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성대룡

 


왜란종결자의 등장인...아니 등장환수.
환계의 환수로, 이름 그대로 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작중 시점에서는 환계의 우두머리격인 존재로, 호유화의 후임이다. 환계에서의 직위가 높은 만큼, 아군에게 있어서도 든든한 후원자이다. 호유화와는 양쪽 모두가 환계의 햇병아리 시절이었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서로 누나와 동생으로 지낼만큼 친하다.
호유화의 의해 과거가 밣혀지길 호유화가 도를 닦던 시기에 조그마한 뱀[1]이었는데 겁도 없이 호유화를 빤히 쳐다보았고 이후 그녀를 졸졸 따라다니다 함께 도를 이루어 환계로 갔다. 이후 환계에 포악한 지도자들을 때려부수고 호유화를 여왕으로 추대시켰다.[2]
호유화에 비하면 성격이 온화한 편.
불을 다루는 것이 특기인 듯하며, 은동과 만났을때 무기에 불을 붙여 파괴력을 높이는 술법을 부여해주었다. 원래는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스킬이었지만, 은동이 먼치킨이 돼버릴 것을 염려한 삼신대모의 걱정으로 3번만 쓸 수 있게 대폭 너프당했다.

협력자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임진왜란의 흑막 중 하나. 뒤로 풍생수등의 악한 요괴들과 손을 잡고 있었다. 중간계의 재판이 끝난 후 태을사자, 은동, 흑호를 데리고 생계로 내려오면서 흑무유자, 무명령을 슬그머니 함께 데리고 내려왔다.[3]
최후에는 병으로 시체나 다름없는 상태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몸에 들어가 자신의 힘으로 억지로 수명을 연장시키고 있었으며, 그를 잡으러 온 호유화와 만나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는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는 예전부터 호유화를 좋아하고 있었다. '''햇병아리였을 시절부터 그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 끝에 그녀와 동급의 대요괴가 되었으나, 뇌옥에서 나온 그녀를 웬 갑툭튀인간 꼬맹이에게 NTR당한 것(...)'''. 좋아한다고 말 한마디 못하고 평생 동안 그녀를 옆에서 보좌해 온 그에게는 이만큼 허망한 결말도 없었을 것이다. 슬퍼하는 호유화의 앞에서 모든 것을 포기한 담담한 어조로 은동에게 열폭하는 그 모습이 실로 안습을 넘어서 불쌍하다.
결국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몸에서 빠져나와 사랑하는 호유화의 손에 죽음을 맞는다. 그는 이때 전혀 저항하지 않았으며, 이는 실질적으로 자살이나 다름없었다.[4]
그냥 죽진 않았고 호유화에게 남은 마수들의 위치를 털어놓으면서 난리를 종결시키는 도움을 준다.
배신자이지만[5] 사실상 작품내 '''최고의 조력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1] 호유화가 성성대룡을 '소룡'이라 부르는것도 이것 때문이다.[2] 성성대룡의 의해 여왕이 됐다고는 서술했는데 정확히는 호유화도 함께 싸웠다. 그저 성성대룡이 활동을 더 많이한것일뿐 호유화는 바지사장이 절대 아니다.[3] 사실 흑무유자를 데리고 온건 다친 호유화를 치료해준다는 꾀임에 넘어가서다. 이것을 보고 "성성대룡 바보 아니냐."라고 한심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족이 아파 죽어가는 상황에서 보호자들은 '''어떻게든''' 아픈 가족을 살리려고 애쓸것이다. 이리되면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지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니 악마의 꾀임에 넘어가는게 이상한건 아니다.[4] 개정판에선 아예 스스로 법력을 와해시켜 죽는다.[5] 사실 배신도 그만한 이유가 있었고 성성대룡이 독자적으로 행한 악행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