와서는 경매장에서 모든 종류의 서큐버스 퀸 의상이 1억 골드 미만의 가격으로 거래되는 광경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가치가 하락하였다. 몽환의 라비 던전이 어려운 던전이고 서큐버스 퀸 의상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은 편이지만 상시 얻을 수 있는 의상인데다 마비노기의 의상 아이템은 사실상 영구재라는 특징이 겹쳐, 서큐버스 퀸 의상 역시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이제는 좀 비싼 정도인 의상이 된 것으로 생각된다.
서큐버스 퀸과 베이비 서큐버스 의상을 제외한 서큐버스 의상은 상점 판매가가 '''100만 골드'''라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이들 서큐버스 의상 아이템은 경매장 시세가 100만 미만으로 형성될 일은 없다. 한때 키트에서 서큐버스의 옷 시리즈를 대량으로 풀어버리는 바람에 가격대가 큰 폭으로 곤두박질친 적이 있었는데, 이 옷이 상점 판매가가 100만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일부 유저들이 100만 미만의 가격으로 옷을 팔자 다른 유저들이 잽싸게 사들여서 상점에 되팔아 이득을 챙겼던 경우도 있었다. 투입 당시에는 설마 이 옷을 상점에 파는 멍청이가 있을까 해서 판매가를 그렇게 책정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특징은 서큐버스 의상들이 최소한의 가치는 유지할 수 있게끔 해 주게 하였다.

[1] 그 뒤를 엘라하의 옷이 나와서 이어가고 있다(…).[2] 레드 서큐버스와 마찬가지로 색만 다르고 생긴 건 똑같다[3] 서큐버스를 카운터로 다 벗겼을 때 기준으로 한 번 덜 친 모습. 다 벗기면 코르셋과 팬티만 남지만 바디웨어에는 '''가터벨트'''가 달린 스타킹이 남아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